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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안전지대 ‘올레길’

  

제주 올레길입니다.

 

“혼자 여행하고 싶은데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아내의 말입니다.

지친 피로를 혼자 여행하면서 풀고 싶은데 주위 여건의 위험성(?) 때문에 망설여진다는 이유입니다. 아내의 마음, 이해할만 합니다.

저는 이 소리 들을 때마다 위로와 행복을 느낍니다. 남자로 태어나 다행이라는 겁니다. 남자라 언제든 스스로 원하기만 훌쩍 떠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 말대로 정말 여자 혼자 나서는 여행이 위험할까?

‘그렇다’고도 ‘아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여행지에 가서 자연을 즐긴 후 잠을 청할 숙박지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를 보면 여자들은 혼자 들어야 하는 모텔 등에 대해 ‘사람들이 나를 어찌 볼까?’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더군요. 

 

 

 

그렇다면 여자 혼자 여행하기 편한 안전지대는 어디일까?

횡설수설, 주위 이야기를 종합해 볼 때 제주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주의 새로운 관광 형태로 자리 잡은 ‘올레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면 ‘올레길’로 인해 제주에서는 혼자 여행 중인 여자들을 흔히 볼 수 있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숙박지나 관광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로 볼 때 제주도는 혼자 여행하려는 여자들의 천국 여행지인 셈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혼자 ‘올레길’ 등을 걷다 보면 말이 통하는 여행자를 만나 벗이 되는 일까지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최근 제주도에 다녀온 아내는 이 사실을 강조하더군요.

그래도 여자 혼자 여행길에 나서는 것이 꺼려진다면 무엇보다 숙박지의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게 급선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가 제주에서 묵었던 곳입니다. 

아내 말이 편안했다더군요. 


혼자 오신 여자들과 가족이 주 이용객이라더군요. 

 

제주 여행에서 아내가 숙박지로 횡설수설 권하는 이유입니다.

첫째, 펜션을 이용하라!
관광단지의 대형 펜션도 좋습니다.
아시겠지만, 여자 혼자라고 주위 눈치 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가능한 가정집 같은 펜션이 좋다.
아내가 이걸 두 번째로 꼽은 이유는 편안함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규모가 적다보니 북적대는 사람 틈에서 벗어날 수 있어 더 편안함을 느낀다는 겁니다.

셋째, 민박을 이용하라!
우선 비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큰 장점은 여행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이야기만 잘하면 아침밥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덤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운이 좋을 때겠죠? ㅋㅋ~^^

물론 인터넷 등에서 펜션을 확인하고, 이용 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예약이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다가는 숙소가 없어 애를 먹을 공산이 큽니다.

어쨌거나 혼자 여행을 하고 싶은데 여자라 선뜻 나서지지가 않는다는 건 뭐니 뭐니 해도 괜한 두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여행은 두려움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는 점을 간과하지 마시고 용기 내시길.

그래도 나서기 힘들다면 가족과 함께 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이게 더 큰 즐거움이겠죠?

올레 6길 쇠소깍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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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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