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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속도위반 ‘딱 걸렸네!’, 숨죽인 내비게이션 인간과 기계의 한계는 이런 것? 위대한(?) 발명품 내비게이션(이하 내비). 내비는 길치들에게 희망을, 낯선 여행객에게 꿈을 안겨주었다. 게다가 속도위반으로 인한 딱지, 범칙금을 피하는 방법으로 애용되기까지 한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는 법. 내비는 둔화되는 기억력과 길 찾기 싫어하는 게으름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다. 그렇다 치고, 이런 경험 있을 게다. “앗, 카메라! 으으으으~, 분하다!” 그 후 집으로 날라든 교통 범칙금 고지서. 3만원 주고 엿 사먹었다손 치더라도 찜찜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벌점 없는 과속 20㎞/h 이하는 그나마 다행이다. 벌점 15점인 20~40㎞/h 초과 시 내야하는 과태료 6만원 앞에 속이 아리다. “이 돈이면 고기가 몇 근이야.”라고 해 봐야 속만 더 쓰리다. 지인과 이.. 더보기
연애, 아들의 여자 친구에 관한 엄마의 시각 본인 마음에 든 여자를 만나는 게 우선 아닐까? “엄마가 저러는데 여자 친구 사귀기 쉽겠어요?” 사랑에 대한 갈망은 본능이지요. 하지만 이 내부 본능을 억제하는 외적 요소가 있더군요. 2녀 1남을 둔 지인 가족과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11월에 외손주를 본 지인 부부가 딸 산후조리에 올인 한 관계로 만남이 뜸했는데, 큰딸이 최근 산후조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 다음이었습니다. 저녁 식사에 지인 부부의 막내인 이십 대 아들이 합류했더군요. 아들은 공부하느라 통 보질 못했는데 멋진 청년이더군요. 가만있을 수가 있나요. 젊음의 특권, 연애에 대해 물었지요. 본인 마음에 든 여자를 만나는 게 우선 아닐까? “사귀는 여자는 있어?” “아뇨. 공부하느라 연애할 시간이 없었어요.” “공부한다고 연애를 안 하.. 더보기
우비도사 ‘아빠 짱’ 된 사연 “비가 올 것 같아요, 안 올 것 같아요?” 아이가 삶의 이치를 아는 날 오겠지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올까 싶었는데 차차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이 비를 보니 웃음이 실실 나오더군요. 왜냐고요? 아침, 학교에 가려던 딸아이가 현관문을 나서다 말고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 비가 올 것 같아요, 안 올 것 같아요?” “누나. 그건 일기예보를 봐야지, 왜 아빠에게 물어?” “지금가지 아빠에게 물었는데 신기하게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어. 너, 아빠가 족집게인 거 모르구나.” “에이~, 말도 안돼.” 허 참~. 이러다 돗자리 깔고 길거리에 앉아야 할 판이었습니다. 모른 척, 밖을 보았습니다. 비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안 올 것 같기도 했습니다. 잘못 대답했다간 돌파리(?) 아빠 될 게 뻔했습니다. .. 더보기
“연예인 프러포즈 시 피할 생각 없다. 다만…” 스튜어디스, 남자 선후배 기대는 ‘미팅’ 주선 직장인으로 첫 비행 나선 스튜어디스 인터뷰 유명 연예인들이 스튜어디스와 결혼하는 소식을 종종 접합니다. 스튜어디스의 예쁜 얼굴에 호감을 갖기 때문이겠죠? 지난 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를 다녀왔습니다. 군산 공항에서 이스타 항공을 타게 되었지요. 밝은 미소로 손님을 맞는 예쁜 스튜어디스와 인터뷰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나더군요. 하여, 티켓팅을 하면서 항공사에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행운이랄까, 흔쾌히 수락하더군요. 다른 승객보다 먼저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어떤 분과 인터뷰 할까 망설였는데, 때마침 첫 비행에 나선 스튜어디스가 있더군요. 비행 전후 곽성미 스튜어디스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직장 새내기 곽성미 씨와 인터뷰 전문입니.. 더보기
짓궂은 말, “발톱에 매니큐어 칠했냐?” 발톱 찍은 아이, “색깔 예쁘게 물들었네!” 아픈 딸보고 웃는 아빠, 아빠도 아니라고? “아야~, 잉잉잉잉~. 아빠 아파서 안 되겠어요. 저 좀 데리러 오실래요.” 어제 아침, 밥 먹다 식탁 의자에서 넘어져 발톱을 찍었던 초등 딸아이, 절룩거리며 학교에 가더니 오후에 연락이 왔더군요. “많이 아파. 어딘데?” “학교 앞이에요.” “아빠가 간다고 뾰족한 수 있겠어?” “그래도 아빠가 와서 부축이라도 해주면 좋겠어요.” 애비 된 죄(?)로 결국 불려 나갔습니다. 집으로 가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딸이 아프다는데 웃기만 하고, 아빠도 아니야.” “엄마한테 전화하지 그랬어?” “점심시간에 전화했더니 참으래요. ‘우리 딸 많이 아파?’ 한 마디 하면 어디 덧나?” “병원 갈까?” “아뇨. 그냥 집에서 쉬면 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