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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쳐보지 않고 당당하게 즐겨도 낭만적인 남자
[봄꽃 여행] 향일암과 오동도 동백꽃

 

 

 

 

 

 

 

“날 보러 와요~, 날 보러 와요~~~”

 

 

이런 노래 있었죠.

그런데 보지 않으려 해도 정열의 동백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무에 피어난 동백꽃에서부터 땅에 떨어진 동백꽃까지 나그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그 유혹이 얼마나 강렬한지 미칠 지경입니다.

 

 

동백꽃은 자신을 외면하면 ‘복을 주지 않겠다’는 듯 요염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길거리의 많은 인파 속에서도 자체 발광하는 눈부신 미모의 여인의 유혹 같습니다. 그 여인을 남 몰래 훔쳐보는 남정네의 모습이 떠올라 웃음 지어집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동백꽃이 여인이었다면 슬쩍슬쩍 눈길을 준다고 아내에게 여지없이 “저 바람기~”하며 눈 흘김을 당했을 것입니다. 동백은 꽃이기에 곁눈질을 하지 않고, 당당하게 감상하며 즐겨도 옆 지기의 눈 흘림은 피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옆지기에게 멋대가리 없다는 평을 듣는 남자도 감탄사 ‘아~’를 섞으면 아주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동백꽃 사진은 여수 돌산도 향일암과 오동도 일대 사진이랍니다~^^ 동백의 강렬한 유혹에 빠져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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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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