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죽한 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굶주림 속 나눔의 철학이 스민 '돼지국밥' 담백하고 은근한 맛을 자랑하는 ‘돼지국밥’ 돼지국밥 먹기 전 탐했던 돼지수육도 일품 [여수 맛집] 돼지국밥과 수육-또또와 국밥 먹거리에는 많은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게 중 으뜸은 '나눔의 철학'일 것입니다. 돼지국밥에는 우리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맛보다는 배고픔을 이기는 게 먼저였던 시절, 우리네 애환이 가득하지요. 6ㆍ25전쟁 당시 밀리고 밀려 한 뺨 남았던 부산. 부산에 몰려든 피난민의 굶주림을 이기기 위해 돼지의 이것저것을 넣어 끓였던 게 돼지국밥입니다. 그랬던 게 지금은 ‘맛 중의 맛’으로 남았습니다. 하여, 돼지국밥을 먹을 땐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는 눈치 채셨겠지만 ‘돼지국밥’입니다. 여수시 소호동 태백산맥 뒤편에 자리한 집입니다. 이곳은 도시 냄새가 나는 건물과는 달리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