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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남자들은 늙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결혼’, 참 아이러니입니다.
사랑해 결혼한 아내를 무서워하다니….

지지난 주, 1박 2일에서 강호동 씨와 이수근 씨가 조기 퇴근 후,
집에 가지 못하고 식당서 잠으로 죽 때리다 뒤늦게 촬영 팀에 합류했지요. ㅋㅋ~^^

이때, 집에 연락한다는 말에 정색하며 연락 말라대요.
이는 아내를 피해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 유부남의 도피 심리로 해석됩니다.

이런 예는 주위에도 흔합니다. 그걸 보며 든 생각입니다.

왜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를 무서워(?) 하는 걸까?

이 사랑 놀음에는 복잡한 심리가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날고 긴다는, 세상에서 알아주는 남자도 집에서 아내에게 꼼짝(?) 못하는 예가 많으니까.

정년퇴직을 앞둔 남자들의 항변은 유부남을 슬프게 하대요.

“힘없고 갈 데 없는 처지에, 눈치 밥이라도 얻어먹으려면 어쩔 수 없다.”

어떤 기관장은 정년퇴임 인사말 말미에 이런 말까지 하대요.

“여보, 퇴임 후에도 구박 안하고 밥 잘 차려 줄 거지?”

이 소릴 듣고 쓴 웃음을 지었답니다.
공개석상에서 각시에게 하소연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지요.

이렇듯 고개 숙인 남자들이 늘어가는 원인은 노년 생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자와는 달리 남자들은 늙으면 쓸모가 없다.”

 

여자들은 손자라도 보는데, 남자들은 이것마저도 안 돼 쓸 데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인들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내보다 남편이 먼저 죽어야 좋다.”

이건 개인의 바람일 뿐, 그렇다고 세상살이 어디 마음먹은 대로 되남.

 

조계산 등반 때 찍은 지인 부부의 다정한 모습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죠.

결혼한 남자들이 아내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뭘까?

생각하건데, 그건 남자들의 ‘철없음’ 때문이지 싶습니다. 예를 볼까요.

 

아내 반대를 무릅쓰고 여기저기 투자 했다 탕진하는 남자.
각시 몰래 바람피우다 들키는 바람둥이 남자.
가정생활은 뒷전이고 인생을 혼자 즐기는 남자.


세상의 온갖 고민은 다 하면서 실속은 없는 남자.
기어코 술 담배를 줄이거나 끊지 않는 남자.
가정은 나 몰라라 외면하고 일에만 쳐 박히는 남자.

아내의 잔소리를 부르는 이런 사례는 천지에 널렸습니다.(물론 잘하는 남편도 많지요~^^)
어쩜, 그리 하지 말란 것만 골라 하는지…. 속이 있는 게지요.
결국 지은 죄(?)가 많다는 겁니다.

여자들이 무게 잡고 큰소리만 뻥뻥 치는, 허우대만 멀쩡한 남편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이런 소리도 더러 하대요.

 

“어이구~ 저 화상, 누가 안 잡아 가나?”

 

이런 아내를 뉘라서 이기겠습니까. 그러니 무섭지 않겠어요?
문제는 아내들이 남편 상투를 쥐고 있는 게 남자들의 ‘자업자득’이란 거죠.
뿌린 씨앗대로 열매를 거두는 자연의 이치입죠.

남자들이 노년에 구박받지 않으려면 젊어서 잘 해란 소리 명심해야겠습니다.
악처인들 잘하는 남편 구박 하겠어요? ~^^~.

아무리 그렇더라도 요즘 남자들 기 많이 죽었습니다.
돈 벌랴, 가정 챙기랴, 일하느라 파김치가 됩니다.

오늘 하루, 가족을 위해 힘쓰는 남자들 기 좀 살려 주자고요~^^

삶이란 행복을 찾기 위한 과정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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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나에게 섬은 궁극의 여행지였다!”
[책] 어느 섬 여행자의 표류기『물고기 여인숙』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고기 여인숙의 구성물.

『물고기 여인숙』

적어도 내개 여인숙은 하루살이(?) 인생들이 모여드는, 그러나 훈훈함이 있는 삶의 보금자리이다. 그래선지 책 제목에서부터 풋풋한 삶의 냄새가 잔뜩 묻어났다.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 이용한. 낙도오지 여행을 즐기는 만큼 그의 책 『물고기 여인숙』(랑거스)은 정겨웠다.

하여, 반가웠다. 부러웠다. 시샘도 났다. 그런 만큼 여행갈 때마다 옆구리에 끼고 다녔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호동의 1박 2일이 우리나라 여행지 곳곳을 유명 관광지로 거듭나게 한다면 이용한의 『물고기 여인숙』은 섬에게 끈끈한 생명력을 안겨 주기 때문이었다. 그만큼 섬과 섬 사람들, 섬의 풍경에 잔잔한 생동감이 있었다.


 본문에 포함된 당집이 마치 그의 물고기 여인숙처럼 여겨졌다.

이용한의 책 <물고기 여인숙> 표지.

『물고기 여인숙』에서 잠자는 이는 누구?

『물고기 여인숙』은 4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첫 파트 <나를 위로하며 걷다>에서는 청산도, 조도, 관매도, 욕지도, 사량도, 거문도, 사도, 금일도, 석모도, 볼음도 등 섬을 통해 우리네 삶을 관조하고 있다.

둘째 파트 <멀고 또 멀다>는 가거도, 하태도, 만재도, 홍도, 외연도, 어청도, 여서도, 두미도 등 외딴 섬 낙도오지의 삶을 조명했다.

셋째 파트 <그 섬엔 문화가 흐른다>에서는 위도의 띠뱃놀이, 연평도 풍어제, 증도 소금, 임자도의 새우 파시, 흑산도의 검은 바다 등 섬 문화를 엿보고 있다. 또 도초도 초분, 보길도의 윤선도 흔적과 풍경, 낙월도에 산재했던 다양한 문화, 송이도 앉은 초분, 교동도 토지신 등을 그렸다.

넷째 파트 <잠시 바람이 머물다 간다>에서는 자맥질의 추자도, 제주 최북단 섬 횡간도, 숨비소리 우도, 느낌표의 마라도, 느릿느릿 시간 여행 울릉도, 가만히 불러본다 독도 등을 소개하며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이와 함께 천천히 걷고 싶은 섬길, 나만의 섬 일출 일몰 명소, 섬에서 즐기는 낭만 해수욕장, TV도 반한 우리 섬 등 즐길거리를 덧붙였다. 게다가 각 섬 지도와 찾아가는 방법을 덧붙여 여행의 편리함을 제공했다.


해학이 담긴 사진.

섬의 삶은 곧 우리네 삶이었다.

“… 그런 나에게 섬은 궁극의 여행지였다!”

“누군가는 묻는다. 왜 하필 섬이냐고. 생각해보면 그동안 나는 남들이 마다하는 오지나 두메를 무던히도 떠돌아 다녔다. 방랑자로 살아온 것도 어언 1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런 나에게 섬은 궁극의 여행지였다.”

이심전심일까? 내가 섬을 떠돌아다니는 이유도 바로 이거였다. 섬은 지친 몸과 마음을 안아주었다. 섬이 팔을 벌리지 않아도 그냥 푹 안기는 모양새라 좋았다. 섬의 매력은 또 있었다.

“누군가는 그런다. 가기도 어렵고, 먹고 자는 것도 불편한 게 섬 아니냐고. 오히려 그런 점이 섬을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만들었다. … 섬에 떨어진 이상, 그곳의 불편과 단절을 즐길 필요가 있다. 고유한 섬만의 시간을 천천히 그리고 가만히 거닐어 보는 것이다.”

섬을 마음으로 느끼는 이용한의 『물고기 여인숙』에 녹아 있는 감성을 보면 그는 타고 난 시인임에 분명하다. 그의 책은 나의 섬 여행 시 이생진 시집과 함께 길동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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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흐르는 문화는 어떤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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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스트레스 풀기에는 드라마와 오락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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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사진 MBC)

대중의 관심사는 온통 유재석과 강호동, 아이돌 등 유명 연예인에게 쏠려 있다. 이들은 심지어 ‘국민’이란 칭호까지 부여받을 정도다.

“야, 뉴스 안 보고 무슨 드라마는 드라마야.”

예전에는 TV에서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보다 뉴스를 시청했다. 요즘? 완전 변했다.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과거에는 뉴스를 통해 세상 사정을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TV나 신문이 아니더라도 세상을 훤히 꿰뚫을 수 있다. 정보의 바다 인터넷이 있기 때문이다. TV에서 뉴스를 보질 않고 드라마와 오락을 보는 이유는 또 있다.

TV 뉴스 보다 드라마와 오락프로 보는 이유 3가지

 

첫째, 좋은 소식이 별로 없다.

대부분 각종 비리와 의혹, 사건과 사고 등이 주류를 이룬다. 각박한 세상에 더욱 정 없음을 느끼게 한다. 그래도 달라지지 않는 건 비리 등이 지능화 됐기 때문일 게다.

둘째, 복잡한 게 싫다.

골치 아픈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쌓이는 세상이다. 꽨히 좋지 않은 일로 골머리 썩을 필요 있나? 좋은 게 좋은 것. 나쁜 것보다 즐거운 일을 대하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셋째, 신간 편한 게 좋다.

공연히 일 만들어 골머리 썩히고 싶지 않다. 부담 없이 보고 웃으면 그만이다. 웃음으로 쌓인 스트레스까지 훌훌 털어버릴 수 있다. 또 대리만족까지 생긴다.

“공부 스트레스 풀기에 드라마와 오락이 최고”

 

이렇듯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사람들이 드라마와 오락에 집중하는 사이 단순화 된 경향이다. 그래서 TV를 바보상자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심신 피로를 푸는 한 방법으로 이미 자리 잡은 듯하다.

그래 설까. 한 지인은 주말이면 아이들과 거실에 누워 하루 종일 TV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에 빠진다고 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학생들 공부하느라 머리 아파 죽을 지경인데 복잡한 거 볼 필요 있어?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 풀기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와 오락이 최고야.”

‘쿨’하고, ‘심플’함을 쫓는 세태를 누가 뭐라 할 수 없다. 그 책임은 복잡한 세상으로 만든 기성세대에게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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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솔객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포에서 보았으면 좋겠어요.^^*

    2010.08.29 06:47
  2. Favicon of http://dunpil.tistory.com BlogIcon 둔필승총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스도 웃으면서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큰 기대죠? ^^

    2010.08.29 17:38

연예계에 보기 힘든 따뜻한 마음에 ‘감동’

컬투 정찬우의 진솔한 고백과 정주리의 눈물이 개그맨의 어려움과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컬투 정찬우는 어제 방영된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에 출연, “개그맨들은 대중에게 웃음을 주지만 막노동,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활고를 이겨낸다.”면서 “코미디언들의 애환이나 고민, 시선을 좋게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는 심정을 밝혔다.

정찬우는 “컬투는 원래 공연만 하고자 했는데 오갈 데 없는 후배들이 모이다 보니 소속사가 차려졌다”며 “그들의 운명과 길이 어느덧 우리 일이 돼버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후배 개그맨 코너가 대박 났을 때 뒤에서 눈물 흘린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나 “후배들한테 마냥 잘 해 줄 수도 없고, 너무 많은 인원이 있어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회사 문을 닫으면 그 친구들이 갈 데가 없기 때문이었다”고 이해를 바랬다.

보기에는 화려한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인기를 얻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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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흘리는 정주리(사진 SBS)

냉정한 연예계에 보기 힘든 따뜻한 마음에 ‘감동’

정찬우는 개그프로에서 안타까운 것에 대해 “드라마에서 통용되는 것들이 개그에서는 조심해야 하는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웃음을 전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넓은 눈으로 개그를 봐줄 것을 당부했다.

정찬우는 함께 출연한 후배 개그맨 정주리에 대해 “정주리도 예전엔 우리 소속사였고 정말 착한 아이였다”고 소개했다. 정주리도 구조조정 되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었다. 정주리는 그저 프로그램 맛을 살려주는 양념으로 알았는데 뒤에는 눈물이 숨어 있었다.

하지만 정주리는 “솔직히 저도 부끄러움이 많아 감사하다는 표현을 잘 못한다”면서 “오빠들한테도 대놓고 칭찬 한 번 받아본 적 없는데, 대기실에서 ‘잘 하고 있다’고 말해줘 너무 감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찬우의 담백한 이야기와 정주리의 눈물이 아름다운 이유는 하나였다. 희망을 안고 눈물의 빵을 먹어 본 배고팠던 자들의 끈끈한 동지애(?)였다. 이는 냉정하고 힘들다는 연예계에서 보기 힘든 배려하고 위로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 때문이었다.

정주리의 감초 같은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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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주리...아주 정이 가는 친구더군요.
    아마도 내년 개그계를 이어갈 재목이 아닌가...하는 생각..

    2009.12.16 14:57 신고
  2.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정주리 정이가는 친구 입니다 ^^

    2009.12.16 18:33 신고

돌산갓김치, 육류ㆍ어류 어느 것과도 어울려
해풍에 말린 과메기, 쫄깃쫄깃 씹는 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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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김치와 구룡포 과메기 궁합은?

지지난 주 1박 2일에 ‘돌산 갓김치’가 소개되었습니다. 김에 돌산 갓김치만 올려 먹던 강호동의 폼이 애절하더군요. 결국 밥을 얹어 갓김치 김밥을 완성해 먹었지만….

전남 여수 돌산 갓김치 맛 품평 장면도 재미있었죠. 여기에서 프로그램도 살고 지역도 사는 일석이조, 긍정의 효과가 고스란히 읽히더군요. 이런 게 더불어 사는 상생 아닐까, 싶네요.

저도 상생의 효과를 거둬볼까 합니다. 지난 주 1박2일에 소개됐다고 돌산 갓김치만 덩그러니 소개하면 별 맛이 없겠죠? 하여,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경북 포항 구룡포 ‘과메기’를 덩달아 소개하려고요. 의미를 붙이자면 호남과 영남, 맛의 만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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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김치.

돌산 갓김치, 육류ㆍ어류 어느 것과도 어울려

음식은 누구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을 먹든 간에 즐겁게 먹는 것이겠지요.

돌산 갓김치는 효소 함량이 많고, 독특한 향으로 인해 부드럽고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또 암 세포를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돌산 갓김치는 싱건지, 백김치, 총각김치와 더불어 ‘김치의 사군자’로 불립니다.

돌산 갓은 알칼리성 토질에 해풍을 맞고 자라 독특한 맛이지요. 게다가 톡 쏘는 맛과 부드러운 맛, 중간 맛 등 3가지 맛으로 나눠져 먹는 사람 취향에 맞춰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돌산 갓김치는 육류와 어류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립니다. 하여, 고른 게 포항 구룡포 과메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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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갓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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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과메기.


해풍에 말린 과메기, 쫄깃쫄깃 씹는 맛 일품

구룡포 과메기는 생선 눈을 나란히 꿰어 말리는 ‘관목(貫目)’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냉동으로 보관하다, 겨울철 바닷가 해풍 속에 수분 함유량이 40% 정도까지 말려 만듭니다. 냉동과 해동 상태를 오가는 게 특징이지요.

포항 등에서 과메기 쌈은 생김, 배추, 미나리 잔파, 미역, 다시마, 마늘, 청양고추 등과 함께 먹는 게 기본입니다. 비릿한 맛을 죽이고 바다 향을 살리기 위함이라 합니다. 그러나 집에서 이걸 다 갖추고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먹는 법을 택할 수밖에.

저희 집에서는 과메기 구이를 선호합니다. 과메기를 불판에 올려 구은 후 청주, 고추장, 청양고추, 간장, 꿀,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을 끼얹어 약간 구워 먹습니다. 그러면 비린 맛이 없고 쫄깃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입니다.

돌산 갓김치와 구룡포 과메기 궁합은 어떨 것 같나요? 말만으로도 먹는 즐거움 충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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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과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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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과메기가 제철이군요 ^^ 김치와 함께먹으면 맛이 좋겠어요 ^^

    2009.12.15 2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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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철의 알콩달콩 섬 이야기
각자의 인생사가 다 '섬'의 삶일 것입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알콩달콩 풀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때론 진짜 섬 사람들의 이야기도 함께요.
by 임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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