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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세상 이야기/우리 농, 수, 축산물

중국 상해의 1% 백만장자r가 먹는다는 경남 단감 중국 상해의 1% 백만장자에게 판매되는 경남 단감 소비자들이 왜 직거래를 하지 않는지 이유 모르겠다! 말로만 들었던 경남 진영단감입니다. “진영 일대의 단감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네.” 단감으로 본 고장이라는 경남 진영에서 감을 직접 먹어 본 소감입니다. 이유를 두 가지로 압축하면 씹히는 맛과 당도를 들 수 있었습니다. 첫째, 아삭함이 달랐습니다. 창원의 김갑남 씨(57)에 의하면 “진영 주변의 감은 맛의 차원이 다르다.” 더니, 진짜더군요. 일반 감을 먹을 때의 물컹함이 없었습니다. 대신 사과를 한 입 베어 물 때 상큼하게 싹 물리는 것처럼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분명 일반 감과는 달랐습니다. 둘째, 당도가 높았습니다. 진영의 젊은 단감 농부 송인규(27, 부자농원 http://dangam.. 더보기
‘어 간단하네’, 싱싱하고 맛있는 단감 고르는 법 수정된 씨앗이 있는 단감을 골라 먹는 게 최고 씨앗 있는 단감과 씨 없는 단감의 단순한 구별법 단감 어떤 걸 먹여야 맛있을까? 단감의 주산지인 경남 농협이 단감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부자농원의 송인규씨는 단감 앞에만 서면 즐겁답니다, 왜? “감도 수정된 감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눈에 보이는 감을 집어 아무 생각 없이 한 입 베어 물었습니다. 송인규(27) 씨가 옆에서 한 마디 하시더군요. 아무 거나 먹지 마라는 거죠. 단감 농사를 짓고 있는 그의 조언에 아차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단감을 먹어야 할까? 언제부턴가, 귀찮다는 이유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간편함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유정란 달걀에서 무정란 달걀을 낸 것처럼 과일도 씨 없는 과일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렇지만 건강이 강조되면서 변.. 더보기
유자차 마시며 전지현과 김수현 키스 떠올리다 달달한 첫 키스의 아련한 추억과 유자의 향 거제도 특산품 유자로 만든 햇살 긴 유자효차 ‘키스’ 는 사랑의 시작이자 마지막입니다. 그런 만큼 아픔이자 추억이기도 합니다. 요즘 관심이 집중되는 드라마가 있더군요. ‘별에서 온 그대’입니다. 지구에서 400여년을 살아온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한 여인을 향한 한결같은 사랑과 그 사랑을 독차지한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달달한 사랑이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기 때문인 듯합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과 전지현의 키스는 아픔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지구인과 타액을 나누는 것 자체가 외계인에게 아픔으로 작용하더군요. 그런데도 키스를 나누는 건 사랑의 아픔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은 강렬한 유혹이자 향기입니다. 가슴.. 더보기
나이 드니 홍시의 깊은 맛을 뒤늦게 알다? 곶감, ‘감쪽같다’는 의미에 얽힌 두 가지 설 어디에서 말리냐에 따라 ‘감’ 이름이 갈린다! 지인이 보낸 창원 단감 맛보며 떠오른 추억 감에는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감’ 가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과일입니다. 뒷산, 골목, 집 안 담벼락, 길모퉁이 등에 어김없이 감나무가 한 그루씩 있습니다. 예전에 주렁주렁 달린 감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지요. 늦가을 잎사귀 떨군 감나무 꼭대기에 덩그러니 몇 개 남은 건 일명 ‘까치밥’이었습니다. 까치밥은 우리네 조상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였습니다. 배고픔과 허기를 아는 조상들의 나눔이자 배려였지요. 또한 자연을 대하는 멋과 풍류가 깃들어 있습니다. 그래선지, 감에 얽힌 추억이 많습니다. 말리는 중인 감입니다. 감은 추억입니다... “우리 막둥이 홍.. 더보기
단풍, 자연 VS 단감 어느 게 멋있을까? 수능 대박 기원, 단감 드시고 ‘감’ 잡으세요! [창원 단감] 이항복의 기개는 ‘감’에서 나왔다? 창원은 단감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창원 여항산에서 본 가을 단풍. 가을은 언제나 풍요와 함께 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 정신이 살찌우는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불립니다. 또한 ‘가을 탄다’는 말처럼 타는 계절입니다. '탄다'는 마음 속 ‘~휑함’을 채우고자 하는 욕망이 깃들어 있습니다. 결실의 계절답게 주렁주렁 달려 인간을 유혹하는 제철 과일이 있습니다. 바로 ‘감’입니다. 길을 걷다 담장 너머로 비집고 나온 감을 보면 행복입니다.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감을 따기 위해 담을 넘어 앞집 옥상에 올라서 감을 따야 했으니까. 그래, 담장 너머의 발견하는 순간, 그 자체가 고문입니다. “저 .. 더보기
올해는 대풍작이여, 양파 수확 현장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의 양파 수확 작업 뭐하시는 걸까? "저기서 뭐하는 거지?" 보이는 풍경에 궁금했습니다. 진풍경이었습니다. 동의보감의 고장 경남 산청에서 본 것은 밭에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 모습이었습니다. 농촌에 사람들이 귀하다던데 저렇게 사람이 많을까 싶었습니다. 밭에서 무슨 일을 하실까? 궁금했는데, 가까이 가니 자연스레 알게 되더군요. 밭에서는 양파 수확이 한창이었습니다. 김태수(산청군 생초면 갈천리) 어르신에게 농민들의 양파 수확 정도와 가격에 대해 물었습니다. “올해 양파는 대풍년이다. 가격은 양파 수확이 끝나고 생산자, 업자, 농협 등이 함께 만나 출하될 수매 가격을 결정할 것이다.” 양파가 풍년이라 좋지만 한편으로 걱정되더군요. 너무 물량이 많으면 값이 떨어지기에 노력한 만큼 벌지 못 할.. 더보기
5월에 먹은 전어, ‘어~ 맛이 살아 있네’ 누가~ 가을 전어래! '꿀맛이 따로 없네' 5월에 먹는 전어. 야외에서 즉석에서 만든 젓가락으로 굽습니다. 옹기종기 모였습니다. 전어? 맛에 관한 한 두 말이 필요 없지요. 오죽했으면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시집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말까지 나왔을까. “전어 드실랑 겨?” 지인 아내의 생각지도 못한 말에, 먹고는 싶은데, 다소 생소했습니다. 가을 전어 맛에 익숙한 탓입니다. 5월에 먹는 전어라니 주저되더군요. 근데, 옆에 있던 지인들이 반기며 말했습니다. “전어? 전어가 있단 말이지. 빨리 가져 와.” 살이 오른 전어. 5월에 보는 전어는 크기가 작을 거로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본 전어는 크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토실토실 살이 오른 것을 보니 구미가 확 당겼습니다. 불.. 더보기
제주'귤' 선물받고 떠올린 한 아이 “세 살짜리랑 뭐 싸울 일이 있다고….” 친구가 보낸 감귤 속에 든 귀엽고 예쁜 명함 친구가 보낸 제주 귤입니다. “주소 좀 찍어 줘.” 문자가 온 것 같은데 무시했더니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문자 못 봤어? 자네 집 주소 좀 찍어 줘.” “왜? 무슨 일 있어?” “직원 중 아버지가 귤 감별사인 사람이 있는데 귤을 주더라고. 귤 나눠 먹게….” 지난 금요일에 귤이 도착했습니다. 아내는 귤을 보더니 한 마디 합니다. “귤 크기가 다양하게 들었네. 이런 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잘됐다.” 생일 날 친구 딸 서아. 서아가 멋을 잔뜩 부렸습니다. "저 예쁘죠?" “세 살짜리랑 뭐 싸울 일이 있다고….” 상자 안에 든 귤은 귀여울 정도로 작은 크기부터 큰 크기까지 다양했습니다. 친구에게 고맙다는 전화를 걸었습니.. 더보기
40여년 노하우, 제주 귤 선별사가 말하는 맛있는 귤 고르는 법 역시 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제주도에서는 감귤 수확이 한창입니다. 아시나요? 제주 감귤나무의 뿌리는 탱자나무라는 것. ‘감귤 씨 뿌림 → 감귤 묘목 → 탱자나무 접목’ 과정을 거쳐 지금의 감귤나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에 가서 40여년 귤 농사를 지으면서 귤 공장을 운영하며 감귤 선별사인 문창옥(65, 경북청과) 씨와 만나 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귤을 살펴보는 감귤 선별사 문창옥 씨. 문창옥 씨에 따르면 제주 감귤이 사랑 받는 이유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산과 당이 적당해 우리네 입맛에 맞다. 외국의 귤은 오렌지처럼 신맛은 적고 단맛이 높습니다. 그래서 우리 입맛에 맞지 않다더군요. 왜냐면 우리네 입맛은 신맛과 단맛이 서로 적당히 어울린 .. 더보기
와인 같은 효과가 포도 껍질과 씨에 있다? 자연주의 포도즙과 포도주 달고 진해요! 여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포도. 반가운 소식이 있대요. “여름 햇살에 레드와인이 선크림을 대신하는 효과가 있다.” 최근 여름 햇살과 레드와인에 대한 연구 자료가 기사화 됐대요. 술꾼들이야 반갑지만 술 못 먹는 사람에겐 떨떠름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떨떠름할 필요 없겠습니다. 왜냐면 포도 연구 전문가인 정의선 교수(성덕대학)에 따르면 “레드와인과 같은 효과가 포도 껍질과 포도 씨에 있다.”더군요. 견학온 학생들에게 유기농업, 포도즙, 와인 등에 대해 설명하는 정의선 교수. 특수법인 국민환경자연신탁에서 주관한 경북 상주 팸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도농교류를 통한 사회적 기업 지원이었지요. 우리나라 최고 포도인 ‘모동포도’의 생산지인 중모포도영농조합 방문과 포.. 더보기
맛있고 좋은 ‘포도’ 고르는 법과 영양가 있게 먹기 포도는 껍질과 씨, 다 먹어야 좋다! 포도가 한창 자라 익는 중입니다. 맛있는 포도를 생각하면 침이 고이지요. 어릴 적, 집에 포도 한 그루와 청포도 한 그루가 있었습니다. 즐겁게 따 즉석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그래 설까, 지금도 저는 포도 귀신입니다. 그런데 저는 먹는 속도가 느립니다. 대신 아들은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저는 껍질 벗기지, 껍질에 붙은 단물 빼먹지, 씨 발라내지 하거든요. 근데 아들은 껍질의 단물은 고사하고 껍질만 버릴 뿐, 씨를 그냥 오도독 오도독 씹어 삼키기 때문이지요. 항간에는 포도 먹을 때 씨까지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또 잘 씻어 껍질까지 먹으면 더욱 좋다나요. 하지만 농약 땜에 믿을 수가 있어야죠. 포도를 즐겨 먹는 분이라면, 포도에 대해 이런 궁금증 있을.. 더보기
국내 최고의 포도 '모동포도' 생산지 찾아보니 국내 최초로 ‘포도봉지’ 연구개발 ‘모동포도’ 재배 신화, 그러나…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상주의 모동포도밭. “1984년부터 유기농으로 포도를 재배하는 장인이 있다.” 지인 취재요청이었습니다. 게다가 무 농약과 무 화학비료로 생산된 포도에 국내 최초로 ‘포도봉지 씌우기’ 연구에 성공하고, 포도와 관련된 4건의 특허까지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포도봉지를 농가에 대가 없이 보급, 양질의 포도재배를 확대시킨 장본인인데, 농민들과 함께 하는 포도주와 포도즙 등 포도 가공농산물 판매에 고전하고 있어, 판매 확대를 꾀해야 할 시점이라는 거였습니다. 도농교류 차원에서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지난 7월 31일, 3명의 블로거와 함께 경북 상주 ‘중모포도영농조합’ 대표이사인 정의선 포도농장을 찾았습니다... 더보기
‘구제역’ 정부대책은 무용지물, 해결책은? “구제역 원인은 바이러스가 아닌 동사(凍死)” 축산 농가대상, 한파 대비시설 시범 시행해야 전국이 구제역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한 양식농가가 그 원인을 “한파로 생긴 동사(凍死)”로 규정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구제역’으로 인해 소와 돼지 54만여 마리가 ‘살처분’ 되었다. 구제역으로 인해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확산 방지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직 구제역의 원인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현재 수의과학검역원 등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정확한 발생원인은 정밀역학조사가 완료되면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예방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따라 예방접종 실시여부, 혈청형 종류를 결정하여 시행한다. 축산 농장에서는 철저한 차단방역과 주기적 .. 더보기
귀농자, 연소득 3백에서 2억대 되기까지 막연한 귀농은 금물, 귀농은 단계를 거쳐야 할 일 없으면 농사짓는다? 이런 사람 안돼 [인터뷰] 창원, ‘좋은 예감’ 강창국 대표 “귀농, 참 힘들다.” 주위에서 자주 듣는 말이다. 살던 터전을 버리고 새롭게 둥지를 튼다는 게 쉽지 않은 탓이다. 그럼에도 도시생활을 청산하고 귀농을 꿈꾸는 늘고 있다. 하지만 수입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귀농은 위험하다. 그렇다면 어떡해야 성공적인 귀농이 가능할까? 지난 6일, 귀농 후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서 다감농장을 운영하며 영농조합법인 ‘좋은 예감’ 대표를 맡고 있는 강창국(50) 씨를 만났다. 강 대표는 연소득 3백만 원이 전부인 귀농 길에 올라 연소득 2억여 원에 달하는 부농이 됐다. 다음은 강창국 대표와 인터뷰다. 감에 대해 설명하는 강창국 대표. 귀농, 할 일 .. 더보기
‘좋은 예감’처럼 맛 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나의 인생길과 삶, 그리고 여행과 ‘좋은 예감’ 감미로운 마을,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 “여행은 돌아올 집이 있어 즐겁고 아름다운 거다. 갈 곳 없어 떠도는 사람을 봐라." 여행길에 오르기 전, 아내는 “당신은 참 인간답게 산다.”고 부러워했지. 그러면서 떠나는 내 뒤통수에 대고 오금을 박았지. 어쩜, 한 눈 팔지 말라는 당부요, 가족을 잊지 마라는 압력이었지. 지난 주 금요일 길을 떠났지. 경남도민일보가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여하기 위함이었지. 여행 중 일하며 숙식을 해결하던 외국인들. 감 이름이 참 좋았다. 일하는 김두관 경남도지사. 그는 촌놈답게 제법 폼이 나왔다. 감미로운 마을, “일하지 않는 자여 먹지도 마라” 하여튼 팸투어에서 만났던 것 중 하나가 감 농장이었지. 바쁜 농부의 일손을 돕는 .. 더보기
영광굴비 가업 101년, 명인에게 듣는 ‘굴비’ "명품 굴비는 말려서 낸 보리 굴비와 씨알이 큰 조기" 영광굴비 101년 째, 정성인(75) 인터뷰 “직거래가 대안” 굴비는 이름만 들어도 영광 법성포를 떠올릴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대단하다. 굴비 중 최고는 “3월 중순 곡우사리 전후하여 칠산 앞바다를 지날 때 가장 알이 충실하고 황금빛 윤기가 있는 참조기”를 친다. 영광 굴비는 “이때 잡은 참조기를 이용하여 소금에 절여 법성포 해풍에 말린 것”을 말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원양어선이 발달해 조기떼가 칠산 앞바다에 올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칠산 앞바다에서 그렇게 많은 조기가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하여, “영광 굴비로 만드는 범위가 남해와 동지나해에서 잡힌 조기까지 확대됐다”고 한다. 일본에선 가업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사업이 많다. 많은 .. 더보기
영광굴비, 1만원서 100만원까지 구경하기 영광굴비가 1만 원 짜리도 있다고? 진짜네~ 다양한 가격의 영광굴비 구경 한 번 해 볼까 “영광에서 지금 막 가져 온 굴비를 단 돈 만원에 드립니다.” 간혹 차에서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때면 ‘에이~, 그 귀하다는 영광 굴비가 진짜 1두름에 만원 할까?’ 반신반의 했었다. 3대 밥도둑으로 중 하나로 꼽히는 굴비.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다는 굴비는 천일염에 절인 참조기를 말한다. 굴비는 영광 법성포가 본고장이다. 지난 4일 굴비를 사기 위해 영광 법성포로 향했다. 어머니의 요청 때문이었다. 영광 법성포에서 가게를 한 지 101년 되었다는 가장 오래된 한 가게를 찾았다. “제일 비싼 영광 굴비는 얼마나 하죠?” “이건 한 마리에 10만원이야. 보통 한 두름에 20마리인데, 요건 귀해 한 두름이 .. 더보기
값싸고 맛있는 ‘한우’로 장흥이 뜬 이유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과 한우 구워 먹는 집 [현장 팁] 한우점과 구워 먹는 집 고르는 법 값싸고 맛있는 한우. 장흥 토요시장이 떴다지요. 얼마나 떴을까? 이 정도일 줄이야~. ‘놀랄 노’자였습니다. 바글바글. 시장 통은 한산했습니다. 그런데도 한우 가게는 손님이 많더군요. 어디에서 이 많은 사람들이 왔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장흥 토요시장이 뜬 이유가 뭘까? 아무래도 싱싱한 한우를 싼 값에 사 바로 옆에 있는 ‘고기 구워 먹는 집’에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북적이는 한우점. 한산한 재래시장. 탐진강을 낀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 고기 구워 먹는 집, 기본 1인에 3천원 식구 네 명이 꽃등심 44,300원 어치를 샀습니다. 아이들이 꽃등심을 원하더군요. 그리고 옆에 있는 ‘고기 구워 먹는.. 더보기
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제철 과일이 최고. 올 들어 처음으로 집에서 포도를 맛보는가 보다. 술안주로 나오는 건 심심찮게 접했다. 아마 냉동이었을 게다. 제철 과일이라 더 반가운 게다.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포도 한 송이를 뚝딱 먹어 치운다. 그래 설까, 포도 귀신이라고 한다. 싫지 않다. 알알이 검붉은 포도가 입맛을 자극한다. 저걸 어찌 먹지 않고 버틸 쏘냐! 우리 집까지 찾아 온 포도는 먹어주는 게 예의일 터. 포도 한 송이를 꺼내 물에 씻는다. 벌써 입맛이 당긴다. 탱글탱글 포도 알맹이를 입에 넣는다. 단 내음이 입안에 확 퍼진다. 껍질을 이빨로 잘근 씹어 껍질에 남은 포도즙을 느낀다. 살이 떨린다! 난 씨는 먹지 않고 뱉는다. 씨.. 더보기
"저러다 떨어질라~' 빵 터진 수박 옮기기 “수박을 저리 옮기면 안 떨어지나 봐.” 수박 떨어지길 기다리자는 아이 크크~ 올 여름 피서를 결행했던 주말. 가족과 함께 장흥 물 축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룰루랄라~, 움직인지 몇 분 안 돼 길이 막히기 시작했지요. 짜증 백배. 복잡함은 피해가는 게 휴식의 기본인데 이를 간과한 게 탈이었습니다. 하지만 축제장으로 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요. 도로 위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때울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 때 눈길을 사로잡는 한 광경이 있었으니…. “어 저게 뭐야?” “수박이잖아.”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저 수박 좀 봐봐.” “야, 고거 재밌네.” “수박을 저렇게 옮기도 안 떨어지나 봐.” “테이프로 칭칭 감아도 괜찮나 보네.” 아이들도 신기한 듯 바라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 “저, 수박.. 더보기
구제역 확산 차단에 경북도 비상 문경 등 충북 인접 지역 차량소독 실시 구제역 이달 말까지 기승 축산농가 긴장 구제역이 인천, 경기, 충북, 충남까지 확산됨에 따라 경북에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지난 1일 말로만 듣던 구제역 방역 비상 현장을 목격했다. 충북 충주와 인접한 경북도 지난 1일 도로 곳곳에 다목적 차량 소독기를 설치하고 적극 예방에 나서고 있었다. 문경 등지 도로에는 하루 종일 흰색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배치돼 외부 유입차량 소독하고 전염 경로 차단에 분주했다. 방역당국은 전염경로가 획실하지 않은 “구제역이 이달 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 상황이라 축산농가의 긴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더보기
맛있는 한우에는 어떤 맛이 숨어 있을까? “구수하고 향이 살아 있어 부드러운 맛이 난다.” 최고 품질로 승부하는 강원 한우 하이록 농장 방문기 친환경 축산으로 길러 맛이 뛰어나다는 강원 한우 ‘하이록’. 그곳으로 가는 길은 화창했다. 주변 산에는 단풍이 내려 앉아 가을 정취를 더했다. 하이록은 강원도 춘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에서 생산되는 한우의 공동 브랜드다. 하이록은 ‘높다’의 영어 표현 ‘high’와 ‘푸르다’의 한자 ‘록(綠)’의 합성어다. 이는 “강원도 푸른 자연에서 생산되는 한우를 최고 품질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 표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하이록에는 어떤 맛이 숨어 있을까. 그 비법을 알기 위해 지난달 23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신읍 2리 원앙마을에 자리한 으뜸 농장을 찾았다. 이 여행에는 맛 블로그를 운영하는 맛객 김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