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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문화 이야기/책 읽기

뭍에서 욕정의 밤에 나눈 사랑 씨앗 ‘조금새끼’ 사연 속 바닷가 마을, ‘조금새끼’를 아시나요? #1. 스물 언저리 그는 배 안의 요리사였습니다! #2. ‘호로새끼’ 애비 없는 새끼, 보리밥과 불문율 임호상 시인의 서사시 ‘조금새끼로 운다’ 전문 [시인 읽기] 임호상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 임호상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 이런 시(詩) 처음입니다. 아버지, “얼마나 밑이 그리웠을까?” 등 부부 섹스를 밝히다니. 것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섹스 준비 상황까지 그리다니. 부부, 사랑 나눌 테니 조용하라고 직접 경고하다니... 불합리한 유년의 기억. 남이 낳은 새끼도 남편 핏줄이라고? 자기는 그렇게 태어났다는 누이. 여인이었던 어머니를 이해하는 누이…. 임호상 시집 를 펼쳤습니다. 가슴 먹먹했습니다. 그동안 섬에 다니는 이유는 ‘징허디, 징헌’ 우리네 삶 속으.. 더보기
비상식이 통하는 오늘의 세상을 엎고자 나선 '비상도' 비상식의 세상을 엎고자 매국노 응징에 나선 '비상도' 잘못된 부의 창출, 신매국노 응징에 나선 기인 '비상도' 언제부터인가, 독서의 계절이라던 '가을'이 더 책을 읽지 않는 계절이 되었다더군요. 책을 멀리하는 요즘 세파에도 불구 책은 꾸준히 발간되어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읽을만한 책, 가을에 볼만한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란 의협소설입니다. 책 소개할게요. 이 소설은 작가 변재환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유작이다. 독립투사의 자손인 그는 생전에 물구나무 선 현실에 분개하여 그 비분강개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그가 보고 겪은 현실은 참담했다. 독립투사나 그 후손들의 해방 후 삶은 비루하고 구차하고 참담한 반면, 친일의 대가로 성가한 매국노들은 오히려 애국자로 둔갑하여 .. 더보기
비상한 세상을 뒤엎는 길 의협 장편소설 <비상도> 책으로 출간되다 비상한 세상을 뒤엎는 길 비상도(非常道) 세상이 어수선합니다. 왜 그런지는 아실 겁니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비상식한 세상을 뒤집고 상식의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난감한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하나 올바르게 잡아가야겠습니다. 그 시작은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 일부터일 것입니다. 독립운동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한민국을 고치는 길...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새롭게 힘을 모으는 일에 기꺼이 함께 해 주시길... 인연이란...... 올 초부터 블로그에 연재했던 장편소설 (책보세)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의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책에 지난 해 세상을 떠.. 더보기
아이 vs 부모, 우리를 귀찮게 하는 사람은? 아이들이 짜증이 많고 불평불만이 많은 까닭 [책 읽기]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할까? '정답은 없다.' 다만, 자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최선을 다할 뿐. 때문에 자식 잘 키우고 싶은 부모 입장에서 고민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인생은 그 시기가 지나면 되돌릴 수 없기에 더욱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습니다. 이렇게 찾은 책이 수필가 이경숙 님의 책 였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에 딱 맞는 경우가 눈에 띠었습니다. 신부님과 아이들의 대화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굄돌로 널리 알려진 우리들의 블로그 이웃 이경숙 씨입니다. “아니, 부모님들이 너희를 귀찮게 하셔? 어떻게?” “엄마, 아빠가 우리를 얼마.. 더보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블로그를 운영 중인 김용택 선생님. “나는 흑판에 다음과 같이 크게 썼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긴장해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왁자해지면서 온갖 얘기를 내놓는다. “돈입니다.” “사랑입니다.” “건강입니다.” “가족입니다.” “권력입니다.” “다 필요하지요. 그런데 정작 필요한 것을 말하지 않았군요.” 이렇게 말한 후 나는 또 다음과 같이 흑판에 썼다. ‘나’ 아이들은 뜻밖이라는 듯 “우~” 하는 소리와 함께 “맞아요!”하고 답하기도 한다.“(124~125쪽) 블로그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를 운영 중인 김용택 선생님이 펴낸 (출판사 생각 비행)에 나오는 일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정년퇴임 교사였던 김용택 선.. 더보기
혜민 스님이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행복’ 세상이 나를 괴롭힌다고 생각하세요? 아내에게 혜민 스님의 책을 선물하며… 요즘 말로 뜨는 스님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혜민 스님입니다. TV에서 스님을 보며 참 해맑다 여겼습니다. 이렇게 느낀 건 저 뿐이 아니었나 봅니다. 아내가 지나가는 말로 제게 말을 건넸습니다. “여보, 당신에게 선물 받고 싶은 게 있어요.” 선물을 탐탁찮게 생각하는 아내인지라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반가웠습니다. 장인어른에게 “살면서 고생시키지 않겠다”며 “결혼을 허락해 주십시요”, 했었는데 삶이 어디 그렇던가요. “어떤 걸 선물 받고 싶을까? 당신이 원하는 게 무언지 말해 보시게.” 아내에게 하늘에 떠 있는 별도 달도 따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이 어디 그렇던가요. 현실 여건 속에서 선물해야 할 처지입니다. 긴장하.. 더보기
한미 FTA, 나라 팔아먹은 고위관리 '기막혀' 중 1 딸이 권장하는 책과 썰렁한 독후감 [서평] 친일파는 살아 있다 이런 말 많이 합니다.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아이들이 생각하며 살면 좋겠는데…. 쉽지 않습니다. 생각한다고 다 생각이 아닙니다. 생각도 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하나가 생각키우는 책읽기입니다. 하여, 아이가 어떤 책을 읽으면 생각이 키워질지 고민입니다. 나이에 맞게, 주제에 맞게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생각을 키우려면 역사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중학교 1학년 딸에게 따끈따끈한 우리네 역사서 한 권을 권했습니다. 그 책은 였습니다. 이를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했습니다. 어떤 걸 느끼고 배웠는지 생각 크기를 가늠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자 정운현 씨. 서문은 그야말로 충격 자체였습니다. “최.. 더보기
‘뿌리 깊은 나무’를 보며 돌아본 ‘사쿠라 훈민정음’ [서평] 사쿠라 훈민정음 최근 SBS에서 방영 중인 가 인기다.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 창제를 둘러 싸고 세종과 신하 간의 힘겨루기를 다룬 역사극으로 한석규, 장혁, 신세경, 송중기 등의 열연으로 호평이다. 세종의 백성 사랑 정신이 녹아 있는 우리의 자랑인 ‘훈민정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일 것이다. 이와 맞물려 최근 아주 인상적인 을 읽게 되었다. ‘사쿠라 훈민정음’ 책 제목이 좀 그렇다. 훈민정음이면 훈민정음이지 ‘사쿠라 훈민정음’은 도 뭐란 말인가. 내용은 국어사전 속에 숨은 일본 말 찾기였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단어들에 얽힌 설명이 몹시 놀라웠다. 저자 이윤옥 씨가 밝힌 역사와 유래가 있는 일본말 찌꺼기 중 특히 더 고쳐 써야 할 충격적인 몇 단어들을 살펴보자. [단어.. 더보기
친일 시 부분을 뜯어내고 그대로 판 어긋난 양심 충격적인 치 떨리는 친일파 문학인 20인 [서평] 이윤옥 시집-‘사쿠라 불나방’ 충격적인 시집을 접했습니다. 이윤옥 시인의 (도서출판 얼레빗)이란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친일 문학인들의 친일 행각을 울분에 찬 시로 보여주며 그들의 활동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참고로 에 소개된 친일 시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기진, 김동인, 김동환, 김문집, 김상용, 김안서, 김용제, 노천명, 모윤숙, 서정주, 유진오, 유치진, 이광수, 이인직, 정비석, 주요한, 채만식, 최남선, 최재서, 최정희 등 20명입니다. 이들 20인에게 ‘치 떨리는 친일파’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 무언의 힘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왜 친일파를 단죄해야 하는가가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천명’에 대해서는 울분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더보기
학교 성적 바닥권인 중 1 딸이 쓴 독서록 [중학교 1학년 딸의 독서록]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내 아이는 어떤 꿈을 꿀까? 또 무엇을 하고 싶어 할까?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인 건 알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 특성상 꿈이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다. 다만, 부모로써 방향성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그래서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일상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 또한 독서라는 간접경험을 통해 자기 삶의 목표를 찾기를 바란다. 이런 의미에서 딸에게 를 권했다. 아버지로써 딸에게 줄 수 있는 마음이 이것이었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에서 오는 것.(이 글의 모든 사진의 저작권은 라이온북스에 있습니다.) 또한 긍정 마인드를 갖고, 자기에게 맡는 직업을 생각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발을 내딛는 모습이었으면 하는.. 더보기
고장 걱정, 보안 걱정 없는 나만의 PC를 만들기 [서평] PC조립 & 네트워킹 & 문제해결 BIBLE 고향 친구가 집으로 책을 보내왔습니다. 자신이 저자인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PC조립 & 네트워킹 & 문제해결 BIBLE』(저자 조계원, 출판사 성안당)은 컴퓨터와 공생 관계에 있는 지금도, 내게 필요한 요소들만 대충 알고 쓰는 터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저자 조계원 씨는 성균관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면서 컴퓨터매거진 편집장, 국회정책연구위원, 문국현 원내대표실 원내행정실장 등을 지냈지요. 그러는 사이 컴퓨터 관련 책을 12권이나 발간한 컴퓨터 전문가인 셈입니다. 그가 컴퓨터 전문가라니 친구인 저로서는 참 의아합니다. 그는 인문계열을 나왔는데, 대학시절 전산학개론도 ‘F’학점을 받아 사실상 컴퓨터엔 문외한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던 그가 컴퓨터 관련 전문.. 더보기
‘어느 식당갈까?’ 고민 끝! 전국 맛집 총정리 전국 맛집 블로거들이 발품 팔아 소개 책 발간 여행이나 출장 시 반복되는 고민이 있다. “어느 식당갈까?” 문제는 식당 선택의 폭이다. 아무 식당이나 찾았다간 안 먹는 것만 못한, 입맛만 버린 경험이 한두 번 아니다. 이왕지사 먹는 것 배를 툭툭 치며, “아~, 잘 먹었다!” 하면 가장 최선일 터. 어떤 식당 고를까? 이런 고민 해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맛집 블로거 53인이 발로 찾아 쓴 책 한 권이면 고민 끝이다. 책은 이제 막 나와 따끈따끈하다. 이 책은 사진과 연락처, 휴무일, 주 요리와 가격, 주소 등을 실어 쉽게 찾도록 배려했다. 이밖에도 먹는 느낌이나 먹는 방법 및 음식 재료 등을 소개해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 는 서울, 인천ㆍ경기, 강원, 대전ㆍ충청, 광주ㆍ전라, 대구ㆍ경.. 더보기
건강한 ‘치아’, 그 경제적 가치는 얼마일까? 칫솔 고르기와 치약 짜는 방법 등 상식소개 [서평] 달려라 꼴찌 류성용의 ‘치과의 비밀’ “원장님이 이빨 관리를 안 해줘 이를 빼고 새로 해 생돈 들었잖아요.” 수년 전, 주치의에게 한바탕 쏘아 붙였었다. 원인은 윗니 왼쪽 송곳니가 염증으로 흔들리더니 보름 만에 빼야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원망하던 내게, 그는 눈을 휘둥그레 뜨고 어이없다는 듯 빤히 보며 이렇게 말했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치과에 오라해도 제때에 잘 안 오더니 지금 누굴 탓해.” 어쨌거나 속이 아렸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이빨을 풍치로 빼야 했으니 오죽했겠는가. 특히 말할 때마다 뻥 뚫린 치아가 보기 싫어 결국 돈을 들여 임플란트를 해야 했다. 으으으으~, 그 생돈 들인 경험은 지금까지도 무척 쓰라리다. 치아는 20대 이전에.. 더보기
요리책을 접한 엄마와 아들의 상반된 반응 “해먹을 수 있겠다” Vs “다 할 수 있을까?”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김진옥 요리가 좋다’ 아내의 반응, “해먹을 수 있겠다!” “여보, 이거 어디서 났어요. 그렇잖아도 요리책이 필요했는데….” 『김진옥 요리가 좋다』의 저자 김진옥 씨가 책을 보내왔습니다. 요리책이라 아내가 더 반기더군요. 책을 살펴보던 아내가 한소리 하대요. “와~, 집에서 만들어 먹기가 힘들어 밖에서 사먹어야 했던 골뱅이 무침, 갈비탕, 연포탕, 안동찜닭, 더덕 양념구이도 해먹을 수 있겠다. 당신 덕분에, 내가 완전 땡잡았네.” 해맑은 아내 모습에 저까지 기분 ‘업’되었습니다. ‘옥이’님을 지인으로 둔 덕을 톡톡히 본 셈입니다. 저도 목차를 살폈습니다. 1. 평범하지만 중요한 국, 찌개 종류 2. 약간 특별한 날 별미요리, 전골.. 더보기
성희롱이 빈번하지 않는 독일, 그 이유는? 6학년 때 ‘피임’ 가르치는 독일 교육 배우자 [서평] 박성숙(무터킨더)의 『독일 교육 이야기』 “한국에서 대학이 평균화된다면, 서울대학이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독일 학생이 경쟁에 찌들지 않고 여유롭게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바로 명문대학이 없다는 데에 있다.”(P 252쪽) 독일에 살고 있는 ‘꼴찌도 행복한 교실-『독일 교육 이야기』(21세기 북스)’의 저자 박성숙(무터킨더) 씨가 그의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이다. “서울대학이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란 물음에 앞서, 진보주의자에게서 “서울대 폐지”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언제부터인가 서울대 출신의 정부 고위직과 기업 임원들이 사회의 암적 존재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서울대라는 뒤 배.. 더보기
1박 2일의 맛이 스며있는 ‘물고기 여인숙’ “… 그런 나에게 섬은 궁극의 여행지였다!” [책] 어느 섬 여행자의 표류기『물고기 여인숙』 『물고기 여인숙』 적어도 내개 여인숙은 하루살이(?) 인생들이 모여드는, 그러나 훈훈함이 있는 삶의 보금자리이다. 그래선지 책 제목에서부터 풋풋한 삶의 냄새가 잔뜩 묻어났다. 1995년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 이용한. 낙도오지 여행을 즐기는 만큼 그의 책 『물고기 여인숙』(랑거스)은 정겨웠다. 하여, 반가웠다. 부러웠다. 시샘도 났다. 그런 만큼 여행갈 때마다 옆구리에 끼고 다녔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호동의 1박 2일이 우리나라 여행지 곳곳을 유명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면 이용한의 『물고기 여인숙』은 섬에게 끈끈한 생명력을 안겨 주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섬과 섬 사람들, 섬의 풍경에 잔잔한 생동감이 있었다. 본문.. 더보기
사진 초보자에게 유용한 ‘사진 잘 찍는 법’ 사진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할까가 어렵다? [책] 지구별 여행 사진가의 “사진은 삶의 방식을 배우는 매체!” 미국의 사진가 필립 퍼키스(Philip Perkis)의 말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힘을 알면서도 참 어렵더군요. 시간을 내서 사진을 배워야겠다고 다짐해도 쉽지 않더군요. 그런데 사진 배울 기회가 생겼지 뭡니까. 지인이 책을 냈더군요. 지구별 여행 사진가 김원섭 씨가 직접 펴낸 이란 책을 보냈더군요. 몇몇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쥔 김원섭 씨를 만나면 틈틈이 사진에 대해 묻곤 했는데 반가웠습니다. 실전에 강해지는 사진의 모든 것과 사진 초보자가 꼭 알고 싶은 사진 기술 등을 정리해 저 같은 문외한에게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사진 잘 찍는 법이라고? 사진은 무엇일까? 사진이 쉽다고? 사진은 무.. 더보기
이런 당근 통할까? 책 한 권 읽는데 100원 어릴 때 읽던 책 다시 읽는 소감? 팍팍 박혀 책 필요한 곳? 책 없어서 탈, 서로 주라고 해 어릴 때 보던 아이들 책. 집이 부산하다. 뭐 하느라 시끄러울까 봤더니, 딸애 방에 책이 쌓여 있다. 아내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이 보던 그림책을 깨끗이 닦으며 말했다. “너희들 이 책 다 읽은 거야?” “다 읽은 거잖아요.” 그러면서 당근(?)을 던진다. “이 책 한 권 읽는데 100원이다. 읽은 책은 빠짐없이 노트에 적어라. 엄마가 진짜 읽었는지 확인할 테니 대충대충 읽지 말고 제대로 읽고.” 이게 현명한 걸까? 미련한 걸까? 당근이 통했을까, 아이들은 침대에 배를 깔고 책을 읽었다. 책 읽는 아이. 책 필요한 곳? 책 없어서 탈, 서로 주라고 해 “책은 왜 죄다 꺼내놨어? “아이들 책 정리하려고... 더보기
‘내 생애의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 다문화가정 아이를 다룬 ‘내 생애 아이들’ 감동적 새해 첫날, 집에서 방콕. 새해 둘째 날, 밭에서 흙을 밟다. 새해 셋째 날, 책을 읽다. 새해 첫 연휴 동안 일정이다. 어쩌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나름 고민한 일정이다. 첫날은 재충전의 기회요, 이튿날은 땅과 함께한 시간이요, 삼일 째는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루아’가 쓴 이었다. 최대한 편안 자세로 책을 읽기 위해 책상과 침대 대신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허리 받침을 놓고 앉았다. 여차하면 배를 깔고 읽을 참이었다. 을 택한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좀 더 구체적인 복안이 필요해서였다. 책 뒤표지에는 소설가 신경숙 씨의 짧은 평도 실려 있었다. “이 책 .. 더보기
<군대 이야기> 호기심으로 피어나다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인터뷰] 악랄가츠 - 책 출판과 독자 반응 ‘내 글을 책으로 엮을 수 있을까?’ ‘내 글이 책으로 나온다면 어떤 반응일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희망’일 것입니다. 막연히 시작한 블로그를 통한 새로운 희망도 남의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희망을 갖는다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는 꿈이라 여깁니다. 이런 꿈을 이룬 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로그에 연재했던 가 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이에 를 펴낸 저자 황현 씨에게 블로그 연재와 책 출판 뒷이야기, 독자 반응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블로거들이 희망을 갖기를 바라면서 황현 씨와 인터뷰 올립니다. “젊은 날 군대 생활, 잊기에는 아까운 추억” - 군대 이야기를.. 더보기
호기심 유발하는 황현의 군대 이야기 “머릿속으로 그 때 생각을 하니 우습지.” 블로거 악랄가츠, ‘군대 이야기’로 일내다! 우리네 세상살이에는 해도 해도 끊이지 않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공통점은 지겨워하면서도 한쪽 귀로 쫑긋하고 듣는다는 점이다. 남자에겐 군대, 여자에겐 출산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중 하나인 지긋지긋한(?) 군대 이야기가 최근 책으로 나왔다. 지난 해 다음 아고라가 ‘미네르바’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면, 올해에는 블로그에 연재된 ‘군대 이야기’가 6개월간 4백만 네티즌을 열광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 황현 씨로부터 책을 받고 머뭇거리던 사이, 딸아이는 “아빠 이 책 재밌겠는데요. 제가 먼저 읽으면 안돼요?”라고 운을 뗐다. ‘초등 5학년인 딸이 읽어도 무방할까?’ 잠시 망설였다. 책을 살폈.. 더보기
글쟁이 이외수가 사는 원칙, ‘상생’과 ‘내면’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라 속까지 닮았냐.” “번 돈은 혼자서만 갖고 있으면 안 됩니다.” 글쟁이가 살아남는 법은 글에 있다. 이를 무시하고 입을 놀렸다가 화를 자초한 글쟁이 여럿 봤다. 누구라고 굳이 말할 필요 없겠지. 이외수는 글로도 입으로도 말한다. 그러나 정치적 발언은 삼간다. 그래서 꽃놀이패요, 양수 겹장인 셈이다. 그의 말을 빌려보자. “한마디 했더니 이제와 쓴 소리 한다고 하대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죠. 그러나 정치는 중립입니다.” 사실 말이지 이외수의 외양은 볼품없다. 단지, 긴 머리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글쟁이일 뿐이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그를 부러워한다. “얼굴이 작다.”는 이유였다. 하하~, 묘한 부러움이었다. 어쨌든 그가 타인과 구별되는 건 대체 뭘까? “중요한 건 외모가 아니.. 더보기
인기작가 이외수가 말하는 ‘진정한 친구’란? “친구의 말 한 마디가 내 삶을 바꿨습니다.” “그래, 넌 소질이 있으니 글 써도 되겠다.”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인가 작가 이외수, 그의 집필지와 주거공간으로 가는 입구에 박힌 글귀이다. 남다르게 보였다. 그는 청소년기 나의 우상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소설에서 절망 속에 피어나는 희망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랬는데 지난 23일 이외수를 만났다. 강원도 화천 감성마을, 그의 거실에서였다. 이외수는 약속된 시간보다 늦게 나타났다. 피곤에 지친 탓이었다. 대신 그의 아내 전영자 씨가 일행을 맞이했다. “친구의 말 한 마디가 내 삶을 바꿨습니다.” “반가워요. 기다리는 동안 저와 이야기 나눠요. 화장 안한 편한 복장을 이해해 주세요. 이 자세가 너무 섹시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