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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세상 이야기/함께 고쳐가기

교회 선교, 꼭 초인종 누르며 해야 할까?

작업 방해하는 전화와 초인종 소리에 ‘확 깨’
신문 구독과 교회 선교 등도 타인 배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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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다 보니 집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작업 집중을 방해하는 소리가 꽤 있더군요. 초인종과 전화벨 소리 등입니다.

낮에 집으로 걸려오는 전화는 거의 허당입니다. 요즘 선거철이라 선거 관련 전화와 카드 회사 등의 홍보 전화가 대부분입니다. 하여, 작업 중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용무 있는 전화는 핸드폰으로 오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초인종입니다. ‘딩동~ 딩동~’ 초인종이 울리면 인터폰으로 누구인지 묻습니다. 얼굴도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이에 대한 답은 “신문 구독하세요.”, “교회 믿으세요.”, “상품 광고”입니다.

대개 “됐습니다!”하고 맙니다. 이 때 밀려드는 허탈감과 짜증은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작업 리듬이 확 깨지지요. 저만 그럴까 싶어 지인 부부에게 물었습니다.

“간혹 초인종과 전화벨 때문에 잠을 깨곤 한다!”

“회사 사택에 살 때는 야간 근무 날은 아파트 전체가 쥐 죽은 듯 조용해요. 아이들까지 알아서 조용하죠. 그런데 일반 아파트로 이사한 후 야간 근무 날은 정말 짜증나요.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전화와 초인종 소리 등 때문에 남편이 깰까 안절부절 해요.”

교대 근무로 낮잠을 자야하는 사람의 애로사항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하소연을 하더군요.

“간혹 초인종과 전화벨 때문에 잠을 깨곤 한다. 잠을 푹 자도 야간 일이 힘든데 이렇게 선잠을 잘 때는 야간근무가 무척 힘들다. 그 집 상황이 어떤 줄도 모르면서 무조건 꼭 초인종을 눌러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이렇듯 초인종 등에 대한 피해(?)도 있었습니다. 신문 구독자 확보와 교회 선교, 우유 홍보 등을 위해 초인종 누르는 것 좋습니다. 그렇지만 홍보를 위해 반감을 일으키는 초인종을 꼭 눌러야 할까?

다른 방법도 있을 겁니다. 가령 초인종 대신, 문을 두드린다던지 하는 방법 말입니다. 목적 활동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이뤄지면 더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