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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생맥주집 위생 점검 스스로 하기

‘짤린기자’의 생맥주 관련 취재에 대한 덧붙임
고쳐지지 않으면 생맥주에서 소주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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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러그 기사 덕에 단골 생맥주 집 노즐이 말끔히 청소됐다.

“각 업소마다 맥주 맛이 천지 차이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업소들의 생맥주 위생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부족과 그에 따른 관리의 부실함으로 인해 생긴 위생상의 구멍이었다.”

이는 지난 6월 20일 KBS ‘이영돈의 소비자 고발’에서 생맥주 위생에 대한 방영 이후, 계속되는 다음 블로거 뉴스의 <‘짤린기자’의 세상 다시보기>에 나오는 생맥주 관리 현장취재 기사의 일부다.

관련 기사 http://blog.daum.net/iking/6492080
              http://blog.daum.net/iking/6344487
              http://blog.daum.net/iking/6297813

생맥주를 즐겨 마시므로 인해 방관할 수도 없는 입장. 단골로 들락거리는 집 근처 치킨 집의 실태를 확인할 밖에. 사실 말이지 ‘짤린 기자’ 눈물겹도록 고맙다. 생각지도 않은 건강 체크를 경고 해줬으니 말해 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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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됐는데 주인은 아직 맥주회사에서 가져다 준 청소도구를 뜯지 않았다. 자기들 도구로 청소했다나?

“예, 요집 생맥주 통 좀 봅시다!”

지난 토요일(8월 30일), 아내와 함께 간 모 치킨 집. ‘에이, 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내와 늘 마시던 대로 생맥주 한 잔에 노가리 안주를 시킨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예, 요집 생맥주 통 좀 봅시다.”

단골이라 “왜?”하고 만다. 생맥주 노즐이 감싸져 있어 확인 불가. 억지로 상태를 확인하니 많지는 않지만 비어스톤이 끼여 있었다.(아뿔싸! 항상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를 두고 왔다. 아내와 같이 오는 바람에 챙기지 않았다. 사진 찍다 분위기 조지니까.)

“비어스톤. 맥주 찌꺼기들은 맥주가 흐르는 호스에 쌓이고 쌓여서 고착화 돼버려서 생기는 결과물들이다. 맥주 맛을 변형/변질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균을 포함한 각종 세균도 포함시키고 있어 인체의 위생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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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도구 사용법이 적혀 있다. 말끔히 청소하면 생맥주 맛이 더 맛있겠지?

“요 비어스톤이 끼면 안된대요. 청소는 했어요?”

단골이니 생맥주 위생에 대해 이야기 해줘야겠지? 그러면 ‘짤린 기자’가 넓디넓은 서울 시내 생맥주 집을 뒤지며 구박받고 취재 안해도 되겠지.(그러면 기사거리가 줄어들까? 취재의 목적이 고치기 위함이니 상관없을 듯.)

“요 비어스톤이 끼면 안된대요. 위생 불량이라고 인터넷에서 크게 문제 됐어요. 청소는 했어요?”
“뭔, 청소. 알지도 못했는걸. 참, 맥주 회사에서 어제(8월 29일) 청소 도구라고 하나 주고 가던 걸. 바쁘다고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고 내일 가르쳐 주겠다고 하더니 안오네.”

“그래요? 양심은 있어, 청소 도구는 갖다 줬구만.”
“회사에서 여수에 30개 나왔다고 하면서 우리는 장사 잘되는 축이라고 주던데. 청소 기계 주면서 그러더라고. 인터넷에서 문제가 됐다고. 그런데 아직 뜯지도 않았어. 어떻게 할 줄을 알아야지….”

헐, 맥주회사가 그래도 폼은 잡았다. 기사가 무섭긴 무섭나 보다. 한편으론 괘씸하다. 장사 안되는 집은 신경 쓸 것 없다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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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부분은 비어스톤이 조금 남아있다. 청소가 덜 된 것이다.

주종을 ‘생맥주’ 대신 ‘소주’로 바꾸면…

그리고 말았더니 오늘 다음 블러그 뉴스 기사로 또 떴다. <더러운 생맥주 위생실태, 종로에 가보니…> 생맥주 기사 멈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혼자만의 짐으로 놔둘 수는 없는 일. ‘바다 숲’ 관련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단골 생맥주 집으로 향한다.

문이 열려 있다. “생맥주 한 잔 주시오. 가만 사진 한 장 찍읍시다.”하고 살피니, 깨끗이 청소되어 있다. 다행이다. 기분 좋게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언제 청소했어요?”
“그제 회사 직원이 와서 했어. 청소하는 법 가르쳐 준다는데 배달하랴, 생맥주 나르랴 배울 수가 있어야지. 저녁 6시 전에 와서 가르쳐 주라 했는데 그게 안되구만.”
“빨리 청소하는 법 배워 하루에 한 번씩 청소하세요.”

오금을 박고, 집에 들오자마자 쓰는 기사다. 고쳐야 할 일은 모두가 함께 나서 한다. 자신의 단골 생맥주집의 위생 점검은 스스로 하면 어떨까? 그러면 쉽게 바뀌지 않을까?

이게 안된다면 주종을 ‘생맥주’ 대신 ‘소주’로 바꾸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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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생맥주 대신 소주로 바꾸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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