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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에 응했다가, ‘감동’ “왔는데,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하는 거 아냐?” 예상치 못한 아내의 깜짝 행동에 감동하다!!! 얼음이 사르르르~, 열무막국수입니당~^^ “여보, 같이 점심 먹어요.” 어제 아내의 깜짝 데이트 제안이었습니다.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뭘 먹을 건데 물었더니, 냉면을 외치더군요. ‘콜’했습니다. 냉면은 면발 좋아하는 아내가 최고로 꼽는 여름 별미 중 하나입니다. 아내와 만나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이 말을 잘 못 알아들어 걱정이에요.” 점심 먹으러 가는 것과 부모님이 무슨 상관이지 싶었습니다. 그렇잖아도 한 번 찾아뵐 때가 됐는데…. “어머님께 점심하게, 모시러 간다 했는데 그걸 못 알아들어요.” 알고 보니, 아내는 어머니께 전화해 점식 예약을 했더군요. 그래, 부모님 집에 갔는데 아.. 더보기
나는 이런 가슴 찡한 감동의 친구 있을까? 나를 시내버스 속에서 울려버린 감동의 글 마음 나눌 지인들이 그립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버스를 탔습니다. 여느 때처럼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펼쳤습니다. 이럴 때 ‘이거 핸드폰 중독?’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데 이만한 게 없습니다. 오후에 지인이 라는 제목으로 보낸 문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인은 “가슴 찡한 내용”이라며 “내 주위에 친구를 한 번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라고 토를 달았습니다. ‘대체 어떤 사연이기에 그럴까?’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어느 친구의 감동적인 글 자신의 결혼식에 절실한 친구가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는데 아기를 등에 업은 친구의 아내가 대신 참석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축의금 만 삼천 원과 편지 한통을 건네주었다. 친구가 보내준 편지에는…. 친구야! 나.. 더보기
아이들과 아내가 아빠에게 불만이 많은 이유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변명, 글이 진실해야 생명력이 있다! 아이들 불만이 많다. 아내 또한 그렇다. 이유는 이렇다. “우리 집 치부를 드러내면 어떡해요.” 주로 쓰는 글이 가족 등의 ‘일상다반사’다 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있는 그대로 글을 쓰다 보니 “집안일을 까발려 사생활이 없다.”는 성토다. 하여, 아내는 시사 쓰기를 주문한다. 아내는 더 나아가 이런 선전포고까지 했다. “가족 이야기, 계속 폭로하면 당신 앞에서 입을 닫는 수가 있어요.” 그야말로 폭탄선언이었다. 이럴 경우 부부 대화가 줄게 되고, 관계 급랭까지도 감수해야 할 처지. 아내의 불만이 폭발한 원인은 딸의 공개수업에 참여했던 느낌을 표현한 글 때문이었다. “나만 공개적으로 나쁜 ×이 되었다. 남편이 내 말을 곡해해 각시 .. 더보기
‘내 생애의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 다문화가정 아이를 다룬 ‘내 생애 아이들’ 감동적 새해 첫날, 집에서 방콕. 새해 둘째 날, 밭에서 흙을 밟다. 새해 셋째 날, 책을 읽다. 새해 첫 연휴 동안 일정이다. 어쩌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나름 고민한 일정이다. 첫날은 재충전의 기회요, 이튿날은 땅과 함께한 시간이요, 삼일 째는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루아’가 쓴 이었다. 최대한 편안 자세로 책을 읽기 위해 책상과 침대 대신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허리 받침을 놓고 앉았다. 여차하면 배를 깔고 읽을 참이었다. 을 택한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좀 더 구체적인 복안이 필요해서였다. 책 뒤표지에는 소설가 신경숙 씨의 짧은 평도 실려 있었다. “이 책 .. 더보기
밥 잘하는 아빠라고? 어쩔 수 없어 하는건데! “신랑이 아침밥을 해, 뭐 하러 결혼했대?” 남자도 밥 할 줄 알아야 한다던 어머니 “아침에 엄마가 감동했다” 어제 아침, 아내가 아이들에게 불쑥 던진 말이었습니다. 안 들은 척하며 귀를 쫑긋했습니다. “아빠가 밥을 해놨지 뭐야. 실은 아빠가 엄마보다 밥을 더 잘한다. 엄마는 눈금에 맞춰 하는데도 밥이 별론데, 아빠는 손으로 대충 물을 맞춰도 잘한다. 거 신기하지?” 뭔 소린가 했습니다. 사실 남자가 아내를 제쳐두고 아침 밥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꼭 덜 떨어진 남자처럼 여겨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간혹 아침밥을 짓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신랑이 아침밥 해놓고 각시를 깨운대요.” “여보. ○○네 있잖아, 그 집에는 신랑이 아침 밥 지어 놓고 기다린대.” “각시 두고 신랑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