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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가족 이야기/일상

세균덩어리 베개 관리, 베개 싸움으로 효과 ‘업’

베개 싸움은 부부보다 아이들이 좋아
장마 전, 베개 뽀송뽀송 관리하는 법

 

 

베개가 세균 덩어리라고 하네요.

 

장마가 예고되었습니다. 비가 잦은 장마철에는 기분이 꿀꿀합니다. 기분을 업 시킬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 하나가 베개 관리지요.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지난 4월 세균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베개는 변기보다 96배 많은 세균이 있다.”

 

충격적인 결과였습니다. 평소 잠자다 땀 흘리고 일어나면 별 생각 없었는데, 그 후로 베개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아내도 세균 소식 들었는지 베개니를 벗기며 그러대요.

“여보, 베개가 세균 덩어리란 거 알아요?”

사실, 몸에 걸치는 옷들은 신경 써 관리합니다. 대개 속옷은 하루 한 번, 겉옷은 적어도 주 1회 세탁이 기본입니다.

하지만 베개는 마음 쓰이면 몇 달에 한 번 빠는 정도였습니다. 이랬던 저희 집도 베개 관리에 비상입니다.

집안의 베개니는 자주 벗겨져 세탁기 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남은 베개로 싸움이 이어집니다. 

이때 아이들 혹은 아내와 베개 싸움은 즐거움 자체입니다. 온 집안에 웃음이 절로 피지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싸움이 과할 경우 씩씩거리며 죽자 살자 달려드는 진짜 싸움으로 번질 확률이 높거든요.(~ㅋㅋ)

아! 글쎄, 저희 부부도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진짜 싸움으로 번졌지 뭡니까.
때리다 화난 아내 얼굴을 보고 ‘아차~’ 싶어 맞아주긴 했는데, 장난 아니더군요.
난감했지요. 결국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해야 했습니다용~^^. 

여기서 얻은 결론입니다.
베개 싸움은 아내보다 아이들과 하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면 아이들과는 싸움이 안 되거든요~ㅋㅋ.

또한 아이들과 이 기회에 스킨십도 하고, 아이들이 아빠에게 맺힌(?) 감정을 푸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땀에 찌든 얼룩입니다. 저 세균을 잡아아지요.

 

다시 본론입니다.
베개 세균, 어떻게 없앨까?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냉장고 냉동고에 넣기
베개 속 세균 없애는 방법 중 제일 권하는 겁니다.
그래야 세균이 얼어 죽는다나. 냉동고에는 반나절 정도 넣었다 빼면 되고요.
주의할 점은 베개가 젖지 않도록 비닐로 싸서 넣는다는 것 잊지 마삼!

2. 햇빛 아래 일광욕하기
베갯니만 열심히 빨고 소독해봐야 소용없습니다.
베개도 세균 덩어리니까. 이때 이불도 함께 널어 직사광선으로 살균하는 게 좋겠죠? 참, 장마가 가까우니 그 전에 베개 관리 특히 염두 하시길….

3. 나무 등으로 두드리기
베개 싸움도 괜찮지요. 또 베개를 나무 등으로 두들겨야 남아 있는 죽은 세균 등을 털어낼 수 있다는 이치죠. 요건 2주에 한 번 정도가 필요하다대요.
두들긴 후, 청소기로 주위 청소하는 것 잊지 마세용~^^
 


베개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하다 더, 땀이 많을 경우 베개 위에 수건 등을 깔고 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입원 환자가 베개 위에 수건 까는 거 봤을 겁니다.
그게 이런 이유인 걸 처음 알았지 뭡니까.
베개에 수건 까는 건 과학의 원리(?)이나 봐요.

그리고 베개 솜도 물세탁이 가능한 게 더 좋답니다.

장마가 예고되었죠.
찜찜하기 쉬운 장마철, 뽀송뽀송한 침구관리로 좋은 기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장마철 베개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