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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덕에 잠시 세상을 잊다!

수영 남자 400M 결승서 박태환 세상을 낚다!
수영, 올림픽 들러리에서 올림픽 주역으로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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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힘내라! 아, 박태환 선수. 박태환 해냈습니다. 드디어 세계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사를 다시 세웠습니다. 한국의 아들 박태환 장하다! 대단합니다.
멜버른에서 파란을 일으킨 박태환. 베이징에서 기적을 이뤘습니다.”

박태환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움켜 쥔 순간, 아나운서의 감격에 찬 목소리입니다.

아들은 일요일에 허락된 컴퓨터 게임을 멈추고 TV에 빠졌습니다.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전을 기다리던 아내와 아이들 “박태환이 금메달과 세계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했다.” “수영에도 작전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기대에 찬 표정입니다.

3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 초반 헤켓에 뒤지다 후반으로 갈수록 앞으로 치고 나온 박태환은 150M 지점에서 1위로 나서기 시작합니다. 250M 지점도 당당히 앞서고 있습니다. 350M 지점에서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와!” 박수가 터집니다. 긴장한 아내, 두 손을 불끈 쥐고 “힘내라! 힘내라!”를 외칩니다. 스포츠를 즐기지 않던 아내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그러나 아내의 모습에 눈을 팔 시간이 없습니다. 덩달아 TV 중계를 하던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갈라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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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서울올림픽 때 수영경기장에서 군 복무 중이었던 그때의 감격이 새롭게 기억납니다. 선수들이 레인을 헤엄쳐 나가는 매 순간 숨죽여야 했었습니다. 선수들의 엎치락뒤치락은 긴장과 스릴을 안겨 주었지만 왠지 맥이 빠졌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청 터져라 응원할 우리네 선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베이징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남자 400M 자유형 결승에 나선 박태환을 만났습니다.

우리의 안방이었던 88올림픽에서 만나지 못한 감격을 중국의 안방에서 열린 08올림픽에서 목청껏 소리치며 금메달을 응원할 수 있었습니다. 감격입니다. 혹시 했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아파트 단지가 떠들썩했습니다.

“와~!”

잠시 세상을 잊었습니다. 촛불도, 정연주도, 독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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