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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 ‘에이. 김밥이면 김밥이지, 마약은 무슨?’ ‘아, 기분 좋다! 이래서 술을 마시는구나!’, 감와인 [청도 맛집] 마약 김밥 - 박봉 김밥과 할매 김밥 청도는 감 천지입니다. 와인터널 입구 대형 와인병이 눈길을 끕니다. 여행은 오감의 느낌이 오지게 좋아야 합니다. 아울러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다녀야 ‘힐링’됩니다. 뿐만 아니라 입이 즐거워야 뒷말이 없습니다. 먹을 걸 바리바리 싸들고 쓰윽 훑고 지나는 건 ‘관광’입니다. 여행은 그 지역 음식을 먹으면서 그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느릿느릿 소통하는 오롯한 시간입니다. 그래야 온전하게 나를 비우고 또 다른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지요. 이런 의미에서 경북 청도는 운문사, 소싸움, 와인터널, 온천 등 정적인 체험과 동적인 즐길거리가 절묘하게 버무러졌습니다. 또 감(반시), 국밥, 추어탕, 미나리 삼겹살, 청국.. 더보기
결혼 18년, 타고난 끼를 어찌 숨기고 살았을까! 결혼 18년, 타고난 끼를 어찌 숨기고 살았을까! 도로변에 주렁주렁 달린 사과와 감을 보며 ‘힐링’ [경북 청도 여행] 용감해진 아내 진면목에 ‘미안’ 경북 청도는 감 천지였습니다. 과일가게에서 보던 사과를 이렇게 보다니... 청도 반시. 집 떠나면 누구나 용감해지나 봅니다. 때론 용감해지고 싶어 여행을 가는 거겠죠? 가을 부부여행에서 타고 난 자신의 끼를 발산한 아내의 진면목을 보니 안쓰럽고 미안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글쎄, 일행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경남 밀양과 경북 청도 일대를 여행하며 놀란 게 유실수입니다. 주렁주렁 달린 감과 사과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씨 없는 감 ‘반시’로 유명한 경북 청도 도로변 가로수가 감나무였는데 감이 주렁주렁 달렸습디다.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힐링’되었지요. 심.. 더보기
화내도 하루, 웃어도 하루, 어떤 하루 보낼까? 하루 똑같은데 기왕이면, 이런 ‘하루’ 보내시길… 감 떨어지길 기다려야 할까, 여러분 생각은? 지인의 말, 어느 집 입구에 이렇게 써 있다고 합니다. " 화내도 하루" " 웃어도 하루" 어차피 주어진 시간은 "똑같은데" 기왕이면 불평 대신에 감사! 부정 대신에 긍정! 절망 대신에 희망! 라고요. 와~, 어떤 도인일까, 궁금했습니다. 뒤에 이걸 보신 스님 왈, “맞는 소리네” 라며 몇 자 더 넣었습니다. 돈 대신에 가난! 가난 대신에 만족! 가난과 만족이라….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가난에 호응할까? 스님이 추가한 ‘가난’은 돈의 노예가 되지 말라 는 의미가 포함된 ‘가난’이었습니다. 이런 에 만족하자는 의미는 괜찮지요. 하루, 이왕이면 웃고 보내는 게 좋겠죠? 오늘도 즐겁게…. 더보기
단아한 ‘문수사’의 기품 있고 절제된 ‘단풍’ “단풍이 다 익어 가는데 왜 아직 안 오세요?” 문수사 단풍처럼 기품 있고 절제된 사랑이길 지난 해 아내와 고창으로 단풍 여행 떠났더이다. 아내는 멋드러진 단풍에 흠뻑 빠져 올해에도 가자고 하더이다. 그래, 발걸음을 옮겼더이다. 그런데 아내는 아이들과 동반 여행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더이다. 지난 일요일 우리 가족과 지인 가족이 함께 고창 문수사와 선운사로 단풍 여행길에 올랐더이다. “여보, 고마워요.” 아내와 가정을 꾸린지가 13년째라 긴 말하지 않아도 의미를 알겠더이다. 맨 먼저 도착한 곳은 문수사. 고색창연한 절집이 아니어서, 게다가 단아한 절집이어서 더욱 좋았더이다. 허허롭지 않았던 단풍이었더이다. 이 길처럼 수북히 쌓인 낙엽을 사뿐히 밟는 인생길이었으면... 같으나 다른 단풍의 세계 같더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