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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비렁길’가는 배에서 중년 남자들의 힐링 ‘수다’ “벌써부터 고 3 행세야. 다들 긴장하고 있어.” “남자들은 돈 버는 기계야. 가족에게 잘 하지.” 여수시 돌산 신기항입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습니다. 이 만남은 주로 예고 없이 이뤄집니다. 친구끼리 날짜 잡고 만난다는 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친구들과 번개팅은 대개 문자로 이뤄집니다. “벗, 막걸리 한 잔 허까?” 여기에 호응이 있으면 만나는 거죠. 지난 주말, 친구들끼리 금오도 안도 여행도 번개로 이뤄졌습니다. 아 글쎄, 막걸리 한 잔 하자 했더니 여수 금오도 비렁길 산행과 안도 낚시를 제안하더군요. 아주 당기는 제안이었습니다. 아내에게 함께 가자 권했더니 그냥 친구들과 다녀오라더군요. 토요일 아침, 여수시 남면 금오도 행 철부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객실 내부는 .. 더보기
신종플루 검진하러 거점병원에 가보니 고 3 수험생, “공부가 집중이 안 된다!” 의사, “확진 환자랑 접촉하신 적 있나요?” 발열, 목구멍이 붓는 현상 등이 나타나 혹시 신종인플루엔자 아닐까, 우려되더군요. “여보, 검진 받아야 할까봐.” “당신은 몸살이에요. 죽을까봐 겁은 많아….” 헉. 어제 밤 걱정하던 아내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수 보건소 앞까지 태워 주더군요. “보건소에서는 검진 안하고 거점 병원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 여천 전남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4일)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 접수창구는 한산했습니다. 접수하기 전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늘어만 갔습니다. 어린 아이 손을 잡고 온 엄마, 체육복을 입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