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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도시에서 벗어나 섬으로 향하다
고래 섬 여수 ‘대경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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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를 오가는 나룻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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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도 앞의 해양 팬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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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대교.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여유를 맛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방향을 잡은 곳은 섬 ‘대경도’였다. 5분 여, 짧은 시간 동안 나룻배를 타고 가는 재미도 꽤 쏠쏠하기 때문이었다.

선착장에는 사람 뿐 아니라 섬으로 들어가는 차들도 대기 중이었다. 섬으로 통하는 선착은 그런 의미에서 섬으로 빨려드는 블랙홀이었다. 블랙홀 인근에는 돌산대교와 해양 팬션이 줄지어 풍경의 멋을 더했다.


그간 이런 여유로움이 그리웠다.

고래를 닮은 섬, 여수시 ‘경도’는 대경도와 소경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경도는 여수시 국동 남쪽 0.5km 지점에 위치해 여수항의 천연방파제 역할을 한다. 면적은 2.33㎢이며, 해안선 길이는 11.7km이다.


 운임표.

대경도 해안 풍경.

나룻배에 몸을 실었다. 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흩날리게 했다. 나릇배 이곳저곳을 살폈다. 도선 요금이 흥미로웠다. 사람 뿐 아니라 소(牛)와 쌀 운임까지 구분하고 있었다.

‘편도 대인 800원, 소인 100원, 소 5,000원, 쌀 80kg 미만 200원, 오토바이 200원, 왕복운임 승용차 2000cc 이상 4,000원, 용달 및 봉고 등 5천원, 2.5t 화물차 10,000원, 4.5t 화물차 30,000원’

나룻배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어느 새 대경도가 가까웠다. 6ㆍ2 지방선거 후 당선 사례 현수막이 섬을 찾는 나그네를 먼저 반기고 있었다. 또한 손님을 기다리는 한 대 뿐인 택시가 대기 중이었다.

이렇게 대경도는 도시생활의 답답함을 풀어 헤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대경도에서 본 돌산대교.
배에서 내리는 차량.
6,2 지방선거 당선 인사와 택시가 나그네를 반겼다.

나룻배에서 본 대경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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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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