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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문화 이야기/영화, TV 등

‘브레인’ 신하균 Vs 정진영, 무릎 눈물의 숨은 의미 ‘살려주십시오. 제발’ 눈물은 고통과 염원 ‘브레인’의 히어로 신하균(이강훈 역)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어머니를 둔 아들의 처절한 모습이 그려졌으니까요. 요즘 주위에 암 환자들이 많습니다. 하여, 환자와 그 가족들을 봅니다. 그들은 침울하고 비통한 모습입니다. 이렇듯 신하균의 연기는 마치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생생한 마음이 스며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거겠죠. 신하균은 13일 방영된 ‘브레인’에서 최후의 자존심까지 버린 채 정진영(김상철 교수 역)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며 악성 뇌암(교모세포종)에 걸린 어머니(송옥숙 분) 치료를 애원했습니다. “살려주십시오. 제발!” 여기서 ‘브레인’의 멘티와 멘토였던 두 의사 ‘신하균 Vs 정진영’의 비교가 가능할 .. 더보기
'완득이'가 제시하는 우리네 사회문제 3가지 ‘완득이’, 서민의 아픔과 정이 묻어나는 수작 [영화 리뷰]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완득이’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김려령의 원작 소설을 이완 감독이 영화로 참 잘 만들었다. 한 마디로 서민의 아픔과 끈끈한 정이 묻어난다. 는 지루할 주제를 웃음과 해학을 넣어 이해하기 쉽게 접근했다. 게다가 섬뜩했다. 웃음과 고민거리를 동시에 던져주는 문제작이다. 또한 는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였다. 김윤석(동주 역), 유아인(완득 역)과 이를 받치는 박수영(완득 아버지 역), 쟈스민(완득 어머니 역), 김상호(옆집 아저씨 역), 박효주(호정 역), 안길강(관장 역), 수디프 바네르지(핫산 역) 등의 연기도 만점이다. 이런 작품이 흥행몰이 중이라니 다행이다. 왜냐하면 공유와 정유미를 내세웠던 가 흥행에 힘입어 광주인화.. 더보기
브레인, '풍선껌 키스'에 대한 아들 반응은? “풍선껌 키스다. 풍선껌 불티나게 팔리겠네.” “아빠, 지금 브레인 하는데 안 봐?” 중학교 1학년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요청입니다. 요즘 가족이 KBS 2TV 월화 드라마 ‘브레인’을 보는 중입니다. 혹시나 이런 드라마를 보면 아이들이 ‘공부 해야겠다’ 또는 ‘또 다른 꿈을 꾸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섭니다. 또 좋아하는 신하균이 나오는 드라마라 역할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브레인’의 강훈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한, 사회통념상 출세를 보장받는(?) 의사 역할이었습니다. 그러나 좌절과 왜곡된 사랑을 쫓을 수밖에 없는 갈등을 안고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강훈은 현재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가슴을 안고 교수 임용을 둘러싼 불의(?)에 맞서는 중입니다. 앞으로 사회 지도층이 되기 위한 신 계.. 더보기
‘요즘 드라마 부끄럽다’, 최불암의 쓴 소리에 공감 시청자는 훈훈하고 정감 있는 드라마를 원한다! 요즘 드라마를 보면 마치 19금을 보는 듯 아슬아슬하다. 그것도 일반 가족 드라마여서 더욱 가슴 졸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드라마는 출생 비밀, 불륜, 이혼, 협박, 형제자매가 뒤엉킨 사랑 등 사회의 좋지 모습을 그려내는데 유행을 넘어 올인 하는 경향이다. 건전한 주제나 소재도 많은데 꼭 좋지 못한 막장 모습만 그려내고 있다. 경제난까지 겹쳐 사회가 어려운 때에 TV 드라마에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면 탈날까? 요즘 일부 드라마는 불륜, 이혼, 출생의 비밀 등이 없는 평범한 일반 대중은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착각까지 들게 한다. 그래서다. 작가들은 요상한 사회상만 그려내는데 도통한 도사처럼 보인다. 작품을 만들어내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 마치 도태되는 것 마냥 .. 더보기
학교 성적? 재능? 갈림길서 마주친 영화 ‘세 얼간이’ 우리네 교육 현실에서 꼭 봐야 할 ‘세 얼간이’ (출처 씨네마 드 마농)' height=312> “여보, 영화 하나 볼까?” 아내와 난, 심심찮게 영화를 본다. 그렇지만 우리 부부는 아무 영화는 사양이다. 대신 내용과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때로 스트레스 팍팍 날릴 가벼운 영화를 아무 생각 없이 보기도 한다. 이럴 때는 극히 드물다. 영화 보자는 아내 제안에 귀가 솔깃했다. 최근에 본 가족 영화라곤 달랑 ‘해리포터’ 완결편 뿐이었다. 이후로 본 영화가 없어 흥미가 당겼다. 아내에게 어떤 영화인지 물었다. “네티즌과 전문가가 강추하는 좋은 영화가 있네. ‘세 얼간이’라고.” 는 말로만 들었던, 거의 본 적 없는 인도 영화였다. 인터넷에서 영화를 살폈다. ‘아바타’를 제압한 인도 흥행수.. 더보기
신기생뎐, 한계 노출된 작가의 역량 드라마라기보다 사회를 향한 넋두리 임성한 작가 초심 되돌아봐야 할 때 ‘신기생뎐’이 논란이다. 어찌 보면 이 논란은 작가 스스로 자초한 셈이다. 우선 임성한은 열정이 많은 작가다. 왜냐면 누구도 다르지 않았던 주제를 거침없이 다루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기생뎐’은 임성한의 의욕을 돋보이게 했다. 사라져 가는 기생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하겠다는 출발은 야심찼다. 그런 만큼 ‘신기생뎐’에서 임성한 작가가 다룬 소재는 무척이나 다양했다. 사랑, 재벌, 업둥이, 장애인, 불륜, 이혼, 결혼, 재혼, 파혼, 계약결혼, 국제결혼, 가족,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관계, 귀신, 신들림 등까지 엄청났다. 이 하나하나는 드라마 주제로 삼아도 될 만큼 힘을 갖고 있다. 그런데 열정과 의욕이 넘쳤을까? 드라마는 갈피를 잡지.. 더보기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별로 본 결혼 방정식 용기 있는 자 미인 얻는다? 무한 노력 요구 결혼, 사랑의 감동과 메시지를 필요로 한다 안타까운 소식이다.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던 김혜수와 유해진이 결별했다. 언론에서 이런 저런 설명을 덧붙인다. 하지만 연인의 이별은 그 무엇으로도 설명이 어렵다. 사실 김혜수ㆍ유해진 커플의 연애 소식은 하나의 단비였다. 당당했던 만인의 연인 김혜수와 상대적으로 볼품(?) 없었던 유해진이 사귄다는 소식은 많은 야수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나 또한, ‘역시 김혜수’라는 찬사가 앞섰다. 또한 결혼을 바랬었다. 그랬는데 안타가운 결별 소식을 접하고야 말았다. 어쩌면 인지상정일 게다. 여기에서 곱씹을 게 있다. 남자가 미인과 만나 결혼에 성공하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 출처 뉴스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 더보기
‘나는 가수다’에 걸맞는 해답은? ‘나가수’ 울분은 원칙 없는 사회의 질타요 경종 김영희ㆍ김건모에게 명예로운 퇴진 기회 줘야 MBC ‘나는 가수다’로 시끄럽다. 그러더니 김건모 씨가 결국 자진 사퇴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인 걸 감안하면 결론적으로 늦었지만 환영이다. 어쨌거나 타의로 사퇴한 김영희 PD에 이은 두 번째 사퇴다. 이왕지사 사퇴한 마당이라 ‘그러지 마라’고 요구할 사안도 못 된다. 이로 인해 '나는 가수다' 사태는 일단락 될 듯하다. 그렇지만 쉽지 않을 게다. 원칙을 지켰더라면 좋았을 걸, 그래서 아쉬움이 많다. 잠시, 김건모 씨가 23일 밤 11시 서울 방배동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던 사퇴의 변을 들어 보자. “김영희 PD가 교체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을 많이 했다. 회사 관계자들과 .. 더보기
‘나가수’, ‘슈터스타 K’에 찌개 올린 프로 증명 현재 MBC의 변화를 실감케 한 ‘나는 가수다’ ‘나가수’ PD 등 고민 이해 하지만 ‘이건 아니다’ 지난 연말, ‘슈퍼스타 K2’를 보며 우리 가족은 좀처럼 하지 않았던 문자 참여를 했었다. 고생하며 살았던 ‘허각’에게 힘을 싣기 위함이었다. 또한 비주얼에서 존박에게 밀린 허각이 슈퍼스타로 제2의 인생을 살길 바라는 마음이 컸었다. 슈퍼스타 K2가 끝나고 MBC는 두 가지 야심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시다시피 그것은 ‘위대한 탄생’과 ‘나는 가수다’였다. 아이들은 ‘위대한 탄생’과 ‘나는 가수다’를 슈퍼스타 K2에 견주어 주위에서 이렇게 평가한다며 내용을 전했다. “은 슈퍼스타 K가 차린 밥상에 숟갈만 얹었고, 는 김치찌개 하나를 더 만들어 얹었다.” 아이들 전한 평대로 ‘위대한 탄생’은 그저 .. 더보기
‘마이 프린세스’ 김태희, 탤런트야 개그맨이야? 여인의 향기와는 다른 연기에 몰입 중인 김태희 ‘입수’ 망가진 김태희, 예능인으로 한창 변신 중? 아이들은 방학의 특혜를 만끽(?)하고 있다. 밤 10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했는데, 11시로 한 시간이나 늦춰져서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밤 10시면 TV 앞에 앉아 같이 대화를 나눈다. 는 재벌기업의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우는 김태희. 아이들은 이걸 보면 공주와 왕자가 되고 싶다나. 픽 웃음이 나면서도 김태희를 보면 지인의 말이 떠오른다. “여자는 얼굴이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얼토당토않은 소리지만 일정부분 여자가 예쁘면 잘못을 해도 용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다. 에는 이런 분위기에 딱 어울린 김태희.. 더보기
‘시크릿 가든’ 종영 후 예상되는 남녀 연애 변화 유부남이 보는 ‘시가’가 연애에 미칠 파장 3가지 ‘시크릿 가든’이 남긴 남녀 연애법, ‘사랑의 개척’ “주말이 기다려지는 건 시크릿 가든 때문이다.” 은 여자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즐거움이요, 로망이었다. 지난 주 남녀가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 은 김주원(현빈 분)과 길라임(하지원 분)이 식물인간에서 벗어나 사랑을 꽃피우며 끝이 났다. 의 현빈과 하지원의 애틋한 사랑은 ‘주원앓이’, ‘라임앓이’, ‘차도남’ 등 다양한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많은 여심을 녹이기에 충분했다. 우리 가족은 지난 주 막을 내리는 순간 이렇게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제 무슨 낙으로 주말을 보낼까?” 그만큼 이 미친 영향은 곳곳에 적지 않을 듯하다. 게다가 현빈의 오는 3월 7일 해병대 자원입대.. 더보기
‘시크릿 가든’을 보는 남자와 여자의 시각 차 ‘시가’ 최고 반전, 식물인간과 체인지 및 기억상실 “저런 남자 없어요?” VS “뭘 저런 걸 보고 운대” 배용준, 현빈, 소지섭, 송승헌, 이승기…. 아내를 들뜨게 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 눈팅으로 즐기는 거라 뭐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은근 남자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판에 요즘 주말이면 ‘현빈’이 여인의 마음을 사로잡다 못해 저미게 하고 있습니다. 하여, 본의 아니게 혹은 자발적으로 여자들의 로맨스라는 비밀의 정원인 을 훔쳐보는 중입니다.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여인의 가슴을 저렇게 녹이는지 싶어서요. ‘시든’ 최고의 반전, 식물인간과의 체인지와 기억상실 현빈과 하지원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로맨틱한 남녀의 사랑을 그린 걸 보니 재밌긴 하더군요. 하지만 재벌가의 남자와 가.. 더보기
드림하이 ‘박진영’ 보니 드는 삶에 대한 생각 헛된 인생에서 남는 건 후배를 키우는 보람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지 않을까? 최근 방영되고 있는 에 한참 각광받고 있는 아이돌이 대거 출연 중이다. 여기엔 한류의 대부격인 배용준까지 등장한다. 그렇지만 에서 가장 반가운 이는 박진영이다. 왜냐면 지난 연말 우연찮게 에 나온 박진영을 보았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후배를 키우는 것과 사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그러는 동안 미국으로 돌아간 박재범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했다. 아쉬운 대목이었다. 또한 박진영은 자신이 구상한 를 배용준에게 제안했고, 이 제안을 배용준이 받아들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배우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등을 밝히기도 했다. 내가 에 나온 박진영을 주목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었다. 헛된 인생에서 남는 건 후배를 키우는 .. 더보기
‘대물’, 하도야와 함께 가슴 아파한 이유 ‘대물’ 무성한 정치 뒷거래에 빛나는 검찰? 검찰의 선제공격과 거대 비리 정치권의 반격 “노무현 정권 시절, 검찰은 눈에 힘을 주고 최고 권력자를 바라봤다. 그런데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검찰은 스스로 최고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비판적으로 검찰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이런 시각이 힘을 싣듯 지난 목요일 방영된 ‘대물’은 하도야(권상우 분)를 통해 정치권력에 저항하는 검찰을 다뤘다. 그러면서 권력 앞에 작아질 수밖에 없는 검찰의 희망과 좌절을 그렸다. 왜냐하면 여당 대표 조배호(박근형 분) 대표를 기분 좋게 구속하기 일보 직전, 정치권에게 역습을 당해 물먹는 하도야의 모습 때문이다. 이는 검찰이 정치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후진적 현실을 반영한 셈이었다. 검찰과 정치권력의 상관관계를 지난 28일.. 더보기
'대물' 싸움판에 임하는 국회의원 자세가 압권? “정치인들부터 몸을 낮추고 겸허하게 반성해야” 유권자여, 정치인들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쳐라! ‘정신 차려 이 친구야~’ ‘대물’을 보며 김수철의 노래 가 떠올랐다. 아마 정치인을 보는 국민의 마음일 게다. 이를 반영하듯 27일 방영된 ‘대물’에서는 국가재정법개정안으로 패싸움을 벌이며 날치기 법안 통과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날 돌격 선봉대 오재봉(이일우 분) 의원은 싸움판에 임하는 국회의원의 원색적 자세를 선보였다. “단상 점거를 씨름부 출신인 최 의원ㆍ박 의원이 맡고, 고 의원ㆍ천 의원은 통로 봉쇄하고, 천 의원은 마지막에 뒹굴어버려라. 여자 의원들은 비명 지르고, 눈물로 카메라 앞에서 호소해라” 이런 쇼를 본 국민의 반응은 “또 싸움질이네, 쯔쯔~”하고 혀 차는 것뿐이었다.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더보기
슈퍼스타 K2 메시지, '꿈은 이루어진다' 슈퍼스타 K2 결승, 가족이 함께 본 이유 슈퍼스타 K2 보며 가족이 ‘허각’을 밀며 “아빠, 슈퍼스타 K2 결승전 봐도 돼요?” 사춘기를 맞은 딸, 지난 금요일 진행됐던 슈퍼스타 K2의 허각과 존박의 최종 결승 무대를 보게 해달라더군요. “몇 시에 하는데?” “밤 11시요.” 늦은 시간이라 잠시 망설이다 허락했습니다. 이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네티즌의 관심에 대한 확인이란 의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사춘기 소녀를 이해하기 위한 몸짓이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은 월드컵 경기 현장 중계를 보는 것처럼 밤늦게 TV 앞에 둘러앉게 되었습니다. 슈퍼스타 K2의 최종 결승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 전 허각이 예선전에서 했던 말들을 영상으로 비추더군요. “슈퍼스타를 뒤에서 빛내줄 역할이지, 제가 된다는.. 더보기
'대물'. 차인표 연기에 네티즌이 환호한 이유 ‘대물’ 강태산의 분노는 국민의 정치 평가 멀리 뛰려면 바닥 기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내가 이딴 썩은 정치판의 뒤치닥거리나 하려고 국회의원이 된 줄 아냐!” 강태산(차인표 분)의 분노에 찬 대사다. 정치에 환멸을 가진 마당이라 섬뜩함과 시원함이 솟구친다. 그래 설까? 시청자들은 강태산의 분노에 찬 연기에 ‘미친 존재감’이라며 환호성이다. 20일 방영된 은 시작부터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주문했다. 대통령(이순재 분)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입후보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멀리 뛰려면 바닥을 기는 법부터 배워야한다? “곰탕처럼 국민을 감동시키는 정치를 해주세요!” 이 같은 국민의 정치개혁 염원은 차인표의 실감나는 연기로 거듭났다. 정치생명을 걸고 민우당 보궐선거 총책임을 맡은 .. 더보기
‘대물’ 비리 캐는 날선 검사 모습에서 '쾌감' ‘대물, 정치가 국민을 위해야 하는 방향 제시 “우리는 1류 정치를 원하는 1류 국민이다!” ‘나나나나~, 나나나나~’ 귀에 익숙한 모래시계에 나오는 음악이다. 모래시계를 생각하면 이 음악이 깔리고 최민수, 고현정 등 연기자의 표정을 떠올린다. 뜬금없이 모래시계를 떠올린 건 SBS의 정치드라마 ‘대물’ 때문이다. 이번 주 3ㆍ4회가 방영되었는데 대박 조짐으로 모래시계 향기가 묻어났다. 썩은 정치인과 대비되는 서민 삶의 질곡이 드러나서다. 잠시 등장인물을 보자. 서혜림(고현정 분)은 다혈질이지만 사려 깊은 아줌마다. 방송국 아나운서로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항의하다 해고된다. 국회의원이 된 후 대통령이 된다. 대통령이 된 후 대중국 굴욕외교를 빌미로 탄핵에 직면하지만 무사히 대통령을 마치는 캐릭터다. ..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새롭게 ‘시즌 2’ 제안한다 김탁구, 서인숙 징벌은 신유경의 몫이었다? “안주인 자리에서 물러나라”는 복수의 백미 권선징악으로 끝난 에서 홀로 벌이 피해간 것처럼 보였던 서인숙(전인화 분). 그녀는 겉으로는 기품 있고 세련된 부잣집 사모님이다. 그렇지만 내면적으로 남편 구일중(전광열 분)에게 외면 받는 공허한 껍데기뿐이다. 이런 서인숙이 과연 징벌에서 소외되었을까? 서인숙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며 고상한 척 한다. 하지만 밑바닥 삶을 살았던 신유경을 며느리로 받아들인 순간부터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다. 결혼 후 빨간 립스틱과 화려한 옷을 입은 악녀로 변신한 신유경은 매번 서인숙에게 굴욕을 안긴다. “이 팔찌가 어머님거라면서요? 남편에게 들었는데, 할머님이 돌아가시던 날 정원에서 주운거라고 하더라고요. 비가 아주 많이 오던 날이라던데.. 더보기
‘제빵왕 김탁구’ 종영이 남긴 것은?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주려 했다.” 3가지 경합 과제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가 최고시청률 50.8%까지 기록하며 종영됐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팔봉 선생은 제자들에게 3가지 경합 과제를 부여했다. 1차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빵’을, 2차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빵’을, 3차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빵’을 제시했다. 생존을 위해 같이 먹고, 삶에서의 도전을 통해 인생을 즐기고 느끼는 공동체의 실현을 목표로 한 과제였다. 이렇듯 세상을 품겠다는 당찬 포부였으니 시청자들이 모여들 수밖에…. 가 남긴 것은? ‘행복’ 그렇다면 가 시청자들에게 남긴 것은 무엇일까? 첫째, 행복이었다. 강은경 작가의 말을 빌려보자.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임을 보여주려 했다.” 이 말은 팔봉선.. 더보기
TV, 드라마와 오락프로 보는 이유 “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스트레스 풀기에는 드라마와 오락이 최고!!! 대중의 관심사는 온통 유재석과 강호동,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에게 쏠려 있다. 이들은 심지어 ‘국민’이란 칭호까지 부여받을 정도다. “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예전에는 TV에서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보다 뉴스를 시청했다. 요즘? 완전 변했다.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과거에는 뉴스를 통해 세상 사정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TV나 신문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훤히 꿰뚫을 수 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있기 때문이다. TV에서 뉴스를 보질 않고 드라마와 오락을 보는 이유는 또 있다. TV 뉴스 보다 드라마와 오락프로 보는 이유 3가지 첫째, 좋은 소식이 별로 없다. 대.. 더보기
톡톡 튀는 감초 ‘강유미’, 변신은 무죄 애종으로 변신한 강유미, 좌충우돌 해학 빛나 ‘고생이 많다~, 강유미’ 아름다운 도전 정신 에서 눈에 띠는 또 다른 감초 배우가 있다. 애종 역의 개그우먼 강유미. 그녀의 개성이야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강유미는 한 코너인 ‘고 고 예술 속으로’, ‘사랑의 카운셀러’로 알려져 ‘분장실의 강 선생님’으로 히트를 쳤다. 애종 역의 강유미는 감찰부 나인으로, 허풍쟁이며 수다스럽고 입이 싼 역할이다. 주워들은 대소사를 잠시도 담아두지 못하고 여기저기 퍼트리는 역이다. 게다가 덜렁거리며 엉뚱한 짓 잘하는 봉상궁(김소이 분)과도 썩 잘 어울린다. 어찌 보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개그우먼인 그녀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다. 강유미의 활약(?) 덕분일까? 지루한 극전개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샀던 가 연잉군(훗날 영.. 더보기
<동이>에서 보는 ‘바보’ 노무현의 향기 3가지 사면초가 ‘동이’에게서 과거 노무현을 떠올리다 “누구도 천민을 위해 나서주는 자가 없습니다!” 그가 그리운 걸까. ‘동이’에게서 그의 발자국을 본다. 그래서 바보 노무현의 향기가 묻어난다. 19일 방영된 는 드디어 위험에 빠진 ‘동이’를 그렸다. “누구도 천민을 위해 나서주는 자가 없습니다.” 장옥정, 장무열 일당은 계략을 꾸며 동이가 양반들을 죽인 검계 수장을 피신시키는 현장을 급습한다. 현장을 급습 당한 동이는 숙종에게 자신을 벌해 달라며 과거를 밝힌다. “저는 천가 동이가 아닙니다. 검계 수장 최효원의 여식 최동이가 숨겨 온 제 이름입니다.” 동이의 죄를 벌하라며 숙종을 압박하던 장옥정 일당은 동이 대신, 동이를 지키겠다며 의리를 지킨 그의 수하들을 가둔다. 수족이 잘려나간 동이는 사면초가에 이른다.. 더보기
‘인셉션’, 무한한 상상력을 그린 철학적 영화 생각 훔치는 무궁무진한 정신세계 여행이 압권 틀에 갇힌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 ‘아이디어’ ‘인간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인셉션(Inception)은 무궁무진한 인간의 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무의식인 꿈속에서 또 다른 꿈속으로 들어가는 생각을 어찌 할 수 있었을까?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는 영화는 많았다. 그것은 육체의 과거였지, 정신(智)의 과거는 아니었다. 이런 의미에서 인셉션은 정신세계의 여행도 가능함을 제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인셉션은 엉뚱하게 생각을 훔치는 범죄의 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일단, 충격적이었던 줄거리를 살펴보자. 생각 훔치는 무궁무진한 정신세계 여행과 영상이 ‘압권’ 인간의 꿈속 여행이란 독특한 분야를 개척한 코브(레오나르도 디카.. 더보기
‘동이’ 흥미로운 대목 2가지, 학살과 재산 학살 … 검계 학살 VS 5ㆍ18 민중 학살 재산 헌납 과정 … 자발적 헌납 VS 거부 에서 흥미로운 대목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학살과 재산 헌납이었습니다. 권력을 얻기 위해 계략을 꾸며 무고한 검계를 학살하고 사리사욕을 챙기기에 바빴던 남인 일파. 이들은 동이(한효주 분), 서용기(정진영 분), 차천수(배수빈 분) 등에 의해 권력을 잃고 사지로 내몰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옥정(이소연 분), 장희재(김유석 분), 오태석(정동환 분) 등 남인 일파가 꺼내든 비장의 카드가 ‘재산 헌납’이었습니다. 이를 보고 숙종(지진희 분)이 사면복권을 고민하는 장면까지 이어졌습니다. 여기에서 남인 일파의 행동과 대비되는 2가지를 함께 떠올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네 전직 대통령들의 행태입니다. 1. 학살 … 검계 학살.. 더보기
‘동이’가 일깨우는 백성 대하는 군주의 자세 “주린 채로 돌아간 백성이 있어서는 안 된다” ‘동이’에서 요즘 정치의 올바른 방향을 보다 아이에게 죽을 먹이는 어머니(사진 MBC) 를 보면 우리네 정치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일깨워주는 장면이 여럿 눈에 띤다. 특히 새로운 권력을 갖게 된 동이에게 서용기가 던진 말은 압권이다. “자네가 생각해야 할 일은 할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힘을 얻을 것인가? 그 힘을 누구를 위해 쓸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야!” 이렇듯 우리는 예로부터 인내천(人乃天)이라 하여 ‘백성이 곧 하늘’임을 강조했다. 임금들도 인내천을 가슴에 새겼다. 그것은 권력의 힘이 권력의 원천인 백성에게 돌려줌에 있음을 각인시키는 것이었다. 에서 고비 고비마다 비춰진 장면을 정치적으로 곱씹어 보는 것도 오늘을 사는 우리.. 더보기
'동이' 세 여자의 권력 암투, 승리 비결은? “저를 믿어주고 지켜주신 것은 전하이십니다!” 비결은 사람을 품는 인자한 ‘그릇’, 진실한 ‘덕’ 지아비 숙종(지진희 분)과 권력을 둘러싼 숙빈 동이(한효주 분)와 인현왕후(박하선 분), 그리고 장희빈(이소연 분) 세 여인의 1차 암투는 동이의 승리로 끝났다. 모략과 지혜 속에 물고 물리던 세 여인의 인현왕후 복위 싸움에서 동이의 완승으로 끝이 난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세 여인을 살펴보자. 동이.(사진 MBC) 천애고아 동이, 권력 누린 장희빈, 폐서인 된 인현왕후 동이 천민 출신의 천애고아. 어려움을 속에 살았으나 밝고 명랑하며 재치가 넘친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다. 친화력과 재치로 노비에서 궁녀로 발탁돼 중전 장희빈과의 갈등 속에 인현왕후 복위에 힘을 쏟는다. 훗날 왕자 연잉군(영조).. 더보기
영화 <이끼> 삶의 의지를 돌아보게 하는 힘 삶과 권력의 허망함과 섬뜩함 사이에 우리는? 에서 받은 3가지 느낌, 꿈ㆍ권력ㆍ현실 “야 서둘러. 시간 늦겠다.” 아내 생일인 월요일에 영화 한 편 때리려고 했던 걸 어제 보게 됐다. 어떤 영화 볼까? 약속 없이 생일 이벤트로 기획되었던 터라 영화관에 도착해서야 뭘 볼까 고민했다. 강우석, 이끼, 두 글자가 눈에 띠었다. 포탈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웹툰 만화 ‘이끼’를 원작으로 한 작품 여부를 따질 틈이 없었다. “당신 뭐 볼 거예요.” “나? 이끼.” “아이들이 못 보잖아요.” “그래도 이끼.” 이렇게 가족을 가차 없이 배신(?)하고 혼자 영화관 자리를 찾아 터벅터벅 걸었다. 다음은 영화 줄거리. 사진 영화 “제가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습니까?” 감옥에 갖힌 유목형(허준호 분)을 괴롭히는 동..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가 고공비행 하는 이유 신데렐라와 대비된 색다른 카타르시스 기대 문근영의 변신, 이미숙의 능청 연기가 압권 그랬다. 동화 를 모방하는 듯한 란 해학적인 제목이 흥미로웠다. 동화 가 보여주는 선과 악의 대립, 어려움을 딛고 행복을 찾는 역발상의 카타르시스를 기대했었다. 처음부터 문근영의 새로운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들어왔던 게 이미숙의 여우같은 능청 연기였다. 여기에서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기대할만 했다. 그래 설까, 시청자는 를 선택했다. 이렇듯 가 고공비행하는 이유는 뭘까? 첫째, 어린신부의 문근영 신데델라 언니 은조역의 문근영은 일탈을 꿈꾸는 차갑고 냉정한 소녀였다. 기훈(천정명 분)을 향한 타오르는 열정을 지녔지만 보이는 곳에서는 표독한 얼음이었다. 하지만 뒤돌아서서 눈물을 쏟아내는 가녀리고 성숙한 여인이었다... 더보기
‘신데렐라 언니’에 나온 화가, 그는 누구? 그림은 은조와 기훈을 연결하는 소통 도구 꼽추 화가 ‘손상기’와 닮은 주인공들의 삶 4회 마지막에 잠시 그림 전시회 장면이 나왔습니다. . 이를 보니 반가움이 앞서더군요. 사실, 에 천재 화가 손상기 화백이 나오리라고는 꿈에도 예상치 못했습니다. 곱씹어 보니, 은조(문근영 분)와 기훈(천정명 분)과 연결고리가 분명히 있더군요. 은조는 엄마와 잡초처럼 살다 안정을 찾은 경우였습니다. 기훈은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으로 태어나 이복형제와 엄마에게 시달림 받는 상처받은 영혼이었습니다. 39세에 요절한 손상기 또한 꼽추 장애를 뛰어 넘은 천재화가입니다. 세상과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묘하게 연결시키는 묘미가 빛났다고 할까. 앞으로 에서 전개될 세상과 맞서는 대목을 상상하게 했습니다. 1985, 112×145.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