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검붉은 포도 알맹이의 유혹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제철 과일이 최고.
올 들어 처음으로 집에서 포도를 맛보는가 보다.
술안주로 나오는 건 심심찮게 접했다.
아마 냉동이었을 게다. 제철 과일이라 더 반가운 게다.
난 포도를 즐긴다. 궁합이 맞는 거다.
포도 한 송이를 뚝딱 먹어 치운다.
그래 설까, 포도 귀신이라고 한다. 싫지 않다.
알알이 검붉은 포도가 입맛을 자극한다.
저걸 어찌 먹지 않고 버틸 쏘냐!
우리 집까지 찾아 온 포도는 먹어주는 게 예의일 터.
포도 한 송이를 꺼내 물에 씻는다.
벌써 입맛이 당긴다.
탱글탱글 포도 알맹이를 입에 넣는다.
단 내음이 입안에 확 퍼진다.
껍질을 이빨로 잘근 씹어 껍질에 남은 포도즙을 느낀다.
살이 떨린다!
난 씨는 먹지 않고 뱉는다. 씨까지 먹는 사람을 보면 재밌다.
습관들이기 나름일 텐데, 난 씨를 뱉는 데 익숙할 뿐이다.
이렇게 제철 과일 포도와 친구가 된다.
우리 과일 많이 많이 드세요!
그러면 무서운 여름, 우리 농부들 힘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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