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딱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니~, 꽃게 다리 끝은 왜 자른다요 “게딱지 당신 먹어요. 난 안 먹을랑께~” 어머니가 손자 사랑으로 끓여내신 ‘꽃게’ 부모님 댁에 갔더니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한 마디를 던지고 현관을 들어섰다는.. “오매~, 이 구수한 냄새가 뭔 냄새다냐?” “저녁에 온다길래 시장서 꽃게 좀 샀다. 살 안찌는 아이들 좀 먹일라고...” 손자 손주 먹이다니 어림없는 소리. 에비가 먼저 먹어야제.. 아이들은 맛있는 것 먹을 날이 더 많은께로.. 어머니는 오뎅을 넣고 꽃게를 끓이고 계셨다. “엄니~, 꽃게 다리 끝은 왜 자른다요~” 꽃게 끓이는 냄비를 보니 보글보글, 오뎅이랑 넣고 같이 끓인다는.. 꽃게는 건져 꽃게대로, 된장 푼 오뎅국은 국대로 냈는디.. 꽃게 다리 끝을 가위로 잘라낸 모양새가 워째 요상타.. “엄니~, 꽃게 다리 끝은 왜 자른다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