본문 바로가기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일상

태어나자마자 고단한 ‘흙수저’, 누가 버렸을까? 삶, 먹이를 앞에 두고 벌이는 전쟁일까, 나눔일까? “인생이 뭐예요?”…“뭐 별 거 있나?”, 선문답 간혹 집 주위를 어슬렁거리다 사라지는 고양이 먹이를 앞에 둔 고양이 두 마리, 긴장이 넘치고 힘이 쌘 ‘금수저’였어도 상생과 나눔 택했을까? 배고픈 녀석을 위해 먹이를 줍니다. '삶은 먹이를 앞에 두고 벌이는 전쟁일까? 나눔일까?' 요즘 주요 관심사입니다. 계기가 있습지요. 평소, ‘인생=허무?’라는 초월주의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이는 삶, 따로 생각하지 않아도. 삶,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삶, 언제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생각, 녀석을 만난 후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린 것들은 종 불문, 다 귀엽고 예쁘더라고요. “인생이 뭐예요?”…“뭐 별 거 있나?”, 선문답 “이거 한 번 보세.. 더보기
“먼젓번이 훨씬 잘 불렀다. 그래서 감점이다!” “내가 네 생활을 망쳤구나. 선생님이 미안하다!” “우리 선생님이 그나마 젊어서 참 좋다. 그치?” 고등학교 졸업 30주년을 맞아 만난 선생님은… 졸업 30주년 행사장 은사님을 모시고... 세월이 뭔지…. 살아 보니 알듯, 모를 듯 알쏭달쏭합니다. 그래도 자신 있게 아는 게 있지요. 바로, ‘세월이 약’이라는 선인들의 말씀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걸 알기까지 무수한 과정이 필요했답니다. 하여, 세월 속에는 과정과 결과가 함께 녹아있는 것 같습니다. 제게 있어 올 한해 머릿속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졸업 30년 만에 동기동창인 친구들과 같이 은사님을 만난 일이 아닌가 싶네요. 친구란 예전에는 나이가 같아야 친구라는 고정관념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이를 떠나 마음이 편한 사람이 .. 더보기
보고 싶다 친구야, 그리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야, 너 하나도 안 변했다. 어쩜 이리 그대로냐!” 올 한해 기억에 가장 남는 고교 졸업 30주년 후기 고교 졸업 30주년 기념식 선생님들도 모시고... 은사님들과 악수하는 여수시장 친구의 연주... 친구란... 장중한 공연도... 친구의 연주... 올 한 해 무얼 했을까? 인상적인 건 무엇일까? 한 해를 돌이켜 봅니다. 국가적으로는 충격을 던져준 세월호 사건이 아직까지 가슴을 멍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 꽤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좀 더 열정적으로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 30주년 기념식한대. 너도 올 거지?” 제 삶에 있어 올 한해 가장 머릿속에 남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 졸업 30년 만에 은사님과 동기동창들을 무더기로 만난 일이 아닌가 싶네요.. 더보기
그렇고 그런 중년 남자들의 생일파티는 가라! ‘오늘 나 생일이다’ 쓸쓸한 자축 생일파티는 가라! 이심전심, 얼굴에 ​케잌 묻히기... 작은 행복이 가득하고 ​ 이게 뭐시다냐? 중년 남자들의 파격적 일 탈이라고나 할까... ​​ 살다보면 ‘뻔’한 게 많습니다. 이걸 알면서도 여전히 반복되는 건 삶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네요. ​ ​ 요즘 각종 모임들도 특화되는 경향이더군요. 저희는 생일 때만 만나는(?) 모임이 있습니다. 중년 남자 네 명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특이한 모임을 갖게 된 배경은 아주 단순합니다. ​ ​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생일파티는 단조롭고 식상하다는 거죠. 가족 이외로 밖에서 생일을 즐기자는 취지지요. 또 가족들이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오늘날, 자칫하다간 생일파티도 못할 우려가 있어, 혼자 쓸쓸히 지내는 생일을 피하자.. 더보기
세월호 분향소와 어버이날 선물이 가슴 아팠던 까닭 절집 성불사에서 본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연등… 넋두리, 연등,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카네이션 어떻게 이런 일이... # 1. 넋두리 요즘, 시도 때도 없이 가슴이 턱턱 막힙니다. 세월호 침몰사고 후부터입니다. 이후 저희 집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딸의 마중을 나간다는 사실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딸이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에 오는 시간은 밤 10시 15분에서 30분 사이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딸은 마중 나온 엄마와 아빠, 혹은 엄마 또는 아빠를 보고 활짝 웃습니다. 세월호 사건 이후 가족애의 표현이 달라진 겁니다. 아이들에게 언제 어떤 사고가 닥칠지 모르기에 미리미리 사랑하는 아이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안아주는 등의 사랑을 마음껏 주는 실천을 하는 거지요. 부모입.. 더보기
페트병 재활용, 화분에 물주기 '깜짝' 물 조리가 없다면 이런 방법으로 나무 물 주세용~^^ 페트병, 송곳 외에 뾰쪽한 것으로 뚫어 재활용 가능 생활의 지혜는 권장할 만합니다. 그것도 버리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이라 더욱 효율적입니다. 페트병 재활용 할 곳이 많습니다. 예로 들면, 화분이나 막힌 변기 뚫기, 잡곡 보관, 공간 예술품 등 다양합니다. 이번에는 페트병의 또 다른 변신을 소개할까, 합니다. 멀리서 보니,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광경이 눈에 뜨였습니다. 아! 글쎄, 페트병을 이용해 화분에 물을 주고 있지 뭡니까. 페트병을 재활용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깜짝 놀랐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낸 양연호 씨. 그는 (유)엑스포 크레인 회사 대표입니다. 직원만 12명입니다. 하여, 일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화분을 가꾸고 있습니다. 양연호 씨와 이.. 더보기
현명한 세상나기 방법, 스트레스 확 날릴 창구 갖기 현명한 세상나기 법, 스트레스 확 날릴 창구 갖기 미국 어학연수 중인 ‘고휘원’ 양에게 안부 전하며 마음 나누는 생일 모임, 코끝에서 녹아난 홍어삼합 지난 해 후배 딸이 찍어준 삼겹살 모임입니다... 당시 찍새, 고휘원 양은 지금 어학연수 중. 잘 있지? 휘원아!!! 다들 모임 많지요? 세상살이에서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엮이고 섞여 사는 게 세상 이치. 그러다보니 마음에 들든 들지 않던 자연스레 모임에 속해야 할 처지. 얼굴 도장 찍어야 할 곳을 제외하고도 직장, 친인척, 친구, 동창회, 동호회 등 넘쳐납니다. 모임, 이왕이면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게 최선일 터. 여기에 즐겁고 행복이 더해지면 최고지요. 모임 스트레스에서 ‘해방’을 외치며 만든 모임.. 더보기
아들이 차린 행복 밥상, 부자의 추억 만들기 중3 아들이 차려 준 밥상, 짜파구리와 볶음밥 '횡제' 아들의 선심, “짜파구리 드실래요? 끓여 드릴게요.” 아들이 차린 밥상입니다. 꿀맛이었지요. 아내가 보면 기겁하겠지만, 이것도 어딥니까. 삶, 간혹 일탈이 필요합니다. 늘 짜여진 대로, 하던 대로 하면 재미없지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있나요? 때론 면도 먹고, 칼질도 해야 숨통이 틔는 그런 거지요. “아빠 식사 하실래요?” 때 아닌 중학교 3학년 아들의 물음. 대답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아들의 대처법은 뻔하니까. ‘NO’일 경우 - 내가 차려 먹어야겠네. 혼자 먹어야겠네. ‘YES'일 경우 - 아빠가 차려 줘요. 같이 먹게. 주말, 식구들 없는 틈에 아들과 둘이 오순도순 식사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꾸 안했더니 알아서 움.. 더보기
중3 딸이 친구와 기름유출 현장에 다녀온 사연 중3 딸 아빠보다 났네, ‘기름유출 자원봉사 했어요’ 아빠를 부끄럽게 만든 딸의 행동, 그러나 자랑스러워 어제는 중학생 딸, 방학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야하니 당근 이것저것 준비하는 줄 알았지요. 저녁에, 딸이 큰방으로 들어와서 하는 말이 생각지도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 나 기름유출 사고 난 곳에 가서 자원봉사하고 왔다.” 기특하면서도 이건 또 뭥미? 했습니다. 학교 갈 준비가 먼저지 않나 싶었습니다. 방학 동안 염색했던 머리 다시 검은 머리로 염색해야 하는데 이건 나 몰라라 한 상황. 순간 ‘버럭’했습니다. “뭐야, 아빠.” 딸, 기대했던 반응과 반대 상황에 토라져 자기 방으로 픽 가더군요. 이건 아닌데 싶었습니다. 웃으며 딸 방으로 갔습니다. - 딸, 자원봉사 잘했다. 그런데.. 더보기
‘아빠가 가정교육 잘못시켰다’는 아들에게 “초등학교 때부터 젓가락질 가르친 걸로 아는데….” 중학생 아들의 돌 직구에 ‘허허~’ 웃으며 뒤끝 작렬 설 잘 쇠셨어요? 명절 분위기 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요... 그럼 제 이야기 시작 할게용~^^ 부모 노릇 쉽지 않습니다. 올 3월,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갈 아들이 식탁에서 밥 먹다 말고 한소리 하더군요. “아빠가 아들 가정교육 잘못시켰어요.” 이건 또 뭔 소리당가? 살다 살다 이런 말 처음입니다. 중학생 아들의 난데없는 ‘강아지 풀 뜯어먹는 소리’에 기가 찼습니다. 아들의 돌직구에 얼굴이 화끈화끈. 그렇더라도 사태를 파악해야 했습니다. “아들. 왜 아빠가 가정교육 잘못시켰다는 거야?” 가정교육을 잘못시킨 아빠의 죄(?)의 원인을 알 겸 아들에게 조심히 물었습니다. 아들, 겸연쩍게 씨~익 웃으.. 더보기
인상적 문자 “고마워~, 그대가 내 아우여서…” 설 안부문자 홍수 속에 내 마음 사로잡은 문자 희망찬 갑오년 새해 소원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민족의 대 명절 ‘설날’입니다. 하여, 복을 비는 안부 문자 메시지가 많습니다. 모임, 카카오 톡,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 북, 트위터, 밴드 등 그야말로 안부 문자 홍수였습니다. 그 중 정영희 시인이 보낸 문자부터 소개할게요~^^ 새해 인사 정 영 희 달력 한 장 벗겼더니 또, 설날입니다. 오손 도손 밥상머리에 앉아 희망과 덕담을 나누는 오붓한 시간, 올해는 모두의 나이에서 열 살씩 덜어내어 청춘과 열정을 불태우는 역동적인 삶을 기쁘게 꾸려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많은 문자 홍수. 한 원인은 올해 6ㆍ4 지방선거가 있어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는 시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등 정치인도 한.. 더보기
흡연권 VS 비 흡연권, 어느 것이 더 클까? 생각이 몸을 지배하는 걸 실감하고 있는 중 ‘냄새가 역겹군. 이걸 몰랐네.’ 담배 냄새가 확~ 나는, 목욕탕 화장실에 앉아 든 생각입니다. 눈앞에 ‘금연’이라 쓰여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담배 냄새가 확~! 서둘러 화장실을 빠져 나왔습니다. 간단히 샤워 후 탕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시 담배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흡연권과 비 흡연권, 어느 것이 더 클까?‘ 예전엔 ‘흡연권=비 흡연권’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뀌었습니다. ‘흡연권 더보기
중딩 딸로 인해 '빵 터진' 두 사연 “민지 엄마가 무슨 일이실까? 했는데….” 방학이 주는 잠깐의 여유 만끽하길…. 웃음은 모든 걸 건강하게 하지요! 모두 오늘 하루 즐겁게 시작하시길. 오늘은 중딩 딸로 인해 웃게 된 두 가지 사연을 소개합니다. 딸과 친구입니다. # 1. 딸의 통화에서 빵 터진 사연 “여보세요…. 하하하하~ 하하하하~ 흐미~~~.” 어제 밤,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3학년 딸, 유빈이가 배꼽잡고 웃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화통하게 웃어 제치는지…. 어쨌거나, 해피 바이러스였지요. “나도 한 번 배짱 있게 버텨 봤어…. 하하하하~ 하하하하~.” 배짱 있게 버텼다니, 이건 또 뭥리? 그런데 걱정이더군요. 딸 녀석 얼마나 웃는지, 저러다 배꼽 빠지겠다 싶더군요. 무엇 때문에 저렇게 배꼽 잡고 웃을까?.. 더보기
담배 끊고 보니 생긴 3가지 변화 아내에게 사랑받고 위로받는 단 하나의 이유 “물 한 잔 줘.”, “밥 차려 줘.”- 수발드는 아내 2014년. 오늘부터 글을 시작합니다. 지난 연말연시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들이 술술 풀리시길 바랍니다. 그럼, 제 이야기 시작할게요~^^ 결혼, 많은 것을 변화시키더군요. 올해 결혼 17년차입니다. 서로 너무나 잘아는 부부. 그것도 중고 남편이 곁님에게 사랑받는 것만도 행운인데, 거기에 위로까지 받으니 입이 귀에 걸리더군요. “물 한 잔 줘.” “밥 차려 줘.” 평소 같으면 알아서 떠 마시거나 차려 먹을 일들을 2014년에 들어 스스럼없이 아내에게 주문합니다. 아내도 거리낌 없이 물을 갖다 주거나 밥을 차려 대령합니다. 중고 남편이 이처럼 곁님에게 사.. 더보기
'당신 밥 태우는 거 작전?', 항변 “오늘 출근해 일해야 돼. 당신이 얘들 밥 좀 챙겨.” “아빠는 밥하지 마. 제발!”…“밥은 엄마가 해.” “여보, 나 오늘 출근해 일해야 돼. 당신이 얘들 밥 좀 챙겨.” 어제, 아내의 통보. 아이들 못 챙기니 저더러 대신 챙기라는 당부였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아내가 바삐 밥 하러 간 후 밥솥을 봤더니, 쌀이 앉혀져 있었습니다. 불만 켜면 되는 상황. 휴~, 다행이었습니다. 왜냐면 요즘 가족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거든요. “아빠. 아빠는 밥하지 마. 제발!” “왜에?” “몰라서 그래. 아빠가 밥을 하면 밥이 타던지, 부석부석하던지 그러잖아. 씹으면 입이 아파. 밥은 엄마가 해.” 이 후유증으로 아내는 밥할 때면 미리미리 쌀을 올려놓습니다. 아이들의 “아빠가 밥하면 밥알이 굴러다닌.. 더보기
운동화 신고 학교가려면 말라야 하는데… 아들, 신발 더러운 거 안 보여? 신발 좀 빨아 신어라 “당신이 웬일?”…“아빠~, 고마워!”, 한 가족이 됩니다! 아이들, 움직이기 싫어합니다. 중학생인 딸과 아들, 자기 몸 관리 외에는 무신경입니다. 간혹 용돈벌이용 청소와 분리수거, 화분 물주기 등을 제외하면 스스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기에 잔소리(?)가 최곱니다. 기어코 폭발합니다. “신발 좀 빨아 신어라. 너는 신발 더러운 거 안 보여?” 빨래방 등에 가져가 빨면 편리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하는 버릇이 필요합니다. 아들은 잔소리가 몇 번이나 계속 된 후에야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미적미적 일어나, 하기 싫은 표정이 잔뜩 묻어난 얼굴입니다. 귀찮다는 듯 투덜투덜 신발을 들고 세면장으로 가더니 신발 끈을 풉니다. 그리고 신발.. 더보기
오랜만에 만든 가족 축제, 무생채 김치 만들기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아빠 저도 할래요.” “여보, 무 좀 썰어요. 당신이 좋아하는 무 채김치 담아 줄게.” 아내, 무 하나 식탁에 놓으며 하는 말입니다. 무 채김치 담아 주는 건 좋은데…. 시큰 둥. 옆에서 엄마 말을 같이 듣던 딸, “와 재밌겠당~^^. 나도 할래. 아빠 우리 같이 하자.” 딸의 긍정 마인드에 마음이 동했습니다. 이왕 할 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재밌게 하자, 했지요. 칼과 도마를 식탁에 얹고, 아들을 불렀습니다. “아들, 우리는 무 채 썬다~~~.” “아빠 저도 할래요.” 룰루랄라~, 분위기 완전 짱! “아빤, 잘하네.” “우리 딸 아들도 잘하는데 뭐. 손목에 힘을 빼고, 스냅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면 더 잘돼~~~.” “그러네.” 탁탁탁탁~. 식구 셋이 달라붙어 무채 써.. 더보기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떤 하루 보낼까? 하루 똑같은데 기왕이면, 이런 ‘하루’ 보내시길… 감 떨어지길 기다려야 할까, 여러분 생각은? 지인의 말, 어느 집 입구에 이렇게 써 있다고 합니다. " 화내도 하루" " 웃어도 하루" 어차피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기왕이면 불평 대신에 감사! 부정 대신에 긍정! 절망 대신에 희망! 라고요. 와~, 어떤 도인일까, 궁금했습니다. 뒤에 이걸 보신 스님 왈, “맞는 소리네” 라며 몇 자 더 넣었습니다. 돈 대신에 가난! 가난 대신에 만족! 가난과 만족이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난에 호응할까? 스님이 추가한 ‘가난’은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 는 의미가 포함된 ‘가난’이었습니다. 이런 에 만족하자는 의미는 괜찮지요. 하루, 이왕이면 웃고 보내는 게 좋겠죠? 오늘도 즐겁게…. 더보기
사랑이 부족한 걸까? 투정 부리는 아들의 항변 “엄마(아빠), 저 한 번만 안아 달라니까. 제발~~~!” 사랑은 자주 표현해야 사랑받는 걸 느끼나 봅니다! 윙크하는 몽돌이. 사랑 받는 법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사랑! 참 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아니 만물은 뭐든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봅니다. 집에서 가장 사랑받는 건 반려동물 강아지입니다. 기른 지 8년 째. 엄청 사랑스럽습니다. 아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법을 아는 겁니다. 그러니, 심심할 때면 어김없이 귀염둥이 강아지를 찾습니다. “몽돌아! 우리 몽돌이 어디 갔데?” 강아지가 기척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후다닥 달려올 녀석이 어딜 갔을까. 짚이는 데가 있습니다. 뻔합니다. 아들 녀석이 못 가게 꽉 붙잡고 있을 겁니다. 아들 방에 기웃거렸더니, 예상 적중입니다. “너~, 몽돌이 좀 귀찮게 굴지 마... 더보기
차범근 감독, ‘레전드’를 우연히 만나다 여수 금풍식당에서 만난 차범근 감독과 한 컷 “차범근 감독이다.” 귀를 의심했습니다. 아니, 차범근 감독이라니…. 설마, 차 감독님이 여기까지 오셨을까? 했습니다. 왜냐하면 독일에 떴다는 뉴스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레버쿠젠 등에서 손흥민 선수 등 우리의 자랑스런 선수 경기를 관람하고 만났으며, 레버쿠젠의 레전드로서 과거 같이 경기를 뛰었던 동료들을 만나는 등의 기사가 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주위를 살폈습니다. 헉, 과거 우리나라 축구의 대명사로 불렸던 차범근 감독이 신발을 고쳐 신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지난 토요일 아침, 여수 금풍식당에서 조기 매운탕으로 해장한 후 나오던 길에 우연히 차범근 감독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독님, 사진 한 장 찍으시죠?” 차 감독에게 다가가 사진을 요청했습니다. .. 더보기
달팽이 새끼들의 귀여운 몸짓 식용 달팽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식용이라기보다 애완용이지요. 어느 새 알을 낳고, 새끼까지 부화했더이다! 어린 것은 다 예쁘다더니 그러더이다. 정말 그러더이다. 참으로 생명의 신비이더이다. 달팽이 새끼들도 참 예쁘더이다. 함 보시구랴! 귀요미 달팽이 새끼입니다. 투명한 더듬이가 반짝입니다. 어른 달팽이입니다. 짝짓기냐구요? 시늉일 뿐... 달팽이 알입니다. 손바닥에 올렸어용~^^ 부화한 달팽이 새끼들입니다. 언제 알을 깨고 나왔는지...... 꼼지락 귀요미 달팽이 새끼들을 옮겨주고 있습니다. 레몬 껍질을 밥으로 주었더니 잘 먹네용~^^ 스푼으로 옮기려는 새끼 달팽이와 알 3개월 전 먼저 태어난 형아와 이제 태어난 동생 달팽이의 상봉 어디로 갈꺼나!!! 음식 맛은 이런 거구나!!! 엄마 달팽이와 큰 자식의.. 더보기
“청소하기 싫어. 우리가 청소하면 아빠는 뭐해?” 우렁이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내 보며…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사람 마음 누구나 같은데 이걸 잊고 삽니다. “여보. 당신이 아이들에게 청소 좀 시켜요.” “당신이 하지.” “아이들이 엄마 말은 씹는다니까.” 아내의 요구입니다. 중3 딸, 중2 아들, 자기방 청소도 안 하는데 공동 주거 공간 청소를 하겠냐는 겁니다.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고 합니다. 여기서 지인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아버지는 집에서 아이들과 가깝지도 멀지도 않으면서 묵묵히 지켜보는 존재여야 그나마 아이들에게 점수 딸 수 있다.” 하지만 아내의 요구에 이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아버지 보다 좋은 남편이 우선 아니겠어요.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아내에게 들 적금이 더 절실한 겁니다. “얘들아. 청소 좀 해라.. 더보기
각시 없는 틈에 밥솥 태웠더니 하는 말 “아빠, 무슨 탄 냄새 나는데…. 밥 탄다.” 아내 없는 틈에 밥을 했더니 또 사고쳤습니다. 이를 어쩌...ㅠㅠ “저 출장 갔다 늦어요.” 출장이 잦은 아내의 부재는 종종 사건을 만듭니다. 각시는 자신이 없는 틈에 식구들이 먹을 밥이며, 반찬을 만들고 갑니다. 하지만 급하게 출장 갈 때 아이들 밥 챙기는 건, 아빠인 제 몫입니다. 전기밥통을 보니 밥이 애매합니다. 이럴 땐 라면에 밥 말아먹으면 좋은데, 참습니다. 한창 커가는 아이들에게 라면 먹이면 잔소리로 되돌아오곤 합니다. “나만 없으면 아이들하고 라면 끓여 먹더라. 귀찮다 생각 말고 밥 해먹어요.” 귀에 익은 아내 말이 생각났습니다. 라면 끓여 먹거나 통닭 시켜 먹으면 편한데 그냥 밥 해 먹기로 했습니다. 저번에 처음으로 압력밥솥에 밥을 했다, 솥을.. 더보기
재밌겠다, 아빠 저도 한 번 해 볼래요 ‘무채’ '무채 만들기', 가족을 깜짝 화목으로 이끌다~^^ 가족이 함께 만든 무채. “여보, 당신 무채 먹을래?” 무채 잘 먹는 남편을 위한 아내의 특별 제안입니다. 어젯밤, 오랜만에 부부가 시장에 갔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을 이렇게 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이 늦게 끝나거나, 약속 때문에 엇갈리는데 어제는 운 좋게 날이 맞은 겁니다. 시장에서 무를 보니 신랑이 잘 먹는 무채김치가 떠올랐나 봅니다. 아직도 남편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 준다니 무척 반갑지요. 즉석에서 “콜~^^”하고 외쳤습니다. 무 한 개를 샀습니다. 후다닥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빨리 반찬해서 밥 먹어요. 조금만 기다려~.” 요리 하는 아내 모습이 사랑스럽데요. 무엇이든 함께해야겠다는 생각 뿐. 옆에서 무얼 할까 고민하다 번쩍이는 아이.. 더보기
달팽이들의 짝짓기 달팽이들의 섹스, 그리고 2세까지… 야밤에 섹스를 즐기는 달팽이들. 이들의 짝짓기는 유희가 아닌 생존입니다. “여보, 달팽이가 짝짓기 하는 거 봤어요?” 볼 턱이 있나. 제가 없는 사이 아내가 달팽이들의 사랑스런 짝짓기 광경을 보았다며 신기해합니다.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대신 아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달팽이를 기른 지 2년 여. 식용 달팽이들이 섹스 후 2세까지 낳았습니다. 알 숫자가 제법 많습니다. 달팽이들이 알에서 깨어나면 분양 보내야 합니다. 이미 예약이 끝났다나요. 짝짓기 사진은 휴대폰으로 야밤에 찍은 거라 질이 별로임을 감안하시고, 달팽이들의 진한 사랑, 사진으로 감상하세요~^^ 달팽이가 번식하려면 크기가 5c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달팽이들은 턱 옆에 있는 교미공이.. 더보기
길 가다 화장실이 엄청 급할 때 그 비책은? 개방형 화장실과 이동식 간이 화장실 늘려야 “법 있으면 뭐해, 직접 당해 봐야 그 속 알까?” ♪♬ 살다 보면~♩ 별일 다 있지요. 맑은 날도, 흐린 날도, 비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있게 마련. 날씨처럼, 우리네 삶도 마찬가지. 기분 좋은 날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우울하고 왠지 슬픈 날도 있는 게 세상 이치. 이를 두고 어떤 이는 ‘변덕이 죽 끓는다’지만 이 어찌 마음먹은 대로 될까. 살다 보면 헷갈릴 때가 있지요. 나인 건 분명한데, 내가 아닌 것도 같은 아리송할 때.. 즉, 스스로 제어하기 힘들다는 게지요. 화장실만 해도 그렇습니다. 길 가다 뒤가 엄청 급한데 마땅히 볼일을 속 시원히 치룰 그런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을 때가 있지요. 악동 뮤지션이 노래했죠? 라고. 그러나 화장실이 급할 땐 다리가 자.. 더보기
부모 안 챙기는 아이들 닦달했더니 결과가... 잊지 않고 뒤늦게라도 챙긴 아이들에게 ‘흐뭇’ 어제 집에 갔더니 식탁 위에 아이들이 뒤늦게 챙긴 카네이션이 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냈던 화는 봄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카네이션 받았어요?” “아이들이 서울에 있어서 못 달았어. 대신 주말에 온대. 안 와도 되는데….” “저는 아이들이 옆에 있는데도 어버이날 꽃도 못 받았어요. 그래 아침부터 화를 냈어요.” “잘했다. 한 번씩 화를 내야 아이들이 챙기지. 아이들에게 부모 대접하는 것도 가르쳐야 해.” 아이들이 버젓이 둘씩이나 있는데도 어버이날 카네이션은커녕 편지도 받지 못한, 부모 대접을 받지 못한 서운한 마음에 지인에게 하소연하며 나눴던 말입니다. 지난 어버이날 아이들은 수학여행과 수련회 간다는 핑계로 자기들 짐 챙기느라 카네이션 등은 뒷전이었지요... 더보기
‘한 발작만 더 가’…‘아니, 아니 되옵니다’ “저것들이 빨리 들어오지, 왜 저리 버티지!” 함 파는 이유는? '과정'이란 부부 삶의 자양분 함팔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비 신랑 신부 행복하세용~^^ 예비 장인장모와 지인들입니다. “둘째 딸이 결혼하는데, 우리 집에 와서 함 좀 받아줘.” 지인은 몇 주 전 모임에서 우리들에게 함 받아주길 부탁했습니다. 흔쾌히 허락 했는데, 지난 토요일 함 들어오는 날이 닥쳤습니다. 조금 늦었더니 “왜 아직 안 오냐”며 “함 팔이가 열 두 명이나 온다”고 빨리 오길 재촉했습니다. 결혼식 전초전이었습니다. “하암~, 사세요~” 저녁 7시가 가까이오자 함 사란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함 받기에 앞서 추위를 녹일 소주 한잔씩 돌리던 지인들 밖에서 떨 생각에 중무장을 하며 마지막 농담을 한 마디씩 던졌습니다. “.. 더보기
40여년 만에 손에 쥔 석류로 인한 ‘식탐’에 빵터져 석류에 얽힌 서리와 추억의 맛에 몸서리 각시가 석류 하날 혼자 해치웠대요. “자네, 특히 좋아하는 과일 있는가?” 며칠 전, 지인은 뜬금없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 바로 즉석에서, 가다렸다는 듯 “석류요”하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그게 그리 좋아?”라며 싱긋 웃어보였습니다. 지인의 웃음은 안 봐도 알겠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러니까 일전에 지인에게 석류 하나를 선물 받은 적 있습니다. 누가 싸줬다며 저에게 준 것입니다. 저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40여년 만에 손에 넣은 석류를 쪼개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자는 아이들 빼고, 아내에게 권했습니다. 아내는 됐다며 혼자 맛있게 먹으라며 사양했습니다. “당신, 이 맛있는 석류를 정말 안 먹는단 말이지.” 거듭, 함께 먹을 것을 권했지만 아내는 .. 더보기
고통과 집착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은? ‘행복’이란? 괴로움이 없는, 즐거움이란 의미 법문 - 깨달음과 열반으로 이끄는 '팔정도' ‘새 술은 새 부대에….’ 2013년이 되니 새로운 마음을 담기 위한 노력이 뒤따릅니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노력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다만, ‘도로 아미타불’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신년, 마음을 잡기 위해 지인과 6일 경남 창원의 절집 ‘성불사’를 찾았습니다. 법문을 들으면 행여 알지 못하던 새로운 길이 보일까, 싶어. ‘마음이 열리면 눈까지 열린다’는 이치를 믿었던 게지요. 성불사 청강스님께서 설법에 나섰습니다. 설법 중인 청강 스님. “수많은 생명 중, 나무나 짐승으로 태어나지 않고,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자체가 행복이지요?” 스님은 ‘행복론’을 화두로 제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