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부모는 살아 계신 것만으로 든든한 버팀목”
설 명절, 부모님께 얼굴 보여 드리는 게 효도


“부모님이 그립다!”

설을 맞아 어제 만난 지인은 회포를 풀던 중 부모님과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설인데 고향에 가면 되잖아요. 왜 안 가시게요?”
“아직 몰랐어? 두 분 다 고생만하시다 돌아가시고 안 계셔.”

헉. 그렇잖아도 그를 만나기 전, 통화한 다른 지인도 그랬었다.

“지난 해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이번 설에는 고향에 안가. 대신 어머니 생신이 설 일주일 뒤라서 그때 형제들이 다 만나기로 했어.”

젊었을 땐 거의 부모님이 살아 계셨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돌아가신 분들이 많아졌다. 세월은 이렇게 가족 여건을 변하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늦더라도 꼭 가서 얼굴 내미는 자체로 효도”

“부모님이 안계시면 형제라도 모여 제사를 지내야죠?”
“내가 말 안했나. 우리 가족은 2남 2녀인데 형님이 돌아가셔 부모님 제사는 내가 지내. 부모님이 계셔야 가족이 모이지, 안 계시면 만나기도 어려워.”

“부모님은 언제 돌아가셨어요?”
“아버지는 내가 고등학교 때, 어머니는 군대 있을 때 돌아가셨어. 막내아들 효도도 못 받아보고 돌아가셨지.”

그의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그러면서 하는 말,

“부모님 계실 때 잘해. 부모는 살아 계신 것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이야. 효도가 따로 없어. 명절에 늦더라도 꼭 가서 얼굴 내미는 자체가 효도야. 부모님 자주 찾아뵙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집에 온대요?”
“당연히 와야지. 우리 집은 늦더라도 꼭 와야 돼. 아버지가 용돈 줄 때는 명절에 꼭 오라는 조건부야, 조건부. 안 그래?”

옮은 소리다. 하지만 매번 바쁘다는 핑계다.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부모 속을 알면서도 잊는다. 명절, 부모님께 얼굴 보여 드리는 게 효도라니 늦기 전에 효도 해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87)
알콩달콩 섬 이야기 (141)
아름다운 여수 즐기기 (112)
알콩달콩 여행 이야기 (162)
알콩달콩 세상 이야기 (422)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 (476)
알콩달콩 문화 이야기 (205)
장편소설 연재 (68)

달력

«   2019/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22,241
  • 7 91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임현철 '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임현철. All rights reserved.

Textcube TNM Media
임현철'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