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와 강아지가 만났다, 누가 셀까?
“그만해. 싸움은 한방이지만 내가 참지!”
귀여운 고슴도치입니다.
결투 혹은 싸움은 피하는 게 상책이죠.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선방’이 최고라 합니다. ‘눈탱이가 밤탱이 되었다’는 말은 이 때 적용되는 말이겠지요~ ㅋㅋ.
이런 쉰 소리를 하는 이유는 반려 동물의 결투(?) 때문입니다. 강아지와 고슴도치의 탐색전 등을 보시며 즐겁고 활기찬 하루되시길 바랄 게요~^^
세 살 난 귀여운 강아지.
3개월 된 고슴도치가 만났습니다.
누가 더 셀까?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용?!! ㅋㅋㅋ~
고슴도치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형, 찔리면 아파?”
아이들이 고슴도치를 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난 완전 찬밥이네~. 왜 다들 고슴도치만 좋아하지?!!”
강아지가 고슴도치를 부러운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 난 언제 사랑 받을까?” 너무 슬프다~^^
혼자만 사랑 받는 고슴도치 너 어디 두고 보자!!!
“ㅋㅋ~, 알았어. 미안해~, 내가 안아줄게!”
뒤늦게 사랑 받지만 강아지가 삐쳤습니다.
심통난 강아지 고슴도치에게 분풀이(?)를 할까요?
“야, 너희들 한번 붙어봐. 누가 센가 보자.”
고슴도치와 강아지를 링(?)에 올렸습니다.(반려동물을 이러면 쓰나!!!)
“너 누구야? 그러는 넌 누구야?”
호기심에 찬 강아지와 고슴도치, 탐색전이 계속됩니다.
“야, 너 가시에 찔리겠다!”
강아지는 주인의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탐색 중입니다.
하지만 고슴도치가 슬쩍 피합니다.
“야, 어디 가~. 한 번 붙자!”
강아지가 고슴도치 뒤를 졸졸 집요하게 따라 다닙니다. 고슴도치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왜 자꾸 귀찮게 따라 다녀?”
라고 한소리 합니다.
“싸움은 한방이야. 내 털에 찔리면 얼마나 아픈 줄 알아? 하지만 내가 참지.”
고슴도치의 대인배다운 모습으로 기대했던 결투는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고운 자태로 싸우면 되겠어요? 저,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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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의외로 귀엽게 생겼네요?..
잼있는 결투입니다.. ^.^
재밌네요 ^^
가시에 찔리면 병원에 가서 빼고 소독도 해야해요.
강아지에게 잘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ㅋㅋㅋ
덥썩 물다간 큰코 다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