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간 섹스 거부에 대한 3가지 유형과 반응
부부 섹스 트러블 3가지에 대한 경험적 답변
제목보고 왔다면 글 읽기 전에 두 가지를 요청한다.
첫째, 19 금이니 19세 이하는 나가주기 바란다.
둘째, 야한 내용을 기대했다면 퇴장을 요구한다. 진솔한 부부 간 섹스에 대한 입장일 뿐 내용이 없으니.
“동물의 섹스 목적은 2세 출산이다. 동물의 성욕은 후손을 낳기 위한 섹스 후 잠복기로 접어든다. 인간은 오랜 기간 꾸준히 섹스에 몰입하는 특이한 유형이다. 인간의 섹스는 육아기간이 긴 탓에 후손을 넘어 쾌락의 성스러운 성으로 발전했다.”
가물가물하다. 언젠가 읽었던 어느 철학자가 쓴 책의 줄거리다. 결론은 인간의 섹스는 가정을 지키기 위한 진실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최근 결혼 2년 차 후배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부부 간 섹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물었다. 이는 섹스 트러블을 줄이기 위한 몸짓이었을 게다.
부부 간 섹스 거부에 대한 3가지 유형과 반응
# 1. 싫은데 옆구리 찌른다!
“난 싫은데 이이는 자려면 옆구리를 꼭 찔러요.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해요?”
“어어~, 이혼 사유감인데. 탈이다 탈. 어떻게 하는데?”
# 2. 피곤해 거부한다!
“나 피곤해 하고 손을 팍 쳐요. 그러면 남편이 어떤 줄 알아요?”
“남편이 민망하겠다. 어떤 반응인데?”
# 3. 냉정하게 거부한다!
“토라져요. 다 큰 남자가 틀어진 걸 보면 재밌어요. 근데 정말 피곤한 날은 냉정해요.”
“다시 한 번 하자고 아양은 안 떠남. 냉정히 거부할 때 남편 반응은 어때?”
“완전히 팩 토라져 등 돌리고 자거나, 이불 들고 거실이나 다른 방에서 자요.”
“잘 한다 잘해. 그래도 살살 구슬려야지.”
후배는 “거봐”하고 자기편이 생겼다는 듯 화색이다. 나도 결혼 이후 줄곧 그랬다. 남자가 한창 나이에 당연한 반응이다. 그러다 섹스 요구를 거절당하지 않고 부드럽게 하는 방법을 터득(?)했다.(여자의 경우는 반대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부부 섹스 트러블 3가지에 대한 경험적 답변
# 1. 섹스 거부 줄이는 법?
미리 언질 주는 방법이다.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거부가 없다. 언질 없이 즉흥적일 때는 말을 해야 한다. 이 때 조심할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섹스를 몸짓으로 요구하든, 말로 요구하던 간에 ‘하자’ 명령조가 아닌 ‘하면 어떨까?’ 청유형이어야 한다. 섹스는 부부 간이라도 마음 여는 과정이 필요하다.
# 2. 섹스 요구 현명하게 거절하는 법?
세상사에서 부탁에 대한 상대방의 거절은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민망하다. 또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자존심 상한다. 아무리 가까운 부부라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민망하지 않게 거부하는 게 최선이다. 몸으로도 말로도 부드럽게 “내가 오늘 너무 피곤해요. 이해 좀 해줘요.” 등 상대방 양해를 확실히 구해야 한다.
# 3. 팩 토라져 각방 살이?
어떤 경우라도 요건 피하는 게 상책이다. 부부 간 섹스는 정당한 권리이자 의무다. 왜냐면 부부지간 이혼의 한 사유이기 때문이다. 금슬 좋은 부부는 처음부터 천생연분인 게 아니라, 성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상호간 많은 노력이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부부 간 즐거운 성 생활이 삶의 활력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건강한 그날까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유가 있어 거부할텐데.
2010.11.24 12:17남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그냥 거부만 하면 열받지요.. ㅋㅋ
그건 남자만의 욕심이 아닐까요?
거부하는건 괜찮은데 거부하는 방법이 보통 남자를 짐승이나 쓰레기처럼 묘사하며 거부하니 문제죠. 부드럽게 거절하는거 귀찮죠? 귀찮아서 그냥 막던지는데 거절효과는 확실한데 마음까지 거절하는게 반복되면 결과는 뭐 ㅋㅋ
2020.12.20 14:05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겠죠^^
2010.11.24 17:2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