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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세상 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422건

  1. 2011.07.22 물가인상, 너희가 아느냐? 등록금 고지서의 고통을… (2)
  2. 2011.07.20 되돌려 받은 일부 대학등록금, 통쾌했던 까닭
  3. 2011.06.27 반값 등록금, 월급 못주는 부실대학 정리 관건
  4. 2011.06.26 산삼 보셨나요? 그 귀하다는 산삼 받은 사연 (1)
  5. 2011.06.23 공개수업에 다녀 온 아내가 거품 문 까닭
  6. 2011.06.17 우리나라 최고 부동산 재벌을 꿈꾸는 사람들 (2)
  7. 2011.06.10 하늘에서 별 따기? 취직 부탁해보니 (1)
  8. 2011.06.01 하늘이시여, 말기 암 환자의 간절한 소원 들어주소서!
  9. 2011.05.02 대권주자 덕목, ‘덕’과 ‘포용력’이 최우선이다
  10. 2011.04.28 재보궐 선거, 뜬 손학규와 시련 맞은 유시민
  11. 2011.04.28 빵 터진 훈련소 초청장, 얼마나 배고팠길래
  12. 2011.04.26 서태지 이지아 소송, 합의 가능한 세 가지 이유 (3)
  13. 2011.04.15 ‘고의발치’ 무죄로 본 법과 관습의 차이
  14. 2011.04.14 ‘선거’ 정치인들만의 리그로 전락한 까닭
  15. 2011.04.13 MC몽 ‘군 회피’ 무죄에 발끈하는 세 가지 이유
  16. 2011.04.12 차기 대통령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17. 2011.04.11 ‘김해을’ 단일화 카드로 본 유시민과 손학규
  18. 2011.04.08 ‘통큰’ 민폐 일본에 ‘기는’ 한국, 부글부글 왜? (1)
  19. 2011.04.06 대학가의 절규, ‘미친 등록금 바꾸자’ 통할까?
  20. 2011.04.05 기분 좋게 하는 나눔, '옷 가져가세요’
  21. 2011.04.04 성공을 좌우하는 줄서기, 누구에게 설까?
  22. 2011.04.01 불쌍한 대통령, 불행한 대통령, 행복한 대통령
  23. 2011.03.31 독도 망언, 일본 돕기 성금 ‘인류애’ 명분 없다
  24. 2011.03.31 ‘독도’는 신중, 원전 루머는 강경, 이해 불가 정부
  25. 2011.03.30 손학규와 유시민, 누가 더 경쟁력 있을까?
  26. 2011.03.29 정부의 ‘안전’ 뒤집은 방사능 검출, 불신 자초
  27. 2011.03.29 2012 대선, 대통령 선택 기준 1순위는? (1)
  28. 2011.03.28 사지로 몰린 대학생, 자살이 3백여 명이라니 (1)
  29. 2011.03.24 신정아에 휘둘린 정운찬, 명예훼손 고발할까?
  30. 2011.03.23 미국서 망신당한 뇌물비리, 우리의 자화상?

사진 오마이뉴스



등록금 고지서가 두렵다.

넋두리부터 하자.

줄줄이 사탕이다.이명박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이란 말이 언제 그랬냐는 듯, 비웃듯이 연이어 비상이다.

서민의 고통을 알기나 하는 걸까?

모른다면 쥑일 놈이지.

전기료 인상, 천정부지 기름 값, 야채와 과일 값 상승 등이 숨 가쁘다.
요즘 물가를 보면 놀란 호흡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때 국민을 위해”라는 정치권의 립 서비스는 여전하다.

정말 신물 난다.

일단, 전기료만 보자.
정부 부처에서는 7%는 올려야 하는데 어쩔 수 없어 4%로 조정했다나.
그래 너희들은 큰 인심 썼지? 자기들 멋대로.

하고 싶은 말부터 하고 나서 뒷이야기 하자.
이즈음에서 화를 내야 한다.

진정, 당신이 경제 대통령으로 당선된 거 맞아?

안 하겠다던 4대강 사업에 기어이 수 십 조 원을 들였다.
결론은 붕괴. 원인은 자연의 이치를 몰랐다. 토목공사에 재미 붙은 인간이니까.
그런데 수 십 조 원을 꼴아 박았던 정부는 몇 천억 원인 반값 등록금과 무상급식은 못하겠단다.

하소연은 이 정도만 하자. 알 테니까.

등록금? 자식 키운 부모들은 알 것이다.
물론, 부동산 투기 등으로 하루아침에 벼락부자 된 부모들은 모를 것이다.
왜냐? 벼락 맞은 돈의 맛에 취해 다른 걸 살필 여유가 없으니까.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한다.
그렇지만 이 하나는 알 것이다. 벼락부자 되기 전에 했던 고민일 테니까. 

“내 새끼, 어떻게 키우지?”

이 말엔 단어의 차이만 있다. 부모의 마음은 거기서 거기니까.
모두들 아이 낳고 정말 큰 사람이 되길 희망했을 거다.
웃으면 웃는 대로, 울면 우는 대로 부모로서 의미를 부여했을 거다.

기대도 많았을 거다.
그러다 세상은 녹록치 않음을 알았을 게다.
때문에 사람도 다양하다.

돈을 갖는 자, 남 좋게 돈 벌게 해주는 자, 재능을 키우는 자,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 남 등쳐먹는 자, 행복을 주는 자.  

더 나열해 봐야 거기서 거기.

어쨌든 세상엔 다양성이 존재하는 거다.
그런데 지금의 세상은 돈 있는 자와 돈 없는 자로 나뉠 뿐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게 있다.
세상은 혼자만의 세상이 아니라는 거다. 함께 어울려야 자기가 더욱 빛나는 거다.
그런데 있는 자들은 그걸 모르는 것 같다. 이걸 알아야 한다.

'자기를 받들어 줄 사람이 없는데, 혼자 어깨에 잔뜩 힘주면 뭐 할까?'

이명박 정부가 약속했던 “명목 등록금 인하”는 또 사라졌다.
대신 “소득에 따라 장학금을 차등 지원하는 선”에서 ‘반값 등록금’은 물 건너갔다.
당연지사 학생들은 “정부에 또 다시 속았다”며 반발이다.

그래서 도덕성이 중요한 거다.

이를 역시 한나라당이라고 치부하고 싶지 않다. 거의 비슷한 민주당도 있으니까.
거기서 거기라서 국민들이 정치를 식상해 하는 것일 게다.

여기서 한 번 짚어 보자.
지금 기성세대들은 소 팔고, 논 팔고, 밭팔고 공부했다.
그러면서 성공신화에 열광했던 세대들이다. 그런데 이젠 옛말이다.

‘개천에서 용 난다’고 한다. 지금은 ‘개천에서 용 안 난다’로 바뀌었다.

대체, 개천에서 용 났다는 말은 누가 만들었을까?
그렇다. 성공신화 세대를 만끽했던 기성 혹은 더 기성세대가 만들었다.
그 사람들이 없는 놈이 성공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는 거다.

과거를 잊고 혼자만 어깨에 힘주겠단다.
정말 꼴불견이다.
울타리를 쳐 남들이 못 들어오게 만들고 있다. 한 순간에 무너질 줄 모르고.

여기서 또 한 마디.
세상이 당신을 가만 둘 것 같아?

옛날엔 ‘부자 망하면 삼대는 간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은 ‘부자 망하면 당장 거지다’로 변했다.
또한 ‘권불 십년’이 아니라 권력을 놓는 순간부터 달라진다.

이런 말이 횡행한다. 

“이 정권 청문회거리가 점점 늘어만 간다.”

그렇다 치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

‘대학등록금 고지서 언제 나올까?’

참, 걱정이다.

“가계대출이 많아 등록금 어떻게 할까?”

죽고 싶은 사람도 많다. 너무나 걱정이다.
그런데 권력에 앉은 사람들은 살인적 등록금 실체를 모르는 것 같다.
왜? 개구리 올챙이 적을 잊고 사니까.

정부는, 부자는 각각 그걸로 영원할까?

아서라. 말아라. 삶은 유한한 것을….

이게 바로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그래서 없는 부모들이 교육에 매달리는 거다.

희망이 가치 있는 세상이 되길…. 

아래 추천해 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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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hamstory.tistory.com BlogIcon 참교육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는 시간보다 알바하는 시간이 많은 대학생'
    긴진숙위원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2011.07.22 07:00 신고
  2. 차라투스투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대학생입니다,,
    가진 자는 더 좋은 학점을 받고 더 좋은 스펙을 쌓고
    없는 자는 과외에 아르바이트에 돈을 벌며 졸업장을 따기 바쁩니다,,
    과연 사회에 나갈 때 누가 이기겠습니까?
    왜 그들에게 유리한 규칙을 만든 겁니까?

    등록금이라는 규칙만 바꿔도 정정당당한 승부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끊임없이 대학생들을 위해 싸워 주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리 미래 시대를 위해서도 꼭 승리합시다

    2011.07.24 15:41


 

사진 오마이뉴스.

 

“대학에서 전화가 왔대요.”

대학원에 다니는 아내에게 대학이 전화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
이유를 물었다. 그랬더니 전혀 예상 밖 대답이 돌아왔다.

“등록금 돌려준다고 계좌번호 가르쳐 달래요.”

대학에서 등록금 일부를 되돌려준다니, 살다 살다 정말 별 일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반값 등록금과 미친 등록금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간절한 외침이 일부 통한 거였다.
그렇더라도 꿈쩍 않던 대학이 등록금을 되돌려 주는 원인을 알아야 했다.

“정부에서 등록금을 올린 대학들을 감사했나 봐요. 그 결과 교과부로부터 부당 등록금 인상에 대해 경고조치를 당했대요. 얼마나 돌려줄 건지는 받아 봐야 알겠어요.”

그럼 그렇지 싶었다. 대학 등록금이 해도 해도 비싸다.
특히 교육비 부담 등으로 자녀 낳기를 피하는 세태로 볼 때 천정부지 대학등록금은 정책적으로 낮출 필요가 충분하다.

그런데도 생선을 노리는 고양이마냥 눈치 보며 슬금슬금 올리더니 된통 당한 것이었다.
통쾌했다. 아내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내가 계좌번호 불러주면서 그랬어요. 대학에서는 이 때문에 고생하는 줄 몰라도 학생들은 등록금 일부를 돌려받는다니 기분 좋네요.” 


그리고 며칠이 지났다.

“여보, 등록금이 입금됐어요.”

아내에게 내 귀로 직접 듣고도 믿어지지 않았다.
정말 등록금 부당 인상분에 대해 입금 조치가 이뤄진 것이었다.
꿈이냐? 생시냐? 싶었다. 

 

“당신은 얼마를 돌려받은 거야?”
“46,000원요. 액수는 적지만 그것도 어디에요.”


아내도 감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감격할 일이 아니었다.
대학의 부당한 등록금 인상에 대한 당연한 환불조치였다.
그런데도 감격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다들 46,000원을 돌려받은 거 같아?”
“아니요. 나는 등록금의 절반은 장학금으로 충당했으니, 모르긴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92,000원씩 받았을 거야. 이거라도 받으니 꼭 길가다 돈 주은 기분이네.”


어쨌거나 등록금 인상 철회, 반값 등록금 실현 등 미친 등록금에 대한 요구가 정당한 것임을 밝혀주는 촛불이요, 희망처럼 느껴졌다. 

아내가 다닌 대학의 현금 환불 조치는 엄청 환영할 일이다.
그렇지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왜냐하면 환불하기 전에 등록금을 인상하지 말아야 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미리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을 단속해야 했다.

그나저나 또 아내의 2학기 등록금을 챙겨야 한다.
빠듯한 살림에 적잖이 부담이다. 아이들 과외는 생각지도 않고 있다.
대신 직접 아이들과 공부를 함께 하고 있다.

그래서다. 교육비 걱정 없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실이 내겐 꿈이요,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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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대학 구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대학 못 보내는 부모가 어디 부모냐?”

 

 

 

반값 등록금에 관심 집중이다. 학생 뿐 아니라 자식 키우는 부모 또한 무한 관심이다.
그래선지 정치ㆍ경제권 할 것 없이 설왕설래다. 제시되는 해법도 이해관계에 따라 오락가락이다.

주변에서도 등록금 낮춰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 미친 등록금을 어떻게 낮추느냐? 하는 방법이 다를 뿐. 문제는 전국 400여개 대학 중 학생이 부족한 대학이 80여 개에 달한다는 거다. 그러니 등록만 하고 학교 다니지 않는 ‘땡 처리’ 학생이 생길 수밖에.

더욱 기막힌 건, 교수 월급마저 13만원만 지급한 학교까지 있다는 것.

이런 사태는 이미 예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허가 남발이 그것. 당시 일각에선 수요와 공급에 맞춰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무시됐다. 

이에 반해 일부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인상 등으로 교비회계 적립금 약 9조 원과 법인회계 적립금 약 1조 원 등 약 10조원에 달하는 거금을 쌓아두고 있다. 하지만 제재 방안이 없다.

이런 우리네 대학 구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미친 등록금 인하 외침에 정부와 여당은 2012년 15%, 2013년 24%, 2014년 30%까지 인하폭을 제시했다.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들은 “반값 요구와는 다른 생색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방 국립대학에서 보직을 받고 있는 A교수와 등록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 대학 등록금이 왜 이렇게 높은 건가?
“우리 대학은 3년간 올리지 않다가 올해 올렸다. 등록금이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질을 봐야한다. 등록금이 높다고 하지만 장학금도 만만찮게 많다. 배울 의지만 있다면 장학금으로 충분히 대학을 다닐 수 있다.”

- 독일 등의 국가는 대학 등록금이 학기 당 10여만 원 안팎이다. 장학금을 늘릴 게 아니라 이처럼 등록금을 낮추는 게 급선무 아닐까?
“독일 등 유럽만 볼 게 아니다. 미국은 우리보다 높다. 등록금도 나라 사정에 따라 다른 것이다. 소 팔고 땅 팔아 대학 보냈던 게 우리 현실임을 알아야 한다.”

- 문제는 대학 등록금이 너무 높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교육의 질은 그 이후 문제다. 이를 어떻게 해석하는가?
“일정 부분 부담인 것 맞다. 하지만 나는 두 아이를 가르치는데 별 문제 없었다. 자식 가르치는 게 그렇게 힘드나? 문제는 다른 것도 많은데 반값 등록금 주장에 너무 매달린다는 것이다.”

- 반값 등록금 말고 어떤 주장을 하란 말인가?
“전국에 부실대학이 널렸다. 부실대학이 많아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 반값 등록금 이전에 부실대학 정리가 우선이다. 어떤 대학은 정부 지원금을 챙기면서도 강사 수당은 시간당 2만원이 채 안 되는 곳도 있다. 이런 곳에도 신경 써야 한다.”

- 반값 등록금은 표면에 들어난 이슈일 뿐이다. 반값 등록금 주장 안에는 부실대학 정리라든가, 교육의 질 향상 등의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정부가 이런 주장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보지 않는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대학교육의 본질은 높은 등록금이 아니라 높은 등록금을 내면서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실에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대학을 진정한 연구 중심 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

- 문제는 그거다. 높은 등록금을 내면서도 교육의 질이 떨어지니 등록금을 내리자는 것이다. 학생 등록금으로 재단이 적립금을 비축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렇긴 하다. 등록금으로 재단 재산을 늘리는 것은 맞지 않다. 등록금은 학생들에게 다시 투자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확충에 쓰여야 한다.”

 

 

힘들게 이야기를 나눴다. A교수는 등록금 인하 자체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었다.
일각에선 “자식 대학 못 보내는 부모가 어디 부모냐?”고 반문하며, 무능한 부모를 질타하기도 한다. 그러니 반값 등록금 자체를 반대하는 기득권이 있을 수밖에.

내년에 1조 5,000억 원의 정부 재정이 투입되고, 5,000억 원은 장학금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로 인한 등록금 인하를 15%로 잡고 있다.

이대로 적용될 경우, 내년 사립대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53만여 원이다.
하지만 사립대가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순히 정부 말을 들을까?

문제는 대학이 따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통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
육비 무서워 아이 낳기 꺼리는 서글픈 현실이 대물림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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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사람 살리자고 부탁했던 산삼
헉, ‘지성이면 감천’은 사실이었다?

 

 

지인이 보낸 산삼 두 뿌리입니다.

 

산삼 보셨나요?

그 귀하다는 산삼을 직접 보았습니다.
아니, 산삼을 보는 것 자체로 놀라운데 직접 받았으니 엄청 흥분되더군요.

이렇게 산삼을 받기까지 애절한 사연이 있습니다.

오십 중반의 지인 아내가 췌장암 4기여서 암 투병 중입니다.
지난 5월 중순 갑작스레 발견되었지요. 하여, 모두들 침통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까?
생각 끝에 다른 지인과 상의했습니다. 

“암에 걸린 분 살리게, ○○ 스님에게 산삼 한 뿌리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그랬더니, 이러시대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할 일이 뭐냐. 사람 살릴 산삼, 내가 캐겠다.”

무척 고마웠지요. 이때까지만 해도 산삼에 대해 반신반의했습니다. 

 

아픈 사람 살릴 산삼?

 산삼 잎입니다.

지리산 야생 산삼 귀하다더군요.

 


그 후 서울에서 아내 병 수발하던 지인이 잠시 집에 다니러 왔더군요.
그를 만나 산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인이 산삼 캔다더니 어찌 됐는지 모르겠어요.”
“구하지 않아도 돼.”


이유인 즉, 주위에서 산삼을 보내왔다는 겁니다.
“췌장암에 산삼이 소용없을 것 같다”“아내 먹이기가 조심스럽다”대요.
결국 제가 구하기로 한 산삼은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어제 택배가 온 겁니다.  

 

지인이 산삼과 같이 보낸 지리산 돼지감자차

지인이 보낸 택배 내용물입니다. 깜짝 놀랐지요.

헉, 비닐을 살폈더니 잎과 뿌리가 산삼 같더라고요.

 


택배를 뜯어보니 지리산 돼지감자로 만든 ‘지리산 야생 국우차’였습니다.

뭘, 이런 걸 보내셨을까?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국우차 옆에 비닐 사이로 ‘이끼’와 ‘잎’이 보이대요.

“이건 뭐? 혹, 산삼?”

반신반의하며, 지인에게 바로 전화를 넣었습니다.

 

“형님, 뭘 보내신 거예요? 산삼 보내지 말라고 했잖아요. 근데, 왜?”
“자네 부부 한 뿌리씩 먹어. 산삼 먹고 올 여름 잘 보내란 뜻이야.”


‘놀랄 노’자였습니다.
산삼 찾아 산중을 헤맬 그를 생각하고, 캐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는데…. 글쎄, 그 즈음에 산삼을 캤다니 뭡니까.

 

말로만 들었던 산삼입니다. 

산삼이 눈앞에 있다니 꿈이야? 생시야?

 


“그 산삼, 내가 지리산 돌아다니다 무릎까지 깨져가며 어렵게 캤으니까 잘 먹어. 완전 야생이야.”

헉. 이를 어째?

지인에게 괜히 산삼 부탁했나, 싶대요.
아무튼 공이 엄청 든 겁니다. 뭣으로 갚아야 할지….

참, 제가 주초에 희한한 꿈을 꿨지 뭡니까.
할아버지가 나타나 제 몸 곳곳에 침을 놓더라고요.
침 맞은 후 기가 뻥 뚫린 듯 몸이 가뿐해지는 꿈이었지요.

잠에서 일어나 한동안 멍했습니다. 그랬는데 현실에서 산삼을 보게 된 것입니다.

“형님, 산삼 어떻게 먹어야 하죠?”
“산삼 씻어서 하나도 버리지 잔뿌리와 잎까지 다 먹어. 자고 일어나 공복에 먹는 게 좋아. 줄기가 연하면 줄기까지 먹어도 돼.”
 

 

 산삼 잎마저 신기하더군요.

병간호 중인 지인에게 문자를 넣었지요 

쾌유를 비는 마음 담긴 산삼입니다.

 


전화를 끊고, 아내 병간호 중인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받지 않대요.
대신 문자를 넣었습니다.

“산삼을 남원에서 보내왔네요. 어떡하죠, 형님.”

어쨌거나 산삼을 구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아무래도 그 말이 맞나 봐요.

하루 빨리 완쾌되시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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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0


딸 공개수업에서 본 5가지 문제점
이름 같은 학생, 반 바꿔 배치 필요

 

 

 

“딸 중학교 공개수업 있대. 누가 갈까?”

6월 둘째 주 당일 날 아내가 갔지요.
근데 아내가 다녀 온 후, 입에 거품을 물대요.

이유는 5가지였습니다.

1. 키 
 반에서 키가 제일 작다. 머리 하나 이상씩 차이가 난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날이 많은데 그래선 안 되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을 먹여 보내야겠다.
2. 자리 배치
돌아가면서 앉는다지만 키가 작은 딸이 덩치가 반에서 제일 큰 아이 뒤에, 그것도 맨 뒤에 앉았다. 자리 배치이도 배려가 필요한데 그게 아니다.

3. 반 배치
딸하고 이름이 같은 아이가 있다. 게다가 그 아이는 남자에 반장이다.
이럴 경우 서로 다른 반에 배치하는 학생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

4. 존재감
딸과 이름이 같은 반장이 좀 나서는 성격이라 딸이 그 아이에게 밀려 존재가치 없다.
기가 팍 죽어 있는 딸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5. 학습 태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눈을 맞추려 애를 써야 하는데 그게 아니다.
선생님이 질문해도 멀뚱멀뚱 책만 보고 있더라고. 공부 의욕이 없이 보인다.

 

아내 말이 이해 되더군요.
그러면서 아내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야겠다.”더군요.

하지만 저는 딸이 다니는 학교 일이라 “그랬어?”, “그럼, 안 되는데….” 등의 호응만 하고, 평가에 대해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어제는 아내가 
선생님 몇 분께 자문 구했더니, 선생님과 상담해 보길 권했다는군요.
반 배치는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그랬대요.

중학교 책에 남학생과 여학생 이름이 같아 피해보는 사례가 예문으로 나오는데 그걸 간과했다는 거죠.

이 경우 반을 바꿔 준다나요.
저도 흔한 이름이라 학교 다닐 때 애 먹었거든요.

딸도 마찬가지입니다.
딸은 “유빈이란 이름이 많다.” “왜 이런 이름 지었냐?”는 항의를 몇 번 했습니다.
나아가 이름 바꾸고 싶다고도 했지요. ㅠㅠ~.(그 사람 고유의 영역이 있다는 걸 크면 알겠죠.)

그렇다고 1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반 배치에 대해 뭐라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아내가 딸의 중학교 공개수업에서 거품 문 까닭은 '딸'입니다. 수업 태도 등이 생각했던 것 보다 못했던 거 같습니다.

아이에 대해 부모의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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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탄소발자국 지우기가 뭐야?
자연신탁 전재경 대표 인터뷰


탄소지우개클럽 발대식 장면.


 “우리나라 최고의 부동산 재벌을 꿈꾸고 있다.”

한국판 내셔널트러스트인 자연환경국민신탁(이하 자연신탁) 전재경 대표이사의 말이다. 듣기에 따라서 좀 황당할 수 있다.

재벌도 아닌 평범한 사람이 부동산 재벌이 되겠다니, 어디 가당키나 한가.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무척 아름다운 꿈이다.

그렇다면 자연신탁이 부동산 재벌을 꿈꾸며 탄소발자국 지우기 운동에 나선 이유는 뭘까?

우리는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가운데 국지적 가뭄과 집중폭우, 혹한과 혹서 등 이상 기후를 맞이하여 모두가 기후변화를 걱정한다.

그러면서도 ‘나의 일’이라고 생각 못한다.
혹, 생각하더라도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지 않는다.
하여, 여행이나 요리 등 일상에서 불가피하게 배출한 온실가스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지우도록 하자는 것이다.

지난 15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열린 자연신탁의 ‘탄소지우개 클럽’ 발대식에서 전재경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자연신탁 전재경 대표이사.


- 자연신탁? 생소한데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

“자연신탁은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2007년에 설립된 특수 법인으로서 개인이나 단체・기업 등으로부터 기부・증여를 받거나 위탁받은 재산 및 회비 등을 활용하여 보전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을 취득하고 이를 보전・관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자연신탁이 펼쳐온 활동을 소개해 달라.

“야생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백두대간(지리산・덕유산)에서, ‘반달곰 서포터즈’ 활동, 제주 오름 사이의 곶자왈(숲) 만들기, 부산 둔치도에 ‘100만평 공원’ 세우기, 자연주의 ‘한류’의 뿌리인 담양에서 ‘송강생태ㆍ문화마을’ 조성사업 및 ‘도농공동체 만들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탄소 발자국 지우기란 무엇을 뜻하는가?

“일상생활에서 탄소 제로 생활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기가 배출한 만큼의 탄소를 지우는 것이 최선이다.
배출하기와 지우기가 제로가 될 때 탄소 중립이 이루어진다.
기술개발이나 환경 친화적 생활 등으로 사전에 감축 노력을 기울여도 탄소는 불가피하게 배출된다.

그래서 탄소 발자국을 자발적으로 지우려는 것이다.”


- 어떻게 탄소 발자국을 지우자는 것인가?

“과학자들은 공기나 물속의 탄소를 붙잡아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나무는 탄소를 저장할 뿐 아니라 산소를 내뿜는 2중 역할을 수행한다.
나무는 멋진 ‘탄소 지우개’이다.

장기간 저비용으로 ‘나의 숲에 나의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각자의 탄소 발자국을 지우고 ‘아름다운 강산’을 가꿀 수 있다.”

- 탄소 발자국은 얼마나 지워야 하는가?

“자신의 탄소 발자국을 다 지우기란 어렵다.
33평 중형 아파트에서 3개월간 쓰는 에너지는 200kg의 탄소 발자국을 남긴다.
또 승용차는 3천km를 달릴 때 200kg의 발자국을 남긴다.
탄소 200kg을 지우려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필요하다.

다행히 자연은 대부분의 탄소를 흡수한다.
그러나 자연은 2%가 부족해도 평행이 깨진다.
그래서 자연이 감당하지 못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우려는 것이다.”


- 탄소 지우개 클럽의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의 꿈은 크지만 실현시킬 수 있는 역량은 아직 미약하다.
전문가들조차 온실가스에 효과적인 대응이 곤란하다고 걱정한다.
민간의 자발적인 노력이 쌓이고 쌓일 때 산업계의 참여를 이끌고 정부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다.

선구자는 대중이 무관심할 때 공동체의 미래와 공공의 선(善)을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이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부동산 재벌을 꿈꾸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를 지우려는 것이다.”

- 탄소 지우개 클럽은 어떤 활동을 하는가?

“같은 값으로 여행을 하더라도 온실가스를 최소화시키는 생태관광과 같은 저탄소 여행을 한다.

또 나 혹은 가족을 위한 나무를 심거나 후원한다. 특히 나무를 심고 생태 축을 복원하는데 필요한 토지를 매입하는 ‘공유재산’ 운동 등을 하고 있다.”

- 하고 싶은 말은?

“국제기구나 정부가 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한다지만 너무 미온적이다.
실제 교토의정서를 이을 국제협약은 기약이 없다.
또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던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은 2012년에서 2015년으로 미뤄졌다.

지금은 탄소배출권거래제의 2015년 시행도 장담할 수 없다.
탄소지우개 클럽의 첫 과제로 2015년 거래제 시행 관철을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기업과 개인의 기부와 동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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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daddymoo.tistory.com BlogIcon 아빠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모임도 있었군요. 바람직한 일입니다. 존경스러운데요?

    2011.06.18 09: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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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1


“월급 상관없으니 일자리 알아봐줘!”
“장사? 장난 아닌데, 할 수 있겠어?”

 

  

“아이, 일자리 알아보고 있냐?”

친구의 자기 형 일자리 부탁 전화였습니다.
나이 50인 친구 형은 금융 계통 월급쟁이였는데 명예퇴직 후 노는 중이지요.

친구는 “어머니가 자꾸 형 일자리 왜 안 알아 보냐고 난리다”며 제게 전화를 한 겁니다. 친구가 제게 했던 요구사항이 있습니다.

“월급은 얼마든 상관없고 경비라도 좋으니 일만 하게 알아봐줘.”

돈 있는 집은 다르더라고요. 친구 형 일자리를 알아본다 하면서도 신경 쓰질 못하고 있지요.

사실 제 코가 더 석자거든요.

프리랜서인 저도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매월 고정적 수입이 보장되는, 적은 원고료의 글 청탁은 가능한 한 사양하는 터라, 수입이 오락가락 합니다.

그래, 가끔 아내의 구박을 견뎌야 합니다.

“당신 프리랜서 그만두고 취직 좀 해봐요.”

이 소리 들을 때마다 뜨끔합니다. 하여, 저도 지인에게 기업체 홍보 자리를 부탁한 상탭니다.

그러던 중, 다른 지인에게 연락이 왔더군요.

 

“자네 돈 있어?”
“왜 그러세요?”
“목 좋고 장사 잘되는 집이 급하게 나왔어. 자네가 해봐.”

 

귀가 솔깃했습니다. 급한 매물이라 권리금이 반 토막인데도. 액수가 장난 아니더군요.
장사 한 번 해볼까 싶어 주위에 상의했더니 반응이 신통찮더군요.

“장사? 장난 아닌데. 할 수 있겠어?”

제 성향과 맞지 않다는 거죠.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다음 기회에…”라며 감사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감사 문자를 넣었지요.

 

“형님이랑 형수랑 고마워요. 가슴으로 길이 새깁니다. 죄송 홧팅!!!”


다른 데로 샜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어제, 친구 형 취직 부탁 겸해서 지인을 만났더니 그러대요.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 젊은 사람도 많은데 나이까지 많아 더 힘들다. 기대는 말고 기다려는 봐라.”

뻘쭘했습니다. 이것도 다행이다 싶었지요.
일자리 구하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고 돌아섰습니다.
경비직도 사람이 철철 넘치나 보더군요.

어디 일자리 없나요?
세상살이 쉽지 않지요~^^ 그래도 힘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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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1


장어와 넙치 바다에 놓아주며 건강 빌다!
“고마우면 병을 이긴 후 갚으라고 하네.”

 

 

 

“집사람이 편해 하니 함께 가주소.”

지인의 부탁 문자가 왔습니다.
지인은 급작스레 말기 암 판정을 아내를 위해 천도제와 방생을 한다대요.

그는 다른 곳에서 천도제를 지낸다며, 저에게 아내와 함께 방생에 참석해 주길 바라더군요.

6월 중순 경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앞서 건강을 기원한다니 간절한 마음을 함께 하기로 했지요.


방생은 여수시 돌산의 은적사 주시스님인 종효 스님 주관 하에 했습니다.

  

방생은 종효스님이 주관했다.

방생에 사용된 넙치 치어.

 

어제 오전, 지인 부인 및 아들과 함께 해양수산과학관이 자리한 여수시 돌산 무술목으로 갔습니다.

지인 부인은 아직 항암 치료 전이라 얼굴이 좋은 편이대요. 아픈데도 웃음 띤 얼굴이라 좋았지요.

스님 말씀이 지인 가족 외에서 다른 가족이 함께 방생에 참여키로 했다더군요.

저희는 여수시 남산동 어시장에서 방생 어류로 장어를 사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넙치 치어를 팔더군요. 마리당 천원에요. 미처 몰랐습니다.


바닷가에 제단이 차려지고 향이 올랐습니다.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습니다.
또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며 제각각 바람을 빌었지요.
방생을 마치기까지 40여분 걸리더군요. 한 분에게 무엇을 빌었냐고 물었습니다.

 

“건강이 제일이지요. 방생은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며 그동안 쌓인 업보를 풀어주는 거라 마음이 편합니다.”

역시 삶의 최고의 복은 건강이나 봅니다.

  

여수시 돌산 무술목 몯돌 해변에서 진행된 방생. 

하늘이시여, 소원 들어주소서!!! 

방생은 용왕님께 소원을 비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방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아픈 지인 부인과 차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방생과 천도제는 어떻게 하게 되었어요?
“서울 병원에 있는데 병문안 온 사람들이 ‘쌓인 원을 풀어라’며 조언하대요. 그래서 하게 되었는데, 하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 아드님이 병간호 한다고 수고가 많던데 아들을 보는 느낌은 어떤가요?
“든든하고 좋아요. 그래서 아들을 낳으려고 하나 봐요. 호호~^^”

- 삶을 잘 산 것 같나요?
“아프기 전에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아프니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음으로 양으로 힘을 주대요. 기분 좋더라고요.”

- 따님도 옆에서 병간호 잘 하죠?
“잘하죠. 딸에게 문자가 왔는데 ‘엄마, 옆에서 사람들이 마음 써 주는 거 부담 갖거나 신경 쓰지 말고, 고마우면 병을 이긴 후 갚으라고 하네. 우선 엄마 건강 찾는 것부터 신경 써.’라고 보냈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 병을 이기려면 스트레스도 잘 풀어야 할 텐데, 푸는 방법은?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남편과 딸에게 많이 풀어요. 대신 아들한테는 아직까지 스트레스 푼 적은 없어요. 남편과 딸에게 미안하죠.”

- 하실 말이 있다면?
“감사하고, 고마워요. 아픈 모든 사람들 건강이 회복되길 저도 바라네요. 건강하시고 즐겁게 세상 사셨으면 해요.” 

 

‘지성이면 감천’.

하늘이시여, 말기 암 환자의 애절하고 간절한 소원 들어주소서!!!

 

 바다에 장어를 놓아주고 있다.

간절하게 건강 소원 등을 빌고 있다. 

하늘이시여, 이들에게 건강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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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에게 필요한 건 국민 향한 준비
[마음대로 사회 진단하기-6] 대권 주자

 

4ㆍ27 재보궐 선거가 끝나자 관심은 대권 주자로 쏠리고 있다. 재보궐 선거가 집권 여당의 참패를 가져와 한나라당 재정비를 가속화시켰다.


특히 손학규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의 압승과 유시민의 국민참여당 한계를 분명히 보여 주었다.


이로 인해 차기 대권 주자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어떤 조건 혹은 덕목을 갖춰야 하는가? 윤곽이 그려졌다.

 
다음 대통령은 21세기 세계에 우뚝 설 찬란한 대한민국의 서막을 여는 ‘개국(開國)’ 의미까지 더해진 예언(?) 등과 함께 다뤄 볼 수 있을 게다.

 
왕조시대처럼 무력으로 나라를 세우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운 지금이다. 하여, 권력 이동은 선거를 통한 이양이 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대권 주자 간 경쟁은 필연이다.

“다음 대통령은 천년 대한민국을 빛낼 기반을 닦을 사람이다.”
 
이런 관점에서 선거에서 국민에게 선택 받을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첫째 덕목은 난세를 구할 ‘덕’과 ‘포용력’이지 싶다.


이는 4ㆍ27 재보궐 선거에서 증명되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승리는 손학규에게 돌아갔다.


그렇다면 다음 대통령을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까? 일 년 여 앞으로 다가 온 대통령선거를 두고 쉽게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가설은 가능하다. 먼저 눈에 뻔히 보이는 대권 주자가 있다.


여론 조사 결과를 놓고 볼 때 박근혜와 손학규가 먼저 꼽힌다. 다음으로 유시민, 정동영, 정세균, 오세훈, 김문수 등이 대선 주자로 오르내린다.


박근혜, 21C 여성의 시대에 걸 맞는 후보다.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릴 뿐만 아니라 각종 현안에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 제법 곰삭았다. 그러나 아킬레스건이 있다. ‘독재자의 딸’이라는 것이다.


손학규, 시련의 세월을 보냈다. 때론 백의종군을, 어느 때엔 단기필마로 동료들을 도우며 국민들 곁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말을 갈아 탄 장수’라는 이미지가 종마처럼 따라 다닌다.


이 밖에도 대선주자 군으로 꼽히는 이들은 나름 장단점이 있다. 그렇지만 모든 대선주자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


대통령 자리에 오를 심신의 준비가 되었냐는 점이다. 준비된 자에게 미래가 있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그건 뜨거운 가슴으로 진정 국민을 사랑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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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야당 대권후보 탄탄한 앞길 예상
유권자, 유시민에게 고진감래 정치 조언

 

 

사진 오마이뉴스.

 

4ㆍ27 재보궐 선거가 끝났습니다. 선거 결과는 한나라당의 참패와 민주당의 승리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밤 개표방송을 보고 있는데, 중간고사 준비로 도서관에 다녀 온 중 1 딸은 이를 두고 이렇게 평하더군요.

 

“한나라당이 졌지? 당연하지. 이명박 대통령이 엉망인데 이기겠어?”

 

맞습니다. 사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이 표심을 결정지은 것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4곳의 선거 결과가 흥미로웠습니다.

 

강원도지사 민주당 최문순, 경기 성남 분당을 민주당 손학규, 경남 김해을 한나라당 김태호, 전남 순천 민주노동당 김선동 후보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역시 현명한 국민이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한 선거였습니다. 대권의 향방입니다. 

 

선거 결과, 뜬 손학규와 시련 맞은 유시민

 

4ㆍ27 재보궐 선거는 대통령 후보군의 명암이 분명하게 갈렸습니다.

 

‘뜬 손학규와 시련 맞은 유시민’

 

아시다시피 손학규는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시련이 여당 강세지역인 분당을에서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를 꺾는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이제 손학규에겐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서 탄탄한 앞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참여당의 유시민은 김해을의 이봉수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를 앞세워 대권 기반 닦기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김태호 VS 유시민의 대결로 비춰졌습니다. 하지만 유권자는 김태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유시민에게 고난을 이겨 낼 힘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시련 없는 정치 인생은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이지요. 유권자들은 유시민에게 고진감래의 정치철학을 조언한 듯합니다.

 

일견 김해을의 패배로 유시민이 타격을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그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노무현의 적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겸손’과 ‘노력’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정부 여당에게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라는 강한 질타가 들어 있습니다. 또한 유시민에게는 현 사회에서 겸손을 배우게 한 선거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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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로션, 핸드크림, 썬크림, 갖고와줘.”
“요즘은 피자가 제일 먹고 싶은가 보네.”

 

 

논산훈련소 수료식 초청장입니다.

 

어제 밤늦게 친구들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친구들 재촉이 심해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갔습니다.

친구들 얼굴을 보니 반갑더군요. 이야기 중 한 친구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꺼내더니 편지 왔다고 자랑하대요.

“너희들 요즘 편지 받은 적 있어? 나는 편지 받았다~^^”

연애편지일리는 없고, 무슨 편질까? 궁금하더군요. 녀석이 졸갑증을 이기지 못하고 순순히 밝히더군요. 

 

“올 때 스킨로션, 핸드크림, 썬 크림, 갖고와줘.”

 

“군대 간 큰 아들한테 온 편지다. 너희들은 아직 멀었지?”

친구 아들 편지 내용은 제 경험상 신병 수료식을 알리는 내용과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내용일 것이라 예감했습니다.

갑자기 한 녀석이 편지를 가로 채더니 일어나서 큰 소리로 읽더군요.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더군요.

 

“올 때 스킨로션, 핸드크림, 썬 크림, 갖고와줘.
그리고 먹을 것 갖고 와. 피자나 치킨 + 음료 + 과자 등등.
* 스킨로션 유리통은 안 된데…”

순간, 다들 ㅋㅋ~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씩 주절대더군요.

  


친구 아들은 초청장 귀퉁이에 화장품과 먹고 싶은 걸 적었더군요. 빵 터졌답니다. 

 

“요즘 군발이는 피자가 제일 먹고 싶은가 보네.”

 

 

“요즘 군대 좋아졌다더니 진짜네. ㅋㅋ~”

“무슨 군발이가 스킨로션에 핸드크림, 썬 크림이 필요해. 아직 군기가 안 잡혔어.”

“치킨, 과자? 배가 고프긴 고팠나 보네. 훈련소에서 배고팠던 기억이 새롭네.”

“요즘 군발이는 피자가 제일 먹고 싶은가 보네.”

 

편지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훈련소에서 사라졌던 수료식이 부활됐다더니, 5월 4일 논산훈련소에서 있을 ‘수료식 초청장’이었습니다.

친구 아들은 초청장 위 귀퉁이에 작은 글씨로 먹고 싶은 것과 필요한 물건을 적었더군요.

그러고 보니 현빈이 휴가 후 백령도 귀대 당일 배편이 매진됐다더군요. 관심 대단합니다.

아무튼 힘든 신병훈련과 배고파 고생했을 대한의 모든 건아들 수고했고, 자랑스럽습니다~^^

면회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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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지아에게 재산 순순히 나눠 줄까?
[마음대로 사회 진단하기-5] 재산분할

 

 

문화대통령 서태지 관련한 소식이 한꺼번에 전해진 충격은 특급 태풍의 위력을 보였다.

가수 서태지와 배우 이지아의 결혼. 그리고 이혼. 이에 따른 위자료ㆍ재산분할 청구소송까지.

 

여기서 주목하는 것은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어떻게 봐야 하냐? 는 점이다.

특히 부부가 이혼 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어느 정도 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부분이다.

 

이런 관점에서 서태지ㆍ이지아의 재산분할 소송을 살펴보는 것도 사회적 원칙을 도출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주위에서 이혼 책임이 남편에게 있음에도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여자들을 자주 본다. 자녀 교육에 따른 양육비는 고사하고 위자료 등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예가 많다.

이는 재산을 한 푼도 나눠 줄 수 없다는 남편의 입장이 반영된 탓이 크다. 

 

 

재력가 서태지, 이지아에게 재산 순순히 나눠 줄까?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금액은 위자료 5억, 재산분할 50억 원 등 총 55억 원. 그렇다면 수백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서태지가 재산을 순순히 나눠 줄까?

이에 앞서 부부였던 아내가 이혼하면서 남편을 상대로 한 재산 요구는 함께한 시간과 재산에 대한 보상 의미에서 당연하다. 하여 재산분할은 법에 호소하기 전, 당사자 간 원만한 합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법에서 위자료는 이혼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느냐에 따라 금액이 갈린다. 또 재산분할은 혼인 기간 중 모은 재산이 얼마인지를 산정해 각자 기여도에 따라 그 몫이 나뉜다.

서태지ㆍ이지아의 경우도 이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문제는 이혼 후 자연스레 따라야 했던 위자료와 재산분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재산분할 요구 기일이 지났다는 등의 해석까지 나온 상황이다.

문제는 이혼 시 남자들이 여자에게 재산을 주지 않으려고 용쓰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부부가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은 기본적으로 나눠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서태지ㆍ이지아 재산 소송, 합의 가능한 세 가지 이유

 

사회는 서태지를 상대로 한 이지아의 재산분할 소송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경향이다. 한편에선 나쁜 여자(?)로 낙인찍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이지아의 소송 제기가 반갑다.

왜냐면 일반적으로 이혼 원인이 남편의 외도나 폭력 등에 있음에도 권리 찾기를 포기한 여성들이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 소송을 계기로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포기한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 찾기를 정당화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서태지ㆍ이지아의 경우 서태지의 자발적 재산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합의 가능성을 점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문화대통령으로 불리는 서태지의 사회적 입지다.
둘째, 사생활을 중시한 신비주의가 꼽힌다.
셋째, 서태지 음악에 녹아있는 사회 고발 및 사회변화에 대한 욕구를 들 수 있다.

서태지ㆍ이지아 씨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계기로 부부 관계 청산 시 부부가 공동으로 모은 재산에 대한 자발적 재산분할 인식이 필요한 때다.

어쨌거나 사랑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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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생각과 좋은 방법으로 그것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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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20 02:12


대중은 MC몽에게 사형을 선고하다
여론재판은 관습에 따른 애국심 발로

 

 

조상들은 큰 잘못을 저지른 자를 ‘덕석몰이’로 다스렸다. 사회규범을 바로잡는 효과로 이만한 게 없었다.

덕석몰이는 지금으로 치면 ‘여론몰이’ 혹은 여론재판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연예인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자란다. 반면, 국민은 연예인의 역동성을 보며 꿈을 키운다.

MC몽이 1박 2일을 통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역동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1심에서 ‘고의 발치’ 부분은 무죄가 선고됐다. 그렇지만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아니 더욱 악화됐다.

무슨 이유일까?

 

무죄에 대한 반발은 사회에 대한 경종

대중은 법의 판결 여부를 떠나 병역 기피에 대해 이미 심증으로 사형 선고를 내린 상태였다. 이와 유사한 사례를 직접 보거나 자주 들어 익히 알고 있어서다. 
 
대중은 우리 사회에서 고의적 병역 기피가 사라지길 바란다. 떳떳하게 의무를 다하며 편법이 아닌 당당하게 사랑받는 스타를 원한다. 그렇지만 법은 대중의 뜻과는 거리가 있다. 

이로 인해 여론 재판이란 사회 관습이 개입한다. 관습은 법처럼 실형을 선고하진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은 비난과 싸늘한 시선 속에 대중에게 잊혀간다. 그래선지 관습은 그 어떤 형벌보다도 비교 우위에 있다.

이 같은 관습에 따른 대중의 반발은 부도덕한 사회 지도층에 대한 경종으로도 읽힌다. 또한 어긋난 사회 질서에 대한 항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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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뽑은 내 손가락 짓뭉개고 싶다!”
젊은층 권리행사로 나라 주역 되어야

 

 

사진 오마이뉴스

 

“20대는 재수 없다. 30대는 죽이고 싶다. 40대는 관심 없다죠. 이러고도 우리가 집권하면 기적이겠죠.”

정두언 의원의 정치에 대한 연령별 평가다. 4ㆍ27 재ㆍ보궐선거로 뜨겁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세 곳.

경기 성남 분당을은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현 민주당 대표의 빅 매치가 펼쳐진다.

또 ‘노풍’ 진원지 경남 김해을은 한나라당 김태호 대 야당 단일 후보인 국민참여당 이봉수 간 대결이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같은 MBC 사장 출신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와 민주당 최문순 후보의 맞대결이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원전 유치에 따른 ‘방사능 선거’로 불리며 표심을 붙잡고 있다. 

하지만 후보자만 뜨겁고 유권자는 냉담하다는 거다. 선거는 정치인들만 몸 달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 왜 그럴까?

 

 

20~40대도 권리 행사해 나라의 주역돼야

 

선거가 정치인들만의 리그가 된 이유는 “뽑아봐야 그놈이 그놈이다”란 심리가 지배적이다.

그러고 보면 정두언 의원 말처럼 “재수 없다”던, “죽이고 싶다”던, “관심 없다”던 유권자인 20~40대를 빼고 나면, 50대 이상이 나라의 주역인 셈이다. 그래서다. 선거 때면 늘 반복되고 강조되는 말이 있다.

“올바른 선택이 국가와 개인의 삶을 좌우한다.”
 
이를 우리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오죽했으면 “잘못 뽑은 내 손가락을 짓뭉개고 싶다”란 말까지 나올까.

일차 책임은 그놈이 그놈인 탓도 있지만, 옥석을 가리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있다.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공약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히 따지지 못한 것이다. 이제 젊은 층도 권리를 제대로 행사해 나라의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

그나저나 국민들이 즐겁게 투표할 정치 현실이 빨리 오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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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살아 있다’ 기대감이 무너진 탓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시대 희망 찾기’

 

 

 

현빈, 차인표 등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그건 병역의 의무를 회피하지 않고 스스로 나섰다는 점일 게다.

반면, 군대를 회피한 연예인들은 가차 없이 대중에게 지탄의 대상이 되었다. 

왜 그럴까?

MC몽이 군대를 피하기 위한 고의발치 부분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하지만 입영 연기 혐의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다.

어찌 보면 MC몽의 집행유예는 이미 예감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관행 때문. 그런데도 대중들이 MC몽의 1심 선고에 발끈하는 가장 큰 원인은 뭘까?

 

MC몽 ‘군 회피’ 무죄, 발끈하는 이유 세 가

 

한마디로 ‘정의는 살아 있다’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고의발치 무죄에 대해 사회가 발끈하는 원초적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유전무죄’ 관행
언제부터인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나쁜 관행이 사회의 한 모습으로 자리 잡았다. MC몽에 대한 대중의 비난은 나쁜 관행을 깨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인다. 유전무죄 관행은 우리가 여전히 버려야 할 고질병인 셈이다.

둘째, 군대 회피에 대한 괘씸죄
싫든 좋던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하는 군대. 이런 군대를 회피한 사람은 한 때 ‘신의 아들’ 등으로 불렸다. 하지만 국민의 신성한 의무를 회피한 이들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잘못된 힘을 빌려 빠지기 때문이다.

셋째, 공인의 이중적 태도
연예인은 대중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면서, 그 사랑을 나눌 줄 모른다면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대중을 기만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여 온 MC몽을 강하게 비난하는 것이다.

현빈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공인이 해야 할 바를 스스로 알고 실천함에 있었다. 이로 보면 대중들이 MC몽의 군 회피 무죄에 대해 발끈하는 것은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기 위한 ‘시대 희망 찾기’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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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천년 운 이끌 바탕은 ‘남북통일’
[마음대로 사회 진단하기-4] 대통령 조건

 

사진 한겨레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막강하던 대통령 권력에도 레임덕이 보인다. 이에 반해 상대적으로 뜨는 곳이 있다. 차기 권력의 향방이다.

하여, 자연스레 여기에 관심이 쏠린다.

‘다음 대권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이 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준비 되었는가?’이다. 왜냐면 어떤 사람이 대권에 오르느냐에 따라 국가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예언가들은 우리의 국가 운을 이렇게 점친다. 
  

대한민국 천년 운을 이끌 바탕은 ‘남북통일’이다!

 

 “다음 대통령부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천년 운이 펼쳐질 새로운 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우뚝 서는 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국가로 발돋움 한다는 것이다. 이 바탕의 첫 조건은 남북통일이다. 남쪽의 기술력과 자본. 북쪽의 자원과 노동력. 이 둘을 합해져야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시베리아, 유럽까지 연결된 철도를 바탕으로 태평양 등 해양으로 운송될 물자들은 우리나라를 물류 중심국가로 만들어 갈 힘이라는 것이다. 하여, 다음 대통령은 ‘통일 대통령’이 될 공산이 크다.

“통일은 언제 어느 때 예고 없이 순식간에 올 것”이라고들 한다. 이는 북 아프리카와 중동에 몰아치는 민주화 바람을 보면 이해할 수 있겠다.

 

차기 대통령은 시대를 포괄할 사람 아닐까?

 

21C는 화합과 포용의 시대라고 한다. 연유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천년을 이끌 지도자는 이런 사람 아닐까?
 
‘미래를 보며, 시대를 포괄할 사람’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인간 됨됨이’다. 이 됨됨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헤쳐갈 수 있는 ‘뚝심’. 세상의 권모술수에 휩쓸리지 않는 ‘진정성’과 민주주의 '정통성' 등일 게다.

2012 차기 대통령 후보군으로 여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다. 그래서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스스로 나서지 말고, 작은 밀알로 만족해야 한다.

왜? 시대가 그를 부르지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사람만이 대통령 선거에 나설 수 있을 게다.

시대가 요구하는 대통령은 신의로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뜻을 거역하지 않는 사람일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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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거품 될 뻔했던 야권 단일화, 다행이다
김해을 단일화, 2012 대통령선거 시험대

 

김해을 단일화에 나선 야 3인.(사진 오마이뉴스)

 

4ㆍ27 재보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관심이던 경남 김해을은 후보 단일화로 뜨겁다. 실제 10일 11일 양일간 여론조사가 진행된다.

단일화 과정을 살펴보자.

단일화 합의 과정이 진통을 겪기까지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겠지. 그러나 ‘노풍’ 진원지 경남 김해에서 한나라당에 맞설 야당 후보 단일화를 두고 벌어진 추태(?)는 실망감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자칫 물거품 될 뻔했던 단일화, 다행이다~

 

“다~행~이~다~”

 이런 노랫말이 있다. 자칫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공멸의 길로 들어설 뻔했다.

 언론은 흔들리던 단일 후보 협상을 두고, 2012 대통령 선거에 나설 야권 유력 주자 간‘기 싸움’이라 했다. 대선 후보들의 기선제압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다.

이는 손학규나, 유시민이든 놓칠 수 없는 격전장이었다. 그렇지만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듯했다. 결국 민주당이 여론조사 경선을 받아들였다.

일견 야권 후보 단일화는 국민참여당 승리로 보인다. 그러나 실리는 챙겼지만 명분을 잃었다. 이로 인해 유시민에 대한 지탄과 민주당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다.

이를 의식한 탓인지 유시민은 단일화에서 지키고자 했던 것은 “김해을 의석이 아니고 야권연대의 공정성이었다.”고 항변했다.

 

김해을 단일화는 야당의 2012 대선 위한 시험대

 

김해을의 단일화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유가 있다. 유시민과 손학규 등 야권이 대선에서 펼칠 단일화 때문이다. 본선 카드를 위한 시험대였다.

하지만 단일화 결렬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를 두고 유시민의 ‘떼쓰기’라는 비난까지 일었다.

어쨌거나 김해을의 단일화는 성사됐다. 단일화에서 승리를 얻기 위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지도부가 김해로 총출동이다.  

어떤 후보가 선택되건 똘똘 뭉쳐 승리를 이뤄내는 것만이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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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일본 눈치 보기, 조선까지 성토 나서
방사능, 일본에게 제대로 얻어맞은 정부


 

 “전 세계 ‘방사능 민폐국’ 된 日”

 서울신문 기사 제목에 속이 후련하다. 요즘 한ㆍ일 양국 정부를 보면 부글부글 끓는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방사능 유출 초기 한 목소리로 안전만을 강조했다. 그러다 일본은 세계를 방사능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

일본은 방사능 유출 정보를 은폐하더니 급기야 방사능 물질까지 바다로 방출시켰다. 그것도 미국에만 통보하고, 인접 국가는 외면한 채 몰래 바다를 오염시킨 것이다.

우리 정부도 그렇다.

편서풍으로 인해 방사능 피해 없다더니, 결국 방사능 검출에 방사능 비까지 독박을 자처하고 말았다. 어쩜, 한ㆍ일 양국 정부의 행태가 그렇게 닮은꼴인지.

오죽했으면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는 조선일보까지 “정부, 日원전 대책 손 놓고 있었다”“상황 분석ㆍ대응 ‘컨트롤 타워’ 없다. 日과 정보교환도 안돼”라고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을까. 

 

‘죽음의 바다’ 위로금으로 입막음 나선 통근 일본

 문제는 방사능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이다. 방사능은 일본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산됐다. 땅은 물론이고 바다까지 죽음의 바다로 바뀐 것이다.

이에 일본 도쿄전력은 원전 주변마을에 2000만엔(약 2억6000만원)의 위로금을 돌렸다. 통근 일본이요, 통큰 기업이다.

그러나 일부 마을은 “건강에 영향이 없다고 하는 설명에 의문이 든다.”며 사죄를 요구하고 입막음용 돈을 거부했다는 소식이다.

특히 방사성 오염수 배출 관련, “나라가 책임지고 오염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생물이나 인체에 대한 영향평가를 정기적으로 공표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모양새는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 정부가 “일본 핵발전소 방사능 물질 오염을 우려해 긴급히 내렸던 수입 중단 조치가 국민을 속이는 짓”으로 드러났다.

 

방사능 대처, 일본에게 제대로 얻어맞은 정부

  국회 주승용 의원에 따르면 우리 정부가 “수입 중단 조치를 시켰던 시금치, 카키나, 파슬리 등 채소 수입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세슘이나 요오드가 검출된 일본산 가공식품은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수입됐다”고 밝혔다.

유럽 등이 일본 식품 수입을 중단한 것에 비하면 우리 정부는 일본 눈치 보기의 달인인 셈이다.

이에 더해 조선일보는 “인터넷에는 ‘동해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먹으면 방사능에 오염된다’는 소문이 돌아다닌다.”“그런데도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을 덜어줄 의지도, 능력도 없는 듯하다.”고 무능 정부를 비난했다.

맞다. 방사능 대처에서 숨죽이다 일본에게 제대로 뒤통수와 뺨을 맞은 꼴이다.

이로 보면 상하이 스캔들 등까지 살펴볼 때 외교라인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납작 외교 정책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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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 문제네요. 국민의 안위는 누가 책임지는건지 말이죠.

    2011.04.09 12:38 신고

‘비싼 등록금’ 대학생의 생활 투쟁은 '현실'
“미친 등록금의 나라”, 두고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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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대학생들이 똘똘 뭉쳤다. 왜 그랬을까?


언론은 현 대학가에 부는 저항과 연대의 바람을 ‘상아탑의 봄’이라 부른다. 이유는 청년 실업고액 등록금이 위축됐던 대학에 저항의 불씨를 당기고 있다는 것.


각 대학들은 그동안 대학가에서 보기 어려웠던 학생총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며 “이제는 바꿔보자”고 등록금 인상 철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학생총회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수천 여 명에 달해 고액 등록금에 대해 맺힌 울분을 여과 없이 토해낼 기세다.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서강대, 인하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은 학생총회를 열었거나 준비 중이어서 차후 본격적인 등록금 인상 철회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이화여대는 4일부터 일주일간 ‘수업 거부’에 돌입했다.


이에 더해 대학가는 시민과 함께하는 촛불대회까지 예고하고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잠시, 학생운동의 역사를 살펴보자.



등록금이 지핀 저항 불씨, 학생운동 명맥 잇는다?

일제시대, 학생들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사례는 1919년 3ㆍ1 운동, 1926년 6ㆍ10 만세운동, 1929년 광주학생운동 등 많다.


이때는 일제의 혹독한 수탈을 견디다 못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난 우리 학생들의 민족적 의기의 동맹 휴학이었다.


해방 이후 1960년 4ㆍ19로 대표되는 학생 운동은 3ㆍ15 부정선거를 획책하는 자유당 정권에 분노한 학생들의 항거였다.


또 1979년 부마민주항쟁과 1980년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1986년 6월 항쟁 등은 군부 독재에 저항하는 민주주의와 직선 개헌 등에 대한 간절한 열망의 발산이었다. 이후 학생운동은 점차 시들어졌다.


그러다 최근 학생들의 동맹 휴학이 들불처럼 번질 기세다. 그러고 보면 학생운동은 일제에 대한 항거에서 독재에 대한 민주화 요구를 거쳐, 생활 저항운동으로 변화한 셈이다.


현재 대학생들의 생활 저항 운동은 ‘등록금 투쟁’으로 요약된다.



“미친 등록금의 나라”, 이제 두고 볼 수 없어

지난 2일, 전국등록금네트워크와 한국대학생연합은 공동으로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4·2 반값등록금 시민대학생 대회’를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또 이화여대에선 ‘수업 거부’까지 등장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은 1년간 등록금이 1000만원에 이르는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시절 약속한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런 요구가 대학과 사회의 지지를 받는 원인은 ‘반값 등록금’이다. 잠잠하던 대학가가 투쟁 모드로 들어선 이유는 해도 해도 너무한 등록금이란 시대 요구가 먹혔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싼 등록금으로 목숨을 끓는 학생과 학부형이 있는 게 현실이다. 급기야 터진 것이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번 등록금 투쟁은 사회의 지지층이 넓다는 점이다.


‘해도 너무한다’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투쟁에 앞서, 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지 따져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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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면 계속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좋아하겠는데 입으면 예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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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 옷을 싣고 있습니다.


“나눔은 투자!”


흔히들 나눔을 이렇게 정리합니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마음으로는 나눠야겠다고 여기지만 막상 나누려면 머리가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꾸준히 나누는 사람은 아름다운 분일 겁니다.

우연히 옷 가게 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29년 동안 여수에서 의류 백화점 명동 프라자를 하는 권언일(58) 씨입니다.


이야기 도중, 재고 등으로 남은 옷 처분은 어떻게 하는 줄 물었더니 남몰래 보육원 등에 보낸다더군요. 귀가 솔깃하대요.


혹시 옷을 필요로 하는 다른 곳에도 줄 수 있느냐 물었더니 흔쾌히 OK 하시대요.


하여, 여수시 소라면의 현천중앙교회를 추천했습니다. 이곳은 현천 노인요양원과 현천지역아동센터가 있어서지요. 두 분을 연결했습니다.


권언일 사장님과 김영천 목사님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권언일 사장이 29년간 운영한 명동 프라자 내부.



“괜찮으시면 앞으로 계속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2일, 현천중앙교회 김영천 목사님과 명동 프라자로 향했습니다. 권언일 사장님이 미리 옷들을 박스로 정리해 두었더군요. 권언일 씨가 이런 뜻을 전하대요.


“이 옷들은 진열대에 두고 판매하다 색이 바랜 것도 있고, 간혹 올이 나간 것도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앞으로도 계속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명동 프라자에서 기증한 옷은 3박스였습니다. 김영천 목사님은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아이들이 새 옷을 보며 좋아하겠다.”“염치없지만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면서 고마워 하시대요.


옷 박스를 싣고 현천중앙교회로 향했습니다.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에서 박스를 풀었습니다. 어린 아이들부터 노인들까지 입을 수 있는 옷들이 즐비하대요. 상표도 그대로 붙어 있는 완전 새 옷이었습니다.


 김 목사님 등이 옷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는데, 새 옷 입으면 예쁘겠다.”


“이렇게 좋은 옷을 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는데, 이 옷은 ○○가 입으면 예쁘겠다.”


옷을 연령별, 성별로 구분 중인 사람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더군요.

벌써부터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옷을 나눠주는 행복한 상상을 하는 것 같더군요.

옷을 나누는 방법은 이렇게 결정되었습니다.


“교회 예배시간에 광고한 후 모두 같이 옷을 고르도록 해야겠어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시샘하겠는데요.”


남는 옷은 시골 동네 어른들과 나눈다고 하더군요. 역시 나눔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나 봅니다.

3박스 옷이 수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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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 앞서 국민 위한 내공쌓기가 최우선
[마음대로 미래 사회 진단하기-3] 줄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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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가 당신의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의 현실을 비유한 말이다. 출세 등을 위해 ‘줄서기’를 잘해야 한다. 또한 우리 사회는 줄서기를 강요한다. 싫어도 줄을 서야 하는 세상인 게다. 자칫 줄서기를 잘못했을 경우 낙동강 오리알 신세를 면치 못한다.


줄서기는 좋은 말로 ‘인맥’, 혹은 ‘지인’ 쯤 되겠지. 나쁜 말로 ‘계보’랄까?


어쨌든, 줄서기는 우리네 정치, 경제, 생활 등 모든 부분을 망라한다. 긍정보다 부정적 의미가 강하다. 이걸 긍정의 힘으로 바꾸면 좋지 않을까?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


줄서기의 초고봉은 ‘보스’로 불린다. 우리 정치사에 있어 대표적인 예는 김영삼과 김대중일 게다. 이 둘은 경쟁에서 화합으로 때론 갈등을 낳았다.


지금 가장 잘나가는, 영향력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누굴 떠올릴까? 대부분 그를 지목할 것이다. 차기 대권 유력 주자니까.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으니까.


그래 설까? 무슨 일만 생기면 소위 잘나가는 정치인들이 그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이를 즐기는 것처럼 그는 하명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함구로 일관한다.


그리고 입술을 꾹 다문 채 애간장이 다 타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무겁게 입을 연다. 때를 아는 게다. 이번 동남권 신공항 문제도 마찬가지였다.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 유감스럽다. 공항 문제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게 됐다.”


말도 길게 안한다. 할 말만 딱딱 골라 말한다. 그러면 원군을 얻은 듯 반가운 기색이 역력하다. 체신 머리 없는 정치인들 같으니라고.


이래가지고 무슨 놈의 정치를 한다고. 하기야 이렇게라도 줄을 서야 한 자리 차지하지. 체면이 벼슬 주는 것도 아닌데. 

 

줄서기에 앞서 국민을 위한 내공 쌓기가 최우선


내년이면 대통령선거다. 그래서 여권에서도 어차피 줄서기를 해야 한다. 이런 판에 모험을 걸었다간 찬반 신세다. 유력 주자에게 줄대기로 눈도장을 찍는 게 최고다.


지금이야 친이 친박으로 나눠져 있지만 조만 간에 정리될 게 뻔하다. 그렇지 않다면 분당 밖에 없다.


당을 쪼개기란 쉽지 않다. 까딱하다간 유력한 대통령 자리가 날아가는 아픈 현실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 어쩔 수 없이 구심점은 지나갈 권력이 아닌, 미래 권력으로 뭉쳐야 할 처지다.


하지만 줄대기도 난감하다. 처음에는 아무나 받아주지 않을 확률이 크다. 튕기고 봐야 얻을 게 많다. 충성 경쟁에도 유리하다. 그런 후 세 불리기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 들게다.


그래서 세상살이는 수 읽는 눈이 필요하다. 삶 속에서 얻은 내공은 한 순간에 큰 힘을 발휘한다. 수읽기도 하루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 꾸준한 내공 쌓기가 필요하다.


그래서다. 자신의 출세와 정치를 위한 줄서기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내공 쌓기가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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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빛날 천년 국가 운이 다가 올 것이다.”
[마음대로 미래사회 진단하기 - 2] 대통령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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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간에 이런 말이 떠돈다.


“가장 행복한 대통령은?”
“가장 불행한 대통령은?”
“가장 불쌍한 대통령은?”


몇 년 전, 이 소릴 듣고 설마 했었다. 그래 한쪽 귀로 흘리고 말았다. 그런데 지금 이 말이 자꾸 떠오른다. 이 기억을 덧붙이자면 이렇다.

“오랫동안 박해받다 노벨상까지 받고, 국민의 축복 속에 서거하신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 중 가장 행복한 대통령이다.”

“극적으로 대통령에 올랐다가 현 대통령에게 구박받다 가신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불행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다.”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불쌍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는 스스로 ‘하야’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을 지칭하는 행복하고 불행한 대통령에 동의했다. 국민이 보기에 행복하고, 불행하고, 불쌍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라고 누구든 꼽을 수는 있다.

그렇지만 ‘하야’까지 나온 마당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다.




 


현 대통령 평가, “불균형과 사회갈등을 증폭시키는 대통령”


‘하야’에 대한 거부감의 이유는 이렇다.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누가 하야시킬 수 있단 말인가?’


이 생각에는 아직도 변함없다. 또한 대통령의 ‘하야’가 현실로 닥친다면 그것은 당사자가 불쌍하기보다는 ‘국민이 더 불쌍하다’란 생각이 들었다.


올해에 조금씩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먼저 우리나라 경제 대통령으로 꼽히는 이건희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을 가리켜 “낙제는 면했다”란 분석을 내놨다. 이어 조용기 목사는 “대통령 하야”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물론, 두 발언 다 “와전됐다”는 해명이 있긴 했다. 그렇지만 쉽게 넘길 사안은 아니었다.


‘낙제를 면한 대통령’과 요즘 같은 세상에 있을 수 없는 ‘하야’란 말이 그를 열렬히(?) 지지했던 세력에 의해 나왔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국책사업 백지화를 둘러싸고 “레임덕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선전포고까지 나온다. 한술 더 떠 여당 내부에서 동남권 국제공항 관련 “불신을 확대하는 대통령, 불균형과 사회갈등을 증폭시키는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말도 돈다. 


소문이 맞는 걸까? 물론 실제로 ‘하야’가 일어나기보다 ‘국민 마음에서 떠난’ 것을 의미할 것이다. 어쨌거나 참 오싹하다. 남은 소문이 하나 더 있다.



“세계에서 빛날 천년 국가 운이 다가 올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옛날 국가 운명이 마감되고, 다음 대통령부터는 새로운, 평온한, 세계에서 빛날 천년 국가 운이 다가 올 것이다.”


눈치 챘겠지만 이 정도면 소문이 아닌 예언인 셈이다. 왕건, 이성계가 떠오른다.


당시, 그들을 둘러싼 이런저런 예언들이 횡행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와 조선이 세워졌다.

고려와 조선은 새 기운과 새 정책을 얹어 국가 기틀을 확립했다.


어쨌거나, 소문이건 예언이건 이런 소리가 나돌 때는 나라가 어지러울 때라고 했다.


현재 구제역, 물가대란, 방사능 검출, 동남권 신공항 등 국책사업, 독도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다. 그래서 소문까지 들먹였다. 즉, 새롭게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다.


이 나라의 대통령이 불쌍한 대통령이 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건 국민에게 너무 큰 불행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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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의 계속되는 망언 “독도 문제, 한국인 억지”
TV 등에 써진 ‘일본 지진 피해 돕기’ 문구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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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


야금야금 독도를 노리던 일본이 이제는 노골적인 야욕을 드러냈다. 그 모양새가 사각링에 오른 권투선수 마냥 쨉을 툭툭 계속해서 던지고 있다.


일본이 우리를 향해 던지는 연타를 보자.독도의 경우, 2006년 국가주의를 목적으로 ‘교육기본법’을 강화해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나서 특별 담화문까지 발표하게 했다.

또 2008년 2009년 독도 영유권을 간접 주장하는 방향으로 중ㆍ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더니, 급기야 중학교 교과서에 “한국이 불법점거”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지껄이는 일본 우익 인사들의 독도 망언은 우리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다.



구로다의 계속되는 망언 “독도 문제, 한국인 억지”

링에서 작은 매라도 연타가 쌓이면 충격이 커지는 법. 이를 무시했다간 자칫 ‘KO’ 당할 수도 있다.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이 점점 강하게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일본정부의 치고 빠지는 수법에 우리 정부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다. 대지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 등에 따른 일본 지진 돕기 성금모금이 한창이다.

 

일부에서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은 도울 필요가 없다.”면서 “묵은 감정을 덮고 일본을 도와도 그들은 고마운 줄 모른다.”는 따가운 시선이 존재했다.


그런데도 일본 대지진 구호성금은 쌓여만 갔다.


28일 기준, 대한적십자사는 213억4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10억1000만원을, 월드비전은 19억5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런 마당에 어제(30일) ‘독도는 일본 땅’을 외친 일본의 사회 교과서가 터지고 말았다.

이에 더해 구로다는 “독도 문제는 한국인이 억지”라며 “너무 지나치게 떠들 필요 없지 않느냐?”는 망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TV 등에 써진 ‘일본 지진 피해 돕기’ 문구 내려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은 우리의 인류애적 성의를 깡그리 무시한 짓이다. 그래 설까? 소설가 이외수도 발끈하고 나섰다.


“내가 독도한테 물어보았다. 너 일본 거냐. 독도가 대답했다. 다케시마 엿 쳐드셈!”


정부 등에서 “일본 교과서와 성금은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금을 내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니 그렇다고 치자. 이것까지 막을 건 아니다.


그래서 제안한다.

TV 등에 써진 ‘일본 지진 돕기 성금모금’ 문구를 내릴 때가 됐다.

왜냐면 ‘우리 땅을 뺏길 판이다’라는 감정에 앞서 성금을 받는 일본 정부의 자세가 영 아니기 때문이다.

나눔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마음이 서로 통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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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한국이 불법점거’ 주장, 강하게 대응해야
정부 대응, 항의 서한 발송 등이라니 기찰 노릇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은 모든 한민족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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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이버 독도.



일본이 독도 침탈 야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

30일,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학교 사회 교과서에 대해 검정을 통과시켰다. 더욱 통탄할 일은 또 있다.

“독도를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

위와 같은 내용의 교과서도 1종에서 4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냥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일본이 전후 신세대에 대한 주입식 정신교육에 올인하며 독도 침탈을 강행하고 나섰다.

이는 우리나라를 강제 합병해 창씨개명 등으로 민족정신 말살을 획책했던 것과 비슷한 후세 정신 교육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 분쟁의 불씨가 될 도발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 정부는 “독도는 한일 관계보다 중요한 핵심적 국가 이익”이라면서도 “일본에 항의 서한을 발송하고 교과서 왜곡 시정 요구안 전달” 등에 그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경우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정부 대응, 항의 서한 발송 등이라니 기찰 노릇

알다시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과의 영토 분쟁에서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제사회 비난도 아랑곳하지 않고 군사공격을 감행하면서까지 영토 지키기에 총력이다.

잠시, 일본의 교과서에 나오는 독도 관련 왜곡 내용을 살펴보자.

“竹島(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1952년 이후 한국 정부가 불법점거를 계속하고 있다” - 교육출판 -

“한국에 의한 竹島(독도)의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 없이 행하여 불법점거인 바…” - 이쿠호샤 -

이런데도 우리 정부가 취한 행동은 고작해야 “항의 서한 발송과 교과서 왜곡 시정 요구안 전달, 독도 내 구조물 설치뿐”이라니 기찰 노릇이다. 이스라엘처럼 전쟁 불사는 아니더라도 매우 강력한 대응이 요구된다.

더욱이 일본 대지진과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해 인류애적 입장에서 일본 돕기가 한창인 마당이다. 그런데도 일본은 일제 강점기에 이어 또 다시 뒤통수치기로 답하고 있다. 이건 도무지 도움 받는 나라의 자세가 아니다. 아니 초지일관 공격적인 입장이다.

“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은 모든 한민족의 문제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방사능 오염 우려 루머와 관련, “인터넷에 이상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런 유언비어는 막아야 한다.”며 단속을 지시, 검거했다. 그러나 방사능 검출은 사실로 드러났다.

결국 우리 정부는 일본의 악성 독도 유언비어 날조는 뒤짐 지며 “독도를 두고 우리와 일본이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제사회에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고 신중한 자세다. 또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들어 느긋한 입장이다. 이로 보면 보호해야 할 국민은 외면하고 일본에 대해선 배려하는 모양새다.

그래서다. 일본의 “독도는 일본 영토”란 주장은 비단 이명박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모든 한민족의 문제이다.

여기에서 귀감 삼아야 할 게 있다. 노무현과 김장훈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일본 정부가 잘못을 바로잡을 때까지 전국가적 역량과 외교적 자원을 모두 동원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란 ‘특별 담화문’까지 발표했다. 더불어 가수 김장훈의 ‘독도 지키기’ 노력은 익히 알게다.

“이제는 독도까지 기부해달라는 것이냐!”

네티즌의 울분에 앞서 우리나라 영토를 분명히 지키는 정부의 강력한 움직임이 다각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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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와 유시민, 누가 대선 단일후보 될까?
노무현과 정동영 후보의 예로 본 대선 표 분석
야권 대선 유력주자 유시민과 손학규의 장단점
[마음대로 미래사회 진단하기-1] 야권 유력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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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마이뉴스


손학규와 유시민.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대표인 둘을 보면 딜레마다. 현 정치를 진보와 보수로 나눌 때 이들은 진보 유력 대선 후보다. 그래서 ‘누굴 선택할 것인지?’ 더욱 혼란을 야기한다.

이를 반증하듯 3월 한겨레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유 대표 10.8%, 손 대표 6.5%로 나타났다. 그러나 야권 단일후보에선 손 대표 29.1%, 유 대표 21.0%였다. 그래서 4월에 있을 재선거를 유시민과 손학규의 대결장으로 보는 거다.

여하튼, 손학규와 유시민은 지금 당장 각자의 길을 가야만 한다. 자신을 따르는 무리가 적든 많든 그들을 이끌고 대선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대선의 골인 지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선 세 대결을 거쳐 하나로 뭉쳐 달려야 하는 운명에 서야한다.



노무현과 정동영의 예로 본 대선 표 분석

유시민과 손학규.


누굴 선택할 것인지? 벌써부터 곤혹이다. 하여, 이 둘로만 평가할 수 없는 지금이다. 잠시, 표를 중심으로 노무현과 정동영의 경우를 살펴보자.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표 계산 덕분이었다. 쪽수에서 밀린 호남이 영남 출신 노무현을 밀 경우, 영남 표 흡수란 호재가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노무현은 야권 단일화를 거쳐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2007년 대선에선 정동영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대선 기간 내내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원인 중 하나는 쪽수에서 밀리는 호남출신이란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결국 정동영은 어렵사리 잡은 대통령의 기회를 날려야 했다. 

이로 볼 때, 대선 주자는 지역감정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손학규와 유시민은 야권 유력주자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유시민 손학규는 다른 많은 장ㆍ단점이 있다. 



야권 대선 유력주자 손학규와 유시민 장단점 비교


먼저 손학규 대표.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지사를 지낸 경력은 득표율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듯하다. 또한 그에게 족쇄처럼 따라 다녔던 한나라당 출신이란 단점도 2007년 대선과 국회의원 총선거 등을 거치면서 희석됐다.


손학규는 유시민에게 없는 온화한 인정주의 이미지가 자리한다. 보수든 진보든 반감이 적다는 이야기다. 이는 야권단일 후보로 내세워 표를 얻을 확률이 높음을 반증한다.


물론 극좌나 극우의 반대는 배제할 수 없겠지만, 조건부 혹은 선택적 지지를 이끌어 낼 공산이 크다.


다음은 유시민 대표.
영남 출신, 국회의원, 장관 등의 경력은 살만 하다. 또한 영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경험도 호재로 작용할 듯하다. 하지만 그에게 붙은 싸움꾼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유시민은 손학규에게 없는 게 존재한다. 그에게는 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그를 지탱해주는 열성 지지자들이 매우 강점이다.


하지만 좌우 모두를 아우르는 대목에선 한계가 분명하다. 신선한 바람이 태풍으로 작용해야만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될 가능성이 있는 게 현실이다.


사진 오마이뉴스



손학규와 유시민, 누가 야권 단일후보 될까?

이런 점에서 유시민과 손학규는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유력 주자로 꼽히는 것일 게다.

관심은 손학규와 유시민 중 누가 야권의 대통령 단일후보가 되느냐? 하는 거다.

벌써부터 ‘누구다’라고 섣불리 말할 수 없다. 여론 추이와 현실정치의 상황 변화를 눈여겨봐야 한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서 확실한 게 있다.
유시민 대표와 손학규 대표의 선전은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돌리는 길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이들의 행보가 주목 받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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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닥친 방사능 공포, 정부 은폐 말아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마련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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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우리나라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돼 비상이다. 그것도 “편서풍의 영향으로 일본 서쪽인 한반도는 안전하다”고 누누이 강조하던 정부의 설명을 뒤집고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모두 방사능이 검출돼 더욱 충격적이다.


하기야 정부 말을 언제 얼마나 믿었던가. 겉으로는 “그래?”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걸 어찌 믿어?”하고 불안해하고 있었다. 이런 우려가 사실로 다가왔다.


지난 27일, “편서풍만 믿으라던 정부, 5일간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3일부터 강원도 대기 중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제논(Xe)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23일 검출된 사실을 왜 5일 뒤에나 발표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수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정부의 방침과는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사진 SBS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정부의 대책마련 급선무


그런데 급기야 오늘(29일)에는 “서울, 춘천, 대전, 군산, 광주, 대구, 부산 제주, 강릉, 안동, 수원, 청주 등 국내 12곳 측정소에서 첫 시료를 채집 분석한 결과 12개 지역 모두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이 중 춘천은 방사성 요오드와 함께 세슘도 검출됐다고 전한다.


이런데도 정부와 전문가들은 여전히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극미량이기 때문에 건강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입장뿐이다.  


하지만 언론은 “우리나라는 일본의 서쪽에 있어서 안전하다는 당국의 설명은 더 이상 믿기 어렵게 됐다”“대량 유입 우려”를 내비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세계가 방사능 공포에 휩쓸린 마당에도 국내 방사능 검출 사실을 숨기고 발표를 미뤄 정부에 대한 불신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로 인한 핵 공포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쉬쉬하며 사실을 숨겼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은폐에 따른 의혹과 불신을 뻔히 보고 있었던 우리 정부의 안이한 모습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다. “미량이라 안전하다. 인체에 영향은 없다”란 말만 앵무새 마냥 되풀이하지 말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책마련이 급선무다. 또한 계속적인 신속한 조사와 정보 공개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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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공약 남발 MB 정권, 레임덕 부메랑 자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하소연도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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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마이뉴스



정치인들의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 된 지 오래다.

그래도 유권자들은 “설마, 이번만은 믿어도 되겠지”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렇지만 임기 말이 되면 어김없이 “그럼, 그렇지”라고 표를 찍었던 손을 보며 몸서리를 쳐야 했다.

이러한 정치인에 대한 실망은 투표율 저조로 나타났다. 또한 정치 무관심층의 확산을 가져왔다.

이로 인해 정치인들은 대통령 선거 등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을 표 찍기에 동원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로 보면 유권자들은 표를 구걸하는 부도덕한 정치인을 세우는 ‘들러리’일 뿐이었다.  

이상의 관점에서 2012 대통령선거 미리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성 싶다. 그렇다면 2012 대선에서 유권자들의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뭘까?

2012대선, 대통령 선택 1순위는? ‘정직’

선택의 기준은 도덕성, 국가 비전, 추진력, 청렴, 정책 등 많다. 이 중 도덕성인 ‘정직’으로 될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유를 찾아보자.

첫째는 이명박 정권의 대선 공약 뒤집기 ‘부메랑 효과’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대선 공약이 손바닥 뒤집듯 뒤집혔다. 일례로 ‘세종시’, ‘과학벨트’,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도 오락가락 하는 통에 많은 반발과 백지화를 자초했다. 이 외에도 남북 관계가 화해에서 초긴장으로 바뀐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둘째, 민주주주의 후퇴와 불분명한 정국 대처법이다.
촛불 문화제, 용산 참사, 4대강 사업 등에서 공안 정국 조장 등으로 각종 의혹을 낳아 소통 부재 속 민주주의 후퇴라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상하이 스캔들 등의 국가기강 해이까지 더해져 총체적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셋째, 서민경제 몰락과 물가 관리 실패다.
‘경제 살리기’를 내걸었던 이명박 정권은 출범부터 강부자 내각, 부자 감세 등으로 비판을 초래했다. 그렇지만 서민을 위한 반값 등록금, 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들은 제대로 먹히지 않은 채 구제역, 고유가, 전세값 폭등, 물가 대란 등을 초래해 서민을 사지로 내몬 꼴이 되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여권 내부에서도 이명박 정권의 레임덕 부메랑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하소연도 헛소리

이명박 대통령의 레임덕 부메랑보다 더 문제는 “국민들이 먹고 살기가 쉽지 않다”고 떠들어도 별 대책이 없다. 그래서 생각나는 우리네 옛 우화가 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다.”

라고, 아무리 하소연해도 헛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는 거다. 받아줄 곳이 없다. 이로 인해 유권자들은 정치지도자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셈이다.

하여, 국민들은 가장 이상적인 차기 대통령 감으로 약속을 잘 지키는 ‘정직한 정치인’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 이제 유권자들은 더 이상 들러리이길 바라지 않는다.

유권자들이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해 마지막 결단을 단호히 내려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인정에 흔들리지 말고,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바람직한 국가 지도자를 뽑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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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urstvillerepaircentre.com.au BlogIcon repair iphone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글 퍼가도 될까요?

    2011.06.12 22:20

대학 졸업 전 이미 ‘빚쟁이’ 현실이 자살 불러
자살 원인 “자기 미래에 대한 전망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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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현실이 안타깝다. 지난 13일 제주에서 A씨가 “죄송합니다”란 글을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조사 결과 “대학을 졸업한 뒤 시험에 여러 차례 낙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원인은 취업난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8일 강릉에서 대학 4학년인 A씨가 학자금 대출 서류와 즉석복권 두 장을 유서 대신 남기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

이유는 비싼 등록금이었다.


이 같은 가슴 아픈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었는지 어제 MBC 뉴스에서는 ‘벼랑 끝 대학생들… 한해 2~3백 명 자살’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자살하는 대학생이 한 해 2~3백 명에 육박한다. 사회에 제대로 발을 딛기도 전에 좌절과 절망부터 체득해야 하는 대학생의 현실. 학비와 생활비에 은행 대출 1천만 원, 자취방은 사치일 뿐이다.”


치솟는 등록금과 취업난이 이어지는 현실 앞에 이진원 씨는 “학자금 대출 은행 빚 1천3백만 원을 안고 있어 아르바이트를 아무리 해도 잘 갚아지지 않는다.”며 “비관하기도 하고, 우울하고, 그런 생각 누구나 다 한 번씩 해봤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여학생들은 살인적인 대학 등록금 때문에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보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실정이다.





자살 원인 “자기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없는 상태”

연 1천만 원이란 살인적인 등록금 때문에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빚더미’에 내몰린 대학생들.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대학생 자살 문제는 “개인 문제보다는 사회구조적인 틀에서 느끼는 부담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유는 “높은 사교육비를 지불하고 공부하지만 자기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치열한 입시경쟁을 뚫고 대학에 진학하지만 높은 등록금과 학점, 어학연수 등 취업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런데도 정부 정책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명박 정부의 반값 등록금 약속은 휴지조각이 되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이 줄기차게 요구했던  등록금 카드납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정부는 지난해 등록금 카드납부를 거부하던 “신용카드 결제로 등록금을 받는 대학을 넓히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등록금을 카드로 받은 대학은 전국 411개 대학 중 11.7%인 19개 대학에 불과하다.


대학생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답은 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기 전 제시했던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일이다. 또한 일자리 만들기를 공언했던 이명박 정부가 비정규직, 인턴 등의 허당 일자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젊은이들의 미래가 없는 한 나라의 미래도 없음’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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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부터 그 약속들을 믿진 않았지만..
    그래도 가슴아픈 현실을 접하고 나니.. 더.. 맘이 아픕니다..

    2011.03.28 19:49

정 전 총리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3가지 이유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가 주는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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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휘청대고 있다. 그는 동반성장위원장 자리에서 대기업-중소기업 간 초과이익공유제와 재보선을 두고 논란의 중심이었다.

그런 정 전 총리를 한 방에 날릴 듯한 쓰나미의 근원지는 신정아 씨가 펴낸 책 <4001>.


“서울대 총장이란 이 나라 최고의 지성으로 존경받는 자리이다. 정 총장이 ‘존경’을 받고 있다면 존경받는 이유가 뭔지는 모르지만 내가 보기에는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였다.”


이렇듯 신정아 씨에게 헛물만 들이켰던 정운찬 전 총리다. 그렇다면 정 전 총리는 신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할까?



정운찬 전 총리가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3가지 이유


아직은 반반이다. 하지만 명예훼손 카드를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먼저, 명예훼손 고발 카드를 꺼내 들 경우를 따져 보자.


첫째, 이명박 정권에 타격부
국회 청문회에서 ‘비리 백화점’ 애칭까지 달았고 ‘세종시 수정안’을 외쳤던 정운찬 전 총리가 ‘부도덕한 사람’으로 확실히 도장 받는 날이면 그를 국무총리 자리에 앉혔던 이명박 정권도 타격일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명박 정권이 강조하는 ‘공정사회’에 치명적 결함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둘째, 대선 후보군에서 탈락
정운찬 전 총리로써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데선 후보군 입성이다. 첫 번째는 재야인사였지만 이번에는 전 국무총리라는 간판까지 얻었다.

하지만 대통령 후보군에 대한 국민들의 판단에서 ‘도덕성’은 중요한 잣대 중 하나다. 이로 볼 때, 정 전 총리의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란 발언은 대통령 후보군에 남고자 하는 정면 돌파 의지가 어느 정도 실린 것으로 해석된다.


셋째, 개인 이미지 실추
신 씨는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해 “서울대 미술관장, 교수직 제의, 호텔 바로 불러냈다. 계속 지분거렸다” 등의 내용을 폭로했다. 한 마디로 개망신이다. 정 전 총리의 “일고의 가치도 없다. 일방적인 주장”이란 비판은 실추된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로도 읽힌다.



정운찬 전 총리가 명예훼손 고발 못할 3가지 이유


그렇다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지 않을 가능성은 없는 걸까? 가망성은 있다.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심각한 이미지 타격
정운찬 전 총리가 ‘욱’해 고발하고 나섰다간 자칫 창피만 더 당할 개연성이 충분하다. 신정아 씨가 밝힌 “언론을 통해 보던 정 총장의 인상과 실제로 내가 접한 정 총장의 모습은 너무나 달랐다”는 말처럼 예상치 못했던 내용들이 쏟아질 게 뻔하다. 이 경우 정 전 총리는 회복불능의 치명타를 입을 수도 있다.


둘째, 신정아 씨의 법적 검토
신 씨는 “변호사의 법적 검토를 거쳐 문제될 것이 없다”고 했다. 법조계에서 “공인이라도 사생활이 적시됐다면 명예 훼손 가능성이 크다”지만, 이미 수감 생활을 한 신 씨 입장에선 그만큼 자신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성 추행까지 거론될 소지가 있다. 이 경우 ‘관전의 재미’가 클 것이다.


셋째, 국민의 질타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를 경험한 국민의 입장에서 정치인의 ‘도덕성’은 매우 중요한 덕목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여, 신 씨와 정운찬 전 총리의 법적 공방이 전개되는 동안 국민 여론이 더욱 악화될 공산이 크다. 


이상의 두 가지 가능성으로 볼 때, 정운찬 전 총리가 신정아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게 될 경우, 장점보다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해프닝으로 묻혀 가는 게 이로울 것으로 보인다. 



“남자들은 다 똑같은 것 같다”가 주는 의미는?


이쯤에서 짚어야 할 게 있다. 신정아 씨가 밝혔던 ‘남자’ 문제다. 신 씨가 던진 메시지는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자들은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많이 배웠거나 못 배웠거나 상관없이 다 똑같은 것 같다. 어떤 남자건 여성을 ‘인간’ 아닌 ‘여자’로 바라보는 점에서 한결 같았다.”


그래서다. 장자연 씨의 경우처럼 여자는 ‘성 노리개’가 아니라 생명의 존엄성을 지닌 ‘인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쨌거나, 정운찬 카드는 버려야 할 시점이 다가온 셈이다.


국민이 올바른 정치 지도자를 원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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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 이어 뇌물 공무원 국제 망신
돈에서 나는 냄새인 ‘동취’가 세상 덮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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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냄새 맡아 보았을 게다.

고약한 돈 냄새를 동취(銅臭)라고 한다. 동취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약하다. 

뇌물 공무원 사건으로 또 나라 망신이다. 그래서 더욱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치정 등에 얽힌 중국 발 ‘상하이 스캔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터진 국제적 망신 앞에 할 말을 잊는다.

이번에는 미국 발 뇌물 사건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8일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IBM 코리아와 LG-IBM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이렇다.

“정부 핵심 부서에 있던 한국 공무원들은 IBM 코리아와 LG-IBM 등으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현금을 받고 수백억 원 상당의 컴퓨터 납품을 성사 시켜줬다. 10명의 한국 공무원이 IBM 코리아와 LG-IBM으로부터 받은 뇌물 액수는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총 2억2000여만 원이었다.”


뇌물에 더해 돈을 준 기업의 입찰용지를 바꿔치기해 돈을 더 벌게 해줬고, 하자 물품을 눈 감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회 깊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 이제 내려놓을 때


현금 박스 떼기, 차떼기, 공천 비리 등 뇌물 사례를 일일이 들먹이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한 밑천 잡으려는 이들은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정부 고위직을 거쳐 전직 대통령까지 줄줄이 사탕이었다.

묵묵히 일하는 많은 공무원을 망신시키는 것도 부족해 이제 외국에서까지 망신당한 처지로 보면 비리의 골이 너무 깊은 게다.

그들도 쪽 팔린 건 알았을까?
소송으로 문제가 되자 한국 IBM 등은 서둘러 “부당이익 530만 달러, 이자 270만 달러 등 800만 달러에 민사벌금 200만 달러 등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올바른 경쟁이 몹시 그리운 지금이다.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아직까지도 정치, 경제,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을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지 싶다. 국가기강 바로 잡기 뿐 아니라 대대적인 부패 사슬 끊기가 절실한 때다.

돈에서 나는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세상을 뒤덮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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