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듯 없는 듯 향기를 품어내는 자연
이렇게 삶을 생각한다. 인생이란….
저 산허리가 무릉도원?
바다, 산, 집 사이에 안개가 스며 있다.
안개인지, 해무인지 헷갈린다.
안개면 어떻고, 해무면 어떠랴!
3일 연속 보슬비가 내린다.
이런 날은 부침개에 막걸리 한 잔하기 딱 좋다.
대신 자연 풍광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문득,
‘바다는 막걸리 같고, 집은 안주,
안개는 목구멍을 타고 몸속으로 스며드는 막걸리 같다’
란 생각이 든다.
날씨는 흐림과 갬을 반복하며 비를 흩뿌린다.
자연은 한 순간 무릉도원을 연출한다.
산허리를 감싼 구름. 머리를 내민 산봉우리에 탄성이 터진다.
있는 듯 없는 듯해도,
언제든 고고한 향기를 품어낼 수 있는 자연 앞에서 묘한 운치를 느낀다.
이렇게 삶을 생각한다. 인생이란….
예가 무릉도원?
긍정적 생각은 나를 바꾸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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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록색 구조물만 없었으면...ㅎㅎ
설마 님꺼 아니시죠???
설연휴 오가는 길 평안하시고..복많이 받으시고..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