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대체 ‘촛불문화제’는 뭐지?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실천
만물의 존재 이유, ‘종족 번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안하다. 실수했다… 내려와라!!”

7월 4일, 한겨레신문에 1면 광고로 실렸던 문구입니다.

곱씹어 보면, 어떻게 이런 문구를 집어냈을까 절로 감탄이 터집니다. 더군다나 ‘미안하다. 실수했다… 내려와라!!’ 광고에는 선거 때 표를 찍는 표시까지 들어 있습니다. 아마, 광고 문구처럼 ‘실수했다’를 생각하시는 분 많을 것입니다.

그 중엔 이 같은 이유로 촛불문화제에 나오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입니다. 발등을 찍고 싶겠죠. 그런다고 제 손으로 발등 찍을 수도 없는 일. 그래, 참회의 방편으로 촛불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겠지요.

한편으론 개인 사정으로 인해 나가지는 못하지만 심정적으로나마 ‘실수 맞다. 왜 이명박은 어부지리를 모를까?’ 하는 생각도 하겠지요. 이런 분들도 선거 때는 이랬을 겁니다.

“딱히 찍을 놈도 없는데 누굴…. 골라 보니 딱히 찍을 놈도 없고, 이명박이나 찍어야겠다. 노무현이 땅값 많이 올려주긴 했는데…. 안심하고 땅값 더 많이 올려 줄 놈이나 찍자. 그래도 명박이는 땅이라도 많잖아! 설마 지 죽을 일 하겠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5일, 전국에서 펼쳐진 촛불문화제에 2002년 월드컵을 연상할 정도의 열기가 거리를 뒤덮인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서민은 물론이고, 종교를 막론하고 말이죠. 땅부자들도 땅이 문제가 아니라, 돈이 문제가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지요.

그건, 다른 건 다 돈으로 살 수 있지만 목숨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거기에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새끼’까지 죽게 생겼는데 그깟 돈이 뭔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것을 아는 것이지요.

바로 이겁니다. 이명박 정부는 제 잘나 표를 준 게 아닌데 제 잘나 찍은 줄로 아는 거. 노무현이 땜에 딱히 찍을 놈이 없어 찍은 줄은 모르고 기고만장 하는 거죠. 민심이 천심인 줄 모르고. 국민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악수를 두는 거죠.

한평생 동안 삶과 죽음을 예측할 수 없지만, 모든 일에 있어서 양심이 주관해야 시시비비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을 것. 슬기로운 자는 시기에 순응하는 데서 이루고 어리석은 자는 이치를 거스리는 데서 망하는 법이거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촛불,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라!’의 실천

이런 와중에 ‘미안하다. 실수했다… 내려와라!!’란 광고가, 그것도 중앙 일간지에 실렸으니 가슴 졸이는 사람, 아마 많을 겁니다.그러나 국익보다 더 중요하고 우선한 게 있지요. 그건 국민의 ‘건강’이지요.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존재하는 법. 하여, 먹거리가 국익보다 우선인 게지요. 우리나라 부의 상징인 강남 아줌마까지 촛불에 합류하는 게 그걸 증명하는 셈이지요.

인간의 3대 욕구가 식욕, 수면욕, 성욕이란 단순한 사실 간과할 순 없는 것입니다. 만물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종족 번식’이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주 간단한 문제로 자신과 2세를 위해 먹거리를 중시하는 거죠.

모슬로우(A.Maslow)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논하고 있습니다. 그 1단계는 기본적 ‘생리적 욕구’, 2단계는 ‘안정의 욕구’, 3단계로 ‘소속과 애정의 욕구’, 4단계로 ‘자기존중의 욕구’, 5단계 ‘자기실현의 욕구’입니다. 이 논리의 기본은 제 1단계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질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촛불문화제는 바로 치장된 인간의 모든 것을 훌훌 벗어 던진 것 아닐까요? 인간 본연의 자세로 되돌아간 거죠.

루소의 ‘인간이여, 자연으로 돌아가라!’를 실천일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BLOG main image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587)
알콩달콩 섬 이야기 (141)
아름다운 여수 즐기기 (112)
알콩달콩 여행 이야기 (162)
알콩달콩 세상 이야기 (422)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 (476)
알콩달콩 문화 이야기 (205)
장편소설 연재 (68)

달력

«   2020/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954,307
  • 77 223

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임현철 '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NM Media
Copyright by 임현철. All rights reserved.

Textcube TNM Media
임현철'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NM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