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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 경고등 기능과 안전조치 요령
차 수리비, 서비스센터도 에누리 없이 받아
카센터, 일하려는 젊은이 없어 자구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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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계기판의 경고등이 왔다 갔다 한다. 엔진 오일 경고등이다. 돈 부르는 소리라 반갑지 않다. 잠시 자동차 계기판을 살펴보자. 자동차에는 자기진단장치가 있어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계기판 경고등이다. 이를 알면 경고등이 켜져도 허둥지둥 않고 안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엔진 오일압력 경고등>
주전자 형태의 용기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이 ‘엔진 오일압력 경고등’이다. 경고등은 시동 스위치를 켜면 불이 불어왔다가 시동이 걸리면 꺼진다. 시동 후와 운행 중 경고등이 켜져 있으면 엔진 오일 교체가 필요하다.

<충전 경고등>
자동차 배터리 모양에 ‘+’ ‘-’ 표시는 충전 경고등이다. 시동을 건 후와 주행 중에 켜지면 충전 장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자기진단 경고등>
‘CHECK’라고 표시된 경고등이다. 이는 배기가스 제어에 관계되는 센서나 엔진 컴퓨터 (ECU) 등에 이상이 있는 경우 켜진다. 이 등이 켜지면 자가 조치가 불가능하다.

“작은 카센터는 사장 혼자 일하는 곳이 널렸어요.”

계기판 경고등이 들어온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생명을 담보로 하기 때문이다. 점검받기 위해 카센터로 향했다. 카센터는 한가하다.

- 혼자 일하나요?
“예. 한명 있던 직원이 카센터 차려서 나갔거든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혼자 일한다니 생소하다. 박봉에도 기술 배우려 열심이던 젊은 얼굴을 본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것도 옛말이다. 3D 업종에서 젊은이를 보기 힘든 상황이다.

- 아직 사람을 못 들였나요.
“아뇨. 요즘 작은 카센터는 사장 혼자 일하는 곳이 널렸어요.”

- 왜, 손님이 없어서요?
“손님은 꾸준한데 이런 일 누가 해야 말이죠. 우리가 기술 배울 때에는 20대, 30대, 40대 등 연령대별로 쭉 있었는데 요즘은 30대 밑으로는 아예 없어요.”

편한 일 찾는 게 인지상정이라지만 기술 전수조차 어려운 실정을 체감한다. 이러다 차 수리하기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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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수리비, 서비스센터도 에누리 없이 받아

- 일 할 사람이 없으면 차 수리도 문제겠네요?
“카센터도 이제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올 시점이죠. 아니면 자동차 회사 직영 서비스센터가 늘어나던지 하지 않겠어요.”

외국인 노동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가 어업, 제조업 등에서 이제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확대될 처지에 놓였다.

- 영세 카센터에서 외국인 노동자를 쓸 수 있나요?
“최근에 이민법을 개정작업 중이라 하대요. 현실에 맞춰 개정하려는 것 같아요. 이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가 되는 거죠, 뭐.”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는 소리를 카센터에서 들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작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 된 유럽 상황이 우리에게도 현실로 다가 온 것이다.

- 카센터가 줄었나요?
“문 닫는 곳이 많아요. 나이 먹은 사람들이 힘들어 그만두는 경우와 다른 직업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이렇게 카센터가 줄면 수리비가 오르겠지요.”

- 서비스센터 수리비는 아직 변동 없나요?
“예전엔 서비스센터 재량껏 가격 에누리를 했었는데, 요즘은 에누리 자체가 없어요. 본사에서 지시하는 대로 다 받아요. 제 가격 받으면서 큰소리치는 세상이 됐어요.”

높은 기름 값에 차 수리비까지 오를까 걱정이다. 대중교통이 발달해야 하는 이유를 카센터에서 찾는 아이러니. 이를 뭐라 설명해야 할까?

어찌됐건, 자동차 회사들이 고객들의 차 수리 불편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센터 확대 등의 준비가 필요할 때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카센터에서 일하는게 아주 수입이 짭짤한 직업이라고 알려진 때도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는 일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나 봐요..

    2010.02.04 1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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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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