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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종으로 변신한 강유미, 좌충우돌 해학 빛나
‘고생이 많다~, 강유미’ 아름다운 도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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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동이>에서 눈에 띠는 또 다른 감초 배우가 있다. 애종 역의 개그우먼 강유미. 그녀의 개성이야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강유미는 <개그콘서트> 한 코너인 ‘고 고 예술 속으로’, ‘사랑의 카운셀러’로 알려져 ‘분장실의 강 선생님’으로 히트를 쳤다.

애종 역의 강유미는 감찰부 나인으로, 허풍쟁이며 수다스럽고 입이 싼 역할이다. 주워들은 대소사를 잠시도 담아두지 못하고 여기저기 퍼트리는 역이다.

게다가 덜렁거리며 엉뚱한 짓 잘하는 봉상궁(김소이 분)과도 썩 잘 어울린다. 어찌 보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던 개그우먼인 그녀의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다.

 강유미의 활약(?) 덕분일까? 지루한 극전개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샀던 <동이>가 연잉군(훗날 영조)의 유년시절을 다루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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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애종으로 변신한 강유미, 좌충우돌 해학 빛나

감찰궁녀에서 동이를 보좌하는 나인으로 변신한 애종 강유미는 궁궐에서 쫓겨난 동이를 따라 사가로 나온다. 애종은 재기로 팍팍 튀는 나이 어린 연잉군을 돌보는 중이다.

그렇지만 틈만 나면 연잉군 ‘금’의 행방을 놓치기 일쑤다. 이로 인해 애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좌충우돌이다. 하지만 이는 ‘금’의 행동에 감칠맛을 부여하는 감초 역할을 한다.

특히 장희빈의 모친 윤씨부인이 시켜 사가에 불이 난 상황인데도 봉상궁과 함께 천연덕스럽게 자는 모습에서 그녀이기에 가능한 숨은 해학까지 읽힌다.

사실, 개그우먼 강유미의 사극 <동이> 출연은 전혀 뜻밖이었다. 그녀의 톡톡 튀는 개성이 개그프로에 더 적합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극중 강유미는 개그우맨 특유의 끼와 표정으로 점점 동이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다.

그녀가 만들어 낸 유행어 “니들이 고생이 많다.”란 말처럼 <동이>에서 좌충우돌 강유미도 고생이 많다. 그녀의 변신이 밉지 않은 이유는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아름다운 도전 정신 때문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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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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