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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문화 이야기/영화, TV 등

‘마이 프린세스’ 김태희, 탤런트야 개그맨이야?

여인의 향기와는 다른 연기에 몰입 중인 김태희
‘입수’ 망가진 김태희, 예능인으로 한창 변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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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김태희 여전히 예쁘다.

아이들은 방학의 특혜를 만끽(?)하고 있다.
밤 10시면 잠자리에 들어야 했는데, 11시로 한 시간이나 늦춰져서다.

이로 인해 가족들은 밤 10시면 TV 앞에 앉아 같이 대화를 나눈다. 
<마이 프린세스>는 재벌기업의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우는 김태희.

아이들은 이걸 보면 공주와 왕자가 되고 싶다나. 픽 웃음이 나면서도 김태희를 보면 지인의 말이 떠오른다.

“여자는 얼굴이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

얼토당토않은 소리지만 일정부분 여자가 예쁘면 잘못을 해도 용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다. <마이 프린세스>에는 이런 분위기에 딱 어울린 김태희가 등장한다.

귀여운 김태희?

김태희 여인의 향기와 다른 망가진 연기에 몰입 중

예뻐 모든 게 용서될만한 김태희에게도 핸디캡이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인이라던 그녀에게 발 연기 등 연기력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고 보면 세상은 공평(?)하나 보다. ~ㅋㅋ.

그래선지, 김태희는 <마이 프린세스>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광고 등에서 품어 나오는 우아한 여인의 향기와 다른 연기에 몰입 중이다.
하지만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은 아직 아니다.

넘어진 김태희.

그러나 이런 김태희를 귀엽게 보고 있다.

왜냐면 현재 그녀는 깜찍한 모습보다 화장실이 급해 몸부림을 치고, 질투를 유발하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으니까. 예쁜 천사라기보다 망가지는 역할의 김태희에게 시선이 쏠려서다.

지난 주 김태희는 시험을 망치고 잠 못 이뤘다.
이 와중에 울고 넘어지고 쓰러지고, 팔굽혀 펴기, 꿈속에서 뽀뽀 신까지 선보였다.
특히 늦잠으로 인해 김태희는 송승헌에 의해 물에 빠진 생쥐가 됐다.
웃음이 절로 나왔다. 게다가 딸의 한 마디에 ‘빵’ 터졌다.

물에 빠진 김태희.

김태희 입수를 보고 던진 딸의 한 마디에 ‘빵’

“김태희 언니, 개그맨이야~ 탤런트야~. 입수는 1박 2일에서 자주하는데. 김태희 언니, 예능인이 다 됐네.”

뭥미? ㅋㅋㅋㅋ~. 이처럼 영원한 공주 같았던 김태희에게 내숭이 완전 사라졌다. 그녀의 망가진 원초적 모습에서 상대적으로 묘한 쾌감이 생겼다.

꿈속에서 키스신에 몰입하는 김태희.(사진 전체 MBC)

김태희의 미모는 <시크릿 가든>에서 김주원(현빈 분)이 백화점에서 진행된 드라마 촬영에서 길라임(하지원 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며 던진 대사에서도 증명(?)됐다.

“나한테는 이 여자가 김태희고 전도연입니다. 길라임 씨는 몇 살 때부터 그렇게 예뻤나?”

어쨌거나 미모로 만인을 사로잡던 김태희가 <마이 프린세스>에서 예능인(?)으로 거듭난 것이다.
아무튼 그녀의 망가지고 무너짐은 우리 가족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역시, 여자의 변신은 무죄인가 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