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앞으로 문화는 밥 먹여주는 먹거리 산업” “우리 미래, 바다 통해 생명 존엄성 모색” [인터뷰] 고석만 여수 엑스포 총감독 여수세계박람회 고석만 총감독, 그는 여전히 바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연출한 고석만 총감독과 인터뷰를 위해 그의 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은 비어 있었다. 회의와 출타 등으로 인터뷰를 미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듣던 대로 바쁜 일상의 연속이었다. 10여 분 늦게 도착한 그의 얼굴에는 미안 기색이 역력했다. 그의 입에서 “오래 기다렸지요?”라는 인사말이 흘러 나왔다. 동시에 소년 같은 수줍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미소 속에는 인간적 삶의 향기가 묻어 있었다. “박람회 개막식 후 거의 탈진 상태였는데 바빠서 병원에 가지 못했다. 그러다 어제서야 시간을 내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이 말에서 고석만 총감독이 개막식에 쏟..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