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단속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통단속에 걸린 후의 범칙금과 속 쓰림 단속하려면 보이게 하지 왜 꼭 숨어서 잡아? “요, 범칙금 내면서 속이 쌔름쌔름 하네요.” 아내가 씩씩거리며 퇴근했습니다. 찬바람이 어찌나 씽씽 불던지 말도 못 붙이겠더군요. 혹시 불똥 튈까봐. 쥐 죽은 듯 숨도 크게 못 쉬고 납작 엎드려 있었더니 한 숨 돌린 아내가 그러더군요. “경찰이 신호위반이라고 잡지 뭐야.” 오호라, 이거군 했지요. 그 기분 익히 알지요. 저도 제 탓보다 경찰 탔을 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아내도 영락없더군요. 단속하려면 보이게 하지 왜 꼭 숨어서 잡아? “황색 불일 때 지나갔는데…. 경찰도 그렇지. 단속하려면 보이게 단속할 일이지 왜 꼭 숨어서 잡아.” 당한 사람 입장에선 할 말 많지요. 그러나 내 각시니까, 요럴 땐 아내 편을 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랑 결혼했냐?.. 더보기 이전 1 다음