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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섬 이야기/우리나라 섬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방황하는 젊은이에게 전하는 충무공 교훈
불평불만 보다는 매사에 감사하고 살 일

진도대교와 명량대첩의 울돌목.


취업을 위해 씨름 하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죽어라고 공부해도 직업을 찾지 못해 자책하는 젊은이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방황하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좌절하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번쩍이는 교훈을 보게 되었습니다.

진도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옆 ‘이순신 십경도’에는 생각하게 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이순신 장군의 십경도에 씌인 글귀를 보며 잠시 자신을 다잡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1.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자라났다.

2. “머리가 나쁘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에 낙방하고 서른둘의 늦은 나이에 겨우 과거에 급제하였다.

3.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로 돌았다.

4.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마라!”
나는 적군의 침입으로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제독이 되었다.

5. “조직의 지원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고 스물세 번 싸워 스물세 번 이겼다.

"좋은 직위가 아니라고 불평하지 마라"

"죽음을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위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마라!”

6. “윗사람의 지시라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나 파면과 불이익을 받았다.

7. “옳지 못한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한다 하지 마라!”
나는 스무 살의 아들을 적의 칼날에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함께 전쟁에 참가하였다.

8. “위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만 갖지 마라!”
나는 끊임없는 임금의 오해와 의심으로 모든 공을 빼앗긴 채 옥살이를 하였다.

9.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 尙有十二 微臣不死(상유십이 미신불사)”
만약 호남이 없었으면, 곧바로 나라가 없어졌을 것이다. 아직 배가 12척이나 있고, 저는 죽지 않았습니다.

10. “죽음을 두렵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교훈적인 이야기입니다. 불평불만 보다는 매사에 감사하고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할 듯합니다.

울돌목의 이순신 장군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