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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캔들 이어 뇌물 공무원 국제 망신
돈에서 나는 냄새인 ‘동취’가 세상 덮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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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냄새 맡아 보았을 게다.

고약한 돈 냄새를 동취(銅臭)라고 한다. 동취는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고약하다. 

뇌물 공무원 사건으로 또 나라 망신이다. 그래서 더욱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치정 등에 얽힌 중국 발 ‘상하이 스캔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터진 국제적 망신 앞에 할 말을 잊는다.

이번에는 미국 발 뇌물 사건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8일 해외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IBM 코리아와 LG-IBM에 대해 연방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내용인 즉, 이렇다.

“정부 핵심 부서에 있던 한국 공무원들은 IBM 코리아와 LG-IBM 등으로부터 쇼핑백에 담긴 현금을 받고 수백억 원 상당의 컴퓨터 납품을 성사 시켜줬다. 10명의 한국 공무원이 IBM 코리아와 LG-IBM으로부터 받은 뇌물 액수는 1998년부터 2009년까지 총 2억2000여만 원이었다.”


뇌물에 더해 돈을 준 기업의 입찰용지를 바꿔치기해 돈을 더 벌게 해줬고, 하자 물품을 눈 감아 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회 깊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 이제 내려놓을 때


현금 박스 떼기, 차떼기, 공천 비리 등 뇌물 사례를 일일이 들먹이자면 한도 끝도 없다. 한 밑천 잡으려는 이들은 말단 공무원에서부터 정부 고위직을 거쳐 전직 대통령까지 줄줄이 사탕이었다.

묵묵히 일하는 많은 공무원을 망신시키는 것도 부족해 이제 외국에서까지 망신당한 처지로 보면 비리의 골이 너무 깊은 게다.

그들도 쪽 팔린 건 알았을까?
소송으로 문제가 되자 한국 IBM 등은 서둘러 “부당이익 530만 달러, 이자 270만 달러 등 800만 달러에 민사벌금 200만 달러 등 1000만 달러(약 112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올바른 경쟁이 몹시 그리운 지금이다. 많이 깨끗해졌다지만 아직까지도 정치, 경제, 사회 깊숙이 뿌리박힌 부패의 짐을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지 싶다. 국가기강 바로 잡기 뿐 아니라 대대적인 부패 사슬 끊기가 절실한 때다.

돈에서 나는 더럽고 고약한 냄새가 세상을 뒤덮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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