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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 덕만 품에 안겨 눈물 흘리며 ‘연합’
비교되는 DJㆍYS 연합 및 MB 감세정책


"대자연의 이치에 따라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허나, 때로 대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아래에서 위로 흐르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대자연의 이치를 받아들이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며 느낀 소회다. 이런 소회를 되새김질 시켜주는 드라마, 일견 소름 끼치기도 하다.

“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포스터에 내걸린 문구이다. 과연 천하의 주인은 누가될까? 이미 알고 있지만 흥미진진하다.

19일 방송된 <선덕여왕>에서는 신흥 세력과 기존 세력 간의 권력 암투를 그리고 있었다. 게다가 권력은 세 대결의 결정판임을 알려주고 있었다. 잠시 줄거리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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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BC


춘추, 덕만 품에 안겨 눈물 흘리며 ‘연합’

덕만은 미실 등 귀족 세력 약화를 위해 이간계로 조세개혁을 추진한다. 미실과 덕만은 귀족들을 세력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분주하고 세력 다툼이 진행된다. 이 와중에도 덕만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진평왕의 음식과 탕제를 따로 관리하도록 한다.

춘추는 골품제 타파 계략이 성공했다고 자평했지만 미실은 여전히 여유만만하다. 미실은 왕위 도전의 전면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화백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덕만을 향한 역공에 나선다.

한편, 덕만은 춘추에게 “힘이 미약하고 미실보다 뛰어나지 않지만 내 손을 잡아라. 내가 미실까지 맡아주마.”라며 힘을 합칠 것을 권한다. 이에 춘추는 “저를 품는 다는 것은 제가 가진 모든 것, 저의 독까지 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실을 이기실 수 있습니까?”라고 묻는다.

이에 덕만은 “그릇이 작다고 느끼며 언제라도 그릇을 깨고 나가라.”고 주문한다. 그러자 춘추는 덕만의 품에 안겨 눈물 흘린다. 이렇게 덕만 공주와 춘추는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덕만ㆍ춘추와 비교되는 DJㆍYS 연합

19일 방송분의 핵심은 덕만과 춘추로 대표되는 신흥세력 연합과 조세개혁. 현실에선 덕만과 춘추의 연합은 DJ와 YS의 연합을 꼽을 수 있다. 또 조세개혁은 MB 정권이 내세운 감세정책과 비교가 가능하다.

우선 군부독재에 항거한 DJ와 YS는 87년 민주항쟁 당시 협력하여 직선제 개헌을 쟁취하는 커다란 승리를 불러왔다. 하지만 이도 잠시 각자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결별의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대통령 자리는 노태우가 차지하는 절망을 맞보게 된다. 이로 보면 세력연합은 꾸준한 자기희생이 뒤따라야 하는 교훈을 던져 준다. 이 자기희생의 과정은 <선덕여왕>을 통해 춘추의 모습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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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MBC

덕만의 조세개혁과 비교되는 MB 감세정책

다음은 조세개혁. 이 조세개혁을 MB 정권과 맞물려 논하기는 어패가 있다. 하지만 좋은 비교 대상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권력이 헐벗고 굶주린 백성에게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 이를 거스른 정권의 본질을 파악하는 관건이다.

덕만의 조세개혁은 기존 세력인 귀족들을 이간질시키고 백성들에게 베풀기 위해 계획됐다. 그러나 ‘강부자’ 정권에서 조세개혁은 역으로 부자들의 종부세 등을 탕감하는 감세 정책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감세 정책은 아이러니하게 이들에게 ‘지나간 10년’으로 비유되는 반성으로 작용해 부유층만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결속력이 되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게 있다. <선덕여왕>은 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것은 43회 말미에 선보였던 만장일치 화백제도 자체를 바꾸는 것으로 그려질 공산이 크다. 이는 <선덕여왕>이 기다려지는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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