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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여행 이야기/제주도

돈을 뿌렸다, 꽃향기 맡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사르르 연꽃, 금강사의 속삭임으로 피어나다! 변재환 시 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제주도 우도 금강사] 우리들 마음과 연꽃 이야기 사랑놀음은 태어난 특권... 바람 틈 사이로 본 제주도 우도 금강사 대웅전 그대, 고매한 향이여! 연꽃. 언제 들어도 가슴 시리더이다! 왜 시린지 모르겠더이다. 언제부턴가 그저 바라 만 봐도 시리더이다! 아마도 연꽃의 속삭임에 반했나 보더이다. 연꽃의 속마음에 푹 빠졌나 보더이다.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 연꽃! 새벽아침에 피어나는 연꽃 좀 보아요. 뭐가 그리 좋으신지 보기를 재촉하더이다. 곁눈을 주었더니 수줍은 모습으로 다가오더이다! 어찌나 예쁘던지 사랑하고 말았더이다. 유혹은 더 이상 없으려니 했더니 아직 남았더이다.! 가슴에 와 푹 안길 그녀…. 연꽃. 저.. 더보기
스스로 이기며 살아가는 구도자의 일상 절정으로 흐르는 법고소리에 땀이 흥건하고… 홀로 절집을 지키는 스님의 절제된 ‘안빈낙도’ 섬 속의 섬 우도에 하나 뿐인 절집 금강사입니다. 절집 같지 않은 곳이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보물이 있습니다. 눈 뜬 자에게만 보이는 그 보물은 홀로 빛나고 있습니다. 일상.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 속에는 그 사람의 삶의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한 중에도 편안함과 즐거움을 얻는 가운데 도를 지키며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옛 조상들은 이 같은 향기로운 삶을 선비의 최고의 덕목으로 꼽았습니다. 이 어찌 선비뿐이겠습니까. 구도자의 삶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러나 안빈낙도는 천민자본주의 시대에 찌질한 삶의 표본으로 전락했습니다. 돈이 우선인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쾌락과 편안함만 쫓다보니 정신이 쇠.. 더보기
말 많은 제주 우도에서 승마 체험에 ‘뽕’ [제주도 우도 즐기기] 앨리샤 승마장 제주에 정말 말이 많습니다. 보트 체험 잠수함 체험. 제주도 우도에서 여행을 즐기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방법은 다양합니다. 버스로 돌기, 렌트카로 돌기, 스쿠터로 돌기, 자전거로 돌기, 네발 오토바이 ATV로 돌기, 올레 1-1길(15.9km 4~5시간 소요) 느리게 걸어서 돌기 등 많습니다. 한 가지 알아야 할 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합니다. 도로는 있으되 차선이 없다는 점입니다. 도로가 좁아 차선까지 그을 형편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여, 차가 교행 할 때 기다리려주는 미덕이 필요합니다. 특히 ‘타다다다 오빠 달려~’를 외치는 ATV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섬 속의 섬 우도에서의 또 다른 이색체험으로는 보트타기, 잠수람 타기, 말 타기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더보기
조개 잡는 주인을 마냥 기다리는 개 [제주 여행] 종달리 무료 조개잡이 체험장 종달리 해변의 무료 조개잡이 체험 현장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서귀포 쪽으로 가다보면 볼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서귀포에서 성산항 쪽으로 오다보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제주도는 어디든 다 장관입니다. 그만큼 천혜의 관광지입니다. 오늘은 종달리 조개잡이 무료 체험장을 소개하지요. 성산항이나 성산일출봉에서 서귀포 쪽으로 나오다 보면 바닷가 갯벌에 장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귀포에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오다 보면 접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조개잡이 풍경입니다. 무료 체험장이라 바닷물이 쫙 빠진 썰물 때에는 누구든 바지락과 고동,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느라 갯벌로 나섰다가 주인을 기다리는 충직하고 예쁜 개를 발견했습니다. 심심할.. 더보기
‘아빠 어디가’ 두 아버지의 상반된 반응보니 “아이들과 다니면 혼자 다닐 때 보다 좋아요.” “이것들이 아빠한테 전화 한통 없단 말이지.” “아빠, 요즘 이게 대세야.” 중학생 아들과 딸의 말입니다. 주말에 다른 TV 예능 프로그램을 볼라치면 아이들은 대세를 강조하며 “이거 안보면 친구들과 이야기가 안 된다”며 채널 고정을 요구합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쫒아 못 이긴 척 함께 시청하면서 천진스런 아이들의 모습에 반하곤 합니다. 그 프로그램은 아시다시피 ‘아빠 어디가~’입니다. 그래선지, 부쩍 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있습니다. 아버지와 어린 아이가 단둘이 함께 손잡고 다니거나 여행하는 모습입니다. 이걸 보면 ‘나는 왜 아이들과 단둘이 여행을 하지 못했을까?’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품 안의 자식’이라고 어릴 때 많이 놀아 주고, 여행하라던 말이 새삼스.. 더보기
재밌는 풍수 이야기와 기가 있는 우도 ‘비양도’ [제주 여행] 섬ㆍ섬 속의 섬, 우도면 비양도 섬, 섬 속의 섬 우도 비양도입니다. 제주에 딸린 섬은 여럿입니다. 이 섬과 관련된 흥미로운 게 있더군요. 같은 이름의 섬이 2개 있다는 겁니다. 바로 ‘비양도’입니다. 아시다시피, 하나는 섬 속의 섬이라는 우도 끝자락에 있는 ‘비양동’이라고도 불리는 우도면 비양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한림읍의 비양도지요. 소원 다리입니다. 비양도에서 본 우도입니다. 비양도의 숙박시설입니다. 해녀들이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섬에는 애환이 많습니다. 애환이라 함은 고기 잡으러 갔다가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한 어부들과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혹은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들의 이야기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제주에는 잠녀로 불리는 해녀 이야기까지 녹아 있습니다. 이렇듯 섬사람.. 더보기
대박 맛집의 비결은 기막힌 '스토리텔링' 재치 있는 스토리텔링이 스스로 빛나는 ‘로뎀가든’ [우도 맛집] 로뎀가든-한치주물럭과 한라산볶음밥 사랑해용~^^, 사랑이 가득한 착한 가게. ‘기발한 생각 하나가 우리네 삶을 바꾼다!’ 이런 말,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이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그 변화는 진화를 거듭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생활, 일상, 음식,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일어나면 좋을 듯합니다. 아~ 글쎄,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를 찾았는데 우연히 찾았던 식당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한 스토리텔링 음식에 깜짝 놀라 뒤로 넘어갈 뻔했습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빛났던 곳은 바로 우도 ‘로뎀가든’이었습니다. 음식을 소개하기 전, 잠시 쉬어가지요. 바람을 품은 청보리. 대박 맛집 로뎀가든.. 더보기
제주에서 어디 갈까? 절대 풍경 ‘송악산’ 외지 관광객이 제주에 눌러 앉는 이유는? 제주에서 어디 갈까? 절대 풍경 ‘송악산’ “이런 곳은 올레 길을 피해야 하는데…” 터 잡고픈 제주, 육지것들에게 텃세가 심하다? “어디 갈까?” 고민이었습니다. 지난 달, 지인들과 어렵사리 결행한 제주 여행에서 ‘어디 갈까?’는 머릿속에 없었으니까. 그저 삶의 자리에서 벗어난 휴식이면 되었으니까.그랬는데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니 또 ‘어딜 갈까?’를 찾고 있었습니다. 삶은 본디 목적이 있다 손치더라도, 여행에서는 삶을 모조리 벗어 던져도 되련만, 굳이 또 ‘어딜?’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우리네 인생인 듯합니다. “우리 송악산 갈까?” 벗이 송악산을 추천했습니다. 제주도에 사는 벗의 말에 아무도 가타부타가 없었습니다. 운전대 잡은 사람이 여행지 추천자였.. 더보기
섭지코지, 자연을 즐길 권리를 빼앗아도 즐긴다 “제주와 소통을 방해하는 건물 허가는 말았어야” 봄바람을 상징하는 제주 유채꽃에 흠뻑 취하다! 제주 관광지에서 ‘섭지코지’가 떴다죠? TV에서 ‘올인’ 등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어진 후부터라던데, 그걸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아는 사람은 다들 아는데 모르는 사람은 통 모른다’는 말이 딱 들어맞더군요. 제주 성산 일출봉 가던 길에 섭지코지에 들렀습니다. 관광객이 꽤 많더군요. 섭지코지는 드나드는 길목이 100m 내외로 비좁다는 협지에서 유래된 ‘섭지’와 곶을 의미하는 제주어 ‘코지’가 합쳐진 이름이라 합니다. 해안에 위치한 덕에 유난히 강한 바람으로 ‘바람의 전당’이라도 불립니다. 섭지코지는 성산 일출봉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노란 물감을 뿌린 듯한 봄의 전령 유채꽃 및 붉은 오름에 설치된 등대.. 더보기
유채꽃 한 다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둔 사연 “세상에 태어나 눈 한 번 떠보지 못하고 가다니….” 부모의 가슴 저민 마음을 가득 담은 유채꽃 한 다발 지난 17일, 제주 여행에서 친구의 가슴을 뻥 뚫리게 한 큰 상처를 보게 되었습니다. 송악산으로 향하던 중 운전하던 벗은 차를 잠시 멈추고 아름다운 유채꽃을 한웅큼 꺾었습니다. 그걸 보고 한 마디씩 했습니다. “저걸 왜 꺾을까?” “유채를 누구에게 주려나. 아내? 아님 딸? 아님 이 차의 여인들?” 벗이 유채꽃을 꺾는 모습을 보며 다양한 추측이 뒤따랐습니다. 벗은 일행의 기대를 여지없이 저버렸습니다. 아~ 글쎄, 운전대 앞쪽에 놓는 것 아니겠어요. 궁금한 건 물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 “유채, 여기에 있는 누구에게 주려던 거 아니었어?” “….” 대답이 없었습니다. 궁금했지만 더 물을 수가 없었습니.. 더보기
25년 만에 다시 찾은 성산 일출봉에 감탄한 사연 아름다운 해안선이 세계 제일인 ‘성산 일출봉’ “가위 바위 보 복불복으로 대표 주자를 보내자.” 복불복으로 결정하자고 할 정도로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를 꺼렸습니다. ‘쿵 하면 담 너머 호박 떨어지는 소리’라는 속담처럼, 성산 일출봉은 척 보니 가파르기 짝이 없었습니다. 저질 체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는 터라 뒤 날이 걱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복불복은 말 뿐, 일행은 모두 정상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정상을 오른 이유는 단지 하나였습니다. 25년 만에 다시 찾은 겁니다. 추억 되짚기였습니다. 성산 일출봉은 대학 시절에 와 보긴 했지만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습이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여기는 오르고 나면 다리가 뻐근해. 오르기 전에 다리부터 풀어 둬.” 벗의 선전포고였습니다. 벗의 권유에 단단히 각오.. 더보기
젊음의 특권 '점프 샷', 부러움에 도전했다 ‘개망신’ 나이 먹었다 뺄 일은 아니…젊게 사는 비결은 도전 젊은 사람들이 여행 가면 흔히 하는 게 ‘점프 샷’입니다. 역동적이라나요. 그래선지 점프를 해대는 이나, 사진 찍는 이들이 함께 즐기데요. 점프 샷에 열중인 젊은이들을 보노라면 미소 짓다가도, 한편으론 ‘별 걸 다하네. 뭘 저런 거에 목숨 걸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결행한 제주 여행에서 섭지코지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젊은이들이 “다 같이 점프 샷 인증 한 번 해요”라고 제안하대요. 바다와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이참에 한 번 해 볼까?”하고 용기를 냈습니다. 네 명이서 자리를 잡고 점프 샷을 하는데 웬 걸 뱃살과 팔 근육이 찌릿찌릿하더군요. 그렇잖아도 운동 부족을 절감하는 터라 쓰지 않았던 근육에 무리가 가더군요. 이런 사정을 모르.. 더보기
해탈의 세계로 이끄는 고즈넉한 절집 ‘존자암’ 2550년 전 인도서 모셔 온 세존사리탑 [제주 관광지] 불교 최초 전래지 존자암지 제주에 갈 때마다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주에 갈 때마다 그가 제게 꼭 물어 보는 게 있습니다. “어디 가고 싶은 곳 있어요?” 여행자 입장에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제주를 샅샅이 훑고 있는 토박이 앞에서 뭐라 대답하기 머쓱합니다. 이럴 땐 맡기는 게 최고지요. 그래야 제주 토박이가 권하는 숨겨진 관광지를 갈 수 있습니다. 그가 추천하는 곳에 가길 졸랐습니다. 그랬더니 제 분위기와 딱 맞아 떨어진 곳이 있다나요. 기대치가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그가 권한 곳은 ‘존자암지(尊者庵址)’였습니다. 그 소릴 듣고 놀라웠습니다. “아니, 제주에도 절이 있어요?” 존자암 가는 길은 고즈넉했습니다. 존자암 입구. .. 더보기
남편에게 선물 받고 싶다면 여기가 ‘딱’ [제주 관광지] 프시케, 유리 궁전, 퀸즈 하우스 제주, ‘올레길’ 이외에도 가 볼만한 관광지가 넘칩니다.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먹을거리도 참으로 많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란 복에 겨운 걸까? 그런 만큼 어딜 갈까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즐거움으로 가득 찬 특별한 곳을 꿈꾼다면 여기 어떨까? 더군다나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야외보다 실내를 찾기 마련입니다. 이런 날 구경하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소개할 곳은 세 가지가 볼거리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하여,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곳은 ‘프시케월드’, ‘거울 궁전’, ‘퀸즈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2008년 혁신 관광문화사업 대상을 수상한 곳입니다. 거울 궁전의 거울 미로찾기. 멋진 거울의 조합. 블랙홀 거울. ‘프시케 월드’는 프시.. 더보기
얘들아 상상력과 창의성을 펼치렴 ‘테디 베어’ 스토리텔링을 결합시킨 성공적인 관광지 [제주 관광지] 테디베어 뮤지엄 요즘은 스토리텔링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텔링은 대상을 이야기와 결합시켜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기법입니다. 이 스토리텔링은 업종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접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손님일 경우 호감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입니다. 단, 적용을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수조건입니다. 제주에는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테디베어 뮤지엄’은 이걸 성공적으로 적용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엄마 예쁘게 찍어 줘~잉~^^" 테디베어 역사 소개입니다. 아기자기한 테디베어 전시실입니다. ‘Teddy Bear’란 미국 대통령이었던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나온 말입니다. 잠시 일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사.. 더보기
축소의 미학, 하루에 돌아보는 세계 여행 걸리버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세계여행 [제주 관광지] 제주 미니랜드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은 평생을 좌우합니다. 그래서 평생의 꿈으로 세계여행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계여행은 시간 제약과 경제 사정 등으로 인해 결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에는 여행객의 고충을 아는 듯, 하루에 돌아보는 세계 여행을 가능하게끔 만든 곳이 있습니다. 대리만족인 셈입니다. 그곳은 ‘제주 미니랜드’입니다. 그러니까 이곳은 여행 속에 또 다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제주 미니랜드’는 미니어처 테마파크 뿐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 정원과 한식당, 패스트 푸드점, 부대시설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마련되어 있어 유익합니다. 스머프 동산 중국의 만리장성 아이들은 요런 걸 좋아하더군요. 제주 미니랜드.. 더보기
내 아이가 21세기형 창조 인재로 크길 바란다면… 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면 여길 꼭 찾아라? [제주 관광지] 다빈치 뮤지엄 "부모는 내 자식이 천재이길 바란다!" 하지만 이거 쉽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 또한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이것일 겁니다. ‘내 아이가 갖고 있는 재능은 뭘까?’ 재능을 안다면 가르칠 방법 찾기가 한결 쉬울 텐데…. 하여, 부모들은 자식에게 피아노, 발레, 미술, 악기 등 이것저것 과외를 시킵니다. 덩달아 자녀들의 다양한 경험 쌓기에 매달립니다. 경험 쌓기에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여행입니다. 여행을 통해 느끼고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제주에는 소위 말하는 ‘내 자식 인재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참고하면 좋을 곳이 있습니다. 천.. 더보기
신은 왜 인간을 벌거벗은 채로 창조했을까? [제주 관광지] 아프리카 박물관 복잡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지요. 자기를 버리는 일입니다. 허나, 쉽지 않습니다. 자기를 버리는 데에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이 고될 때 방법이 있지요.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을 돌아보며 자신을 버리는 것입니다. 제주에는 여기에 맞는 관광지 중 한 곳이 있습니다. 무의식(無)을 의식(有)으로 끌어내기에 적합한 곳은 ‘아프리카 박물관’이었습니다. 제주에서 동물의 왕국인 아프리카를 떠올리는 건 아주 이색적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버리라는 게지요.. 악어와 새 등도 노닐고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민속 공연입니다. 끼리끼리 모이나 봅니다. 가족은 언제나 아름답지요. 아프리카 박물관은 사파리 파크, 아프리카 민속공연장, 아프리카 조각 ..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은 어디? 세계 유명 인사가 즐겨 찾는 제주 명소는? [제주 관광지] 사색과 식사-생각하는 정원 “묵묵히 한 길을 파면 성공한다.” 단, 여기에는 필요충분조건이 있습지요.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걸 맞는 제주 관광지가 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입니다. 이곳은 사색에 흑돼지 등 순수 제주산만을 재료로 쓴 뷔페가 곁들여진 식사까지 있으니 외지 관광객에겐 ‘딱’입니다. 자부심도 대단합니다. 간판에 이런 문구가 붙을 정도니까.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 뉘라서 이런 꿈을 꾸겠습니까. 세상에서 아름다운 정원은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스스로를 세계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으로 표현합니다. 스스로를 위할 줄 알아야 스스로 빛나는 이치인 거죠. 왜 그런가 볼까요? 녹색 뷔페 내부입니다. 순 제주산으로.. 더보기
25년 전, 해물뚝배기 맛집 찾다 실망했던 식당 제주에서 손꼽는 오븐자기 맛집은 어디? 맛은 중독성이 강합니다. 맛은 아련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그래 설까, 한 번 반한 맛집은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외국에 나간 후, 30여년이 지났는데도 국내에 들어오면 꼭 추억의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합니다. 그 기분 알듯 합니다. 제게도 머릿속에 뚜렷한 추억 속의 맛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대학 때 갔던 제주 여행에서 맛본 해물뚝배기(오븐자기)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기막힌 건 맛있게 먹었던 그 식당 위치 등에 대한 기억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하여, 제주 갈 때마다 그 맛집을 찾는데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아쉬움이란…. 기억 속 해물뚝배기를 찾았는데 맛은 영... 전복도 크기가 컸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해물 뚝배기.. 더보기
고소영 유모차보다 비싼 명품 유모차는 얼마? 유모차 몇 만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노인도 이용 [제주 관광지] 자동차 박물관 유모차가 품귀라고 합니다. 이유는 시골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몇 십만 원 하는 보행 보조기 대신 아이들이 쓰다 버린 유모차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네요. 고령화 사회의 현주소인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유아들이 이용하는 유모차는 몇 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다양합니다. 고소영 유모차로 알려진 건 220만 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보다 비싼 4백~6백만 원짜리 영국 황실 유모차도 있다더군요. 가격이 저렴한 일반 유모차입니다. 자동차 박물관에서 본 남쪽 최남단 마라도. 말로만 들었던 초특가 영국 황실 유모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제주 자동차 박물관이었습니다. 이곳은 초기 자동차부터 미국 대통령과 영국 황실용.. 더보기
딱딱하고 재미없는 박물관은 가라 ‘트릭 아트’ [제주 관광지] 트릭아트 뮤지엄 사람들은 참 바보스럽다. 살면서 그렇게 속고도 또 속으니 말이다. 그래도 재미로 속는 것에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예를 들어 MBC 에서 희대의 사기꾼(?) 캐릭터로 나오는 노홍철의 경우에는 유쾌한 속임의 범주에 속한다. 그래서 예능일 터. 갖혔어요. "여기가 어디지?" 아버지와 아들이 사진 액자로 변했습니다. 저도 천사가 되었어용~^^ 제주에는 속임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이색 관광지가 있다. 착시미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트릭아트 뮤지엄’이 그곳. 벌써 이곳은 세 번째 방문이다. 그만큼 일행들이 좋아한다는 이야기다. 이유는 한 가지. 소재의 독특함에 있다.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착시 미술의 세계 때문이다. 특히 물고기와 동물 등과 놀고.. 더보기
‘날 보러 와요’, 제주 흑돼지의 신나는 재롱잔치 [제주 관광지] 심신피로 휴양지 ‘휴애리’ “흑돼지가 미끄럼을 타요.” 에이~ 설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꽤 쓸 만한 볼거리겠다 여겼습니다. 흑돼지들의 신나는(?) 재롱잔치를 본 건 제주였습니다. 지난 달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이 때 찾은 곳 중 하나가 ‘휴애리’였습니다. 이곳에는 ‘흑돼지 쇼’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TV에서 흑돼지 쇼를 관심 있게 다뤘더군요. SBS 동물농장, MBC ‘화제집중’, ‘생방송 전국시대’, KBS ‘스펀지’, ‘화제의 영상’, ‘생방송 무한지대’ 등 방송 3사에서 앞 다퉈 다뤘더라고요. 꽃은 언제 봐도 즐거움입니다. 정겨운 풍경입니다. 고독을 즐기는 여인은 누구일까? 길이 주는 포근함도 크더군요. 제주 사람들의 삶과 터가 있는 마을이란 자부심이 대단하더군요. ‘.. 더보기
횡설수설 꼽은 여자 혼자 여행하기 좋은 제주? 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안전지대 ‘올레길’ “혼자 여행하고 싶은데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아내의 말입니다. 지친 피로를 혼자 여행하면서 풀고 싶은데 주위 여건의 위험성(?)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이유입니다. 아내의 마음, 이해할만 합니다. 저는 이 소리 들을 때마다 위로와 행복을 느낍니다. 남자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겁니다. 남자라 언제든 스스로 원하기만 훌쩍 떠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말대로 정말 여자 혼자 나서는 여행이 위험할까? ‘그렇다’고도 ‘아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여행지에 가서 자연을 즐긴 후 잠을 청할 숙박지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를 보면 여자들은 혼자 들어야 하는 모텔 등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어찌 볼까?’라는 것에.. 더보기
이색 볼거리, 동굴 카페와 녹차 다원 녹차 국수에서 돈가스까지 먹을거리도 풍성 경덕홈스프링스에서 새로운 맛을 즐기세요! 제주에서 이색 볼거리를 찾는다면 경덕홈스프링스의 유기농 녹차밭과 어울린 동굴카페가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보성 녹차 밭, 지리산의 구례와 하동 녹차 밭 등 익히 알려진 곳과 달리, 다소 생소한 제주의 녹차 밭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에 어울린 동굴 카페는 자연과 어울린 그림이 좋기 때문이다. 게다가 음식도 녹차 국수에서 돈가스까지 다양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곶자왈에 위치한 이곳은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생성된 동굴을 카페로 활용해 동굴연못과 동굴다리, 제주 자생수와 야생화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을 돌아보려면 시간이 필요해 관광객에게 골프장 전동카트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 무인카페가 있어.. 더보기
동물인형 만지는 즐거움, 테지움 [제주갈레] 테지움, 상상력 세계 빛나 제주 여행에서 들렸던 곳 중 하나가 ‘테지움’입니다. 제주 애월읍에 자리한 테지움은 귀여운 테디 베어들과 사파리 동물 인형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 나비박물관 푸시케월드와 보석박물관 퀸즈하우스, 거울의 방인 미러공원 등이 있어 관람하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풍성한 인형들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촉각놀이가 즐거운 곳이지요. 동물 인형이 실제 크기로 제작된 사파리로 상상력이 빛나는 동화 속 세상 테지움을 돌아볼까요. 아프리카 사파리. 테지움. 역도. 산양과 영양. 테지움 관람객. 독수리. 코끼리를 탄 곰. 다람쥐. 팬더. 앵무새. 더보기
함께 봐야 그 가치가 빛나는 ‘수석(壽石)’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 제주 돌 마을공원 고광익 관장 인터뷰 볼거리가 다양한 제주. 그만큼 어떤 것을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따른다. 가볼 만한 곳 중 하나가 ‘돌 마을공원’이다. "돌이 뭐 볼 게 있어?" 하겠지만 그게 아니다. 돌 마을공원은 고광익 관장이 30년간 몸소 수집한 2만 여 점의 제주도 소석과 자연석, 화산석 등을 4년여에 걸쳐 꾸며 놓은 전시공간이다. 사실 난 돌 수집에 찬성하지 않는다. 자연에 인위적인 덧칠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있던 자리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하지만 돌 마을공원에서 생각을 수정해야 했다. 고광익 관장의 노력이 놀라워서다. 그에게 돌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제주 돌마을공원의 고광익 관장. 제주 돌의 특징은 오묘하고 변화무쌍한 .. 더보기
[제주갈래] 마음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비참하게 살던 제주인을 달랜 돌하르방 돌하르방이 만들어지고 세워지기까지 돌하르방은 제주 상징물 중 하나입니다. 벅수머리 등으로도 불렸던 돌하르방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세워졌는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제주 돌하르방공원에 전시된 고용완 님의 그림과, 강바다 님의 글을 사진으로 옮긴 것입니다. 돌하르방이 고달프고 힘들었던 제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새워졌다고 하니 다소 생소합니다. 하지만 이런 희망이 오늘날 여행의 로망지로 꼽히게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더보기
고정관념 탈피한 돌하르방의 변신 돌하르방이 주는 아름답고 찬란한 사랑은? 고전 의미와 현대 의미가 공존한 돌하르방 다양한 모습의 돌하르방에 깜짝 놀랐습니다. 돌하르방은 투박한 모습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발상의 전환이 가져 온 변화인 것 같습니다. 제주 돌하르방 공원에 전시된 돌하르방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까요. 먼저 돌하르방 원기입니다. 돌하르방 원기는 조선시대 제주목, 정의현, 대정현 등에 세워진 48기가 있습니다. 돌하르방 원기는 현재 제주시내에 21기, 성읍 12기, 대정 13기(미완 1기 포함), 서울국립민속박물관 2기 등 모두 48기입니다. 돌하르방 공원에 전시된 돌하르방은 제주도 내ㆍ외 흩어져 있는 돌하르방 원기 48기를 1대 1 크기로 재현한 것입니다. 돌하르방과 수문장 제주성, 대정성, 정의성으로 나누어진.. 더보기
돌하르방에 팔만 있고 다리가 없는 이유 “돌하르방이 재현하려는 것은 평화와 사랑” 제주 혼이 깃든 돌하르방과 장인 정신을 보다 제주 돌하르방공원 김남흥 관장 인터뷰 생물이 자라지 않았던 아마득한 옛날, 지각변동이 일고 화산이 터졌다. 그리고 외딴 바다 위에 우뚝 솟아오른 섬 제주. 그래서 제주는 투박하고 거친 고요가 남아 있는 걸까. 사람들에게 “가장 제주다운 게 무얼까?” 물으면 “돌과 바람”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돌과 바람은 언제부터인가 제주의 상징이 되었다. 제주를 볼 때마다 외로움을 느꼈었다. 이러한 마음이 부리부리한 왕방울 눈, 뭉텅한 주먹코, 커다란 귀, 굳게 다문 입술을 가진 돌하르방으로 표현되었을까? 그렇지만 아쉬운 게 있었다. 혼(魂)이었다. 신이 인간을 창조하며 불어 넣었던 혼처럼 제주의 거친 돌과 거센 바람에게 생명을 안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