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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사람은 쉬는 날도 죽어라 일해야 하는데...
“바쁠 텐데 왜 가지 않는 거죠. 무슨 일 있으세요?”

 

 

 

 

 

 

“네 소원이 무엇이냐?”

 

요즘 이를 물으면 “부자”, “건강”, “행복”이란 답변이 대부분이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일제 강점기 때, 김구 선생의 소원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민국 독립”이었습니다. 나아가 김구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독립 된다면 독립된 나라의 문지기가 되어도 좋다”면서 해방의 절절함을 강조했습니다. 이게 어디 김구 선생님만의 소원이었을까!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했던 8ㆍ15 광복절. 올해는 광복 70주년입니다. 이를 기념해 국가에서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연휴에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도록 했습니다. 전국에서 무료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이 여파로 고속도로는 이용객이 몰려 정체가 심하다고 합니다.

 

 

삶은 언제나 양면이 있는 법. 그러나 한편에선 연휴로 인해 속 타는 분들도 있습니다. A씨(60)는 연휴가 달갑지 않습니다. 그는 “자영업 사장도 해봤고, 직장도 다녔고 안 해본 게 없다”면서 그런데도 “삶은 언제나 팍팍했다”고 울먹였습니다. 그는 지금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화물차를 운전” 중입니다.

 

화물노동자 5년차인 그에게 연휴란 어떤 의미일까.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세수 좀 하고 가면 안 됩니까?”

 

 

바쁘게 움직여서 먹고 사는 화물업의 특성 상, 대개 화물 싣고 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그는 씻고 나가도 되는데 “다시 들어와서 세수”를 하겠다는 거였습니다. 다소 억지스러운 요청에도 흔쾌히 “그러세요!” 허락한 건, 그의 얼굴에 흥건한 땀방울과 더불어 뭔가 하소연하고픈 표정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정문 입구 한쪽에 차를 댔습니다. “고맙다”며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1분여가 지난 후 그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담배 피우며 왔다 갔다 서성이길 몇 차례. 그는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짐을 실은 다른 화물차가 다 빠져 나간 뒤에도 여전히 그대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압축 공기로 차 청소까지 해댔습니다. 그제야 그가 궁금했습니다.

 

 

그의 화물차 번호는 ‘경북 86바-’로 시작됩니다. 경북에서 전남 여수까지 물건을 싣고 와 가던 길에 화물을 실은 겁니다. 화물의 최종 배달지는 충북 청주였습니다. 다시 말해, 청주로 돌아서 집에 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요즘같이 어렵다는 시절에, 이게 어딥니까.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말을 걸었습니다.

 

 

- 바쁠 텐데 왜 가지 않는 거죠. 무슨 일 있으세요?
“갈 힘이 나지 않습니다.”

 

 

힘이 나지 않는 이유, ‘왜?’를 묻기 전, 그의 말에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염소처럼 동그란 눈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져 나올 것 같은 일촉즉발의 분위기였습니다. 그 속에는 ‘누구 하나 내 말을 들어줘야 억울한 게 풀리겠다’는 하소연이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말을 들어주는 건 그에게 베푸는 최소한의 기본 예의로 느껴졌습니다.

 

 

 

- 무슨 일인데 그러세요?
“회사에서 뒤늦게 연락이 왔습니다. 청주 가는 짐이 토요일 오전까지 배달해라 해서 실었는데, 월요일 아침까지 내리라 합니다.”

 

- 그게 문제가 되나요?
“짐 싣기 전에 말했으면 이 짐 싣지 않고 그냥 갔을 겁니다.”

 

- 왜요?
“평상시 같으면 내일(금요일) 짐 푸고 집에 가면 됩니다. 그런데 14일이 쉰다고 월요일 오전까지 짐 내리라 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그렇다고 다 실은 짐을 다시 내릴 수도 없고.”

 

 

결론은 짐을 괜히 실었다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찮았습니다. 자기 상황에 맞지 않아 짐 내려 달란다고 힘들게 실은 짐 다시 내려 줄 리 없습니다. 또 우여곡절 끝에 짐을 내렸다 칩시다. 이 업을 계속하는 한 다음에 연결될 화물 감소 위험을 감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가 미적거린 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 손해가 어느 정도 되나요?
“월요일에 짐 퍼라는 건 월요일까지 움직일 수 없다는 거죠. 거의 100km를 돌아가는 거라 여기에 들어가는 기름 값도 그렇고, 따로 들어가는 시간도 그렇고 장난 아닙니다. 이럴 때가 제일 싫습니다.”

 

- 하차가 왜 월요일로 늦춰진 거죠?
“금요일이 임시 공휴일이라 짐 내릴 곳에서 금, 토, 일 내리 다 쉰답니다. 14일 날 쉬어서 생긴 일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쉬는 날도 죽어라 일해야 하는데, 그들은 우리 처지랑 상관없습니다.”

 

 

뼈 빠지게 일해야 먹고 사는 삶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이게 어디 그만의 삶이던가요. 서민들이 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그는 우리의 민낯인 셈입니다. 우리의 민낯이 부끄럽지 않는 그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김구 선생님께서 그토록 열망하셨던 광복 후는 어떤 생활이었을까?

모르긴 몰라도 이런 생활이 아니었을 겁니다. 지금 다시 김구 선생님께 소원을 묻는다면, 아마 답은 ‘더불어 잘 사는 만인 평등의 세상’이지 않을까?

 

어쨌든, 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아니,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도 힘내시고 사는 수밖에요. 가시는 길 힘내시고 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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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날씨에도 끄떡없는 봄맞이객의 마음
[절집 여행] 여수 돌산도 - 향일암

 

 

 

 봄꽃이 지고 있습니다.

 

 

 

“향일암으로 봄나들이 가네.”

 

 

지인이 봄맞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나리며, 벚꽃, 그리고 진달래 등이 여기저기 피어 있습니다. 덩달아 봄이 한바탕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겨울은 끝내 봄을 시샘하며 섣불리 물러나지 않겠다고 야단법석입니다. 이 법석은 꽃샘추위라는 명분으로 사람들을 움츠러들게 합니다.

 

 

그렇지만 싸늘한 날씨도 봄맞이에 나서는 사람들 마음까지는 붙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이 버틴다고 어디 버텨지던가요. 그래서 흐름이 무서운 게지요. 창원 성불사 신도회에서 절집 순례 차 여수 돌산도 향일암을 찾았습니다.

 

 

봄임을 알리는 꽃들은 끝물에 다다랐습니다. 게다가 겨울 꽃 동백까지 흐드러지게 피어 물러나는 겨울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불심을 부여잡고 복을 기원하는 들뜬 마음은 마냥 봄기운의 한 가운데로 향하고 있습니다.

 

 

“날이 추워도 봄은 봄이야.”

 

 

향일암에 처음 와 본 사람도 있고, 30여년 만에 다시 찾는 이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봄을 맞는 마음은 누구나 하나였습니다. 향일암으로 가는 오르막 길 양 옆으로 돌산 갓김치며, 총각김치, 고들빼기, 깻잎장아찌 등의 유혹이 장난 아닙니다.

 

여심은 봄나들이에 마냥 좋습니다.

향일암 가는 길은 돌산갓김치의 유혹에 빠집니다. 

맛보기는 유혹입니다. 

 아쉬운 벗꽃이 끝물입니다.

향일암 오르는 입구입니다.

봄 사진찍기는 필수입니다. 

행복한 부부입니다.

바위돌 일주문입니다.

 동백이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여수 돌산도 끝자락 임포마을에 자리 잡은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입니다. 이뿐 아니라 해수관음 성지이지요. 향일암 예로부터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관음 성지 중 한곳입니다.

 

 

관음 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이 깃들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도 하면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다는 겁니다.

 

정말 그럴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직접 효험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불교가 윤회를 믿는 만큼 복을 비는 마음이 중요하단 의미겠지요.

 

 

향일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 관세음보살을 보았다는 기록이 전하는 곳으로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715년(조선 숙종 41년)에 인묵대사가 다시 지으며 '향일암'으로 이름 지었습니다.

 

 

아울러 향일암은 거북 형상의 지형과 뒷산인 금오산 주변 바위들이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무늬를 띠고 있어 '영구암', '금오암'이라고도 불렀습니다. 등산하다 보면 아주 감탄할 정도로 거북이 등껍질 모양의 바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웅전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거북 형상을 한 향임암 임포마을입니다.

불탄 대웅전을 새로 지었습니다. 인증샷은 기본입니다.

 불심은 언제나...

향일암에서 본 망망대해입니다.

 웃음은 만복의 기본입니다.

향일암이 해수 관음 성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 빠져 나가겠어? 호호….”

 

 

향일암은 일주문이 없습니다.

대신 좁은 바위 문이 일주문 역할을 합니다. 이곳을 지날 때 흔히 듣는 말입니다. 살을 빼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몸을 가진 사람들이 겪는 굴욕(?)입니다. 이곳도 봄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봄꽃을 감상하며 대웅전에 당도하니, 온통 상춘객 일색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은 역시 명품입니다. 수년 전 불에 탔던 대웅전은 불자 등의 힘이 모아져 지난해 다시 지어졌습니다. 그래선지, 대웅전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정신없습니다. 더불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대웅전 옆으로는 동백꽃이 주렁주렁 피어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진 동백꽃들이 마치 등신불 같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등신불로도, 그저 동백꽃으로 느끼는 이치입니다. 좋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보면 모두가 붓다인 게지요.

 

 

시원한 물을 마시며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지천으로 핀 꽃들이 지면 계절은 금방 봄에서 여름으로 향할 것임을 알기에 봄을 흠뻑 들이마시며 여유를 갖습니다. 어느 새 봄은 가슴 속 깊이 쏙 들어와 있었습니다. 만물은 이렇게 또 영글어 가는 것….

 

 

 기도발이 절로 들 것 같은 풍경입니다.

동백꽃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기도발 잘 통하시길...

여인들의 인증샷!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정적 속에... 

동백의 강렬한 유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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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달팽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먹이는 야채, 과일, 달걀껍질 등입니다.


녀석들 숨어 있다가도 물을 뿌려주거나 먹이를 주면 얼굴을 내밀고 열심히 먹습니다.


덕분에 녀석들 하루가 다르게 커갑니다.
만찬을 즐기는 달팽이들입니다.
녀석들 사진 즐기세요.


내년에도 건강과 뜻하는 일 이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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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에서 꼭 알아야 할 ‘차량 냉방’ 상식
“더운 날씨 창문 닫고 다니는 게 더 덥지 않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짜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찜통더위를 식혀 줄 에어컨은 나오기가 무섭게 팔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철,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2011년 12월 발표한 200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 시 남자는 5명 중 2명, 여자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년 전 통계 “남자 3명 중 1명, 여자 4명 중 1명”보다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제 주변에도 암 환자들이 엄청 늘었습니다. 의료계는 “암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면서도 “흡연(간접 흡연 포함), 도시 공해, 지나친 음주, 벤젠 같은 일부 방향족 탄화수소, 폴리염화비닐을 태울 때 나오는 다이옥신” 등을 암 발병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암 발생 원인으로 음식,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중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오는 암 위험 제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찜통더위 속에서 꼭 알아야 할 ‘차량 냉방’ 상식입니다.

 

 

승용차는 우리들의 요긴한 발이 되었습니다. 그런 만큼 빈번한 운송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차 내의 건강 상식에 대해 잘 모릅니다. 

 

당신은 차에 타자마자 에어컨부터 켜나요?

 

이 질문에 “예”라고 답한다면 당신 건강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문을 닫은 채 차에 올라 바로 에어컨을 켜는 건 많은 양의 ‘벤젠’을 마시게 돼 인체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암을 유발하는 벤젠은 차내의 계기판, 좌석, 공기청정기 등 가열된 플라스틱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벤젠은 빈혈을 유발하고, 백혈구 수를 줄이며, 산모는 유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차 안 공기를 환기시킨 후 에어컨 등을 켜라는 겁니다.

 

벤젠의 실내 허용치는 1제곱피트당(ft²) 5밀리그램(mg)입니다. 그런데 실내 차고에서 창문을 닫은 채 주차된 차는 벤젠 함유량이 400~800mg에 달합니다. 화씨 60도 이상의 온도에서 야외 주차할 경우, 벤젠 함유량은 2,000~4,000mg로 올라갑니다. 이는 벤젠 허용치의 40배가 넘습니다. 그만큼 몸에 나쁜 독소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더욱 문제는 사람 몸에서 벤젠을 빼는 것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차를 타자마자 에어컨을 켜지 마라는 것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겠죠? 차에 타면 창문을 열고 2~3분 지난 후, 에어컨을 켜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어제 만난 지인이 전한 재밌는 이야기입니다. 지인은 창문을 열고 차를 몰던 중, 신호 앞에서 친구를 만났답니다. 창문이 열린 걸 확인한 친구가 한 마디 하더랍니다.

 

“더워 죽겠는데 왜 창문은 다 열고 다녀?”

 

친구 말에, 지인은 짜증나는 투로 반발했답니다.

 

“더운 날씨에 창문을 꼭꼭 닫고 다니는 게 더 덥지 않아?”

 

친구가 갸우뚱 하더랍니다. 문 닫고 에어컨 켜면 될 걸 굳이 더운 날씨에 창문을 열고 다니니 이해하기가 어려웠던 거죠. 떱떠름한 친구 표정을 본 지인이 한방 날렸답니다.

 

“에어컨이 고장 나, 에어컨 고치러 가는 중이다. 왜?”

 

무더운 여름,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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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맙습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상식 감사합니다.

    2012.08.13 09:33
  2. 혹시..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젠 허용치의40배가 아니라 400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한 건가요?

    2012.08.13 13:48
  3. 미래열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

    2012.08.13 15:17
  4. poooong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내용은 이미 수년전 미국 등 해외에서 이메일을 통해 한 차례 돌았던 적이 있다.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널리 알려야 한다는 내용까지 있어 사람들 사이에 메일이 돌고돌아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지자 미국 암협회가 지난 2011년 7월, 이 내용의 오류를 지적하고 나섰다.

    미국암협회는 2007년 발표된 독일의 한 연구 논문 등을 들어 자동차 실내의 벤젠이 유해한 수준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주차된 차의 실내 공기를 주제로 작성된 이 논문에 따르면 자동차 실내에서 발견되는 벤젠을 포함한 발암성 화학물질은 일반 건물의 수준 정도로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이와 관련한 연구가 한국과 미국에서도 이뤄졌지만 자동차 실내의 벤젠이 위험하다는 증거를 찾지는 못했다고 미국 암협회는 밝히고 있다.

    http://board.auto.daum.net/gaia/do/car/porter/read?bbsId=carporter&articleId=579&pageIndex=1&forceTalkro=T

    2012.08.13 16:53
  5. 흠...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차안이 그 정도로 뜨거워지면 벤젠은 벌써 증발해서 실내 천장에 모이는게 정상이고,
    문을 여는 수간 압력이 낮은 실외로 대부분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2012.08.13 17:14
  6. Favicon of https://ofey3141.tistory.com BlogIcon 오페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전문가 행세네.

    2012.08.13 17:16 신고
  7. 다이겨주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밋는여석들..ㅋㅋㅋㅋㅋㅋ

    2012.08.13 18:23
  8. 시동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니요.
    시동부터키는데요

    2012.08.13 19:37
  9.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동안키고 에어컨을 키는건 병신임 ㅎㅎㅎ

    2012.08.13 19:38
  10. 벤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자료를 링크하는게 좋을듯,,,요즘은 워낙 불분명한 상식으로 아는 척 하는 사람들 천지라

    2012.08.13 19:41
  11. light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어컨없이 살던 시절이 좋다. 자동차도 없었으면 좋겠다.

    맑은 물 맑은 공기 우물 같은게 인간에게 더 소중하다.

    2012.08.13 21:49
  12. Favicon of http://mukc BlogIcon 빈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겠구나 하고 끄덕입니다....더워 죽을지경 아니면 에어켠 아껴쓰세요....ㅎ

    2012.08.14 08:49
  13. DEUK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동차 실내의 벤젠 농도가 암을 유발할 정도의 수준이라는 '속설'이 오류임을 지적하는 글
    http://www.snopes.com/medical/toxins/benzene.asp

    2012.08.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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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6:47

“열이 펄펄 끓네!” VS “너 꾀병 아냐?”

 

 


한가위 연휴 잘 보내셨어요?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지난 주 내내 학교에 결석했습니다.
감기라는데 열이 펄펄 끓어서요. 

예전 부모님들이 그랬지요.

“자식 키울 때 제일 무서운 건, ‘열’이다. 열나면 꼭 병원에 가라.”

어찌 될지 모른다는 거죠.
그런데도 아버지 입장에서 아픈 건 뒷전이더라고요.
왜냐? ‘학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가야한다’고 철석같이 배웠던 세대거든요.

그래, 학교 결석하는 아들이 기 막혔습니다.
낮에는 괜찮다가도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났지요. 40℃ 전후.
아픈 아들을 대하는 엄마와 아빠의 차이가 분명히 갈리데요. 

엄마 “우리 아들, 열이 펄펄 끓네. 이를 어째~.”

아빠 “너 꾀병 아냐? 내일은 꼭 학교 가라.”

엄마는 안절부절. 아빠는 나 몰라라 쿨쿨.
배 아파 자식 낳은 엄마와 옆을 지킨 아빠의 간극 차이는 엄청났습니다.

‘화성 남자 금성 여자’라더니 딱 그 짝이었지요.
아들의 입원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여보, 의사가 입원하래. 입원 했으니 그리 알아.”
“뭐, 그거 과잉 진료 아냐? 당장 와.” 

“열이 심하면 장염이나 폐렴으로 번질 가능이 있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주사 한방이면 되지, 입원은 무슨 입원. 낼 모래가 추석인데.”

“내 말이. 그러니까 추석되기 전에 빨리 나아야지.”
“….”

 

며칠 간 아내는 열나는 아들 때문에 고생 직살 나게 했습니다.
병원에서 보니 글쎄 열 때문에 입원한 환자들이 꽤 되더군요.
바로 깨개~ 깽 했지요.

표면적으로 아픈 자식을 대하는 엄마 아빠가 차이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하나일 것입니다.
여하튼 아픈 아들은 지난 토요일 퇴원했습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입니다.
추석 연휴 이동으로 수고하신 분들 모두 건강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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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멋지다” VS “용돈 주고 말지”
제 생각, 며느리 보다 아내가 우선

 

 

머리 하얀 분이 목사님입니다.

 

지인들과 마주했습니다. 이야기 중, 목사님이 그러시데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 생일 때 내가 직접 생일상을 차려 줄 생각이다. 이걸 사람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반응이 두 가지더라고.”

어쭈구리~. 귀가 번쩍이데요.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위해 나서기가 쉽지 않은 현실 아닙니까?
이런 걸 실천하려는 목사님, 진정 환영입니다.

예비 시아버지가 며느리 생일상 차려주는 것에 대한 주위 반응이 궁금하대요.

“어떤 사람은 ‘와 대단하다, 목사님 멋지다’ 그러고, 어떤 사람은 며느리 편하게 용돈 주고 말지 하더라고.”

<멋지다>는 분들은 며느리를 위하려는 마음이 예쁘다는 반응이었대요.
<용돈 주고 말지>란 분들은 이러더래요.

“뭐 하러 힘들게 생일상 차리냐?”
“요즘 젊은이들이 편하길 바라지 시아버지가 차려준 생일상을 며느리가 불편하게 받겠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둘 다 일리 있었지요. 
목사님은 일행에게 또 “당신들 생각은 어떠냐?”며 의견을 구했습니다.

아마,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란 말 뿐인 세상 공식을 실천으로 넓히고 싶었나 봐요.

지인들은 용돈 쪽이 우세했습니다.
“젊은 며느리 편하게 해주는 게 최고”라는 거죠.

의견을 듣고 난 뒤 ‘며느리 생일상’ 화두를 꺼낸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용돈 의견이 많은데, 그래도 며느리 생일상 차려주실 거예요?”
“평상시 생각이라 그래도 생일상 차릴 거다.”

 

여기서 혹시나 했던 게 있었습니다.

  

“며느리 생일상 몇 번 차리다 관 둘 건 아니죠?”
“내가 건강한 그날까지 직접 며느리에게 생일상 차려 줄 것이다.”

 

역시 멋진 분이셨습니다.
여러분은 며느리 생일날 시아버지 차리는 생일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요?
저는 며느리를 위한 이벤트로 한두 번은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는 못할 것 같아요.

왜냐면 며느리에게 공들이는 것도 아주 괜찮은 일입니다만, 그 보다 아내에게 공들이는 게 더욱 현실적이지 싶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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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맛있는 공기 마신 적 있나요?
정신 건강 되찾아주는 장성 치유의 숲

 

 

 

생명은 숨을 쉬어야 살지요. 그렇지 않다면 죽은 목숨입니다.

살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게 많습니다.가까이 있어 당연시하기 때문이지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주식(主食)은 뭘까?

이 질문에 밥 또는 빵을 떠올리기 십상이지요.
이도 틀린 답은 아니지만 제가 원하는 답은 ‘공기’입니다.

 

 축령산을 올랐습니다.

축령산 정상입니다.

 


살면서 맛있는 공기 마신 적 있나요?
있다면 몇 번이나 공기 맛에 반했나요?

아마, 맛있는 공기?
반한 적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일 겁니다.
이는 ‘맛=음식’에 길들여진 탓입니다. 공기 또한 음식처럼 먹고 뱉으니 음식과 같은 이치로 봐야겠지요.

저도 지난 월요일에 살아 온 동안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기를 맛보았답니다.
전에는 공기 맑은 곳에서 ‘아 신선한 공기!’하며 코를 씰룩샐룩 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공기가 맛있게 느껴지긴 처음입니다.

그곳은 장성 축령산 일대의 편백나무 숲이었습니다.
이 숲은 치유의 숲으로 불리는데, 공기가 얼마나 맛있던지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공기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혹시 모르죠? 이 공기 먹고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 할 것만 같다는….

  

 정상에서 본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돌아내려오면서부터 달달한 맛을 느꼈지 뭡니까.

말 그대로 치유의 숲이더군요.

 

 정말 의외였습니다. 중턱에서 치유의 숲길로 들어서지 않고, 축령산 정상을 향해 올랐는데 무척 가파르더라고요.

그때까진 맛있는 걸 몰랐지요. 아이들이 불만이대요.

“사색의 숲에 가자더니, 이건 완전 등산이네. 넘 힘들어요!”

입이 퉁퉁 부었죠. 아내가 가고 싶었던 곳을 골라 왔지만 저도 기분이 별로였지요. 그런데 정상에서 숲 쪽으로 돌아 걸으면서 반전이 있었죠.

향이 솔솔 코를 간질이는데, 주위에 향기가 날 나무들이 아니었거든요.
때죽나무, 참나무, 서어나무 등이 보였지만 흔히 봄 향을 전하는 매화나 아카시아 등이 보이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러니 깜짝 놀랄 수밖에.

점점 아래로 내려올수록 향이 진해지는데 달달한 맛까지 느껴지더군요. 숲길을 걸을 때 그러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걷지 말고, 숲을 느끼면서 걸어라 하잖아요.

그 말의 의미를 알게 해준 숲이었습니다.치유의 숲인 편백나무 숲에 이르자 달달한 맛이 엄청 진하대요.

아, 이래서 이곳을 지인들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았구나 싶대요.

축령산에 오를 때 불만이던 아이들도 공기 맛에 흠뻑 빠졌지 뭡니까.

  

 데코와 물까지 갖춰져 안락함이 그만이더군요.

 이곳에 있으면 정신건강은 절로 오겠더군요.

 숲내음숲길 정말 어울리는 이름이더군요.

다음에 언제든지 또 갈 생각입니다.

 

제안입니다.
육신의 건강을 안겨주는 유명 맛집만 찾지 말고, 정신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 이런 유명 쉼터도 찾길 바랍니다.
게다가 그 흔한 주차요금이나 입장료도 없으니 금상첨화더군요.

저희 부부는 자기들 스케줄 무시하고 왔다며 불만인 아이들 제쳐두고 부부만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이때는 두 손에 책을 들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숲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답니다.

이렇게라도 신선이 될 수 있다면 뭔들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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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와 넙치 바다에 놓아주며 건강 빌다!
“고마우면 병을 이긴 후 갚으라고 하네.”

 

 

 

“집사람이 편해 하니 함께 가주소.”

지인의 부탁 문자가 왔습니다.
지인은 급작스레 말기 암 판정을 아내를 위해 천도제와 방생을 한다대요.

그는 다른 곳에서 천도제를 지낸다며, 저에게 아내와 함께 방생에 참석해 주길 바라더군요.

6월 중순 경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항암 치료에 앞서 건강을 기원한다니 간절한 마음을 함께 하기로 했지요.


방생은 여수시 돌산의 은적사 주시스님인 종효 스님 주관 하에 했습니다.

  

방생은 종효스님이 주관했다.

방생에 사용된 넙치 치어.

 

어제 오전, 지인 부인 및 아들과 함께 해양수산과학관이 자리한 여수시 돌산 무술목으로 갔습니다.

지인 부인은 아직 항암 치료 전이라 얼굴이 좋은 편이대요. 아픈데도 웃음 띤 얼굴이라 좋았지요.

스님 말씀이 지인 가족 외에서 다른 가족이 함께 방생에 참여키로 했다더군요.

저희는 여수시 남산동 어시장에서 방생 어류로 장어를 사갔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넙치 치어를 팔더군요. 마리당 천원에요. 미처 몰랐습니다.


바닷가에 제단이 차려지고 향이 올랐습니다. 두 손을 모아 소원을 빌었습니다.
또 물고기를 바다에 놓아주며 제각각 바람을 빌었지요.
방생을 마치기까지 40여분 걸리더군요. 한 분에게 무엇을 빌었냐고 물었습니다.

 

“건강이 제일이지요. 방생은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며 그동안 쌓인 업보를 풀어주는 거라 마음이 편합니다.”

역시 삶의 최고의 복은 건강이나 봅니다.

  

여수시 돌산 무술목 몯돌 해변에서 진행된 방생. 

하늘이시여, 소원 들어주소서!!! 

방생은 용왕님께 소원을 비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방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아픈 지인 부인과 차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방생과 천도제는 어떻게 하게 되었어요?
“서울 병원에 있는데 병문안 온 사람들이 ‘쌓인 원을 풀어라’며 조언하대요. 그래서 하게 되었는데, 하고 나니 홀가분하네요.”

- 아드님이 병간호 한다고 수고가 많던데 아들을 보는 느낌은 어떤가요?
“든든하고 좋아요. 그래서 아들을 낳으려고 하나 봐요. 호호~^^”

- 삶을 잘 산 것 같나요?
“아프기 전에는 주위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가 아프니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음으로 양으로 힘을 주대요. 기분 좋더라고요.”

- 따님도 옆에서 병간호 잘 하죠?
“잘하죠. 딸에게 문자가 왔는데 ‘엄마, 옆에서 사람들이 마음 써 주는 거 부담 갖거나 신경 쓰지 말고, 고마우면 병을 이긴 후 갚으라고 하네. 우선 엄마 건강 찾는 것부터 신경 써.’라고 보냈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요.”

- 병을 이기려면 스트레스도 잘 풀어야 할 텐데, 푸는 방법은?
“마음이 편안해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남편과 딸에게 많이 풀어요. 대신 아들한테는 아직까지 스트레스 푼 적은 없어요. 남편과 딸에게 미안하죠.”

- 하실 말이 있다면?
“감사하고, 고마워요. 아픈 모든 사람들 건강이 회복되길 저도 바라네요. 건강하시고 즐겁게 세상 사셨으면 해요.” 

 

‘지성이면 감천’.

하늘이시여, 말기 암 환자의 애절하고 간절한 소원 들어주소서!!!

 

 바다에 장어를 놓아주고 있다.

간절하게 건강 소원 등을 빌고 있다. 

하늘이시여, 이들에게 건강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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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만나 행복했어?’ 아내에게 쓴 유서
미리 쓴 유서, 부부 생활의 활력소 되다

 

미래, 너무 생각 않고 사는 것 같습니다.

부부 중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남편은 아내에게 어떤 당부를 할까?

저도 한 번도 생각 못했습니다. 아내는 언제나 내 곁에 있으려니 했지요.

죽음이 항상 곁에 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살았듯이….

잠시 박경리 님의 시 ‘생명의 아픔’을 곱씹어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의 아픔

                               박경리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밀도 짙은
         연민이에요
         연민
         불쌍한 것에 대한 연민
         허덕이고 못 먹는 것에 대한 설명 없는 아픔
         그것에 대해서
         아파하는 마음이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이 우리에게 있다면
         길러주는
         사랑을 하세요

 

부부 캠프에서 ‘목숨이 일주일 남았다면…’ 가상 하에 배우자에게 유서 썼습니다.

유서를 쓰려니 몹시 가슴이 아프더군요.

다음은 제가 아내에게 쓴 유서입니다.

 

아내에게 쓴 유서

 

 

        To. 가슴으로 안고 있는 당신에게


   
죽음? 행복인 것 같아. 혼자만의 행복.
    가족이 함께해야 더 행복인데….

   
내가 떠난다면?
    당신 새로운 사람 만나서 더 큰 행복 느끼길 바래.

   
행복을 찾는 게 삶의 가장 큰 보람 아닐까?

   
그리고 ‘당신 만나 행복했어?’ 라고 물어본다면 진정 행복했노라고 말하고 싶어.
    이것이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이었던 것 같아.

   
내 가슴의 속앓이와,
   
내 마음의 응어리와,
   
내 가슴 밑바닥의 고독을
    온몸으로 받아 준 당신 진정 감사하고 고마워. 땡큐~^^

   
나 만나 못했던 거 더 원 없이 해보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으면 싶어.

   
우리 하나 하나의 삶이 소중한 거 아니겠어?

   
간 신랑 찾지 말고, 멋진 당신의 삶 살았으면….

   
어머니, 각시, 친구, 누나, 동생, 같았던 내 아내 감사해! 사랑하고!
    더 없이~ 행복했으면….
 

 

유서 썰렁하죠?

핵심은 살면서 행복했고 감사하다는 것.
그리고 남편 죽거든 혼자 살지 말고 다른 남자 만나라는 것이었지요.

왜냐하면 남자가 죽고 없을 때에는 여자 혼자 외롭게 사는 것 보다
다른 남자 만나서 의지하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겁니다.

어쨌든 미리 유서라는 걸 써보니 아내에 대해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대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쓰는 내내 진지하게 부부의 삶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유서를 서로 교환하고 나니 부부 관계가 더 살갑더라고요.

그나저나, 아주 가깝게 지내던 지인 부부가 있습니다.
최근 형수님이 췌장암으로 수술도 힘든 상황입니다.
지인은 아내 살리겠다고 간호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부부에 대한 생각이 더욱 애틋합니다.

아내도 지인 부부의 모습을 보고 그러대요.

“없는 사람은 특히 건강이 재산이다. 그러니 건강은 알아서 챙겨야 한다!”

백번 옳은 소리지요. ‘있을 때 잘해’야겠지요. 

어쨌든, 부부 사랑의 척도는 잴 수 없습니다.
단지, 바란 게 있다면 부부 사랑의 깊이가 깊기만을 바랄 뿐이죠.

 

아래 추천해 주실 거죠?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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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3

희망 끈 놓지 않으려는 가슴저린 절규
아내 향한 남편의 마지막 사랑 메시지

 

 

한 평생 부부로 살다가,
배우자가 떠나고 없을 때 오는 허전함을 그 어디에 비할까?

“각시가 배가 아파 병원에 입원했어.”

지인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금방 퇴원하겠거니 했다.

하지만 지인의 아내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난 주 서울로 옮겨야 했다.
췌장암이 의심된다는 이유였다. 절친했던 터라 더 바짝 긴장했다.

사실, 지인 아내는 몇 해 전 이미 한 차례 삶의 고비를 넘긴 상태였다.
지인은 마지막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아내를 휠체어에 태워 여행에 나서기도 했었다.

게다가 KAIST 대학원 졸업 후 유학 가겠다는 딸에게,

“어렵게 공부하기보다 자기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이다”

며 유학을 만류했을 정도였다. 행복이 우선이었던 셈이다.


지인 아내는 전문의 진찰 후 입원과 MRI를 찍은 후 CT를 예약한 상태였다.
이때 잠시 집에 내려 온 지인은 건강이 좋은 편이라 아무 일 없기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막걸리 한 잔 마시길 청했다.


CT 검사 결과는 그제 나왔다. 연락이 없었다. 결과가 어떠한지 문자를 넣었다. 묵묵부답.
그러다 어제 아침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문자 메시지가 왔다.

 

“삼성병원 결과 바람직하지 않아 서울대병원 진료 5월23일 오전 예약했음.”

 

최악의 상황을 뺀, 조심스런 문자 메시지였다. 지인과 통화했다.

“형수님은 좀 어떠세요?”
“지금 주사 맞고 있어. 여기선 수술이 어렵다네. 그래서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 진찰 다시 한 번 받으려고. 우리 각시 꼭 살려야지. 아내에게 빚진 거 다 갚아야 하는데….”

전화 속, 지인 목소리는 울음을 가까스로 참고 있었다. 통화 후 지인에게서 또 문자 메시지가 왔다.

 

  

 

“완주의 ○○한의원 자세히 조사해 주게. 항암치료와 병행했음 하네.”

 

기대를,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남편의 애절한 절규였다.
부부로 살며 아내에게 못 한 부분을 기어이 하고 말겠다는,
결의에 찬 한 남자의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로 읽혔다.

아이들에게 이런 사정 말했더니,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할게요.”라며 “아빠가 힘이 되어 주세요!”라고 한다.
모두가 건강하게 사는 게 제일. 평소 부부 간 잘하고 사는 게 최선일 터~.

삶이 힘들지라도 희망 잃지 않기를…


힘든 투병과 완쾌를 위해 아래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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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08 18:14

“친구들과 섬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사진> 금오도~안도 자전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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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 자전거 여행에 나선 아이들.

‘우리 함께 자전거 타고 섬으로 떠나요’

부산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3개시도가 지원하고 여수YMCA가 주관한 자전거로 떠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여행이 지난 주말 진행됐다.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함구미~유송리~소유~우학리~심포~안도대교~안도해수욕장에 이르는 24.3Km에 걸친 자전거 여행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발에 앞서 몸을 푸는 사람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전거 타기 경력 10년의 최순진(42) 씨는 “관절 등이 좋지 않은 사람이 자전거를 타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자전거를 타면 관절 등이 더 강해지고, 여자들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아도 건강과 몸매까지 가꿀 수 있는 운동이다.”고 자전거 예찬론을 펼쳤다.

또 김태욱(여수안심초 5) 군은 “자전거를 잘 못 타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고, 자전거 타는데 서툴러 처음에 조금 타다가 힘들어 트럭 뒤에 탈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친구들과 섬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여수시자전거협회 문우열 사무국장은 “자전거 동호회와 일반 시민 등이 함께 다도해국립공원인 금오도와 안도를 돌아보고 자연보호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기획됐다.”면서 “11월 둘째 주 토요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자전거 행사 이모저모다.

 돌산 신기에서 배를 타고 금오도로 향했다.

 자전거 동호회 두바퀴세상 회원들.

" 자전거만 타나요. 걷기도 해요"

 중간에 쉬고 있는 일반 어린이 참가자들.

 코스모스 피어나는 길도 있네요.

 다도해 풍경.

"힘들어? 내가 끌고 올라갈게"

"힘들어서 트럭 뒤에 탔어요"

 20여면 만에 자전거를 탄다는 KBS 윤형혁 기자도 신이났다.

 안도대교를 지나는 사람들.

 "아빠 저 잘 타죠?" "그래 장하다 아들!"

 자전거 여행 참가자들.

 11월 둘째주 토요일에는 전국에서 참가자를 모아 떠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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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유명 강사가 말하는 학원 강사의 고충
모든 걸 뛰어 넘는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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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즐비한 서울 노량진에서 A급 강사였던 B씨는 연봉 1억 원이 넘는 유명 영어 강사였다. 그도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연봉 3억 원이 넘는 특급 강사가 될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학원 강사를 그만뒀다. 돈벌이가 짭짤한 학원 강사직을 그만두기란 쉽지 않았다. 왜 사표를 던졌을까? 그는 두 가지로 정리했다.

애를 쓰던 동료 학원 강사들이 픽픽 쓰러졌다

첫째, 피로누적이었다. 건강이 문제였다. 하루 16시간 이상씩 진행하는 수업 부담이 원인이었다. 그는 수업 부담을 이렇게 설명했다.

“애를 쓰던 동료 학원 강사들이 나보다 어린데도 픽픽 쓰러지는 거예요. 한 명은 갑자기 쓰러져 죽었어요. 그걸 보니 이러다 안 되겠다 싶대요. 눈앞의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달려야 하는 게 학원 강사에요.”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었다. 한편으로 이렇게 살아 뭐하나 싶었다. 그러고 보면 연봉 수십 억 원 대의 유명 강사들이 강사 직업을 그만두는 게 이해되는 바다.

사랑은 모든 걸 뛰어 넘는 아름답고 고귀한 힘

두 번째 이유는 사랑이었다. 40 중반에 미혼이던 그에게도 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와 7년 동안 사랑을 속삭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졌다.

“여자 친구가 갑자기 암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어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대요. 그녀를 보내기 전, 몇 달 만이라도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고요. 그날로 학원을 그만두고 병원에서 병 수발을 했어요. 누가 뭐라던 상관없었죠.”

여자친구의 병은 그가 강사를 그만둔 결정적 계기였다. 사랑도 미룬 채 학원 강사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그가 병간호를 해야 했던 사연을 이렇게 전했다.

“내가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베풀 수 있었던 건 병간호 밖에 없었죠. 한 침대에게 같이 뒹굴며 고락을 같이 했어요. 그녀를 저세상으로 보낸 후 미치겠더라고요. 더 사랑해줄 것을 후회가 남대요. 이게 꿈이지 싶었죠.”

왜 학원으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삶의 굴레

순정을 다 받쳤다. 그렇지만 운명은 매몰찼다. 그는 사랑을 잃고 한동안 방황했다. 방황을 이길 수 있었던 건 여행의 힘이었다.

그는 이제 빈털터리.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죽도록 고생했던 학원 강사 생활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유를 물었다.

“왜 학원으로 돌아가려 하느냐고? 그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사랑도 돈도 삶의 굴레였던 게다. 삶의 굴레란 이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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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어민의 풍어 기원 고사와 달집태우기
순천 와온, 정월 대보름 전야 풍경과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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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어를 기리는 배 고사.


정월대보를 달집태우기. 오는 비를 뚫고 불은 타올랐다.  

개펄 꼬막 양식 어민들의 고사는 어떻게 지낼까?

정월 대보름 하루 전날 어민들이 지내는 배 고사를 보기 위해 일행들과 순천만(여자만) 와온 마을로 향했다.

벌교가 참 꼬막으로 유명하다면, 와온은 새 꼬막으로 유명하다. 풍어를 비는 배 고사는 예전부터 매년 지내왔다고 한다.

와온 박흥수(48) 씨는 “배 고사는 바다 농사가 잘 되길 바라는 어민들 마음이다.”면서 “정성껏 빌었으니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꼬막 농사는 평년작이었다.”“잘한 집은 5~6천만 원까지 벌었고, 동네 평균 2천만 원 정도 벌었다.”고 소개했다.

이곳을 찾은 이현종 씨는 “소원을 비는 일이 없기를 희망한다.”“모두들 건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형만 씨는 “취직 잘되고, 공부 잘하는 한 해가 되길” 소원했다.


와온 마을 갯뻘은 새꼬막 양식으로 유명하다.
풍어를 바라는 어민들의 배 고사.
배 고사를 찾은 일행.

순천만 S 라인.

 방파제에 묶인 배 위에서 고사가 한창이었다.
고사를 지내는 어민.
"절도 해쓴께 돈을 꽂아야제~"
배 고사 후 펼칠 달집 태우기.
복 조리.

"우리 할매, 뭔 복 빌었쓰까~잉!"

"저도 소원빌어도 돼죠?"
와온의 자랑 새꼬막.
 훨훨 타오르는 불. 비로 인해 달은 보질 못했다는...
"워매 사람들, 나 코와 입에 더 들어갈 자리가 있겄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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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한번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

    2010.03.02 14:13 신고

차에서 다른 사람 전기면도기 사용 마세요!
잘못된 면도로 인한 모공 세균성 염증 ‘도져’



젠장, 얼굴 피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설 명절까지 코앞에 닥친 상황이라 더욱 그러하다.

이 모양새로는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왜 그러냐?’고 물을 게 뻔하다. 설날에 빛나지는 않더라도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게 최선인데 말이다.

치료하기 글렀을까?


1월 초, 잘못된 면도로 인해 턱과 입 주위에 난 염증치료가 완쾌된 줄 알았다. 그런데 모낭염이 재발해 얼굴 피부가 또 다시 지저분하다. 연고를 발랐는데도 번지기만 한다. 이를 어째? 하는 수 없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지난 월요일, 피부과에는 기미와 점을 빼고, 설 연휴에 대비해 탱탱한 피부 가꾸기를 위해 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진료를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지루했다. 기다림 끝에 뻘쭘하게 의사와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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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면도 치료 후 나았던 모낭염이 재발했다.

모낭염 예방이 최선, 재발률 70~80% 달해

“모낭염은 치료하면 바로 낫지 않나요?”
“아니요. 세균성이라 한 번 걸리면 오래갑니다. 예방이 최선이죠.”

“약 먹고 연고 발라도요?”
“모낭염 재발률이 70~80%나 될 정도로 간단치 않습니다.”

뭥미? 너무 쉽게 생각했나.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들을 속 시원히 빼낼 방법이 아쉬웠다. <해리포터>가 떠올랐다. 덤블도어 교장이 요술 지팡이로 기억을 뺐다 넣었다 하는 ‘팬시브’ 장면이 오버랩 됐다. 제기랄, 안 아픈 게 상책이다.

“약 먹을 때, 술은 피해라던데 왜 그런가요?”
“약 먹을 때 술 먹으면 술 때문에 치료가 더디 되어 그렇죠. 모낭염은 세균성이라 특히 약발이 더 떨어져요.”

헐! 치료 때 술을 멀리할 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 그 놈의 술이 원수(?)다. 이번 설에도 여지없이 부어라 마셔라 할 텐데….


약을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먹으란다. 술 먹지 말고~^^

차에서 다른 사람 전기면도기 사용하지 마세요!

“치료 중 면도는 어떤 면도기가 좋나요?”
“날 면도기 보다 전기면도기를 쓰세요. 그게 부드러워 상처 덧이 덜할 겁니다.”

전기면도기를 산 적이 없었다. 이날까지 1회용 면도기만 줄그장창 사용했다. 면도기는 좋은 걸 사용하라더니 역시 그런가 보다.

“다른 사람 전기면도기 등 남이 쓰던 면도기를 사용하면 병이 옮나요?”
“그건 절대 안 됩니다. 면도기는 꼭 자기 것을 쓰세요. 바른 면도 습관도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 차에 탔을 때 보이는 다른 사람 전기면도기로 잠시잠깐 ‘들들들들~’ 이것도 피하라는 야그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흔했는데….

3일간 꾸준히 약 먹고 연고 발랐더니 좀 나아지긴 했다. 며칠 더 치료하면 설 쇠는데 지장 없을 것 같다. 에구~ 에구~, 얼굴이 주인을 잘못 만나 개고생이다.

설, 즐거운 고향 길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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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면도를하다가 자주 발생을하는데 정말 짜증이납니다 ^^

    2010.02.11 10:41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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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열정처럼 경인년 비상하시길...


경인년 호랑이 해인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쪼록 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라며,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부자 되세요!


호랑이 해, 석류처럼 열정적인 해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수시 소호동 가막만에 떠오른 2010 첫날  해돋이.
가슴 속에 있는 열정을 꺼낼 준비가 되셨죠?
가슴 속 열정을 하나 하나 여시길...

여수시 소호동 가막만의 해돋이.
열정이 드러나면 꿈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는 이런 열정이 들어 있겠지요?
여수시 소호동 경인년 호랑이의 포효.
가득찬 열정 알알이 영글기를...

모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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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그~~~셔~~~ 입속에서 침이 막 솟아나요 ㅎㅎ
    싱그런 석류알 이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2010.01.02 20:14 신고

“건강 잃으면 다 잃어”, 민간요법 들어보니
만병 근원은 음식, 암 원인은 식습관 변화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하지만 건강할 땐 그 중요성을 잊고 산다. 건강을 자신(?)하다 병들면 자기 고생에서 그치지 않는다. 가정과 주위까지 걱정이다.

몸에 이상이 생기기전, 몸은 먼저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람들은 병이 들고서야 병원을 찾는다. 치료하다 마지막으로 찾는 게 민간요법이다.

그만큼 암에서부터 아토피까지 민간요법이 미치는 영향은 크는 반증이다. 이는 먹을거리와 자연 속에서 심신 휴식을 강조하는 민간요법이 먹히기 때문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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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녕 씨. 그의 얼굴은 민간요법 치료후 50% 이상 좋아졌다고 한다.

만병의 근원은 음식, 암 원인 식습관 변화 때문

실제로 허익녕(29) 씨도 아토피 일종인 건선으로 10여년을 고생했다. 그도 “몸은 물론 얼굴까지 각질이 덮여 좋은 병원이란 병원은 다 다녀봤지만 차도가 없어, 결국 우연히 들은 민간요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허씨는 “병이 심해 직장에도 못 다닐 정도였는데, 민간요법으로 치료한다고 자연 속에서 지내다 보니, 4개월 만에 50%이상 좋아졌다”며 이는 “목초 액으로 만든 한약 훈제로 치료하고 열심히 산책한 결과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민간요법 전도사는 “친환경 농산물을 먹고,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있으면 치료 안 될 게 없다.”고 전한다. 그는 궤변(?)도 늘어놨다.

“부자는 아프지만 가난한 사람은 아프지 않는다. 부자가 부럽겠지만, 부자로 살면 병신 되니, 부자 될 필요 없다.”

이유는 “만병의 근원은 음식”이란 믿음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못 살던 70년대는 결핵이 많았고, 죽어라고 일하던 80년대에는 뇌성마비와 관절염이 많았다. 좀 살게 된 90년대 이후 암과 치질이 기승이다. 이는 식습관 변화 때문이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민간요법 3가지를 전했다. 참고할 만하다.

민간요법 전도사가 전하는 민간요법 3가지

- 육식을 멀리하고 잡식을 해라!
건강은 먹는 게 중요하다. 사람 이 32개 중 육식을 위한 이빨은 4개다. 먹는 것 중 1/8만 고기를 먹어라는 구조다. 8일에 한번 고기를 먹어라는 소리다. 나머지는 채식이나 잡식이다. 음식도 육ㆍ해ㆍ공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밥도 흰쌀밥 보다 잡곡밥이 좋다. 예로부터 부자가 병에 많이 걸리는 이유는 흰쌀밥을 많이 먹어서다. 서민들은 보리밥과 나물에 먹으니 병이 별로 없었다. 또 건강 챙긴다고 종합비타민제 먹는데 그러지 마라. 몸에 부족한 것만 먹어야지 이것저것 다 먹으니 과해 탈이 난다. 병원서 정확한 진단 후, 자기 몸에 부족한 영양분만 섭취해라.

- 12간지에 맞게 생활해라!
12간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다. 서양은 하루를 24시간으로 구분했지만, 우리는 12시간으로 구분했다. 여기에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철학이 담겨 있다. 일례로 잠은 자시에 자야하고, 술은 술시에만 먹어야 덜 취하고, 술이 술을 먹지 않는다. 과하면 탈이다.

- 눈 보호 위해 ‘간’을 먹어라!
요즘 안경을 많이 쓴다. 눈 나빠지기 전에 치료하는 게 최선인데 이를 모른다. 눈에는 ‘간’이 최고다. 안경 쓴 후에라도 더 나빠지지 않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거든 간을 먹어라. 돼지 간도 좋다. 단 꾸준히 분기마다 한 번 씩 먹어야 한다. 그러면 노안 때 돋보기 안 써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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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공부시켰어요?”, “별거 없어!”

세상을 만든 발명가 아버지, 그 대가를 치르다!
[아버지의 자화상 24]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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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이 딱딱한 부자연스런 사람도 자녀 이야기를 건네면 몰라보게 살아납니다. 부모에게 자식은 이런 존재, ‘희망’인 셈이지요. 주변에 소위 내놓을 만한 대학(이하 '내논대')이라는 곳에 진학한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간혹 그분들에게 묻죠.

“대체 어떻게 공부시켰어요?”

그러면 굳었던 표정이 밝아집니다. 덤으로 자세가 확 바뀌죠. 다리를 꼬고, 담배를 꼬나물며 한다는 말,

“별거 없어!”

이럴 땐, 정말 힘 빠지죠. 괜히 물었나? 허나, 필요하다면 무엇이든 들어두는 게 좋지 않겠어요? 살살 구슬리는 수밖에….

공부할 놈은 타고 나나 봐, 그래도 노력이 필요하지

“그러지 말고, 잘난 자식 키우는 비결이나 좀 들어봅시다!”

그때서야 움직이죠. 그도 말하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잠시 우쭐해지고 싶은 인간의 욕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거죠. 아버지의 특권이랄까 그런 거죠.

“가만 둬도 그리 돼대! 내가 아무리 봐도 공부할 놈은 타고 나나 봐. 요즘 얘들이 시킨다고 하나. 다 제가 하려고 해야 되는 거지. 그러나 아무리 머리가 좋더라도 노력 없으면 안되는 것 같아. 밤에도 자는가 하고 보면 불이 켜졌어.”

터지기까지가 문제지 한 번 터지면 일사천리입니다. 뒤에는 어떻게 벗어날까, 궁리까지 하니까요. 맞는 말입니다. 자식이 하려고 해야 되는 거겠죠. 알면서도 내버려 두지 못하는 건 부모니까 그런 것 아니겠어요? 이율배반이죠.

“처음에는 공부해라, 공부해라 잔소리를 했지. 그 놈은 시험 본다 해도 대충 대충이야. 그런데 시험 점수 받아오는 것 보면 많아봐야 한두 개 틀릴까 나머진 백점이야. 이런 놈한테 공부해라 가 뭐 필요해. 뒤에서 뒷바라지만 조용히 하면 돼.

가만 보면 공부는 집중력인 것 같아. 집중력이 무서워. 공부할 때는 아무리 큰 소릴 쳐도 그 소릴 듣지 못해. 가서 콕 찔러야 그때 반응을 보여. 지 말로는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잠깐씩 예습 복습하는 게 도움이 된다대. 그게 자기 방법인가 봐. 학원에서도 저놈은 서로 데려 가려고 난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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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은 타고 났을까요?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게 ‘최고’

공부에 비결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자신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최고죠. 그 방법을 언제 찾느냐에 따라 어려서 튀는 아이, 늦게 튀는 아이로 나뉘는 거죠. 그래서 부모가 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는 것이고요. 또 다른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입니다.  

“그 놈은 아예 컴퓨터 게임을 갖고 살아요. 지금도 눈이 시뻘개질 만큼 밤을 꼴딱 새요. 지가 다 알아서 하는데 뭐라 할 수도 없고. 옆에서 ‘게임도 잠은 자면서 해라’ 그래요. 공부를 안 하는데도 잘하는 것 보면 신통방통해요. 초등학교 때 수학에 재능이 있어 선생님이 영재 반에 들자고 해 들어간 게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런 걸 ‘자식 복이 많다’ 해야 되나요? 아님 타고났다 해야 되나요? 저도 부러워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며칠 전까지 아이에게 신경을 썼었죠. 왜냐고요? 방학 전, 아이들의 학기말 시험이 있었거든요.

큰 아이가 4학년이 되니 이제 몸풀 준비를 슬슬 해야겠더라고요. 그렇다고 학원에 보내는 것도 아니니 부모로서 역할이 있지 않겠어요? “책 가져와라” 했지요. 그런데 “책이 없다”더군요. 헐~. 학교에 두고 다니는 거죠.

원리를 알려면 책이 최곤데. 문제집을 들었죠. 함께 하다 보니 “아, 이건 정확히 모르는구나”, “이건 깨우쳤구나” 등등의 구분이 되더라고요. 칭찬으로 아이의 잠자는 의욕을 깨웠죠. 주말동안 이렇게 아이와 문제를 풀었답니다.

아이 시험이 곧 부모 시험? 포기할 수 없는 게 자식?

하다 보니, 일요일 밤에는 ‘내가 왜 이러고 있지?’ 성질이 나더라고요. 잊고 있었던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죠. 공부 스트레스, 역시 보통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부모 된 행복’으로 참을 수밖에. 그렇다고 ‘내논대’를 다니길 바라는 것도 아닌데….

제겐 위안이 하나 있습니다. 꼭, 공부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는 떨어져 지내는 관계로 그렇게들 “보고 싶다!” 하더라고요. 바로 이것이지요. 옆에서 항상 볼 수 있는 것, 이상 뭘 바라겠어요. 시험 준비 끝나고 나니 딸이 그러더군요.

“다음에도 아빠랑 같이 공부할거야!”

그래? 하고 말았지만, 속으로 ‘싫거덩’ 했지요. ‘자식 가르칠 부모 없다’던 말이 만고의 진리(?)쯤 되는 것 같아서. 이쯤 되니 결혼 초년병과 총각시절 때가 생각나더군요. “아이가 시험 보는데 왜 부모가 시험 보는 것 같죠? 그러지 마세요, 제발!” 그랬었죠.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 못한 거죠. 그래서 지금 아버지들은 학원에서 밤늦게 귀가하는 자식을 안스러운 표정으로 묵묵히 기다리거나, 혹은 만사 제치고 차를 몰아 데리러 가나 봅니다. 포기할 수 없는 게 자식인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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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자식의 자식에겐 이런 세상 전해주지 말아야 하는데…” 하면서 말입니다.

건강이 최고인 줄 알면서도 공부에 매달리게 할 수밖에 없는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그 발명가 중 하나인 죄로 우리 아버지들이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며 고생하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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