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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귀는 당나귀 귀일까? 아닐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양치기 소년’의 가르침

 

 

 

 

세월호 참사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조상들이 후손들에게 지혜와 교훈을 같이 배우기 바란다는 숨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그 중 두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전해오는 <삼국유사> 중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부터 소개하지요. 다음은 삼국유사(삼중당출판사) 상편(P 154~155)에 나오는 내용을 약간 각색한 것입니다.

 

 

“신라 경문왕은 왕위에 오르자마자 귀가 갑자기 커져 마치 당나귀 귀와 같이 되었다. 이는 오직 복두장인(이발사)만 알았다. 그 장인은 왕의 비밀을 혼자만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다 그 장인은 죽음이 다가오자 대숲 속에 들어가 대나무들을 보고 외쳤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 뒤로 바람이 불면 도림사 대숲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란 소리가 울려 나왔다. 왕은 대나무들을 베어 내고 대신 산수유를 심었다. 그 뒤로는 바람이 불면 이런 소리가 났다.

 

‘임금님 귀는 길기도 하다.’”

 

 

경문왕의 <귀 이야기>는  그리스의 마이다스왕 이야기와 흡사합니다.

 

이발사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며 하고 싶었던 망을 토해낸 걸 문학에선 ‘카타르시스’, 즉 정화 또는 배설이라 합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는 걸 일깨우고 있습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역발상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경향입니다. 이를 두고 “사람 입이 하나인 이유는 적게 말하고, 귀가 두 개인 건 남의 말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거라죠?

 

 

이처럼 해석하면 ‘임금님 귀’는 백성의 말을 듣는 귀는 크게 열고, 국민의 조언을 제대로 받아들여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뿐만 아니라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인 본질은 대나무에서 산수유로 바뀌더라도 변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 국가의 지도자가 가져야 할 덕목은 백성이 내뱉는 말(여론)을 막지 말고, 그것을 참고하여, 오로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양 치는 소년이 심심풀이로 ‘늑대가 나타났다’며 소리쳤다. 동네 사람들은 늑대를 물리치고자 무기를 들고 나타났으나, 소년의 거짓말임을 알아차린다. 어느 날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다.

 

양치는 소년이 또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다. 하지만 어른들은 소년의 말을 믿지 않았고, 아무도 돕지 않았다. 이로 인해 마을의 모든 양은 늑대에게 잡혀 먹고 말았다”

 

 

여기에서 교훈은 간단합니다. 계속되는 거짓말에 익숙하면, 나중에 진실해도 그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에 반해 평소에 정직하면 자신이 필요할 때 타인에게 신뢰를 쌓은 관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정성근 후보자.(사진 오마이뉴스 남소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와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후 국가 개조의 첫 단추로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국민들은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및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는 아파트 매매와 사무실 임대료 관련 국회 인사청문회 ‘위증 논란’으로 <양치기 소년>이 되었습니다. 또 인사 청문회 정회 중 폭탄주 논란까지 더해진 상황입니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을 ‘동네 사람들이’ 외면했던 것처럼 정성근 후보자를 향한 자비는 없어야 합니다.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로 한 마을의 모든 양들이 늑대에 의해 몰살되었듯 세월호 참사에서 우리의 어린 학생들이 몰살되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임금님 귀가 제대로 작동할지 ‘어디 보자!’ 하며 지켜보는 중입니다. 국민들은 더 이상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늑대가 나타났다’란 소리를 지르고 싶지 않습니다.

 

 

과연 박근혜 대통령 귀는 당나귀 귀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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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비상도 1-68

 

 

비상도의 사부가 이소룡과 겨룰 뻔 했다?
“이름자로 형님을 가리자고 했다지 아마.”

 

장편소설「비상도」줄거리

 

 <비상도>는 역사ㆍ영웅 장편소설로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던 백남재와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동해는 산으로 들어가 스님(김대한)의 훈육을 받으며 성장한다.
 스님은 상해임시정부 요원이면서 독립투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중국 왕가에서만 전해 내려오던 비상권법을 전수받은 고수다.
 두 아이는 비상권법이 고려 왕실에서 비밀리에 전해 내려오던 고려국의 무예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지만….


 

 

 매스컴은 비상도에 관한 일이라면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사람들이 그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알고 싶어 하는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서였다. 비상도에 관한 새로운 기사를 얼마나 많이 싣느냐에 따라 신문의 선호도가 높았고 기자들은 비상도가 갈만한 곳을 찾아 나섰지만 늘 뒷북만 쳤다.

 

 

 어제 체육관에서 있었던 일만 해도 그랬다. 그곳에 있었던 누군가가 제보를 하였고 기자들이 그곳에 갔을 때는 비상도가 벌써 빠져나간 뒤였다. 사람들은 모였다하면 비상도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해 그 이야기로 끝을 맺을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시중에 떠돌기도 했다.

 

 

  “자네 이야기 들었나?”
  “무슨?”


  “글쎄, 비상도의 사부가 이소룡과 겨룰 뻔 했다는 말.”
  “그런 일이 있었어?”

 

 

 희한한 것은 겨룬 것이 아니고 겨룰 뻔 했다는 말이었다. 아마도 두 영웅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기 위한 이야기였지만 지어낸 그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이소룡과 그의 사부가 서로 겨루기로 하고 약속장소에 나갔는데.”


  “아따 이 사람, 뜸 좀 그만 들이고 본론으로 들어가.”
  “서로를 노려보던 사람이 십여 분의 시간이 지나도 공격을 하지 않았어. 그리고는 서로 벗어 놓은 옷을 입었다는 거야.”


  “왜?”
  “서로가 공격할 틈을 보이지 않았던 거지. 영웅은 능히 영웅을 알아본다잖아?”


  “그래서 어찌 됐어?”
  “이름자로 형님을 가리자고 했다지 아마.”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빠지고 있었다.

 

 

  “이상한데?”
  “하여튼 그래서 이소룡과 김대한 두 사람은 가운데 이름자인 ‘소’와‘대’를 가지고 비상도의 사부인 김대한이 형님이 되었다는 말이지.”
  “하여튼 저 사람 거짓말하는 데는…….”

 

 

 말을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누군가가 지어낸 말인 것을 알고 그냥 웃고 넘겼지만 사람들은 비상도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묘한 희열을 느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다. 늦은 봄비가 제법 굵은 장대비로 바뀌어 아스팔트 위에도 제법 빗물이 고였다.

 

 

 비상도는 점심때가 지났을 쯤 우산을 받쳐 들고 숙소를 나섰다. 어젯밤 그는 자신의 아버지인 조천수 회장의 집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방 하나를 얻었던 것이다.

 기분이 묘했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발걸음이 자꾸만 느려졌다.

 

 

 처음 그분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많은 갈등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모든 짐 내려놓고 그곳으로 들어가고도 싶었다. 얼마 남지 않았을 부모님의 여생을 생각할 땐 더욱 그랬다. 하지만 하룻밤을 생각한 그는 고개를 흔들었다.

 

 

 잠시 동안 마음이 흔들렸던 자신의 마음속에는 부의 승계가 한 몫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계속…)

 

 

 

 장편소설 <비상도>가 2014년에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기에 연재 오늘로 중단합니다. 그동안 애독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올 1월 갑작스레 고인이 되신 고 변재환 씨의 미발표 유고작품을 그의 가족에게 지적재산권을 위임받아 연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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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그리 속이 없을까?’ 재미
“친구와 같이 있소. 이제 믿어도 돼요!”

 

 


임재범 씨가 ‘나는 가수다’에서 그러대요.

“제가 사실 친구가 없어요, 한명도….
사적인 것까지 털어놔도 허허하고 웃어주는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친구가 그리웠나 보죠, 순간… 너무 외로웠으니까.
항상 혼자였으니까…. 그래서 다 쏟았어요….”

고독과 친구였던 삶에 대한 고백인 셈입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임재범의 노래는 내공이 느껴지나 봅니다.

사실, 남자 세계에서 정말 이랬다간 완전 왕따입니다.
하여, 사람들이 일정 부분 세상에 맞춰 사는 것이지요.



50 중반인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이, 지금 나올 수 있지?”

“무슨 일인데요?”

“아무 것도 묻지 말고 ○○로 나와 줘.”

TV에서 연예인들의 친구 찾기 프로그램처럼 다짜고짜 나오라는 겁니다.

젊은 날 친구들이 요런 수법을 쓸 때,

“야, 또 동원령이냐?”

하면서도 부단히 불려 나갔지요.


단정한 차림의 옷을 챙겨 입고 약속 장소로 갔습니다.
지인과 그 친구들이 있더군요. 상황을 설명하대요.

“우리 세 명은 마산이 고향인 중학교 동창이야.
객지에서 믿을만한 아우를 만났는지 시험했는데 자네가 왔어. 고마워~.”

헉, 예비군 훈련이었습니다.
중년 나이에도 이런 내기가 필요한 게 남자들인 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보기에는 ‘남자들은 왜 그리 속이 없을까?’ 하겠지만,
이 또한 삶의 재미인 걸 어떡합니까.

특히 가족을 제외하고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선ㆍ후배가 있다는 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소개 중에, 갑자기 지인 친구의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진짜 중학교 친구들이랑 있다니까. 바꿔 줘? 아나, 전화 좀 받아 봐라.”

헉, 이 무슨 추태? 말로만 듣던 아내의 확인 전화였습니다.
오십 중반 친구도 눈치 9단이더군요.

“제수 씨. 잘 사요?”

그런데 아직 믿지 못했는지 통화가 끝나지 않더라고요.

“… 거짓말이라고? 다른 친구 바꿔 줄 테니 목소리 잘 들어 봐.”

“진짜, 친구들과 같이 있소. 이제 믿어도 돼요!”

한바탕 웃음이 터졌지요. 참 뭐한 부부입니다.
모양새는 빠졌지만, 웃음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나저나 미주알고주알 이렇게 마음 터놓고 지낼 진정한 친구가 있을까 싶더군요!!!
‘Yes’란 답을 얻으려면 삶 잘 살아야겠지요.

가슴 나눌 벗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아래 추천해 주실 거죠?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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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얼렁뚱땅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희 집에 햄스터가 기거했던 건 지난 5월 하순부터였습니다.

“햄스터 어디에서 난 거야?”
“친구에게 1주일간 빌렸어요.”

아이들은 1주일이 지나도 햄스터를 가져다 줄 생각을 않는 것이었습니다. 눈치가 이상했습니다. 어제 밤 햄스터를 바라보고 있는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 1주일 빌렸다고 하지 않았어?”
“내일 돌려 줄 거예요.”

그랬는데 밤 9시가 넘은 시간에 강아지가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고, 아이들이 책장 틈새를 조심스레 뒤지는 것이었습니다.

“너희들 무얼 찾고 있는 거야?”
“아빠, 아니에요.”

아무래도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10시 자야 할 시간임에도 아이들은 잘 생각을 않고 있었습니다.

“햄스터 탈출했지? 제대로 찾아라.”
“예.” 

강아지가 햄스터 냄새를 맡아 끙끙대는 책장 밑을 뒤지더니 어느 새 소파를 들어내고 있었습니다. 11시가 넘자 내일 찾도록 하고 잠을 재웠습니다. 그러면서 오금을 박았습니다.

“내일은 꼭 가져다 줘라.”

오늘 아침 7시, 늦잠 자던 아이들이 햄스터를 찾고 있었습니다. 햄스터는 거실을 벗어나 베란다로 옮겨갔던 모양입니다.

“저기 있다.”

환호성이 울렸습니다. 개 코인 강아지를 따른 결과였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의 대화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거 사는데 얼마 들었어?”
“2천 원요.”

“언제 샀어?”
“예전에 샀는데 친구 집에 맡겼어요.”

소리들을 걸 두려워 한 나머지 거짓말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산 걸 다른 집에 맡길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햄스터 집에서 길러라.”

둘이었던 햄스터가 하나 밖에 남지 않았는데 하나를 넣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이렇게 햄스터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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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ubygarden.tistory.com BlogIcon 루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이 하나 더 늘었군요.
    새카만 눈동자가 너무 귀여워요!!

    2010.06.08 11: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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