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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세 하루 4천원, 이런 ‘횟집’ 아시나요?

회 써는 법 등 공개모집에 추첨으로 입주 분양
여수 수산시장 노상횟집, 1일 수입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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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회 먹는 방법입니다.


“상추와 깻잎을 손바닥에 펼쳐,
회를 집어 초장에 찍고,
고추와 마늘을 얹어,
돌돌 말아 입안에 쏘~옥 넣기 전에,
소주를 들어 잔을 맞춘 후,
입에 탁 털어 넣고는,
‘캬~’ 추임새 장단에 맞춰,
상추쌈을 입안에 쏙,
그리고 와작와작 씹는다.”

그 씹히는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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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회를 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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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센치 정도의 박스에 광어, 돔, 농어를 먼저 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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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싼고 맛있는 여수 남산 수산시장입니다.

싸고 배터지게 ‘회’ 먹는 곳 없을까?

위는 일반 횟집에서 회를 먹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곁들인 음식(스끼다시)과 분위기가 더해져 생선회 맛은 배가 되지요. 이게 우리가 평상시 편안히 회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하여, 해안가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가격이 비싸 쉽게 먹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결국 곁들인 음식과 분위기, 높은 가게세, 인건비 등이 회 값을 올리는 주범인 셈이지요.
 
그래, ‘싸고 배터지게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까?’란 생각을 할 때, ‘음식을 제외한 거품을 뺀다면 좋을 텐데…’ 합니다. 물론 이런 곳은 어느 도시나 있지만 몰라서 못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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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뜬 후 상자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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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산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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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식들, 물고기들이 수족관에서 목숨이 어떤 상황인 줄도 모르고 놀고 있습니다.

보증금이 없이, 하루 4000원의 가게세만 내면 되는 ‘횟집’
‘회를 써는 법’ 등의 조건으로 입주자 공개모집, 추첨 분양

여수 여객선터미널 옆, 남산 수산시장은 싼 맛에 생선회를 즐기는 곳입니다. 시장 내 노상에는 11.6㎡(3.5평) 넓이의 횟집 23개가 늘어서 있습니다. 횟감을 두는 수족관과 회를 뜨는 주방만 달랑 있는 이곳은 가게세 걱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맛있게 회를 써는 법, 장사 경험, 회 경력, 영세민 등의 조건을 내걸어 입주자를 공개모집, 추첨 분양했기 때문입니다. 회 업계에서 내 노라 하는 20~30년 경력의 베테랑들이 모였으니, ‘어떻게 써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는 회 맛에 걱정은 접어야합니다.

여수 수산시장 노상횟집 경력 27년의 손간엽(58) 씨는 “수산시장의 횟집들은 마리당 1천원에서 3천원의 이익만 남긴다.” “그래서 많이 벌어봐야 하루 3만~5만원 벌이다.”고 합니다.

원인을 들어보니 “보증금이 없이, 하루 4000원의 가게세만 내면” 되는 까닭입니다. 이점, 정말이지 마음에 쏙 듭니다. 그러니, 자연이 맛있게 생선회 내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겠지요. 영업시간도 새벽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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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농어, 돔을 밑에 깐 후 그 위에 전어 등을 또 깔고 있습니다. 누가 17만원 어지 주문했다 합니다. 주인장 써느라 정신 없습니다. 횡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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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등이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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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5만원 짜리 포장입니다.

가격은 달라는 대로, 박스 포장도 가능

회를 즉석에서 먹고 싶으면 노상 횟집 수족관에서 어종을 고른 후, 회를 떠 2층 식당 어디에서든 앉아 맛있게 먹으면 그만입니다. 가격도 저렴합니다. 달라는 대로 주니까요. 1㎏ 당 가격은 장어 아나고와 점성어 13000원, 전어 15000원, 광어ㆍ돔ㆍ농어가 2만원입니다.

박스 포장은 2만원부터 원하는 대로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전화 예약 많지요. 저도 외지에서 손님이 오거나, 처가 갈 때 이곳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장인어른 입이 함지박만 해져 입이 귀에 걸리지요. 요즘은 제철인 전어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하더군요.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 먹거리 복을 타고 났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맛 중의 맛은 즉석에서 먹는 것입니다. 이런 맛은 글로 뭐라 쓰기에도 불편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그 맛에 그만 ‘꼴까닥~’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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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시장의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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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잡아온 해삼 배에 칼을 대니 알이 '톡' 터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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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알과 오징어를 즉석에서 초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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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먹으면 군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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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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