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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보 아내 입을 떡 벌리게 한 제주 ‘오메기 떡’

 

 

 

 아내를 감동시킨 제주 오메기 떡입니다.

 

 

“어머 당신이 각시를 위해 제주 오메기 떡을 주문했어요?”

 

떡을 유난히 즐기는 떡보 아내가 택배로 온 제주 오메기 떡을 보고 감탄에 감탄입니다. 남편에게 요청하지도 않은 일을, 그것도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 더 먹고 싶었다는 제주 오메기 떡.

 

그 떡을 남편이 알아서 떠~억 주문했다는 사실에 더 감동입니다.

 

 

“너무 맛있다!!!”

 

 

아내가 저렇게 좋아할 줄 미처 몰랐습니다. 아내의 감격에 제가 더 횡재입니다.

못난 남편 오랜만에 점수 엄청 땄습니다.

여자들은 아주 사소한 일에 감동한다더니 실감입니다.

 

 

속까지 꽉찼더군요.

 

 

 

 

사실 원인은 아내가 제공했습니다.

지나가는 말로 제주 오메기 떡이 먹고 싶다는 말을 들었거든요.

 

저야 제주에서 먹어본 터라 그 맛을 알지만, 떡보 아내가 오메기 떡이란 고유명사까지 아는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을 뒤져 돈을 계좌 입금하고 전화로 오메기 떡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메기 떡이 도착했습니다.

제주초가에서 보낸 택배를 풀어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반품 주소가 눈에 띠었습니다.

 

 

하나는 쇼핑몰 주소 앞에 들어 있는 ‘반품주소’였습니다.

반품까지도 책임지겠다는 굳은 의지로 읽혔습니다.

 

다른 하나는 ‘오메기 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보통 안에 스티커로 넣는데 이건 밖에 붙였더군요.

오메기 떡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5가지였습니다.

 

 

 

 

잠시 내용을 살펴볼까요.

 

 

1. 하루 이상 보관하시려면 꼭, 냉동 보관하세요.


2. 드실 때는 적당량을 접시에 넣은 다음 1~2 시간 실온에 두세요.


3. 이때 반드시 비닐을 씌워 두어야 마르지 않아 제 맛을 볼 수 있어요.


4. 기호에 따라 살짝 얼린 상태로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5. 보다 빨리 먹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는 사용하지 말고 밥 솥 안의 방위에 올려 먹으면 좋아요.

 

 

 

 

칼로 잘라 속을 확인하는 아내 입이 떡 벌어졌지 뭡니까.

탱글탱글한 팥이 덕지덕지 붙은 오메기 떡을 맛있게 먹는 아내를 보니 떡을 꺼리는 저까지 손이 가더군요. 덕분에 부부로 살다가 오랜남에 좋은 남편이 되었습니다.

 

어쨌거나 아무 것도 아닌 일로 아내에게 칭찬 받으니 기분 째졌습니다.

이러다 앞으로 계속 아내가 남편의 깜짝 이벤트(?)를 자꾸 기다리면 어쩌지? 걱정입니다용~^^

 

 

 

제주도 특산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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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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