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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단풍의 멋은 아쉬움과 천천히 떠나가는


아내와 선운사 단풍을 보러 갔다 삶을 보았습니다.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찌
미움을…”

이렇게 살다보면 경지에 오를 수 있을까?

 생명의 신비...

 선운사 가는 길에 핀 단풍.

삶이란...

물 마저 단풍이 들었네.

단풍은 아스라한 그리움.


 물은 풍경의 완성.

단풍의 맛과 멋!

일행과 같이 산행 길에 나섰다 헤어질 때
미련 없이 몸을 돌리고 사라지는 걸 보면
참 냉정하다 여기면서 나는…

그랬는데
단풍을 보니

소리 없이 왔다가 바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아쉬움을 남기며 여운처럼 천천히 떠나가는
모습이더이다.

이게 단풍의 멋!

 단풍 속으로 들어가다!

삶은 무경계.

머무르다 흐르고...

단풍은 엿보기를 순순히 허락했다.

단풍은 쉼과 여유.

스님은 웃으며 "나 잘 나왔어"라고 했다.

어울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풍 자체가 그저 그림이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blog.daum.net/teriouswoon BlogIcon 테리우스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2009.11.16 16:23
    • 임현철   수정/삭제

      요즘 여행 다니느라 우리 테리우스원님 블로그 방문이 뜸했슴돠! 잘 지내시죠?

      2009.11.16 19:18
  2. Favicon of https://hongman111.tistory.com BlogIcon 홍E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머진 글귀네요.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찌 미움을.....
    계곡(?)든 단풍들도 너무 예쁘고,,
    이제 곧 겨울을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2009.11.16 16:35 신고
  3.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풍이 무르익어 참 보기 좋습니다.감사합니다.

    2009.11.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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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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