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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고 3 담임선생님과 풀어보는 인생 문답풀이, 삶이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이제야 고민이라는... 30년 전 고 3 담임선생님과 나눈 삶 이야기 '감동' ​ ​ ​ ​ ​우연히 30년 전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이셨던 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담임선생님과 이어진 인연 무척 반가웠지요. 그러면서도 선생님이 살아오신 30여 년 동안 인생철학이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습니다. ​ ​ ​ 그래 선생님과 이메일을 통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삶, 부부, 부모, 불륜, 다시 인생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 은사님은 제자가 농담처럼 가볍게 던진 질문을 진심으로 받으셨습니다. 웃자고 던진 농담이 진담으로 다가올 때의 뻘쭘함은 미안함을 넘어 가슴 가득한 사랑으로 다가왔습니다. ​ 왜냐하면 선생님께서 보내 주신 글.. 더보기
중학교 졸업하는 딸에게 쓰는 아빠의 편지 학교 밥이 맛있고 친구들도 재미있다던 딸의 졸업 즐거움 아는 걸로 충분, 그 자체가 지혜로움이니… 언젠가 개그 프로에서 칠판에 쓴 글을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와~, 조럽이다!” 흑판에 ‘졸업’을 소리 나는 대로 쓴 게지요. 이걸 보고 웃었던 이유는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름 때문이었습니다. 졸업은 학교라는 갇힌(?)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선지, 간혹 밀가루와 달걀 세례 등의 지나친 졸업식 뒤풀이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하여, 여수경찰서장 명의로 건전한 졸업식 분위기 조성에 협조해 달라는 편지(서한문)가 왔더군요. 졸업식 조용하고 의미 있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매년 2월 졸업식 전날 편지를 씁니다. 1년간 동고동락 .. 더보기
중학생 아들에게 마음 속 이야기 들어보니… 자식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부모의 다짐 꿈이란? ‘꿈’ 참, 행복한 단어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꿈속에는 네 가지 뜻이 있습니다. 첫째, 잠잘 때 꾸는 꿈입니다. 장자의 나비의 꿈이지요. 둘째, 이루고 싶은 희망과 이상입니다. 누구나 하고 싶은 미래이지요. 셋째, 허무한 기대나 생각입니다. 허무주의로 흐를 염려가 있지요. 넷째, 즐거운 분위기나 상태입니다. 달콤한 신혼의 꿈이라고들 하지요. 이중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권하는 꿈은 높고 멀리 보며 뜻하는 바를 이루길 희망하는 거지요. 여기엔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루어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녹아 있습니다. 그런 만큼 아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희망도 상황에 따라 변합니다. 자식이 태어나기 전에는 건강만을 바랍니다. 태어나서.. 더보기
중3 딸 성적표에 대한 부모 반응 "당당하게 성적표 건네는 우리 딸, 정말 대단해.” 진로, 진지하게 고민하는 딸 되길 묵묵히 지켜볼 뿐 아이들 성적이 뭐라고 부모는 자녀 성적에 일희일비합니다. “딸 성적표 왔대.” 아내에게 말하면서 ‘빨리 왔네. 잘 나왔던가요?’라는 말을 기대했습니다. 근데, 아내의 반응이 시큰둥했습니다. 공부보다는 취미생활에 더 관심인 것을 아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딸 관심은 글 쓰고, 사진 찍고, 미니 영화 제작하기 등입니다. 또 미용, 축구, 그림, 의상 등 다양합니다. 공부는 거의 담쌓았습니다. 딸의 성적에 시큰둥했던 아내가 뒤늦게 궁금했는지 조심스레 묻더군요. 배 아파 기를 쓰고 낳은 엄마는 엄마인 거죠. 아내 : “잘 했던가요?” 남편 : “좋지도 않은 성적을 자랑이라고 ‘아빠 성적표 왔.. 더보기
중ㆍ고등학교 진학하는 자녀를 보는 시선 “중학생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넌 교복 사지 말고, 언니들 교복 물려 입어라.” 졸업과 입학 시즌입니다. “자네 딸, 어디 고등학교에 가?” “○○으로 간대. 지가 간다는데 부모입장에서 어쩔 수가 없네.” 벗의 딸은 인근에 소재한 광양제철고에 다닐 예정이라 합니다. 또 다른 벗의 딸은 농어촌 특례가 적용되는 인근 고등학교에 전교 2등으로 입학 예정이라 합니다. 두 지인의 딸이 공부로 좀 날리긴 했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벗들은 내심 딸을 자랑하면서 어깨에 힘이 잔뜩 묻었더군요.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 만큼 부러운 자랑이지요. “중학생이 되겠구나. 밝고 예쁜 여학생 기대된다.” 딸의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지인의 글입니다. “졸업 축하한다. 중학생이 되겠구나. .. 더보기
공부 잘하는 딸 vs 공부만 못하는 딸 부모 “딸이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길 기다리고 있다.” “자기에게 맞는 걸 찾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된 관심사는 공부다. 공부가 자녀의 미래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자녀가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 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지만 이도 쉽지 않다. 최근 두 명의 학부모를 만났다. 박병곤 씨는 중학교 3학년 딸이 있다. 또 문수호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딸을 두었다. 이들 자녀는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만 못하는 아이로 갈렸다. 하지만 삶을 즐긴다는 입장에선 비슷했다. 이들과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딸이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길 기다리고 있다.” 박병곤 씨에게 딸이 공부를 잘하는 편인가를 물었다. 그랬더니 그걸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가 껄끄럽단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