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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사람은 쉬는 날도 죽어라 일해야 하는데...
“바쁠 텐데 왜 가지 않는 거죠. 무슨 일 있으세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

 

요즘 이를 물으면 “부자”, “건강”, “행복”이란 답변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일제 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민국 독립”이었습니다. 나아가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독립 된다면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면서 해방의 절절함을 강조했습니다. 이게 어디 김구 선생님만의 소원이었을까!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했던 8ㆍ15 광복절. 올해는 광복 7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가에서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연휴에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여파로 고속도로는 이용객이 몰려 정체가 심하다고 합니다.

 

 

삶은 언제나 양면이 있는 법. 그러나 한편에선 연휴로 인해 속 타는 분들도 있습니다. A씨(60)는 연휴가 달갑지 않습니다. 그는 “자영업 사장도 해봤고, 직장도 다녔고 안 해본 게 없다”면서 그런데도 “삶은 언제나 팍팍했다”고 울먹였습니다. 그는 지금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화물차를 운전” 중입니다.

 

화물노동자 5년차인 그에게 연휴란 어떤 의미일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세수 좀 하고 가면 안 됩니까?”

 

 

바쁘게 움직여서 먹고 사는 화물업의 특성 상, 대개 화물 싣고 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는 씻고 나가도 되는데 “다시 들어와서 세수”를 하겠다는 거였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요청에도 흔쾌히 “그러세요!” 허락한 건, 그의 얼굴에 흥건한 땀방울과 더불어 뭔가 하소연하고픈 표정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정문 입구 한쪽에 차를 댔습니다. “고맙다”며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1분여가 지난 후 그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담배 피우며 왔다 갔다 서성이길 몇 차례. 그는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짐을 실은 다른 화물차가 다 빠져 나간 뒤에도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압축 공기로 차 청소까지 해댔습니다. 그제야 그가 궁금했습니다.

 

 

그의 화물차 번호는 ‘경북 86바-’로 시작됩니다. 경북에서 전남 여수까지 물건을 싣고 와 가던 길에 화물을 실은 겁니다. 화물의 최종 배달지는 충북 청주였습니다. 다시 말해, 청주로 돌아서 집에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요즘같이 어렵다는 시절에, 이게 어딥니까.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말을 걸었습니다.

 

 

- 바쁠 텐데 왜 가지 않는 거죠. 무슨 일 있으세요?
“갈 힘이 나지 않습니다.”

 

 

힘이 나지 않는 이유, ‘왜?’를 묻기 전, 그의 말에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염소처럼 동그란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은 일촉즉발의 분위기였습니다. 그 속에는 ‘누구 하나 내 말을 들어줘야 억울한 게 풀리겠다’는 하소연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말을 들어주는 건 그에게 베푸는 최소한의 기본 예의로 느껴졌습니다.

 

 

 

- 무슨 일인데 그러세요?
“회사에서 뒤늦게 연락이 왔습니다. 청주 가는 짐이 토요일 오전까지 배달해라 해서 실었는데, 월요일 아침까지 내리라 합니다.”

 

- 그게 문제가 되나요?
“짐 싣기 전에 말했으면 이 짐 싣지 않고 그냥 갔을 겁니다.”

 

- 왜요?
“평상시 같으면 내일(금요일) 짐 푸고 집에 가면 됩니다. 그런데 14일이 쉰다고 월요일 오전까지 짐 내리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렇다고 다 실은 짐을 다시 내릴 수도 없고.”

 

 

결론은 짐을 괜히 실었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찮았습니다. 자기 상황에 맞지 않아 짐 내려 달란다고 힘들게 실은 짐 다시 내려 줄 리 없습니다. 또 우여곡절 끝에 짐을 내렸다 칩시다. 이 업을 계속하는 한 다음에 연결될 화물 감소 위험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가 미적거린 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 손해가 어느 정도 되나요?
“월요일에 짐 퍼라는 건 월요일까지 움직일 수 없다는 거죠. 거의 100km를 돌아가는 거라 여기에 들어가는 기름 값도 그렇고, 따로 들어가는 시간도 그렇고 장난 아닙니다. 이럴 때가 제일 싫습니다.”

 

- 하차가 왜 월요일로 늦춰진 거죠?
“금요일이 임시 공휴일이라 짐 내릴 곳에서 금, 토, 일 내리 다 쉰답니다. 14일 날 쉬어서 생긴 일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쉬는 날도 죽어라 일해야 하는데, 그들은 우리 처지랑 상관없습니다.”

 

 

뼈 빠지게 일해야 먹고 사는 삶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이게 어디 그만의 삶이던가요. 서민들이 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그는 우리의 민낯인 셈입니다. 우리의 민낯이 부끄럽지 않는 그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김구 선생님께서 그토록 열망하셨던 광복 후는 어떤 생활이었을까?

모르긴 몰라도 이런 생활이 아니었을 겁니다. 지금 다시 김구 선생님께 소원을 묻는다면, 아마 답은 ‘더불어 잘 사는 만인 평등의 세상’이지 않을까?

 

어쨌든, 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니,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사는 수밖에요. 가시는 길 힘내시고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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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에 서민들 시름은 깊어만 간다!

 

두 후배를 연거푸 만났다.
그들은 짜기나 한 듯이 마이너스 통장에 관한 하소연을 했다.  

# A의 경우

“자네 얼굴 잊겠다. 함 보자.”
“그래요. 대출금 갚을만하면 일이 터지고, 또 터져 빚이 느는데 미치겠어요. 이자는 왜 그리 비싼지…. 힘들어 죽겠어요.”

속도 모르고 얼굴 타령을 한 게다.
A씨는 전기 노동자로 일한다. 매달 들어가는 이자와 월세가 만만찮다는 거다.
일반대출을 통해 전세를 얻었다. 여기에 월세로 30만원이나 나간다.

대출이 많다 보니 이자와 원금 갚기가 빠듯하다는 하소연.
게다가 매달 들어가는 월세까지 있어 더 힘들다는 거다.
이로 인해 생활비는 마이너스 통장에서 빼 충당 중이라고 한다.

정부가 규제 중인 일반 대출을 제외한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지난 2분기에만 4조 1천억 원 늘었다. 이중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등 비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 3조 9천억이나 늘었다.

원인은 생활고와 주식 투자.
주식이야 있는 사람 이야기고, 없는 사람은 생활자금 대기도 빠듯하다.



# B의 경우

1남 1녀를 둔 그는 그 흔한 “과외도 안하는데 아이들 키우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지난 10여 년 간 가족 휴가도 제대로 한 번 못 갔다고 툴툴댄다.

“오백만 원 한도 마이너스 통장 갚느라 휴가를 갈 수가 없어요. 올해는 추석이 빨라 더 걱정이에요."

빠른 추석에 서민들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야채와 과일 값 등은 이미 고공행진 중이다. 추석 제수 용품도 비상이다.

"한 번은 은행에 갔다가 하소연 했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너무 쉽게 한도를 천만 원으로 늘리래요. 참나.”

정부는 대출 증가율이 꺾이지 않으면 보강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보강 대책이라야 금리 인상이다.
정부의 가계 빚 증가 억제 조치가 서민들에게 악순환으로 다가오고 있는 거다.

누군들 빚을 지고 싶어서 지나.
물가는 오를 대로 다 올라 빚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돈 걱정, 빚 걱정 없이 살 수 없나?

코 앞으로 다가 온 추석,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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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7:53


“월급 상관없으니 일자리 알아봐줘!”
“장사? 장난 아닌데, 할 수 있겠어?”

 

  

“아이, 일자리 알아보고 있냐?”

친구의 자기 형 일자리 부탁 전화였습니다.
나이 50인 친구 형은 금융 계통 월급쟁이였는데 명예퇴직 후 노는 중이지요.

친구는 “어머니가 자꾸 형 일자리 왜 안 알아 보냐고 난리다”며 제게 전화를 한 겁니다. 친구가 제게 했던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월급은 얼마든 상관없고 경비라도 좋으니 일만 하게 알아봐줘.”

돈 있는 집은 다르더라고요. 친구 형 일자리를 알아본다 하면서도 신경 쓰질 못하고 있지요.

사실 제 코가 더 석자거든요.

프리랜서인 저도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매월 고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적은 원고료의 글 청탁은 가능한 한 사양하는 터라, 수입이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 가끔 아내의 구박을 견뎌야 합니다.

“당신 프리랜서 그만두고 취직 좀 해봐요.”

이 소리 들을 때마다 뜨끔합니다. 하여, 저도 지인에게 기업체 홍보 자리를 부탁한 상탭니다.

그러던 중, 다른 지인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자네 돈 있어?”
“왜 그러세요?”
“목 좋고 장사 잘되는 집이 급하게 나왔어. 자네가 해봐.”

 

귀가 솔깃했습니다. 급한 매물이라 권리금이 반 토막인데도. 액수가 장난 아니더군요.
장사 한 번 해볼까 싶어 주위에 상의했더니 반응이 신통찮더군요.

“장사? 장난 아닌데. 할 수 있겠어?”

제 성향과 맞지 않다는 거죠.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음 기회에…”라며 감사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감사 문자를 넣었지요.

 

“형님이랑 형수랑 고마워요. 가슴으로 길이 새깁니다. 죄송 홧팅!!!”


다른 데로 샜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어제, 친구 형 취직 부탁 겸해서 지인을 만났더니 그러대요.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 젊은 사람도 많은데 나이까지 많아 더 힘들다. 기대는 말고 기다려는 봐라.”

뻘쭘했습니다. 이것도 다행이다 싶었지요.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고 돌아섰습니다.
경비직도 사람이 철철 넘치나 보더군요.

어디 일자리 없나요?
세상살이 쉽지 않지요~^^ 그래도 힘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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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1

기름값 폭탄 사상 최고가 경신, ‘너무 무섭다’
국제 유가 하락세, 기름값 천정부지 ‘이해 불가’
기름값 인하의 묘수는 유류세 인하와 원가공개

고유가 쓰나미에 소비자들이 휘청거리고 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기름값이 결국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유류비의 전국 평균가를 보면 휘발유가 리터당 1950.37원으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는 역대 최고가였던 2008년 7월16일의 1950.02원을 넘어선 가격이다. 기름값은 159일 동안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다. 기름값은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셈이다.

휘발유의 지역별 가격을 보면 최고가는 서울로 2009.96원을 찍었다. 또 최저가는 전북으로 1936.64원으로 나타났다.

그래 설까, 택시 기사, 대리운전, 화물운전자 등 기름값 인하를 기다리는 서민들 입에서 “기름값이 너무 무섭다”는 괴성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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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세, 기름값 천정부지 ‘이해 불가’

때가 되면 유류세 인하를 단행하겠다던 정부 약속도 기약이 없다. 또 정유사 원가를 살펴 기름값을 잡겠다던 정부의 으름장도 먹히지 않고 있다.

실제 정부는 기름값 안정을 위해 지난 1월 태스크포스를 꾸렸으나 아직까지 뾰쪽한 해결책이 없다. 대신 정부는 지난 2월 ‘기름값 원가 분석’ 카드를 꺼내 들고 정유사에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정유사는 시큰둥한 반응이다. 급기야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은 손을 들며 정유사를 싸잡아 비난했다.

“정부가 유가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정유사들에게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

그러는 사이 결국 기름값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제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하락세인데 반해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름값 인하의 아주 간단한 두 가지 묘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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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인하의 묘수는 있다. 그것도 아주 간단한 두 가지 수가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애써 외면하고 있다.

첫째, 유류세 인하다.
정부가 조치를 하지 않으면서 정유사를 움직일 수 없는 논리다. 왜냐면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니까. 하여, 정부가 소비자 주머니에서 뜯어가는 세금, 유류세를 10%가 아닌 20% 이상 대폭 낮춰야 한다. 

둘째, 기름값 원가 공개다.
소비자들은 이 카드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기업 비밀인 원가공개를 할 수 없다며 외면했다. 그렇지만 요즘은 거의 원가가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다. 기름값이 최고치를 경신한 지금이 유류가를 안정시킬 최고의 기회다. 소비자는 이번 기회에 정부와 정유사의 목을 단단히 죄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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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인상 소비자물가 비상, 정부 대책 ‘無’
전기,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대기
정부, “가격인상 최소화와 합리적 소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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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비상이다. 하지만 물가인상을 억제할 정부 대책은 전무하다.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월 4.1%에 이어 2월에는 4.5%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목표 상한선인 4%를 뛰어 넘는 수치이다. 그러나 생활 속에서 느끼는 물가 인상 폭은 훨씬 크다.

물가 상승 원인은 구제역, 한파, 고유가 등의 영향이 크다. 물가상승을 주도한 품목은 석유류와 농축산물이다. 석유류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8%나 올랐으며, 국제 유가는 급등세에 있다. 

농축산물도 지난해와 비교해 17.7%가 올랐다. 특히 지난해 대비 배추가격은 94.6%, 고등어 44.6%, 돼지고기 35.1%가 올랐다. “시장에 가면 너무 비싸서 살 엄두가 안 난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실정이다.

전기,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도 대기

공공요금 인상도 줄줄이 대기 상태다. 7월부터 원가연동제가 적용될 예정인 전기요금과 시내버스 및 지하철 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도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물가와 전쟁 중인 정부 대책이 없다는 점이다. “정부의 물가 관련 부처 장관들의 공식회의만 벌써 11번”이나 열렸는데도 결론은 “종전 발표사항을 재확인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물가안정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대응방안은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라며 “기업은 가격인상을 최소화하고, 가계는 에너지 절약과 합리적 소비생활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정부의 무대책을 비웃고 있다. “장관들이 모여도 우려 말고 나오는 게 없자 장관들이 긴급회의라고 모여서 도대체 뭐하는 거냐는 비판 속에 물가문제는 이제 더 이상 대책이 없다”며 “약발이 소진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진퇴양난인 국가 경제 방향이 아쉬울 따름이다.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가 강조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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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특수, 재래시장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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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코앞이다.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온통 몸부림이다. 그러나 업체가 워낙 많은 탓에 특수를 누리기가 쉽지 않다. 

어제 밤, 대형마트에 들렀다. ‘통큰’ 치킨 등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롯데마트. 광우병이 우려되던 미국산 수입 쇠고기 불매를 부르짖을 때 통 크게 판매를 개시했던 이마트는 사람이 북적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설 특수를 누리기 위해 선물세트를 잔뜩 쌓아놓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덤으로 주는 사은품 등을 내걸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었다. 마치 공짜를 주는 것처럼 생색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통큰’ 치킨 등을 보면 대형마트들은 치고 빠지는 수법으로 중소 상인의 몰락을 재촉하고, 소비자를 현혹한 지 오래다. 알다시피,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생색내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를 넘고 있다.


대형마트 지역경제 활성화 명분 ‘통큰’ 외면

돌아보면 대형마트가 지역에 개점할 당시 대부분 지역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외쳤다. ‘눈 가리고 아웅’이었다.

실제로 여수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민 고용 창출, 지역특산품과 지역생산품 입점수수료 인하, 특산품 전용매장 설치, 지역특산품 산지구매 확대, 지역특산물 전국 유통망 구축 협조 등 협약사항은 많다. 그러나 이런 약속은 지켜지지 않는다.

협약사항의 핵심 중 하나인 지역민 고용에는 대형마트의 외면이 확실하다. 롯데마트 여수점과 여천점은 790명을 여수출신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대부분인 660여명이 일용 비정규직이다.

또 이마트 여수점도 여수출신 직원이 500여 명이다. 하지만 420명이 비정규직이다. 이들의 임금은 최저수준인 월 100 안팎이다. 대형마트를 운영할 핵심 직원은 꿈도 못 꾼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 외치는 이유

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 구매는 저조하고 실제 납품을 하더라도 저가 납품과 까다로운 조건 등으로 적자를 면키 어려워 납품을 꺼리는 현상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지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모두 외지로 속속 빠져나가는 게 현실이다.

롯데마트 여수점은 매출 473억 원, 순이익 74억여 원에 달한다. 롯데마트 여천점은 매출 496억여 원 순이익 87억 원이다. 이마트 여수점의 매출 704억 원, 순이익 40억 원이다.
이들 3개 마트가 지난해 지역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은 201억 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대형마트가 지역에 맡긴 돈은 이마트 35억 원이 고작이다. 롯데마트는 지역금융기관을 아예 외면하는 실정이다.

이에 더해 최근엔 서울에서 롯데재벌의 롯데 쇼핑몰 중소 임차인 내쫓기로 사회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침해가 대형마트의 주특기”라는 지적이다.

이로 보면 대형마트의 운영은 ‘통큰’ 외면 자체다.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 대형마트의 ‘통큰’ 행보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

그래서다. 설 명절 재래시장을 이용하자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외치는 이유는 함께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다.

특히 재래시장 이용은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기 위한 첫걸음이요, 방편임을 잊지 말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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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유사 유류세와 마진율 대폭 인하해야
내릴 때는 찔끔↓ 올릴 때 팍팍↑ 더 이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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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천원이 넘는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기름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마지노선이라던 2천원까지 넘나들고 있다. 게다가 한파 등으로 인해 소비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소비자만 죽어난다.

소비자의 비명을 볼모로 웃는 쪽도 있다. 교통ㆍ교육ㆍ주행ㆍ부가세 등 유류세를 야금야금 거둬들이는 정부. 마진폭이 늘어난 정유사만 희희낙락이다.

지난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기름값 묘하다”란 말 이후, 정유업계는 “기름값이 높은 원인은 세금”이라며 치받았다.

정부와 정유사 간 공방을 속담으로 표현하면 “자기 흉이 더 크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뜻의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쯤 될 게다.

정부와 정유업계 공방과 소비자만 죽어난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 휘발유의 리터당 전국평균가는 1826원. 휘발유 평균가가 가장 높은 서울은 1886원이며, 가장 낮은 전북은 1805원이었다.

또 경유와 LPG 전국평균가는 각각 1622원과 1068원이다. LPG는 이미 마지노선이던 1천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서비스에 의하면 “석유 가격은 세금 50%, 세전 46%, 비용 및 마진 4%”로 구성되어 있다.

그만큼 정부가 거둬들이는 세금이 엄청나다. 그런데도 정부는 여전히 “유류세를 인하하면 세수 감소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기름값이 높은 원인은 세금”이라 떠넘기는 정유사의 비용 및 마진이 4%밖에 안 된다니 기찰 노릇이다. 언제나처럼 소비자만 봉인 셈이다. 그러나 여론 압박 등 소비자의 반발도 만만찮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밝히는 기름값 가격 구성표.

미친 기름값, 원인 3가지와 소비자의 요구

기름값이 고공비행 중인 원인은 대략 3가지.

첫째, 기름 값에 붙는 각종 세금
정부는 세금 인하 불가를 외친다. 하지만 한때 세금을 낮췄던 예가 있다. 2008년 3월, 국제유가 폭등에 따라 한시적으로 유류세를 10% 낮춘 것. 당시 유류세는 819원에서 737원으로 82원 낮아졌다가 2009년 환원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재 휘발유의 유류세는 리터당 911원. 이를 10% 이상 낮춰야 한다. 왜냐면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구제역, 조류독감, 한파, 고물가 등 많은 악재가 존재한다. 때문에 세금을 200원 이상 700원대 이하로 ‘대폭’ 낮춰야 한다

둘째, 고환율 정책
지금 국제 유가는 1배럴 당 90달러 안팎이다. 2008년 최고치였던 140달러 안팎일 때보다 밑도는 70% 정도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기름값은 고공 행진 중이다.

이를 전문가들은 “수출 대기업을 위한 고환율 정책이 차량 운전자의 기름값 부담을 크게 늘렸다”고 분석한다. 뒤집어 말하면, 정부의 고환율 정책의 수혜자는 정유업계 등 대기업들뿐이다.

이는 대다수 국민들의 희생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친 기름값, 온몸으로 체감하는 대폭 인하 필요

셋째, 정유사의 폭리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은 “지난해 국제 원유가격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 비교 결과, 국제 원유가는 131원 오른 반면, 정유사 공장도 가격은 169원, 주유소 판매가격은 160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 원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선 2010년 5월, 국제 원유가격은 25.34원 내렸는데도 휘발유 공장도 가격은 11.57원, 주유소 판매가격은 9.43원에 그쳐 가격 하락 폭이 적었다.”고 강조했다. ‘눈 가리고 아웅’한 격이다.

그래서다. 이참에 정부는 반짝 하고 마는 한시적 세금인하가 아닌 지속적인 세금인하를 염두 해야 한다. 또한 지난 해 엄청난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정유사는 마진율을 ‘대폭’ 낮춰야 한다.

그것도 가격인하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선까지 획기적인 기름값 대폭 인하만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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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기름값 정말 미친 기름값이에요..
    그러나 기름값이 너무 자주 올라서인지 투덜거리면서도 적응해 가나봐요..
    제발 기름값 좀 팍팍 내려갔음 좋겠어요...

    2011.01.21 04:38 신고

‘탄식’ 고공행진 기름 값, 주유비 절감 내손에?
개발 중인 수소발생장치로 기름 값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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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는 수소발생장치.

한때 ‘세녹스’가 출시되자 소비자들 반응은 뜨거웠다. 차량들이 세녹스를 넣기 위해 줄 서 기다리는 진풍경가지 연출됐다. 그도 그럴 것이 소비자 입장에선 30~40%에 달하는 주유비 절감을 환영 안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자 ‘세녹스’ 논쟁이 붙었다. 세녹스와 기존 주유소 간, 세녹스와 정유사 간의 논쟁이었다. 논쟁은 세녹스가 “엔진 고장의 원인이다", “아니다”란 것 등이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세금이 논쟁의 불씨였다. 최종 승리자는 기존 대형 정유사와 정부였다. 그 후 세녹스는 자취를 감췄다. 소비자 입장에선 못내 아쉬웠다.

요즘처럼 기름 값이 고공비행일 때, 자가 운전자들의 바람이 있다. 돈 적게 들이고 오래 타는 방법은 없을까? 


주유비가 40% 정도 절감되는 것 같다?

최근 카센터에 갔다가 우연히 주유비 절감현장을 목격했다. 한 아저씨가 수리 중이던 차의 뒤 칸을 열었다. 그동안 전혀 보지 못했던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몹쓸 궁금증이 일었다. 김영완(54)씨에게 물었다.

- 이건 무슨 장치인가?
“이 장치는 수소 발생 장치다.”

생소했다. 수소 발생 장치라면 대개 횟집에서 수족관 어류를 살릴 때 쓰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것과는 전혀 달랐다.

- 이걸 차에 달면 어떤 장점이 있는가?
“특허 출원하고 현재 시험가동 중인데 주유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 주유비 절감 효과가 어느 정도인데 그런가?
“이걸 2개월 달고 다녔는데, 주유비가 40% 정도는 절감되는 것 같다.”

눈이 확 돌 정도로 호기심이 생겼다. 비싼 기름 값을 아낄 절호의 기회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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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치로 연료의 폭발력을 높여 주유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다.

‘대박 예감’, 세녹스 이래 주유비 절감 ‘기대’

- 어떻게 주유비가 절감되는가?
“기름 등을 넣어야 엔진에 폭발력이 생겨 차가 움직인다. 그때 원료의 폭발력을 높이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장치다. 수소 폭탄 등의 원리를 이용한 거라고 들었다.”

- 시험가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어떻게 잡았는가?
“내 친구가 이 장치를 개발했다. 친구는 몇 년 동안이나 이 장치의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래서 시험가동 기회를 얻은 것이다.”

- 수소 발생 장치를 사용해 보니 장단점은 무엇이던가?
고속도로 주행 시 원료 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그러나 시내 주행 때는 효과가 적다. 이에 대한 보완을 거쳐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지금 당장 사용해도 고속도로를 주로 뛰는 화물차들은 많은 혜택을 볼 것이다.”

수년 동안 장치개발에 쏟은 열정 대단하다. 연구자에 대해 물었더니, 입을 닫고 함구다. 그쪽에 물어보고 “Yes”하면 연락하겠단다. 연락이 없었다.

어찌됐건, 세녹스 이래 다시 한 번 비싼 주유비를 아낄 기회가 생기는 셈이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매연까지 줄일 수 있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제품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킬 것 같은 대박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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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archwin.net BlogIcon archmond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면 참 대단한데요?

    2010.12.07 23:57 신고

조선업의 메카, 거제도의 조선업체 살펴보니
중소기업 희생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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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인 조선소.

우리나라 조선업의 근간을 차지하는 거제도. 거제도에는 조선업에서 세계 굴지의 기업인 삼성과 대우가 입주해 있다. 또한 중소업체와 연관 산업이 입주했다.

여기에 종사하는 인구만 4만여 명. 이로 인해 거제도는 경남도에서도 소득 순위 1, 2위를 다툰다니, 흔히 말하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임이 분명하다.

지난 3일, 여행 삼아 혼자 간 거제도.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 혹은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효자인 조선업 견학 겸, 중소기업의 상황도 들어볼 겸, 겸사겸사 한 중소업체를 방문했다.

조선소에 들어서기 전부터 철판 두드리는 소리가 쩌렁쩌렁하다.


유조선 내장 시설 공사.

묘하게 용접 불꽃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다!

어릴 적, 소형 조선소 옆에 바짝 붙어살았었다. 하여, 조선소에 대한 좋은 않은 기억들이 머리 한 구석에 파편으로 남아 있다.

조선소에서 철판 등을 다루는 소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자다가도 경기를 일으키고, 마당에 넌 빨래들은 분진으로 까맣게 변하기 일쑤였다. 또 페인트를 칠하는 날에는 냄새며, 페인트 분말이 날려 차량에 흔적을 남기는 등 분쟁이 끊이질 않았었다.

거제도 조선공업단지. 마을과 거리를 둔 조선소에 들어서니 비교적 깨끗하다. 이에 더해 분진막 등으로 환경 피해를 최소화했다. 불꽃이 여기저기 튀고 있다. 묘하게 용접 불꽃에서 살아 있음을 느낀다. 배를 만들 철판 위에는 재단 자국들이 선명하다.

유조선을 건조하는 현장. 1층엔 에어콘 룸, 공기정화시설 등이 자리한다. 2층에는 식당, 주방, 카고 제어실, 사무실 공간 내장작업 중이다. 3층엔 선원실이, 4층엔 사관실이, 5층엔 조타실 작업이 한창이다. 배관, 의장, 도장, 보온작업, 시멘트 미장 등 육지에서 하는 인테리어와 비슷하다. 아니, 육지에서 보다 꼼꼼한 손길이다.

신출내기는 시간당 5,000원, 기술 숙련공은 8,000원 선이라고 한다. 시간 외수당까지 더해져 하루 노임은 4~7만원. 중간 관리자급은 관리수당이 붙는다고 한다. 조선업은 대개 일이 넘칠 때를 제외하곤 뜨내기는 드문 편이란다.


분진 등이 외부로 빠지지 않도록 가림시설을 했다.

중소기업 희생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

중형 하청업체 관계자에게 중소기업 사정에 대해 물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에 상생 관계를 지적한 후 하청 관계를 살피러 온 정부관리가 상주중이다. 그렇지만 피해를 우려해 직접적인 사실 관계를 말하기 어렵다.”

A씨는 중소업체의 사정을 털어놨다.

“지난해까진 대기업에서 납품단가를 낮추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18%를 삭감해 버티기가 힘들다. 이로 인해 우리도 사정상 아래 하청업체를 불러 작업 단가를 낮춰야 했다. 내년에는 단가를 다시 올려 주겠지 하고 버티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대기업은 1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보는 상황인데도 중소기업은 수십억 원 적자 타령이니 기막힐 노릇이다.”“중소기업 희생을 바탕으로 대기업만 이익 보는 현실이 말이 되냐?”고 쓴 소리다.

정부가 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하청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게 말뿐에 그쳐선 안 될 일이다. 부당한 일들이 당장 개선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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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취업 미끼, 7억여 원대 사기 발생 
직원 채용기준 공개, 채용 투명성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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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취업난의 반증일까? 취업과 관련한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대학까지 졸업한 큰 자식이 빈둥대는 꼴은 어느 부모라도 달갑지 않다. 하여, 부모라면 자식 취업에 애간장이 탄다. 자식도 취직을 위해 몸이 달기는 매 한가지.

지난 달 29일과 이번 달 1일, 취업사기가 접수됐다. 하여 피해액은 5억4천만 원에서 6억7천만 원으로 늘었다.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지는 취업 사기. 이를 어째야 할까?

2003년에는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시켜준다는 명분으로 취업희망자들로부터 1억5천만 원의 돈을 받은 혐의와 3천3백만 원을 받은 사건이 터졌다. 2006년에도 2억7천여만 원을 가로챈 30대가 잡혔다.

아무래도 취직과 취직을 미끼로 한 취업 사기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여수국가산단 취업 미끼, 7억 원대 사기 발생

여수경찰서와 여수산단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번 취업사기는 “지난 달 29일과 이번 달 1일, 여수산단 내 A사 직원 박모 씨와 B 지역신문 기자 정모 씨가 짜고, 여수산단에 취직 시켜주겠다고 속여 총 6억7천만 원을 받은 혐의”다.

이들의 사기 행각은 40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을 준 피해자들이 사기혐의로 고소하면서 들통 났다. 취업을 미끼 금품을 건넨 피해자들은 한명도 취업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보면,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를 둘러싼 취업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구조적인 모순으로 지방의 좁은 취업문과 허술한 채용관리 등이 원인이다.

특히 고소득이 보장되는 여수산단 관련 기업 취업은 안정적 직장이라는 프리미엄 때문에 돈을 주고서라도 들어가야겠다는 구직 심리를 악용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이 같은 취업비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들은 직원 채용기준 공개, 채용 투명성 강화 등 노력과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구직자들도 돈으로 취업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취업으로 인한 사기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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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파동에 직접 배추 심는 사람 만나 보니
배추 모종도 몇 십에서 150원으로 껑충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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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배추 파동으로 텃밭에 직접 배추 모종을 심었다.

배추 값이 제정신이 아니다. 이를 무엇으로 설명해야 할까.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농자지천하지대본(農者之天下之大本)이라 하여 농사짓는 이가 천하의 근본이라 했다. 그동안 근본을 모르고 농업을 홀대했으니 할 말 없다.

허나 지금의 배추 값 파동은 농업 홀대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하여, 항간에서 그 원인을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재배농가의 축소를 들기도 한다. 일견 일리 있긴 하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설득력을 갖는 건 따로 있다. 바로 유통업자의 사재기 농간이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부가 나서 세무조사 등의 처방에 나섰지만 아직 소용없다.

그래선지 보다 못한 일반 국민까지 농사꾼을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지난 주말, 자신의 텃밭에 배추를 직접 심은 김 아무개(59) 씨를 만났다.

 

배추 모종도 몇 십에서 150원으로 껑충 뛰어

- 배추 모종은 얼마나 심었는가?
“딱 100개 심었다. 인근에서 구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수소문 해봐도 없더라. 그래서 경주까지 전화해 겨우 구했다. 이를 택배로 받았다. 배추 모종도 예전에는 하나에 몇 십 원 했는데 이번에는 150원이나 하더라. 배추 모종까지 덩달아 많이 올랐다.”

- 왜 배추를 직접 심을 생각을 하게 됐는가?
“배추 값이 장난 아니다. 가득이나 살기 힘든 판에 배추 등 야채 값까지 덩달아 날뛰니 어쩌겠는가. 배추김치를 마음 놓고 먹기 위해서는 직접 농사를 지을 수밖에 없지 않는가. 또 조만간 김장철이 다가오는데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 이제 심어 김장철에 이 배추로 김장을 할 수 있겠는가?
“충분하다. 그동안 틈틈이 우리 텃밭에서 배추, 무, 상추 등을 직접 키우기도 했다. 이 경험으로 보면 물을 열심히 자주 주면 충분히 튼실한 배추를 기를 수 있다.”

- 정부가 중국산 배추 수입과 양배추 김치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실효성이 있다고 보는가?
“이게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국민들은 없을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그걸 대책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하다. 그러니 나 같은 사람까지 작은 텃밭에 직접 배추를 심겠다고 나서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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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의 텃밭 옆에는 이미 배추가 자라고 있었다.

“업자들이 사재기를 해놓고 장난치는 거다.”

- 배추 가격이 높은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 보는가?
“업자들 농간이다. 업자들이 사재기를 잔뜩 해놓고 장난치는 거다. 정부가 세무조사를 한다지만 업자들은 꼼짝 않고 있다. 세금 추징 당해봐야 세금 내고도 더 남는데 뭐가 무서워 내놓겠는가. 돈이 힘인 거다. 없는 사람만 힘든 세상이다.”

- 농간 부리는 업자란 어떤 업자들을 말하는가?
“유통업자다. 언제나 생산자와 소비자는 유통업자들 때문에 피해를 봤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형마트 등 대기업 창고를 뒤지면 배추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자기네들만 살려는 나쁜 심보다. 정부는 이를 알면서도 뒤통수 대책을 내놓은 거다.”

- 일반 서민들이 배추 값 파동을 견딜 대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대책은 무슨 대책. 그동안 우리 모두가 농업을 너무 우습게 본 탓이다. 또 이번 참에 악덕 유통업자들 뿌리를 뽑아야 한다. 서민들도 배추김치 대신 파김치, 오이김치, 깻잎 등으로 반찬을 다변화 시킬 필요가 있다.”

그의 배추 모종은 물을 머금고 있었다. 그의 텃밭 옆에는 다른 사람이 심은 배추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이제 심어 언제 클까마는 대형마트 등 악덕 유통업자들의 농간을 이길 힘을 키우는 중이었다. 김장철 전까지는 배추 파동이 끝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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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이 사라진지 오래됐어.” 그러나…
사라진 대목? 젊음의 거리 사람 바글바글

예전 추석 명절은 분위기부터가 달랐지요. 가난했지만 풍성했고 따뜻했습니다. 뭐든 풍성한 덕분에 한 몫 잡는다는 ‘대목’이란 말이 있을 정도였지요. 하여,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란 말은 명절 분위기를 대변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명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는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도 마찬가지나 봅니다.

“추석 대목이 사라진지 오래됐어.”

버스 경력 18년을 앞세워 개인택시를 불하받아 개인택시 경력 17년째 베테랑 문철주(56) 씨에게 대목 택시 영업의 변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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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경력 17년째인 문철주 씨.

사라진 추석 대목, 오히려 스트레스

- 추석 대목 재미 좀 보셨나요?
“추석 대목? 대목이 사라졌어. 요즘은 대목이란 말도 못해. 오히려 평일 보다 못해.”

- 손님이 없나 봐요?
“차가 많으니까 택시 이용객은 거의 없어. 재래시장에 가면 추석 장보는 사람들을 실어 나르기 바빴는데 요즘은 차만 막힐 뿐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여.”

- 예전 손님은 어느 정도였는데요?
“재래시장에 가면 손님들이 바글바글, 택시가 없어 발을 동동 구르며 난리였지. 그런데 요즘엔 차를 몰고 나오니 길만 막히고 복잡할 뿐 손님이 없어.”

- 예전 대목 재미는 어느 정도였어요?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들 장바구니나 과일박스 싣고 시골로 20탕 정도 뛰었지. 하지만 지금은 이런 손님은 찾기가 힘들어.”

사라진 대목? 젊음의 거리는 바글바글

- 대목이 살아 있었던 10여 년 전에는 벌이가 어느 정도였어요?
“지금 택시 기본요금이 2100원이잖아. 대목이 살았던 때는 기본요금이 800원 정도 했을 때야. 기본요금이 800원인데도 하루에 40만 원 이상 벌었거든. 그러니 대목이라고 했지 그때는 우리도 신바람 났는데….”

- 지금은 얼마나 버는 대요?
“추석 대목이라 하는데도 10만원 벌이도 힘들어. 평일보다 못하다니까. 평일에는 가스비, 세차비 제하고도 10만원은 버는데 대목에 오히려 평일보다 못하니 무슨 재미가 있고, 무슨 기분이 나겠어.”

- 손님이 없는 원인이 뭘까요?
“자가용이 늘어서 그렇지 뭐. 요즘은 한 가구당 차 2대 꼴로 있잖아. 그리고 대리운전이 생기고 난 후부터 택시는 내리막이야. 그래도 노후에 이거라도 잡고 있어야 용돈벌이라도 하지. 울며 겨자 먹기로 택시 하고 있는 거지, 뭐.”

대목 분위기가 가라앉은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추석,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거리에 우연히 나갔더니 바글바글. 가게마다 앉을 자리가 없었다. 30여분을 헤매다 겨우 자릴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음지가 있으면 양지가 있는 이치가 젊은이들의 거리에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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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한 번 마음껏 써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적자 가정, “남편에게 타 쓰는 게 훨씬 편해”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된다면 그 무슨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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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집에서 한담 중 가계 사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추 4포기 얼마에요?”
“요새 배추나 야채가 금값이야. 배추 4포기에 3만원.”

헉, 말로만 듣던 금값이다. 추석이 코앞인데 진정 기미가 없다. 추석 장보기도 힘든데 엎친 데 덮쳤다.

어느 명품녀의 몇 억 원짜리 치장이 사실은 몇 천만 원이라고 야단법석이었다. 또 백화점에서 수백에서 수천만 원짜리 선물세트가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서민들은 몇 천만 원은 고사하고 추석 지내기도 벅찬데 완전 다른 세상이다.

추석 연휴는 최소 3일에서 최장 9일까지 될 예정이다. 최대의 여행 러시가 있을 것이란다. 있는 사람이야 황금연휴지만 없는 사람들은 한숨 나는 추석 연휴기도 하다. 그래선지, 지인 아내의 하소연이 남 일 같지 않았다. 

“돈 관리? 우리 집은 남편이 해. 나는 남편에게 타다 써.”

보통 아내들이 예산을 쥐고 가계를 꾸려나가는 경향이라 생소했다. 더군다나 30대도 아닌 50대 중반 지인 부부라 더 낯설었다. 왜 남편에게 타다 쓰는지를 물었다.

“월급 타봤자 매달 적잔데, 뭐 하러 골치 아프게 살아.”

“월급 타봤자 매달 적잔데, 뭐 하러 골치 아프게 살아. 적은 월급 쪼개서 이리 쓸까? 저리 쓸까? 머리 굴려봐야 내 머리만 아파. 남편에게 타 쓰는 게 훨씬 편해.”

고단수 주부였다. 옆에서 겸연쩍게 웃던 지인이 “신랑 기 어지간히 죽여라”며 눈치다. 한 번 터진 이야기가 그런다고 그칠까.

그녀는 한술 더 떠 “남편에게 타서 쓰는 게 제일 편할 때가 언제인 줄 아냐?”며 호기까지 부렸다. 이를 되물었다.

“명절에는 더 편해. 제수용품도 남편이 다 알아서 처리하고. 시댁과 친정에 주는 용돈까지 알아서 처리하니 골머리 썩을 일이 없다.”

이런 경우라면 굳이 적은 월급 머리 써가며 쪼갤 필요가 없다. 하지만 타다 쓰는 것도 한계가 있다. 돈 한 번 타려면 별걸 다 물어 자존심 상한다는 말 때문이다. 그녀는 이도 단칼에 일축했다.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면 그 무슨 재미

“말하면 남편이 사 주는데 뭐 하러 머리 싸매고 살어. 안 그래?”

참 편한 주부다. 하여, 지인에게 물었다. 월급 어떻게 쓸까 계산하면 머리 안 아프냐고. 그랬더니 자조 섞인 답변이 돌아왔다.

“각시가 계산을 잘 못해. 그러니 내가 해야지 어쩌겠어. 이번 추석 물가가 장난 아니라 나도 골치 아파. 번번히 돌아오는 명절이 답답하고 무서워,”

이 부부도 역시 한쪽은 골치 아팠다. 이게 우리네 현실이었다. 내 아내도 간혹 “돈 한 번 마음껏 써봤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말을 종종 한다. 아내만 그럴까? 나도 그렇다. 하지만 이에 대한 내 변명은 언제나 비슷하다.

‘세상이 자기 마음대로 되면 그 무슨 재미. 안 되는 것도 있어야 사는 맛이 나지.’

어쨌거나, 현명한 추석나기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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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과 돈이면 통하는 세상. 그게 없어졌을까?”
88만원 세대를 향한 불쾌한 면접이 사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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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기업에 있는 사람 알아?”

어제, 지인은 전화에서 다짜고짜 아는지를 물었다. 안다고 하자 희색을 하며 물었다.

“친 조칸데 취직 부탁 좀 하려고. 취직 시험에 합격하고, 최종면접만 남았어. 면접이 어렵다던데 어떻게 손쓸 방법 없냐?”

다들 손을 쓰는데 손 놓고 있다간 혼자만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취직의 나쁜 관행이었다. 그러나 어쩌랴, 아직까지 이게 통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기업은 손 써봤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더니 그가 반발했다. 

“빽과 돈이면 통하는 세상. 아무리 변했다고 그게 없어졌을까?”

뒤 배경과 돈 없는 설움을 누가 모를까. 그에게 통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수천만 원이 드는 불공정 취업에서 공정 취업으로 개선

그동안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입주한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취직하기 위해 사람이 몰렸다. 대우 좋고 연봉 센 기업들이라 대졸자도 고졸자로 취업하는 게 다반사였다. 그렇지만 지원자가 넘쳐 좁은 취직 관문을 뚫기란 쉽지 않았다.

비공개 채용에서 연줄을 통해 수천만 원의 뒷돈을 대는 일이 허다했다. 취업을 빌미로 수십억 원을 받은 사람이 해외 도피 길에 오르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일부 지역 인사들도 관련되어 곤혹을 치르곤 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선 취업 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인사채용 시스템의 투명성 확보가 관건이었기 때문이다. 또 힘없고, 돈 없는 사람도 대기업에 들어 갈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었다.

이렇게 공정 취업의 길을 확보했다. 신입사원 채용은 전문기업에 맡기고 줄을 대는 사람에겐 불이익이 따르도록 했다. 공개채용을 통해서만 취직이 가능토록 했다. 이후 지역 기업에서 취업을 미끼로 한 사기 등이 점차 사라졌다.

면접관의 88만원 세대 향한 불쾌한 면접 사라지길 

지인과 통화 후 ○○기업에 다니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에게 돈거래 여부 등에 대해 확인했다.

“뒷돈 거래가 없어 쉽게 입사할 수 있었다. 면접은 3차까지로 인성과 체력, 술자리 자세 등 특별한 방법이 동원됐다.”

기우일까, 한 가지 우려되는 게 있었다. 88만원 세대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관의 막말 모욕 면접 등 불쾌한 태도가 원성을 사고 있어서다.

“잡 코리아가 올 들어 입사면접 경험이 있는 남녀 구직자 1,012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불쾌했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75.1%가 ‘면접 시 면접관의 태도로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무튼, 면접 시 인격 모독 행위 등은 사라지길 바란다. 모쪼록 좁은 취업 전선의 틈바구니에서 구직자들이 합격 통지서를 받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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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iybfafa.tistory.com BlogIcon 해피아름드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유명환 장관의 딸이 뉴스거라네요...ㅠㅠ
    이 세상이 20년 회귀네여..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2010.09.03 09:38 신고
    • 은아   수정/삭제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ki.xam.kr

      2012.05.07 07:50

유통기간 10여일 남은 분유, 폐기 대신 세일
설 대목, 관계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설 명절을 앞두고 손님잡기에 혈안인 가운데 대형마트의 얌체 상술이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유통기간을 10여일 남긴 시점에서 갓난아이용 분유를 떨이로 판매한 어긋난 상술이라 더욱 분통이다.

주부 김 모씨는 지난 3일, 여수시 화장동 L마트에서 ‘P분유 50~70% 세일 홍보’ 문구를 보고 한 세트를 구입했다. 한통에 2만 5천 원 하는 분유를 한꺼번에 3통이나 2만 6,500원에 샀다. 분유 1통은 1주일 먹일 양으로 기쁨 마음이 앞섰다.

기쁨도 잠시. 집에서 유통기한을 살펴보니 불과 10여일 밖에 남지 않았다. 2통은 버릴 처지가 된 것. 유통기한 10여일 남은 제품은 응당 반품이나 폐기처분 조치가 이뤄졌어야 할 상황. 하지만 L마트는 일반상품 진열대에서 소비자에게 버젓이 판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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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L마트.

유통업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분유 유통기간은 1년에서 2년이다.”면서 “유통기한이 끝나기 한 달 전에 반품하거나, 폐기처분 조치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은 업체에도 하지 않는 것을 대형마트가 세일을 하고 나선 건 결국 떨이로 팔아 치우려는 속셈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L마트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직원들에게 후방 판매되는 할인 스티커를 보고 분유를 구입한 것이라, 사과 후 같은 상품으로 교환 조치했다.”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은 폐기처분했고, 동일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직원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어찌됐건, 설 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소비자 눈을 현혹시키는 대형마트의 얌체 상술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 관계 당국도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감독보다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강조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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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2.07 10:51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기능과 안전조치 요령
차 수리비, 서비스센터도 에누리 없이 받아
카센터, 일하려는 젊은이 없어 자구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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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계기판의 경고등이 왔다 갔다 한다. 엔진 오일 경고등이다. 돈 부르는 소리라 반갑지 않다. 잠시 자동차 계기판을 살펴보자. 자동차에는 자기진단장치가 있어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계기판 경고등이다. 이를 알면 경고등이 켜져도 허둥지둥 않고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엔진 오일압력 경고등>
주전자 형태의 용기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이 ‘엔진 오일압력 경고등’이다. 경고등은 시동 스위치를 켜면 불이 불어왔다가 시동이 걸리면 꺼진다. 시동 후와 운행 중 경고등이 켜져 있으면 엔진 오일 교체가 필요하다.

<충전 경고등>
자동차 배터리 모양에 ‘+’ ‘-’ 표시는 충전 경고등이다. 시동을 건 후와 주행 중에 켜지면 충전 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자기진단 경고등>
‘CHECK’라고 표시된 경고등이다. 이는 배기가스 제어에 관계되는 센서나 엔진 컴퓨터 (ECU)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 켜진다. 이 등이 켜지면 자가 조치가 불가능하다.

“작은 카센터는 사장 혼자 일하는 곳이 널렸어요.”

계기판 경고등이 들어온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이다. 점검받기 위해 카센터로 향했다. 카센터는 한가하다.

- 혼자 일하나요?
“예. 한명 있던 직원이 카센터 차려서 나갔거든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혼자 일한다니 생소하다. 박봉에도 기술 배우려 열심이던 젊은 얼굴을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것도 옛말이다. 3D 업종에서 젊은이를 보기 힘든 상황이다.

- 아직 사람을 못 들였나요.
“아뇨. 요즘 작은 카센터는 사장 혼자 일하는 곳이 널렸어요.”

- 왜, 손님이 없어서요?
“손님은 꾸준한데 이런 일 누가 해야 말이죠. 우리가 기술 배울 때에는 20대, 30대, 40대 등 연령대별로 쭉 있었는데 요즘은 30대 밑으로는 아예 없어요.”

편한 일 찾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기술 전수조차 어려운 실정을 체감한다. 이러다 차 수리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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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리비, 서비스센터도 에누리 없이 받아

- 일 할 사람이 없으면 차 수리도 문제겠네요?
“카센터도 이제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올 시점이죠. 아니면 자동차 회사 직영 서비스센터가 늘어나던지 하지 않겠어요.”

외국인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어업, 제조업 등에서 이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확대될 처지에 놓였다.

- 영세 카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 있나요?
“최근에 이민법을 개정작업 중이라 하대요. 현실에 맞춰 개정하려는 것 같아요. 이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가 되는 거죠, 뭐.”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는 소리를 카센터에서 들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작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 된 유럽 상황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 온 것이다.

- 카센터가 줄었나요?
“문 닫는 곳이 많아요. 나이 먹은 사람들이 힘들어 그만두는 경우와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이렇게 카센터가 줄면 수리비가 오르겠지요.”

- 서비스센터 수리비는 아직 변동 없나요?
“예전엔 서비스센터 재량껏 가격 에누리를 했었는데, 요즘은 에누리 자체가 없어요. 본사에서 지시하는 대로 다 받아요. 제 가격 받으면서 큰소리치는 세상이 됐어요.”

높은 기름 값에 차 수리비까지 오를까 걱정이다. 대중교통이 발달해야 하는 이유를 카센터에서 찾는 아이러니. 이를 뭐라 설명해야 할까?

어찌됐건,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들의 차 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센터 확대 등의 준비가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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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카센터에서 일하는게 아주 수입이 짭짤한 직업이라고 알려진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 봐요..

    2010.02.04 16:29 신고

대기업 퇴사 후 다시 들어간 사연 들어보니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기업 울타리가 크다”

직장 구하기 힘들다죠?

그런데 한번 들어가기도 힘들다는 대기업을 퇴사 후 다시 들어간 지인이 있습니다. 그것도 사오정으로 불리는 40대 중반에 그랬으니 대단하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인은 2년전 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더 늦기 전에 내 사업을 한 번 해봐야겠다.”면서. 그러다 올 1월, 다니던 대기업의 부름을 다시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전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지인이 다시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던 원인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이끌어주는 직장 상사. 둘째, 나만이 할 수 있는 주특기. 셋째, 자신의 능력”이라는 겁니다. 그 사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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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이 입주해 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기업 울타리가 크다”

- 대기업에서 퇴사한 후 다시 입사한 전례가 있었나요?
“그런 전례가 없었지요.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특히 대기업은 자기 발로 나간 사람을 다시 오라고 안 해요. 왜냐면 대기업은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매우 중요시 하거든요. 또 있던 사람도 자르는 게 기업인데 다시 부르기가 쉽겠어요.

- 기업에 다시 들어 갈 때 조건이 있었나요?
“충성도였어요. 다시 내 발로 나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몇 번이나 해야 했어요. 한 번 퇴사한 사람이라 또 나갈 수 있다는 염려가 컸지요. 그래서 면접도 보고, 기업에서 인적 조사도 다시 체크하고 신입사원과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쳤지요. 월급도 3년 전 연봉으로 받는 조건이었죠. 사업이 잘 됐으면 다시 들어갈 일은 없었겠죠. 그런데 사업이란 게 쉽지 않더군요. 먹고 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 직장에 다니다 개인 사업을 해 본 소감은 어때요?
“대기업이 그냥 대기업이 아니더라고요. 대기업에 있을 땐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할 일도 많았어요. 그런데 막상 내 일을 하니 찾는 사람이 팍 줄더군요. 내가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대기업 울타리 덕이 컸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 직장인에서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집안 분위기도 바뀌었을 것 같은데…
“정말 놀랐어요. 직장에 다닐 때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생활이라 평범했어요. 그런데 개인 사업을 하고 보니 집 분위기가 다르대요. 어머니도, 아내도, 아이들도 아빠 눈치를 보대요. 아빠가 기분 좋으면 집 분위기가 좋고, 아닐 땐 다 나쁜 거예요.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지요. 아이들 학원도 끊고 그랬지요.”

"직장 생활 잘하는 조건, 상사ㆍ주특기ㆍ능력”

- 직장에 다시 들어가서 달라진 게 있나요?
“전에는 무얼 하든 자신감이 있었고, 승진에 대한 욕심도 많았지요. 다시 들어가니 욕심이 사라지더군요. 대신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상황을 좀 더 여유 있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 직장에 다시 들어 갈 수 있었던 비결은 뭐였죠?
직장생활을 잘하는 조건은 3가지는 첫째 이끌어주는 직장 상사, 둘째 나만이 할 수 있는 주특기, 셋째 자신의 능력인 것 같아요. 이 중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인데 제 경우 눈빛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정도로 통하는 분이 있었어요. 그가 제 인(人) 보증까지 서면서 불렀죠.”

- 아내의 내조도 무시 못 할 것 같은데…
“어렵고 힘들 때 가족과 아내가 버팀목이더군요. 옆에서 ‘힘들어 하지 마라’는 아내의 격려와 위로가 큰 힘이었지요. 가족은 서로에게 큰 힘인 것 같아요.”

한 번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대기업을 두 번이나 들어간 지인은 특별한 경우일 것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소개하는 건 직장생활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 비결이 뭔지를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원만한 직장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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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이 옳는 말씀입니다.
    3박자가 맞아야 성공하는 군요~

    2009.12.04 09:52 신고
  2. Favicon of https://semiye.com BlogIcon 세미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입니다. 그런데 언제 티스토리 이사했죠.

    2009.12.04 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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