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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섬 이야기/여수의 섬

섬 여행의 이색 체험, ‘수상 펜션’

밤낚시와 돌산대교 야간조명도 일품
여수 ‘대경도’ 어촌체험마을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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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지?

“어, 저게 뭐지?”

돌산대교를 지나다 보면 바다 위에 하얀 돔 같은 게 둥둥 떠 있는 걸 보고 의문 갖는 사람이 많다. 그러게, 뭘까 싶기도 하다. 그건 바로 바다 위의 집, 수상펜션이다.

배 타고 가는 섬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바란다면 바다위에서 먹고 자고 낚시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이 제격이다. 이곳은 어떻게 갈까?

전남 여수 국동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타고 5분 정도가면 닿는 곳이 대경도다. 배에 차를 실을 수 있다. 차 운임이 4천원 내외라 부담이 없다. 대경도에 도착해 수상 펜션까지는 차로 2~3분 거리. 걸어서도 10여 분에 갈 수 있다.


  국동 선착장에서 나룻배를 타면 대경도에 갈 수 있다.

 수상 펜션.

수상펜션 등지에서 보는 돌산대교 야경도 일품이다.

가족 밤낚시와 돌산대교 야간조명도 일품

바다 위의 집, 수상펜션은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으로 마련됐다. 해상 펜션은 가로 8m,세로 12m의 바지선 위에 특수 재질로 된 9평 크기의 돔 구조물이다. 2/3가 파손되어도 침몰하지 않고 물위에 떠 있는 안전이 강조된 구조다.

내부도 일반 펜션과 별 다를 게 없다. 주방시설과 상수도, 냉ㆍ난방시설, 냉장고, TV,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 자체 정화시설과 화장실의 미세분뇨장치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해상 펜션의 1개 동은 4인 가족 기준이지만 10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파도에 따라 약간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야간 조명이 일품인 돌산대교와 마주하고 있어 밤 풍경도 풍취를 자아낸다.  


 냉장고 식탁 등 주방기구도 갖춰져 있다.
 세면장.

침실.

수상 펜션에선 힘 안들이고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다. 펜션 주변에 물고기 서식처인 돌 어초가 조성돼 있어 손맛 느끼기에 제격이다. 고기가 잡히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유료낚시터까지 갖춰져 있다. 낚시대가 없을 경우 빌리면 된다. 해상 펜션은 주부에게 더 호응이 좋다. 낚시여행을 자주 가는 남편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호동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해양 펜션은 1박 2일 이용료는 주중 12만원, 주말 14만원. 여름 피서철 수상 펜션을 잡으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경호동 어촌계 061-666-0043)


수상펜션 입구에 마련된 유료 낚시터.
 펜션에서 즐기는 낚시 체험.

수상펜션에서의 하루 밤은 섬 여행의 이색 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