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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여행

두 사람이 지내는 풍어제에서 ‘위민’을 보다 꼼장어, 용왕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보낸 장어라고? 고두리 영감제, 어민들의 해상안전과 만선 기원 [섬에서 함께 놀자] 여수 거문도 노루섬 풍어제와 꼼장어 안 노루섬과 밖 노루섬 영국군 묘지에서 본 안 노루섬 제를 올립니다. 10여년 만에 찾은 거문도-백도 여행. 감회가 새롭습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지요. 거문대교가 들어섰고, 아는 사람들 머리엔 흰머리가 늘었습니다. 잠시, 임호상 시인의 시(詩) ‘세월’ 감상하며 야속하게 가는 세월 붙잡아 봅니다. 세 월 임호상 잔디밭엔 틈만 나면 토끼풀이며 이름 모를 잡풀들이 앞다투어 자리 잡는데 아버지 머리 가운데 한 삽 빠진 곳 누구도 찾아오질 않네 그 흔한 새치 하나 오질 않네 - 임호상 시집 에서 - “막걸리하고, 과일, 과자, 육포 등 사서 두 개.. 더보기
[섬에서 함께 놀자] 여수 삼산면 ‘거문도 해풍쑥’ 가르쳐 줄까 말까, 진시황도 몰랐던 불로초는? 거문도 사람 얼굴에 웃음꽃 핀 이유는 ‘해풍쑥’ “거문도 농가는 쑥 농사 안하는 집이 거의 없어” “젊은 사람들이 땅 임대해 쑥 농사지으려고 해” 쑥이 쑥쑥 자랍니다. 거문도 해풍쑥은 이렇게 가공해 판매 중이더군요. “진시황도 몰랐던 불로초요 만병통치약은 쑥과 마늘이다.” 제 생각입니다. 근거는 단군신화입니다. 단군신화에 따르면 곰과 호랑이한테 쑥과 마늘을 주면서 100일간 먹으면 인간이 된다고 꼬드겼다지요. 약삭빠른 호랑이는 먹다 도망갔지요. 미련 곰탱이 곰은 100일간 쑥과 마늘을 먹고 인간이 되었다지요. 그러니까 쑥과 마늘은 짐승도 인간으로 만드는 엄청난 효능을 지녔지요. 아마, 사람이 쑥과 마늘을 100일 동안 먹으면 신선이 돼 우화등선할 날이 오지 .. 더보기
자리돔 물회, 그릇을 통째로 들고 맛을 보았습니다! 녹산 등대가 쓸쓸해진 걸 애들은 모르고 있다고? ‘녹산 등대 가는 길’에 만난 이생진 시인과 한마음 옆에 황금어장 두고, ‘해수부’에 홀대받는 거문도? [섬에서 함께 놀자] 거문도 ‘녹산 등대’와 ‘자리돔 물회’ 자리돔 물회 “여행은 자연을 통해 배움을 얻고, 새로운 기운을 충전하는 과정이다.” 여행에 대한 저의 정의입니다. 50 넘고 보니 새로운 곳을 찾는 즐거움에, 과거를 되새김질하는 추억 여행이 더해지더군요. 여수 ‘거문도-백도 여행’에서 첫 번째로 꼽았던 장소가 ‘녹산 등대 가는 길’이었습니다. 10여 년 전, 꾸불꾸불한 길을 홀로 걸으면서 땀을 폭풍우처럼 흘리는 중에 느낀 새로움을 다시 체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녹산 등대 가는 길’에 만난 이생진 시인과 한마음 녹산 등대 가는 길에 섰습니다.. 더보기
삶은 자신과의 싸움이라 일깨우는 ‘거문도등대’ 새 한 마리, ‘신선바위에 웬 놈이냐?’ 경계 날개짓 새, 아니었다면 날카로운 부리로 쪼아댔을 겁니다! [섬에서 함께 놀자] 산행 ‘거문도등대’와 ‘신선바위’ 누가 쌓았을까? 꽃, 그 아름다운 이름이여! 거문도등대 거문도. 섬 여행에서 산행은 특별합니다. 트인 시야 덕분에 양쪽으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습니다. 거문도 등산 코스는 다양합니다. '녹산 등대~서도리~음달산~불탄봉~억새군락지~기와집몰랑~신선바위~보로봉~거문도등대~수월산 동편'까지 약 6시간 걸립니다. 이 중 4시간, 3시간, 2시간 등 자신에게 맞추면 됩니다. 아내가 못가봐 아쉬워하는 신선바위... 멀리서 보면 이처럼 산등성이가 기와집 같다하여 '기와집몰랑'이라 부릅니다. 100여년간 뱃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거문도등대 아내. 거문도-백도.. 더보기
옥황상제 아들과 용왕 딸 인연 맺고 돌로 변한 ‘백도’ 백도 유람, ‘아 제게, 서방바위구나!’ 다양한 조각품 [섬에서 함께 놀자]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백도’ 구경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옥황상제 전설이 서린 백도... “살~다~보~면~”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를 담은 신화, 전설, 민담 등을 듣곤 합니다. 이럴 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그냥 씩 웃고 넘어가는 게 상책입니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여행의 백미는 단연 ‘백도(白道)’ 유람입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백도에는 인간계를 넘은 무협지 같은 신계의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백도 가는 배 떠요?” 날씨 등으로 인해 백도 행 유람선이 뜨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인, “거문도 여행에서 백도 구경 못하면 ‘앙꼬 없는 찐빵’ 먹는 격이다”며 걱정스레 유람선 관계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