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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에게 장래희망을 묻는 이유


자식 키우는 부모들 이런 생각 많지요. 

“저것들이 커서 대체 뭐가 되려고 저럴까?”

부모가 자식을 보는 눈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저희 부부는 1남 1녀를 낳았을 때 신부님이나 스님이 되길 원했습니다. 구도자의 삶을 사는 것도 좋으리라 여겼거든요.

하지만 그게 부모 마음대로 되나요. 선택이야 자기가 하는 것. 하여,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묻곤 합니다.

“너흰 뭐가 되고 싶어?”
“전, 신부님 안 될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에게 전혀 엉뚱한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냥 웃고 말던 녀석이 싫은 이유를 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재밌는 대답이 나오데요.



“신부님은 돈을 못 벌잖아요. 저는 돈 많이 버는 사장 될래요. 그래서 엄마 용돈도 많이 줄래요.”

헉. 신부되기 싫은 이유가 돈 못 버는 것이었다니 너무 우스웠습니다.

“누가 신부님은 돈 안 번대? 신부님은 성당에서 월급을 주거든.”
“신부님도 월급을 받는다고요. 정말요? 그래도 신부님은 돈 많이 못 벌잖아요. 얼마나 받는대요?”
“글쎄, 거기까진 모르겠다.”

이러고 말았습니다. 구도자가 아무나 되는 건 아니나 봅니다.

어쨌거나 자기가 가야할  삶의 방향을 빨리 찾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장래희망을 계속 묻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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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neyamoneya.tistory.com BlogIcon 머니야 머니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어른들을 창 삼는다 했는데.. ㅋㅋ 아마도 매스미디어의 영향이 큰게 아닐까 싶어요^^

    2010.07.20 0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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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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