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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공부 잘하는 딸 vs 공부만 못하는 딸 부모 “딸이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길 기다리고 있다.” “자기에게 맞는 걸 찾을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된 관심사는 공부다. 공부가 자녀의 미래를 좌우하는 바로미터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자녀가 공부를 잘 할 수는 없다. 하여, 최선의 방법을 찾지만 이도 쉽지 않다. 최근 두 명의 학부모를 만났다. 박병곤 씨는 중학교 3학년 딸이 있다. 또 문수호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딸을 두었다. 이들 자녀는 공부 잘하는 아이와 공부만 못하는 아이로 갈렸다. 하지만 삶을 즐긴다는 입장에선 비슷했다. 이들과 자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딸이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하길 기다리고 있다.” 박병곤 씨에게 딸이 공부를 잘하는 편인가를 물었다. 그랬더니 그걸 자신의 입으로 말하기가 껄끄럽단다. 그.. 더보기
추석, 나이 어린 윗동서 불편, 그 해결책은? 두 살이나 어린 윗동서 반말에 시작됐던 불편 “둘째 며늘 아가. 너 때문에 집안이 편하구나.”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예전에 비해 올 추석 연휴는 최장 9일일로 길다. 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시댁을 피하기도 쉽지 않다. 그렇지만 며느리로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 ‘나이 어린 윗동서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얼굴 대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 나이도 어리면서 상전처럼 군림(?)한다. 널린 일은 얌체같이 피하면서 하나하나 간섭이다. 또 건네는 말투마다 거슬린다. 이로 인한 마음고생이 여간 아니다. 게다가 까칠하기까지 하다. 이런 동서 피하고 싶은데 연휴가 길어 꼼작 없이 얼굴을 대해야 할 판이다. 여기에서 추석을 맞는 며느리의 고충을 짚을 수 있다. 제사 음식 만들기, 설거지 등 집안 .. 더보기
민망하게 열린 바지 지퍼, 말해 줄까 말까? 바지 열린 걸 뒤늦게 알았을 때 허탈감이란…. “남대문이 열렸어요.”…“쐬주 한 잔 살게요!” 한두 번쯤 이런 난감한 경험 있을 게다.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내 바지 지퍼가 열렸다!’ 일전의 일이다. 행사장에서 모 국회의원을 만났다. 옆에서 보좌관이 수행 중이었다. 보좌관과는 그다지 친하진 않았다. 얼굴만 트고 지내는 사이였다. 우연히 보좌관 바지 지퍼가 열린 게 보였다. 바지 지퍼 열린 걸 말해 줄까, 말까? 잠시 고민했다. 심술(?) 부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바지 열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의 허탈감이란…. 나도 그런 적 있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하던 말, “지퍼 열렸어요!” 참 난감했었다. 별 거 아닌데도 고마웠었다. 바지 열린 사실을 뒤늦게 알았을 때의 허탈감이란…. .. 더보기
‘내 생애의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일까? “아이들을 만나는 일은 어린 시절과 대면하는 일” 다문화가정 아이를 다룬 ‘내 생애 아이들’ 감동적 새해 첫날, 집에서 방콕. 새해 둘째 날, 밭에서 흙을 밟다. 새해 셋째 날, 책을 읽다. 새해 첫 연휴 동안 일정이다. 어쩌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나름 고민한 일정이다. 첫날은 재충전의 기회요, 이튿날은 땅과 함께한 시간이요, 삼일 째는 미래를 위한 투자였다. 책꽂이에서 책을 꺼내 들었다. ‘가브리엘 루아’가 쓴 이었다. 최대한 편안 자세로 책을 읽기 위해 책상과 침대 대신 방바닥에 이불을 깔고 허리 받침을 놓고 앉았다. 여차하면 배를 깔고 읽을 참이었다. 을 택한 이유는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로서 좀 더 구체적인 복안이 필요해서였다. 책 뒤표지에는 소설가 신경숙 씨의 짧은 평도 실려 있었다. “이 책 .. 더보기
우리 데이트 가요. 억울하면 따로 가던지… “성탄 전야에 아들이 저녁 차리면 어떨까?” 크리스마스 이브, 왠지 모르게 가슴 뿌듯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계획 있어요?” “당신이 정해.” 그랬는데 크리스트마스 이브, 드디어 여자들에게 팽 당했을까? “오늘 우린 데이트 가요. 엄마랑, 딸이랑, 멘티랑 여자들끼리 데이트하기로 약속했거든요. 밥 먹고 영화 보기로 했어요. 억울하면 남자들끼리 따로 가던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중학교 여학생 1명의 후견인을 하는 아내인지라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부러워 할 아들이 걱정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아내와 딸이 나간 후 신나게 공차고 온 녀석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멘토-멘티, 사회 관계망을 연결한 복지 향상 시스템 “너무 억울해요. 나만 빼놓고 둘이서 가다니….” “너만 뺀 게 아니라 아빠도 왕따잖아. 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