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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우산을 십년씩이나 쓸 수 있대요?
질긴 십 년 인연의 시작, “내 것에 대한 애착!”
“찾는 시늉도 안한다. 없으면 사 달래면 그만”




장마, 우산이 필요합니다.








“두둑, 후두두 둑….”



비. 장마, 지겨울 때도 됐건만 또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자연은 늘 한결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네 인간은…. 누굴 탓하겠어요. 굳이 탓하자면, 자신의 형상으로, 소우주로, 요렇게 만든 당신. 즉, ‘신’을 탓해야겠지요.

 


그간 지나쳤는데,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빗속에도 삶이 들어 있네요.




10년 된 우산 똑딱이가 고장나 요렇게 묶고 다닙니다.


 

 



우산, 갖고 나가면 당일로 잊어버리기 일쑤

 

 



“뭔 비가 이리 온대.”

 

 



우산을 접고, 사무실을 들어오던 김미숙 씨의 말 속에 ‘안녕하세요?’란 인사말까지 들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건네는 듯, 혼자 말인 듯.

 



“어, 우산 꼭 따리가 떨어졌네. 떨어진 줄도 몰랐네. 언제 떨어졌지?”


 

 


그녀 얼굴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대차나, 우산을 지탱해 주는 뼈대 살 꼭 따리 하나가 빠졌습니다. 이런 우산 수없이 봤던지라 그러려니 했습지요. 농담 삼아 말을 던졌습니다.

 



“특별히 귀한 우산이나 봅니다.”



그녀, 웃으면서 건네는 소리에 귀가 번뜩였습니다.


 

 


“이 우산 십년 됐어요.”


 

 


와~, 기절초풍할 일입니다. 내 것에 대한 집착(?)이 없어 설까. 이놈의 우산 갖고 나갔다 허면, 당일로 잊어버리기 일쑤. 길게 간다 싶으면 한 달? 아니, 한 달이 뭐야. 일주일? 그래 일주일. 우산, 그만큼 간수하기 버겁습니다.


 

 


암튼, 이런 사람 입장에선 ‘10년 된 우산’은 있을 수 없는 기적입니다. 비결이 뭔지 들어야 직성 풀리지요.

 

 



10년 된 우산입니다.




어떻게 우산을 십년씩이나 쓸 수 있대요?



- 어떻게 우산을 10년씩이나 쓸 수 있대요? 십년 된 우산 구경 한 번 해 보게요.


“우산이 다 똑 같지 뭐 다를 게 있나요.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다니지만, 다른 우산보다 좀 더 튼튼해요. 바람 불어도 까지거나 날리지 않고, 망가지지 않아 쓸 만해요.”



- 우산, 10년 쓴 세월 동안 헐은 곳이 있을 텐데?


“요기 우산 꼭 다리에 녹이 좀 쓸었고, 우산대 꼭 따리 하나 떨어진 거, 우산 묶는 똑딱이 떨어진 거 말고는 아직 쌩쌩해요. 2~3년은 더 쓸 수 있어요.”



- 꼭 따리 떨어진 거 고친다더니 고쳤어요?


“아들한테 고쳐 달랬더니, 이렇게 묶어 줬어요. 우리 아저씨는 ‘우산 하나 가지고 뭐 그리 애를 터진가? 걱정할 일도 없다’며 뭐라 대요. 아무 것도 아닌 우산이지만 쓸 수 있는데 버리기도 아깝고. 우산대가 부러지면 모를까, 계속 써야죠. 이 우산은 손때가 묻었고, 또 정이 들어 없으면 허전해요.”




녹이 10년 세월을 증명합니다.

 

 




질긴 십 년 인연의 시작, “내 것에 대한 애착!”




- 우산 어떻게 얻게 되었나요?


“10년 전 이맘 때 쯤, 식당에 밥 먹으러 갔다가 나오는데 비가 오대요.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는 분이 자기 우산 쓰고 가라고 주대요. 자기는 일행과 같이 쓰면 된다고.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어요.”



- 우산을 십년간이나 쓸 수 있었던 비결이 뭔가요?


“혼자만 써요. 가족들도 내 건 잘 안 만져요. 밖에서도 잃어버리지 않게 꼭 들고 다녀요.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차에 두지 뭐 하러 들고 다니냐 그래도, 그 차를 안 탈 경우가 생길 수 있잖아요. 그래 옆에 꼭 끼고 다녀요. 없으면 애 터져요. 내 것에 대한 애착이죠.”



- 우산이 이것 하나뿐이나요?


“일할 때는 상태가 안 좋은 우산을 써요. 또 이 우산은 긴 우산이잖아요. 접어서 다녀야 할 때는 접는 우산을 쓰죠. 접는 우산은 5년 됐어요. 그런데 저번에 동생이 쓰고 갔다가 버스에 두고 오는 바람에 잃어버렸어요. 동생이 나한테 혼났지요. 동생이 미안하대요.”




꼭따리가 빠진 게 애가 탔는데 아들이 묶어줬답니다.


 

 



“찾는 시늉도 안한다. 없으면 사 달래면 그만”




“뭐 이런 걸 글로 다 쓴대요.”



그녀, 쑥스러워 합니다. 우산을 십년이나 쓴 사실 자체가 대단합니다. 이건 우산과의 긴 연애라 볼 수밖에. 주위에선 요즘 아이들 보며 한탄합니다.



“도대체 자기 것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예전엔 뭐 하나 잊으면 찾으려 애를 썼는데, 요즘엔 찾는 시늉조차 안한다. 없으면 사 달래면 그만이다. 이걸 또 사 주는 부모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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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제, 풍어와 뱃길 수호 및 안전 기원 문화
“혼자서 다 바란다면 욕심이라 욕심을 줄였다”
[르뽀] 창원 여항산 성불사의 용왕제 참관기

 

 

 

 

 

 

 

 

 

살다보면 궁금증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답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삶이 수학 계산처럼 답이 딱 떨어지기보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유동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죽을 삶이라면 사람답게 살다 가는 게 행복이겠지요.

 

 

“일은 죽어라고 열심히 하는데 왜 나만 신통치 않고 고생만 하는 걸까?”

 

 

창원 성불사 청강 스님의 질문입니다.

 

이건 복 받기를 열심히 빌어도 남들은 다들 잘 되는 것 같은데, 유독 혼자만 잘 되지 않은 이유와 같습니다.

 

모든 게 “두꺼운 업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묵묵히 전생의 업을 참회하며 사는 게 삶의 ‘멋’이지요.

언젠가는 자신의 꿈이 이뤄질 거란 믿음과 희망으로.

 

 

 

 

 

지난 9일, 창원 여항산 성불사 신도들과 용왕제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용왕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잘 되었지요.

 

헌데, 목적지가 당초 경북 영덕 강구였던 게 동해안을 강타한 눈 등으로 인해 경남 남해 상주해수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부처님 왈,

 

 

“앉은 자리가 법당”

 

 

이라 하니, 어디든 문제될 게 없지요.

 

 

차 안에서 청강 스님 한 말씀하시대요.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남을 위해 축원하길 바랍니다.”

 

 

이유인 즉,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보다 주변 사람 등 대승적으로 복을 빌어야 서로 좋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국가와 세상의 발전과 평화를 비는 구국 기도회 등을 하는 원인도 대승적 차원이지요.

 

 

 

 

 

 

오전 10시30분, 상주 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상주해수욕장이 용왕제의 명소나 봅니다.

 

넓은 백사장에는 이미 두 군데서 용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을씨년스런 해수욕장 분위기에 활력이 넘쳐납니다.

 

역시 사람이 희망입니다.

 

 

제 음식이 차려지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기도는 지극 정성이 가장 중요하지요.

 

 

11시, 용왕제는 스님의 법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용왕제는 용왕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화엄신중 님 전에 기도 하다보면 팔부사왕중에게 절을 드리는데 용왕은 팔부호법신장의 무리입니다.

 

팔부는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르라, 긴나라, 마후라를 말합니다. 호법이란 이 부류 중생들이 부처님께 귀의해 여러 가지 신통력으로 불법을 옹호한다는 뜻입니다. 신장이란 그들의 우두머리입니다.

 

용왕은 비와 물을 맡고 불법을 옹호하는 호법신장입니다. 용왕은 한 분이 아니라 그 수가 한량없다고 하는데, 대표적인 용왕으로 여덟 분을 꼽습니다.

 

8대 용왕은 난타, 발난타, 사가라, 화수길, 덕차가, 아녹달, 마나사, 우발라입니다. 사실 우리가 용왕님 전에 소원을 가지고 기도드리는 건 용왕이 비를 주관하고 관장하며 뱃길을 수호하기 때문입니다.“

 

 

 

 

 

 

용왕은 한 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까닭에 용왕에 대해 특별한 신앙이 있습니다.

 

그래선지, 지금도 바닷가 마을에서 용왕제를 지내며 풍어와 뱃길을 수호하고 어부의 안전을 비는 민간신앙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라졌습니다.

미신으로 치부하는 인식 때문입니다. 문화로 여기면 될 갓을….

 

 

“부처님께선 ‘모든 생명을 내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하라’고 합니다. 어부들은 물고기를 잡아야 합니다. 어찌 보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어업 종사자는 부처님을 더 열심히 믿어 잡는 물고기가 좋은 세상에 태어나도록 발원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린 고기를 잡는 건 옳지 못합니다. 어린 고기는 잡지 않거나 놓아주면 부처님과 용왕님도 축복하실 것입니다.”

 

 

  

 

 

 

11시 30분, 불경을 독송하며 복을 빕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신도들 두 손 모아 눈을 감고 무엇인가를 염원합니다.

절에서 간절함이 더해집니다.

촛불을 켜고 향을 사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게 기도발이 닿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발복에는 정성이 깃들어야 효과가 있다는 걸 아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기도하는 자세는 간절한 마음, 참회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 한결같은 마음이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용왕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복을 바라는 마음은 다양합니다.

 

 

“집안이 혈압이 높은 편이라 가족 건강을 빌었습니다." - 김영규
“6개월 전 결혼한 둘째 딸이 임신하길 빌었습니다.” - 오세홍
“첫째 민국이는 짝 만나기, 둘째 지성이는 취직을 빌었어요.” - 김호곤 김경옥 부부
“로또 당첨 빌었어요.” - 김덕양
“남편 사업이 잘 되길 두 손 모아 빌었죠.” - 김증숙

 

 

 

  

 

 

 

“복 더 바라는 거 없냐?”

 

며 물었더니, “없다!”고 합니다.

 

“혼자서 다 바란다면 욕심이라 욕심을 줄였다”더군요.

 

 

 

타인을 위해 바라는 걸 줄이는 것이 상생으로 읽혀 흐뭇했습니다.

 

소원은 건강, 자식, 돈 등이 대부분입니다.

용왕제는 오후 1시에 끝났습니다.

 

 

“세상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고통은 번뇌이며 집착입니다. 욕심을 버려야 고통이 사라집니다.”

 

 

“번뇌”마저 “별빛”으로 승화하신, 만해 한용운 스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온 세상에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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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에게 올리는 제사를 여자들은 왜 꺼리지?”
“무슨 놈의 제사가 그렇게나 많은지?”

 

 

 

 

 

 

다음 주면 추석입니다.

추석에 얽힌 스트레스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원인은 뭘까?

 

 

제사.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스트레스 많이 받더군요.

제사 이야기만 나오면 온순하다가도 평상심을 잃고, 입에 개 거품 무는 이들까지 있더군요.

 

그런데 제사에 대해 긍정 마인드를 가진 한 중년 여인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왜, 제사 스트레스를 받는 걸까?

 

여기에서 남녀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남자들 입장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를 여자들은 왜 꺼리지?”

 

 

남자들은 대개 이런 생각입니다.

 

제사를 잘 지내야 집안이 화목하다는 거죠.

안 그랬다간 집안 어른들로부터 꾸중과 호통이 날아옵니다.

게다가 제사를 잘 지내야 본인 죽어서도 제삿밥 얻어먹을 수 있다는 보상 심리가 숨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제사 차리기가 보통 아닙니다.

아내들 눈치 봐야 합니다.

마음 편하자고 지내는 제사가 눈치거리로 바뀐 겁니다. 실제 예입니다.

 

 

남자 A : “교회에 내는 십일조는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제사 음식 차리는 비용은 엄청 아까워한다. 제사 지내라고 유산까지 받았는데.”

 

남자 B : “제사는 정성이 반인데 정성이 없다. 제사라면 짜증부터 낸다. 처갓집 제사는 잘도 챙기면서…. 조상님 뵐 면목이 없어?”

 

 

 

 

 

다음은 제사에 대한 일반적인 여자들의 생각입니다.

 

 

“무슨 놈의 제사가 그렇게나 많은지?”

 

 

제사를 잘 지내야 한다는 건 아는데, 끝이 없다는 겁니다.

죽은 사람 제사보다 산 사람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거죠.

또 제사 음식 가지고 말들은 또 뭐 그리 많냐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한다고 해도 남편은 성에 차지 않은 눈치고 보면 제사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이라는 겁니다. 실례를 들어보죠.

 

 

여자 A : “제사 비용 같이 내면 좋은데 나 몰라라. 맨손으로 와선 음식은 다 싸간다. 내가 시댁에 머슴 살러 왔나?”

 

여자 B : “제사만 지내면 좋은데 모였다 하면 싸움질이니 그게 더 싫다. 이렇게 제사 지내면 뭐 하나?”

 

 

남자와 여자의 입장 차이, 이해됩니다.

당사자가 아닌 바에야 뭐라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지요.

 

오십이 넘으면 자기만이 보는 세상눈이 있는 법.

스스로 현명한 지혜를 찾는 게 최선입니다.

 

 

이야기를 듣고 기분 좋았던 중년 여인의 말입니다. 가슴에 와 닿았지요.

 

 

“십여 년 전부터 제사 때 기도만 드리다가 이번에 다시 제사상 차리니 마음이 좋더라. 제대로 대접해드리는 거 같아.”

 

 

무척이나 뿌듯해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사 음식과 제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시아버지 좋아하시는 음식도 가득 했지. 처음으로 밥, 탕, 나물, 전, 생선, 고기, 과일, 떡, 술, 포, 물, 사탕 등 참 많이 했어. 다음부턴 살아 계실 때 생일상 차리듯 해드릴 거야.”

 

 

그녀가 이렇게 생각을 고쳐먹은 이유가 있더군요.

바로 ‘세월’과 ‘나이’에서 배운 ‘깨우침’이었습니다.
 


“오십이 넘으면 죽음을 준비하게 된다. 마음에 걸린 것들을 정리하며, 저 세상에 가기 전, 덕을 쌓는 거지. 제사도 이런 마음으로 지내.”

 

 

그러니까 제사 스트레스는 마음 때문에 생긴 것이었습니다.

마음먹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지요?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죽은 후에 잘하는 것보다 살아 계실 때 잘하는 게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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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소호동에서 본 가막만과 웅천입니다.

처음에 이 풍경을 대하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광경이었으니까...

 

 

이름하여, <신계 VS인간계>로 이름 붙였습니다.

 

 

신계와 인간계의 구분은 축구에서 구분하던군요.

신계는 골폭풍을 일으키는 메시와 호날두를,

인간계의 최고봉은 팔카오를 꼽더라고요. ㅋㅋ~^^

 

 

그렇다치고 이 사진 속에서 구름 위의 신계는  

넉넉함과 여유로움의 천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인간계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도

자신의 욕구를 충족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개인의 이익을 쫒아 개발하는 욕망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욕망은 정말 끝이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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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erylest.tistory.com BlogIcon mongoo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 젊은데도 저런 곳에서 신선놀음 하고싶은 마음이 드네요...ㅋㅋ
    안구정화 하고 가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13.06.20 07:49 신고

우리의 현실을 말해주는 이 한 장의 사진 ‘헉’

 

 

 

 

 

 

고스톱의 열기는 여수 엑스포장에서도 어쩔 수 없나 보다.

막간을 이용해 한 판. 아줌마, 아저씨 얼마나 진지하게 치는지….

남자나 여자나 고고~^^

하기야 세 명이 막고.  주위 살필 틈이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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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남자가 겁은 많아가지고….”
“피우려면 예의 지켜 조심히 피워라.”

 

 

버스에서 여자들 이야기 소리가 들렸다.

“골목에서 학생들이 담배 피는 거라.
그런 꼴 내가 못 보지. 직장 동료에게 혼좀 내라고 말했더니 뭐라는 줄 알아?”

“뭐라 그랬는데?”

“‘괜히 잘못 나섰다간 나만 얻어터진다. 요즘엔 중딩이 제일 무섭다.’는 거라. 남자가 겁은 많아가지고….”

“ㅋㅋㅋㅋ~, 다들 내 일 아니라고 피하네.”


이 소리가 나를 멍 때리게 했다. 내게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떻게 할까?


현실로 다가왔다. 어제 오후 담배를 피며 아파트 내 놀이터로 향했다.
입구 한적한 곳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무슨 일일까?

학생 세 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녀석들도 깜짝 놀랐는지 담배를 가리고 몸을 움츠렸다. 그렇지만 외면할 수 없었다.

“야, 너희들 몇 학년이야?”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 적 생각이 났다.
친구들은 쉬는 시간이면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워댔다. 어느 날 선생님이 화장실을 덮쳤다.

뒤늦게 낌새를 알아차린 친구들, 담배를 감추는 등 혼비백산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 선생님이 다가와 한 줄로 세웠다.

 

“너 담배 피웠어, 안 피웠어?”
“(입안의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며) 안 피웠습니다.”


담배 연기를 머금고 있는 걸 눈치 챈 선생님이 주먹으로 그 친구 배를 툭 쳤다.
그러자 재밌는 광경이 펼쳐졌다.

“(연기를 내뱉으며) 핐습니다~”

친구는 화장실 청소를 해야 했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쓴 웃음이 나온다. 

 

각설하고, 금연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러나 내 자식 아니라고 담배 피우는 학생들을 모른 체 하는 건 도리가 아니었다.
학생들을 불러 세웠다. 한 학생은 약간 삐딱한 자세였고, 두 학생은 순응적이었다.

 

“언제부터 담배 피웠어?”
“좀 됐습니다.”

“뼈 삭아, 담배 끊거나 줄여. 아무데서나 버젓이 피지 말고 조심하고.”
“예. 알겠습니다.”

 

상황은 긍정적으로 마무리 됐다. 그렇지만 아쉬움이 많았다.
학교에서 체계적인 금연 교육을 한다면 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도 스무 살 즈음부터 담배를 피웠으니 30여년을 피운 셈이다.
멋있어 보여 배운 담배였다. 하지만 경험상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그러나 아직껏 끊지 못하고 있다. 

‘내가 왜 쓸데없이 담배를 배웠을까?’

어느 시점이 되면 나도 담배를 끊을 생각이다.
이런 뒤늦은 후회 전에 어린 학생들이 담배를 배우지 않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담배 피우는 학생들과 대면하며 배운 교훈이 있다.
아이들 훈계도 역시 자기가 떳떳해야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면 난, 부끄러운 어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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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아이돌 가수 굴욕 패러디
이명박 대통령의 비아그라 패러디

 

 

대통령 자리도 쉽지 않나 봅니다. ㅋㅋ~^^

미국과 우리나라의 대통령 패러디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패러디로 망신당했다지요?

오바마가 어느 곳을 방문했답니다.
한 아이와 악수를 청했는데, 자기는 누군지 모르면서 이렇게 묻더랍니다.

 

“○○ 아느냐?”
"나랑 엄청 친해"

"진짜로~, 친해요. 그 가수 콘서트에 데려가 줄 수 있어요."
"그럼, 꼭 데리고 갈게. 약속해."

 

UCC로 뜬 아이돌이었는데 그 후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대요.
잘 알지도 못하는 가수를 “잘 안다”고 했으니, 그걸 수습하느라 난리(?)가 난 거죠.

수소문 끝에 오바마는 아이와 함께 아이돌 가수 콘서트 장을 찾았답니다용~^^

  

 

 

이번에는 좀 야시시한 패러디입니다.

주인공은 이명박 대통령인데요~^^
넘 웃겨 빵빵 터졌지 뭡니까.
패러디의 종결자인 것 같아요~^^ 

 

 

이명박 대통령이 발기가 안 돼 비아그라를 먹었다.
근데 소용이 없었다. 기대했던 발기가 안 되어서리~.

그런데 갑자기 얼굴이 번질번질 빛나며 존나 멋있어졌다. 

 

“왜 그런 줄 알아?”

        ㆍ
        ㆍ
        ㆍ
        ㆍ
        ㆍ
        ㆍ

“얼굴이 ×같이 생겨 비아그라 성능이 밑으로 안가고 얼굴로 갔대.”


 

푸 하하하하~^^

사실 패러디도 패러디지만,
중년 여인이 야시시한 이야기를 눈 하나 까딱 않고 말하는 게 더 재미나더군요.

근데 옆에서 하는 말이 분위기를 얼음으로 만들었지 뭡니까.


“왜 그래? 대통령 얼굴이 그 나이에 그 정도면 잘생겼지. 안 그래?”


허어~ 참 나. 그냥 듣고 웃어넘기면 될 것을….

아줌마들이 왜 나만 갖고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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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09 04:51

기아 12연패 결과는 V-10 후 토사구팽 후유증
감독과 선수들이 하나 되는 인간애 회복 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기아

요즘 프로야구 참 재미없다. 연승과 연패가 이여지고 있어서다. 이래서야 ‘프로’라고 할 수 있을까.

12연패의 기아. 이를 두고 말이 많다. 그럴 법 하다. 해태를 거쳐 기아까지 단 한 번도 없던 기록이기 때문이다. 김상현, 최희섭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기아 팬으로써, 아니 프로야구 팬으로써 기아의 12연패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왜냐고? 그동안 기아에는 힘이 빠졌을 때 나락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고참들과 감독 및 프런트의 독려로, 침체를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무언의 힘이 있었다. 이 바탕에는 끈끈한 인간애가 숨어 있었다.

그러나 12연패가 이어지는 지금에는 무언의 힘은 고사하고 연패의 고리를 끊으려는 노력이 없다. 물론 꼭 없는 것만은 아니다. 조범현 감독의 곽정철 투수의 깜짝 선발 변신이란 노력 등이 있기는 했다. 그러나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여기에서 눈여겨 볼 게 있다.


12연패의 결과는 V-10 후 토사구팽의 후유증?

야신 김성근 감독. 그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무명의 선수를 뛰어난 특급 선수로 길러내며 우승을 거머쥐는 힘을 발휘하곤 했다. 김성근 감독을 두고 이면에서는 인간적인 유대관계보다 오로지 승리만을 쫓는다는 비판이 자리한다.

이는 프로야구 전체의 발전적 측면보다 자기 팀의 승리에만 눈독을 들인다는 승리 지상주의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래서다. 야신에게 배운 조범현 감독은 승부사적 기질을 이어 받았다.

하지만 선수와 감독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는 떨어진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일례로 기아는 지난 시즌 V-10을 달성한 후, 전력보강을 간과하고 우승의 공신으로 꼽히던 김종모 등 기존 코칭스태프와 장성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축출(?)에 힘을 쏟았다.

12연패의 결과는 이로 인한 후유증의 하나일 뿐이다. 왜냐하면 연패를 넘으려는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근성과 해보고자 하는 응집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근성과 응집력은 기아를 지탱한 근간이었고, 그 근간에는 선후배, 감독과 선수간의 끈끈한 인간애가 바탕이었기 때문이다.


감독과 선수가 하나 되는 인간애 회복이 필요

이는 기아의 에이스 윤석민의 부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12연패를 당하는 동안 윤석민이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었다. 잘 던지던 그를 위기라고 판단한 조범현 감독이 교체해 버렸다.

아마, 조범현 감독은 에이스 보다 팀 승리가 더 목말랐을 게다. 어쨌든 강판당한 윤석민 투수는 불펜에 들어와 홧김에 벽을 쳤고, 손 부상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후 기아는 앞선 경기에도 뒷심 부족으로 역전당하는 수모를 겪어야만 했다.

예서 찾는 기아 12연패의 추락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인간애의 상실이란 얘기다. 하여, 기아의 추락은 단순히 기아의 추락이 아닌, 승리만을 갈망하는 조범현 감독의 추락이라고 여겨진다.

감독을 믿고 따르는 선수. 에이스를 믿는 선수. 고참을 따르고 후배들을 독려하는 등 감독과 선후배가 하나 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때 기아가 예전의 응집력 있는 팀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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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페즈도 문제죠 ㅠㅠ
    만약에 우리나라 선수라도 그렇게 두고 보기만 하는 인내심이 있었을까요?
    씁쓸하더군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010.07.02 18:19 신고

색의 미학, 색깔 넣은 세면대도 색 달라
일탈의 세면대, 나를 피식 웃게 만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과 모텔 등에 있는 일반적인 세면장입니다.
그런데 눈길 끄는 세면대가 있었습니다.



제주 여행에서 들렀던 돌하르방공원서 본 것입니다.
이걸 보고 피식 웃었습니다.

어딜 가나 똑같은 것 보다는 다양함이 좋았습니다.
일률적인 것보다는 톡톡 튀는 일탈이 좋았습니다.

수도꼭지에 돌하르방이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피식 웃었습니다. 재밌어서요.

제주 퍼시픽랜드에서 보유한 요트 샹그릴라 내부의 세면장은
일반적인 밋밋한 벽면이 아닌 보랏빛이 감돌아 새로웠습니다.

색의 미학이랄까, 그랬습니다.

 

무엇이든 관찰하는 이런 게 여행의 맛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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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것 하나하나도
    놓치치 않고 담으신 임현철님의 시선이 참으로 본받을만 합니다.

    2010.01.29 1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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