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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힐링 여행] 사천 ‘봉명산 다솔사’와 부처님 진신 사리 부처님 진신 사리 만진 영광, '다솔사'서 느끼다! 풍수지리설의 시조 도선 국사와 만남에 ‘감동’ ‘고집멸도’, 모든 중생은 열반에 들 운명? 개, ‘네가 부처로구나’...염화미소와 이심전심 다솔사 가는 길입니다. 아름드리 숲길은 걸어주는 게 예의입니다. 가을 때문이지 싶습니다. 여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 나를 되돌아보고픈 용기가 났습니다. 지인과 시절 인연을 정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국도와 지방도를 따라 움직였습니다. “여기 경남 사천 곤양에 다솔사라는 절이 있어. 아늑한 절이지. 40여 년 전 대학 때 갔었는데, 그 기억이 지금도 새롭네.” 지인의 설명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동안 듣도 보도 못했던 ‘봉명산(鳳.. 더보기
비상식이 통하는 오늘의 세상을 엎고자 나선 '비상도' 비상식의 세상을 엎고자 매국노 응징에 나선 '비상도' 잘못된 부의 창출, 신매국노 응징에 나선 기인 '비상도' 언제부터인가, 독서의 계절이라던 '가을'이 더 책을 읽지 않는 계절이 되었다더군요. 책을 멀리하는 요즘 세파에도 불구 책은 꾸준히 발간되어 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을에 읽을만한 책, 가을에 볼만한 책 한 권 소개합니다. 란 의협소설입니다. 책 소개할게요. 이 소설은 작가 변재환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유작이다. 독립투사의 자손인 그는 생전에 물구나무 선 현실에 분개하여 그 비분강개를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키고자 했다. 그가 보고 겪은 현실은 참담했다. 독립투사나 그 후손들의 해방 후 삶은 비루하고 구차하고 참담한 반면, 친일의 대가로 성가한 매국노들은 오히려 애국자로 둔갑하여 .. 더보기
설악산 대자연과 권금성, 그리고 케이블카 수학여행 이래 처음인 설악산의 ‘감흥’ “설악산에 가면 산에 오르자.” “그럼, 안 갈래요.” 아이들 반발이 심했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부쩍 산에 가기 싫어합니다. 그런 녀석들에게 무턱대고 산에 가자고 들이댔으니 당연한 반발. 아이들을 설득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머리를 굴려야 했습니다. 한 발 물러섰지요. “설악산에 케이블카가 있던데 그거 탈까?” “그건 괜찮아요.” 녀석들에게는 호재였고, 저희 부부에겐 썩 내키지 않은 동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가 투덜거렸습니다. “설악산에 가면 울산바위 정도까진 타야지 케이블카가 뭐예요.” 아내 말이 백번 천 번 맞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경치 중 하나라는 설악산에 와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놓치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입니다. 권금성에 오르는 케이블카 타려는 사람이.. 더보기
가을 탄다? 가을을 예쁘게 넘기는 비결 가슴이 시려오니 ‘아, 가을이로세!’ 아무 것도 하기 싫더이다! 가슴 한쪽이 마냥 시리더이다. 저번 주부터 시작된 증세이더이다. 왜 그럴까? 했더니, 아내가 그러더이다. “가을이네요!” ‘아, 그렇구나!’ 했더이다. 부부가 가을을 타고 있었던 모양이더이다. 잠시, 법정 스님이 남긴 문구 하나 감상하지요.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여 사는 것이지 … (중략) … 들이마신 숨마저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가는 것을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더보기
삐쭉빼쭉 털선 고슴도치 낙엽 속으로 ‘Go’ “고슴도치야, 너도 우리랑 가을 나들이 갈래?” 행여나 고슴도치가 도망갈까, 뒤를 따릅니다! 지인 집은 고슴도치를, 저희는 강아지를 기릅니다. 반려동물 기르는 재미가 꽤 솔솔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우리도 키우자”며 부러워합니다. 두 집에서 일주일 정도 바꿔 키우면 아이들에게 좋을 텐데,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왜냐면 지인 집 아이들은 강아지 대소변 치우는 것을 걱정하고, 저희 집은 고슴도치 씻기기를 무서워(?) 합니다. 게다가 사는 도시가 달라 희망사항이지요. 두 집 가족, 나들이 차비를 합니다. '맛있게도 얌냠' 고슴도치 먹이인 사료입니다. 고슴도치가 편히 쉬는 집이랍니당~^^ "좀 더럽나용~!! " 엎드려 고슴도치를 보던 녀석들, 인심을 씁니다. “고슴도치야, 너도 우리랑 가을 나들이 갈래? 기분이.. 더보기
무병장수와 극락을 보장해? ‘고창읍성’ 여성들의 성벽 밟기로 유명한 ‘고창읍성’ “손잡고 산책길 걷는 것으로 만족해요.” “여보,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성을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갈 수 있다 네요.” “누가 그래?” “성 입구에 적혀 있던데요. 고창읍성에 전해지는 전설이라나.” 혼자 다니면 이리저리 유심히 살펴야 하는데 부부가 다니니 대충대충 다녀도 괜찮더군요. 이런 정도라면 부부가 함께 다녀도 좋을 법합니다. 전북 고창읍성에 올라 성곽을 돌던 중 아내가 질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한 바퀴 돌까요? 두 바퀴 돌까요? 세 바퀴 돌까요?” “아이고 다리야. 다리가 슬슬 아파 오는데 어쩌지?” “그럼, 한 바퀴만 돌아요.” 아내가 곁에 있으니 엄살(?)이 통합니다. 이런 걸 횡재라 해야지.. 더보기
[사진] 이외수 만나러 가는 길 길에는 단풍이 짙게 깔려 있었다! 배출의 즐거움은 깨소름한 맛이었다! 글쟁이 이외수가 있는 감성마을로 가는 길에는 단풍이 짙게 깔려 있었다. 단풍은 그렇잖아도 가득했던 ‘어떻게 살까?’란 호기심과 만남에 대한 설레임을 더욱 더 끌어내는 촉매제였다. 그에게 가는 동안 뒤가 너무 마려웠다. 그러나 자연은 마려웠던 뒤까지 잊게 했다. 하늘은 맑았다. 공기도 신선했다. 강원도 화천군 다목리 감성마을 입구는 공사 중이었다. 표지석에는 “길이 있어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감으로써 길이 생기는 것이다.” 란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산책로 곳곳에는 그의 시비(詩碑)가 자리했다. 일몰 이외수 어릴 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