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검진하러 거점병원에 가보니
고 3 수험생, “공부가 집중이 안 된다!” 의사, “확진 환자랑 접촉하신 적 있나요?” 발열, 목구멍이 붓는 현상 등이 나타나 혹시 신종인플루엔자 아닐까, 우려되더군요. “여보, 검진 받아야 할까봐.” “당신은 몸살이에요. 죽을까봐 겁은 많아….” 헉. 어제 밤 걱정하던 아내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수 보건소 앞까지 태워 주더군요. “보건소에서는 검진 안하고 거점 병원에서 한다.”는 말을 듣고 여천 전남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오늘(4일) 1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 접수창구는 한산했습니다. 접수하기 전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 핸드폰 번호 등을 적어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늘어만 갔습니다. 어린 아이 손을 잡고 온 엄마, 체육복을 입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