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굴비가 1만 원 짜리도 있다고? 진짜네~
다양한 가격의 영광굴비 구경 한 번 해 볼까
“영광에서 지금 막 가져 온 굴비를 단 돈 만원에 드립니다.”
간혹 차에서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을 때면 ‘에이~, 그 귀하다는 영광 굴비가 진짜 1두름에 만원 할까?’ 반신반의 했었다.
3대 밥도둑으로 중 하나로 꼽히는 굴비.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다는 굴비는 천일염에 절인 참조기를 말한다. 굴비는 영광 법성포가 본고장이다.
지난 4일 굴비를 사기 위해 영광 법성포로 향했다. 어머니의 요청 때문이었다. 영광 법성포에서 가게를 한 지 101년 되었다는 가장 오래된 한 가게를 찾았다.
“제일 비싼 영광 굴비는 얼마나 하죠?”
“이건 한 마리에 10만원이야. 보통 한 두름에 20마리인데, 요건 귀해 한 두름이 열 마리야. 하나에 10만원이니 열 마리에 100만원이지. 우리 가게에도 이건 별로 없어. 백화점에서는 200백만 원 정도에 살 수 있어.”
저런 명품 굴비 한 마리 먹으면 더 이상 소원이 없을 성 싶었다. 그러나 자린고비 이야기처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굴비는 1㎝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차에서 팔던 것처럼 가장 싼 가격이 진자 1두름에 1만원이었다.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다양했다. 그럼, 크기에 다라 다른 영광 법성포 굴비 구경 좀 해 볼까나~.
1만원 짜리가 있을 줄이야~
가격은 크기에 따라 달랐다.
1두름에 20 마리.
3만원까지는 집에서 먹기에 부담 없다.
5만원부터는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고 한다.
굴비는 우리나라 3대 밥도둑 중 하나다.
영광 법성포구에는 배가 수시로 드나들었다.
천일염으로 간을 하고 있었다.
소금을 먹인 참조기.
고추장 조기와 굴비.
한 마리에 10만원 하는 명품 굴비를 든 정성인(75) 씨.
으으으~ 땡겨. 하지만 침만 삼켰다.
이런 건 누가 먹을까?
밥도둑 굴비.
이렇게 명품 굴비로 거듭난다.
'알콩달콩 세상 이야기 > 우리 농, 수, 축산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예감’처럼 맛 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0) | 2010.11.10 |
---|---|
영광굴비 가업 101년, 명인에게 듣는 ‘굴비’ (1) | 2010.09.10 |
영광굴비, 1만원서 100만원까지 구경하기 (3) | 2010.09.08 |
값싸고 맛있는 ‘한우’로 장흥이 뜬 이유 (0) | 2010.08.08 |
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0) | 2010.08.06 |
"저러다 떨어질라~' 빵 터진 수박 옮기기 (0) | 2010.08.02 |
생선 한 마리에 십만원이나 한다니..
아무리 명품 굴비라해도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에휴!~
굴비 한마리에 십만원..
비싸긴 비싸네요~^^
근데~제 입맛에는 굴비보다 더 맛있는 생선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엔 날씨도 많이 시원해지고
가을향기 물씬 풍기죠~^^
좋은하루 보내세요^^
명품 굴비를 봤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겠군요...ㅎㅎ...
그나저나 대딱 중딱 소딱....용어가 참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