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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슨 죄를 지었냐?” 발끈한 형
형만 한 아우 없다? 그렇담, 자중하길…


사실을 전달하는 측면에서 가장 기사다운 게 스포츠라 한다. 운동 경기에 대한 결과를 있는 그대로를 진실로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가장 기사답지 않은 건 정치라 한다. 거래와 권모술수가 난무해 있는 그대로를 진실이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외란 있는 법. 때로 믿을만하다. 다름 아닌 “상왕 정치”.

조던 ‘황제’ 등극, 조용한 후원자 '형' 있었기에 가능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농구 황제로 불리는 ‘조던’에게 형이 있었다. 이름은 ‘래리’. 어릴 때부터 운동에 있어 한 수 위였던 형 래리는 동생 조던에게 농구를 가르쳐 주었다.

욕심이 많았던 동생은 형을 따라 잡으려 애 썼지만 쉽지 않았다. 조던이 고교시절 자신의 등번호로 ‘23’을 택한 것은 래리의 등번호 ‘45’의 절반이라도 형 실력을 따라가기 위함이었다.

이후 키가 자라지 않은 형은 미국 프로농구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반면, 키가 훌쩍 컸던 조던은 NBA 황제로 불리며 스타중의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렇게 조던이 클 수 있었던 건 때론 경쟁자요, 때론 조용한 후원자였던 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통령의 상왕, 한 살이라도 더 먹어 낫겠지?…‘글쎄’

‘형만 한 아우 없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에게 형이 있었다. 이름은 ‘이상득’. 어릴 때부터 형이 한 수 위였는지, 무엇을 가르쳐 주었는지는 모른다. 유추할 수 있는 건, 한살이라도 더 먹은 형이 낫겠지 하는 것이다.

이후 형제는 나란히 국회의원이 되었다. 그러다 동생은 정치적으로 훌쩍 자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었다. 형도 6선 국회의원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동생이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형이 있었기에 가능했을까?

올 초 ‘형님의 이선 후퇴’와 ‘인사전횡 척결’ 요구가 잇따라 좌절됐다. 이후 한나라당에서 ‘형님 문제’는 금기시 됐다. 이로 인해 형은 비공식 실세가 됐다. 즉, 상왕이 됐다. 형이 상왕으로 자리매김 된 건 최근에도 드러난다.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상득 의원이 ‘여당 의원들의 성향 분석 문건’을 보다 언론 카메라에 잡혀 문제가 된 것. 이 문건에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입법안이 한나라당 내 이견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과 “산업은행 민영화 등은 좌초 직전”으로 평했다.

이에 대해 이상득 의원은 “금융계에 가봐라. 금융계에 그런 것이 수두룩하다”“내가 무슨 죄를 지었냐” 반박했다. 그러나 문건을 건네 준 사람에 대해 “말 못한다”고 했다.

포항시 주최 ‘2008년 국비지원사업 건의 간담회’에 참석한 이상득 의원.(사진 이상득 의원 홈피)

‘형님 예산’으로 좌초 중인 예산안 합의

더욱 기관인 것은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예산안 합의 결렬이다. 그 원인 중 하나가 형님 예산이라는 포항 SOC 관련 예산 때문이라 전한다. “영일만 부분 예산만 전년도 2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1100%나 올랐다”“포항이 지역구인 이상득 의원을 위한 예산이란 의혹”으로 인해 난항이다.

조던이 은퇴 후에도 여전히 농구 황제로 건재 하는 건, 그의 뛰어난 실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록 덕분일 것이다. 이런 조던의 형 래리는 아우가 황제로 불릴 수 있는 실력 쌓을 기초만 제공했을 뿐이다.

굳이 조던 형제를 들먹이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기초 제공에 만족하기.

형은 부디 자중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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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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