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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고? 

경찰, “외국작가의 일반적인 예술행위”로 해석
여수시, 여전히 문제 작품 일부 가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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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으로 가려진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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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사키넨의 작품 '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

‘200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 작가 작품 중, 핀란드 작가 ‘리코 사키넨(RIIKO SAKKINEN)’의 “WE ♡ SAMSUNG AND KIM IL-SUNG(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는 영문 글귀가 여전히 논란이다.

지난 4일, 여수경찰서에서 “이 작품은 작가가 외국인이고, 이적성이 없는 예술행위로 평가해야 한다.” “‘국보법’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음에도 여전히 작품 일부를 가린 채 전시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번 행사에서 일부 관람객들은 리코 사키넨의 작품에 대해 “외국작가라 하더라도 작가에게 사전에 분단 현실을 전달하고 작품이 전시되지 못하도록 해야 했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항의가 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김일성이라는 단어만 볼 것이 아니라 작품 전체를 바라봐야 한다.” “핀란드 작가가 개인적인 시각에서 우리나라를 떠올릴 때 생각나는 삼성과 김일성을 작품화 한 걸 문제 삼는 것은 예술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예술인은 리코 사키넨의 작품에 대해 “글은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고 했지만 내용을 보면 배부른 돼지를 그리고 있어, 지나친 상표주의에 치우친 인간의 자성의 목소리와 절대 권력을 가진 독재자를 자신의 욕심만 채우는 것을 상징적 표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인류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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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일반적 예술행위” 해석에도 여전히 일부 가려 전시

문제가 되자 리코 사키넨도 자신의 홈페이지(riikosakkinen.com)를 통해 “지구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에 대한 반응을 이해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예술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경찰의 해석에도 불구, 리코 사키넨의 작품은 여전히 ‘김일성’의 ‘일’자를 작품 일부인 액자로 가려 전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여수시는 “좀 더 가리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전시 관계자는 “이런 아픔을 겪어야 문화수준이 올라간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치룰 자생력이 생겨 문화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환희의 정원’이란 주제로 열리는 200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은 미국 출신 큐레이터 라울 자무디오(Raul Zamudio)가 전시기획을 맡아 외국 작가 10개국 50명의 작품과 국내작가 25명의 작품을 곳곳에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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